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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TK출신 양금희·박형수 교체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9-22 19:57 게재일 2022-09-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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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주호영(대구 수성갑) 신임 원내대표 체제가 원내지도부 인선을 완료했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대구·경북(TK)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양금희(대구 북갑)·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원내대변인을 김미애 의원과 장동혁 의원으로 교체했다.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및 류성걸 정책위수석부의장 임명안과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에 대한 임명안을 각각 박수로 추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임 원내대표가 사임하면 원내부대표단도 전부 사임하고 재임명하는 절차를 밟도록 돼 있는데, 현재 정기국회 중이라서 정책위의장과 원내부대표단을 바꾸기 어려워 그대로 모시고 가려고 한다”며 성 의장을 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원내부대표를 맡았던 김병욱(포항남·울릉)·김선교·김희곤·서일준·안병길·윤두현(경산)·전봉민·조은희·홍석준(대구 달서갑)·박대수·이종성·한무경 의원 등 12명도 유임했다.

그러면서 양금희·박형수 원내대변인 교체와 관련해선 “부대표단은 모두 그대로 가려 하는데 저와 수석 대표 모두 같은 지역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 정책조정위원회에는 국회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국토위 김정재(포항북), 행안위 이만희(영천·청도) 의원 등 6명이 임명됐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 속에서 당내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 “전부 서로 차분히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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