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 <br/>모범 지도자 68명에 표창·캐릭터 ‘새벽이와 마을이’ 최초 공개
경북도와 경북새마을회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래 1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19일 ‘빛나는 10년 기적의 역사, 세계인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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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등재1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 △세계기록유산등재10주년 기념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청년새마을연대 발대식 △새마을캐릭터 공개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이철우 지사와 이종평 경북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선조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김종복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최영수 대구시새마을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등재1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영상물 상영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지역 내 활발한 새마을운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새마을지도자 68명이 도지사표창 등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경북의 새마을 브랜드 제고 및 새마을관광지 홍보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새마을회에서 제작한 새마을 캐릭터인 ‘새벽이와 마을이’가 최초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 새벽이와 마을이는 남녀 새마을회원의 근면성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새벽을 깨우는 닭(병아리)-새벽이, 열심히 뛰어다니는 충직한 개(강아지)-마을이를 모델로 했으며 MZ세대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한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ODA’사업은 지방외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은 문화와 디지털이 융합된 디지털중심의 새마을 세계화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