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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월북’ 아닌 ‘추락’, 文에 첫 보고”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6-28 20:05 게재일 2022-06-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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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힘 TF 단장 주장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사건과 관련해 “2020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첫 보고에는 ‘월북’이 아닌 ‘추락’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첫 보고 내용에 대한 신빙성 있는 제보”라며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딱 한문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2020년 9월)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고 ‘추락’으로 봤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대준씨 위치가 확인되었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제보 내용의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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