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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북한, 핵을 통해선얻을 수 있는 것 없어”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10-11 20:10 게재일 2022-10-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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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면 경제 지원 등을 제안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는 지난 30년간, 1990년대 초반부터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시키고 한반도의 전체 비핵화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면서도 “북한이 지금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상대로 핵으로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전술핵 재배치 요구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현재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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