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민 73% “尹, 윤핵관과 거리 둬야”… 국정 지지 30%대로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8-25 19:54 게재일 2022-08-26 3면
스크랩버튼
TK, 전국 유일 긍정평가 앞서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윤핵관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응답이 73%로 집계됐다.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역시 윤핵관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응답이 63%,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0%대로 올라섰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2%로 집계됐다. 다만 부정평가는 63%로 여전히 높은 상태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 30%, ‘독단적이고 일방적’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 17% 등이었다. 긍정평가로는 결단력 28%, 공정하고 정의롭다 18%, 약속한 공약 실천 17%였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50%, 부정 평가는 41%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윤 대통령이 추경호 경제부청리와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영일만 대교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드시 포함하라’고 지시했다는 등 대구·경북 현안 사업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한몫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