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포스코 상생협력 기대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그간의 갈등을 딛고 20개월 만에 만나 포항시와 포스코가 화해 무드를 형성하자 포항철강업체와 영일만산단 관계자들도 회동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은 지나간 일에 대해 연연하기보다는 모두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가기를 기대했다.
영일만산단 A업체 관계자는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는 말처럼 포항시와 포스코가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미래 포항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비난과 질책이 아닌 연대와 협력을 통해 포항시와 포스코의 빛나는 앞날에 대해 함께 대화하기를 바랐다.
철강업체 A사 관계자는 “그동안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한번의 만남으로 그동안 쌓인 모든 일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지역 시민단체들도 더 이상 지역내에서 반목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자중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 기업인과 경제계는 한 목소리 이번 회동을 반기며 포항과 지역발전을 위해 이젠 과거의 반목과 훌훌 털고 새롭게 출발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분위기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