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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한달’ 남은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치안감 인사 논란 후폭풍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6-27 10:48 게재일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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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국기문란’질책 후 용퇴설 나와…후임 윤희근 차장 등 거론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이날 출근 후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이날 출근 후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김창룡(58) 경찰청장이 2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김 청장의 사의 표명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예정된 간담회가 어렵게 됐다”며 “시간대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7월 취임한 김 청장의 임기는 다음달 23일까지로 26일을 남겨 둔 상태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조직 내부 반발과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으로 용퇴설이 나왔고 결국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청장의 사의가 수용되면 당분간 경찰청은 윤희근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또 김 청장의 사의에 따라 후임 경찰청장 인선과 청문회, 임명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차기 경찰청장으로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이 거론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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