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尹 대통령 “한반도 평화 유지, 빈틈 없는 안보태세가 바탕”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8-22 20:02 게재일 2022-08-23 2면
스크랩버튼
을지 국무회의 주재… 전국 규모 훈련상황 점검<br/>“오늘날 전쟁은 과거와는 양상이 판이하게 달라”<br/>“실전과 똑같은 연습이 국민생명·국가안보 지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부터 3박 4일간 전국 규모로 실시되는 을지연습 훈련상황을 점검하며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날의 전쟁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그 양상이 다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기간 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비롯해 항만·공항·원전과 같은 핵심 산업기반,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시설, 그리고 주요 원자재 공급망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뤄지고 우리의 전쟁수행능력에 대한 타격과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 분명하다”며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 연습인 프리덤실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어떤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며 국민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해달라”며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국민생명과 국가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훈련인 이번 을지연습에는 중앙정부 및 시·군·구 지자체, 주요 공공기관 및 중점관리 대상 업체 등 4천여 기관의 48만여명이 참여한다. /박형남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