道, 17개 시·군 540곳 대상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올해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2.3으로 지난해 동월 86.1과 비교해 3.8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경제 상황과 중소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특히, 17개 시·군의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표준재무제표(표준손익계산서 및 표준원가명세서) 상 운반비(항목) 합산 금액의 10%, 기업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사업량은 지난해 173개사 대비 대폭 확대해 약 54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계속되는 소비자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역 경기 전망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