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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생특위 첫발… 29일부터 법안 본격적 논의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7-26 20:05 게재일 2022-07-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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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서 류성걸 위원장 선출<br/>10월 31일까지 한시적인 활동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특위 1차 전체회의에서 류성걸 위원장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26일 첫 회의를 가졌다.

여야 민생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류성걸(대구 동갑) 의원을, 여야 간사에는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과 민주당 김성환 의원을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특위 활동기한은 10월 31일까지다. 민생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오는 29일 회의에서부터 시작되며,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등의 사항이 오는 29일 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성걸 위원장은 이날 민생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여야 간사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됐다”며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등 합의되는 사항들은 간사간 합의를 통해 29일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특위에서) 의결을 하고 나면, 지난번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으로 이번 회기와 관련해서는 법사위의 숙려 기간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며 “29일 처리가 되면 바로 8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특위 활동 기간은 석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고, 국감 등 정기국회와 겹쳐서 신속하고 내실 있는 특위진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기름값 때문에 못살겠다, 밥상물가 때문에 못살겠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 등 고통스러운 소리를 많이 들으실 것”이라며 “국회가 답해야 할 시간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역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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