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유영하 패자부활전 ‘눈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보궐 선거 공모에 총 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6·1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수성을에는 권세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사공정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이인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 정상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정순천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 등 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눈길을 뜨는 대목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떨어진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해 두 사람이 수성을에서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됐다는 점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경선을 고려하고 있다. 공관위는 4일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이후 경선 등을 거쳐 9∼10일 공천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컷오프 또는 경선 등을 고려할 때 단수공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