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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백현동 의혹 관련 이재명 소환 통보… 야 “납득 못 해”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9-01 19:46 게재일 2022-09-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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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야당은 “터무니 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반발했다. 소환 날짜는 9월 6일이다.

이 대표는 앞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으로 고발당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사정 기관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입증하는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묻지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당시 백현동 식품연구원 등 공기업 이전부지 용도 변경을 두고 ‘국토부가 중앙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는 얘기까지 하며 성남시 공무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돌았다’고 한 기자의 증언이 공개되며 이 대표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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