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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치원 등 오미크론 집단감염 지속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1-03 20:28 게재일 2022-01-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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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이틀째 한 자릿수 ‘진정’

대구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3천433명으로 전날보다 9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어린이집·유치원 관련이다. 지난달 말 북구 한 어린이집을 찾은 체육강사 2명의 확진으로 시작으로 확산된 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시설은 대구 지역 3개 어린이집, 2개 유치원, 2개 영어학원과 경북 경산 소재 1개 영어학원 등 8곳에서 36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달성군 한 친목 모임에서 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는 10명이 됐고 달서구 소재 사업장(1명)·달서구 지인모임(3명)·북구 사업장(3명)·중구 음식점(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밖에 2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한편, 경북은 일일 신규확진자가 지난 1일 0시 기준 116명에서 2일 94명, 3일 49명이 발생해 이틀째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개 시·군에서 국내 발생 47명, 해외유입 2명이 늘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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