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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개각설 ‘솔솔’… 산업·문체·중소벤처 교체 거론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12-19 20:26 게재일 2022-1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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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시점 단행 유력  <br/> 이상민 행안장관 거취도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1기 내각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점과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최근 각 부처 장차관에 대한 업무평가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1기 내각에서 우선적인 교체 대상자를 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각 부처로는 업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거론되고 있다.

정치인 출신도 교체 대상에 거론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내년 3월 초로 가닥이 잡힌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맞물려 개각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현재 당내 후보가 많은데다 장관 출신이 직접 전당대회에 나서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개각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신년 개각의 최대 관심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질 압박을 받아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교체 여부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진상규명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 등 진상규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도 말 실수 논란 등으로 인해 교체 대상에 거론되고 있다.

개각 시점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달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월말까지 진행되는 신년업무 보고기간 중에는 장관을 교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 등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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