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에 이어 수도권 대학을 앞선 연구 실적으로 지방 사립 의과대학의 저력을 보여줬다.
21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의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수는 1천803건으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이어 다섯 번째 순위에 올랐다.
SCI급/SCOPUS 학술지 등재는 해당 논문의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1인당 논문 실적은 교수 전체 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닌 교원별 연구 역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7년 연속으로 톱 5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방에서도 의료기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의대 교수는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환자를 대면하는 진료 행위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연구 실적의 향상이 영남대의료원의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