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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디서나 이용’ 순환철도망 구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07 19:57 게재일 2023-05-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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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5차 국가철도망 반영 목표<br/>지난해 기본구상 용역 착수해<br/>경북선·구미산단철도 등 추진<br/>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 발굴도
경북도가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경북·대구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북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했으며, 용역은 도지사의 철도건설 공약사항 이행과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초자료분석, 수요예측 및 철도망 구축 방안,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정책효과 및 철도사업 추진 마스터플랜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추진이 미진한 △경북선(점촌~영주) △구미산단철도 △중부권동서횡단선 △의성영덕선 △점촌~안동선 △대구권광역철도(경산~청도)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 △경부선 고속화선형개량 △오송~안동 간 고속철도 △경북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과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추가노선도 발굴해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을 위해 타당성검토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경북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의 노선이 반영되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상호 연결해 경북·대구 어디서나 철도 이용이 가능한 경북·대구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이철우 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 철도사업들을 최대한 반영시켜 경북도 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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