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기부문화 정착되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올해 새로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 부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 원씩, 총 48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지역 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다.
이 부대변인은 “16개 시·도에 똑같이 기부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각 시·도 답례품은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실시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에 건전한 기부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 재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