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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안 강구할 것”… 윤 대통령, 화물연대 파업 대응 ‘강수’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11-29 19:59 게재일 2022-1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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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개시명령 발동’ 결단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한 뒤 “명분 없는 요구를 계속한다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빨리 중단하고 현장 복귀한다면 정부가 화물운송 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을 잘 살펴 풀어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제 임기 중에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울 것이며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윤석열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또 “민노총의 파업은 정당성이 없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예고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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