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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재가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7-11 15:41 게재일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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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기한까지 회신을 받지 못하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네 번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 더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임명안 재가를 예고했다.

한편, 김 신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며 적시에 대응,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통화·재정정책 외 미시적 구조조정 등 다양한 정책의 효과적인 조합이 필요한 만큼 관계부처,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금융유관기관 등과 ‘원팀’을 이뤄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 불안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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