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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노을… 힐링되는 대회”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2-10-16 19:49 게재일 2022-10-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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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5㎞ 여자 개인 우승  강현지씨

“해안 도로를 달리며 노을도 감상하고 힐링이 되는 대회였습니다”

포항철강마라톤 첫 출전에서 여자 개인 5㎞(FUN RUN) 우승자가 된 강현지(28)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초등학교 육상 선수 출신인 강씨는 올해에만 3개 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몰 시간에 진행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탁 트인 바다 풍경과 노을이 잘 어우러져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강씨는 우승 비결로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일주일에 2∼3회씩 한 회당 60분 동안 조깅을 하는 방법으로 체력을 유지했다. 대회를 앞두고는 포인트 훈련을 실시했다.

강씨는 “마라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힘들지만 뛰는 동안 잡생각이 없어진다”며 “스트레스도 해소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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