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본회의 통과땐 연내 편입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을 논의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제1소위원회(법안소위) 심사가 오는 28일과 30일 열린다. 당초 지난 21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였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이견이 발생해 소위 일정이 연기됐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영천·청도)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이 행안위 법안소위를 오는 28일과 30일 두 차례 열기로 합의했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28일 법안소위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행안위 간사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오는 28일과 30일 이틀간 소위를 개최해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을 상정하기로 민주당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지자체간 통합안에 대해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소위가 열리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12월1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12월 중 열리는 본회의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