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발언에서 “괜한 소문(개각설)에 흔들리지 말라”며 “‘교체될지 모른다’는 말이 돌면 공무원들도 흔들린다. 그런 일은 없으니까 새해 업무 준비에 집중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도 개각 가능성에 대해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내각이나 참모들이 현재 내가 일을 해나가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종합적으로 한 번 판단해 볼 생각”이라고 밝혀, 개각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여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일부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말들이 돌았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