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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선도할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 만들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6-08 20:11 게재일 2023-06-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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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 촉진대회<br/>우수 시군·수출업체 등 시상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2023 경북 농식품 수출 촉진대회’에서 경북 농식품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8일 ‘2023 경북 농식품 수출 촉진대회’를 열고, K-푸드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수출 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8억2천400만불(약 1조1천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 및 수출담당 공무원과 수출업체를 시상했다.

수출정책 우수 시·군 시상에는 지난해 고품질 포도 생산과 전국 포도 수출의 80%(전국 3천325만 달러, 경북 2천671만 달러)를 넘는 실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천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부추, 대파, 배추 등 수출품목 다양화와 여름무 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 포항시와 배, 딸기, 복숭아 등 프리미엄 과일류 수출이 돋보인 상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의성군, 예천군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미국 시장 진출을 견인한 희창물산, 안동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밀과노닐다 등 5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함께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12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55개 수출업체와 1:1 상담 기회를 제공했으며, 수출기업 및 수출전문단지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안내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종사자의 다양한 노력과 응집력이 수출 1조 원 시대를 만들었다”며 “농식품 수출기업은 농촌을 살리고 지방시대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고품질 고부가 상품을 많이 만들어 경북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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