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6일 국회 본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결과 및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당원 투표와 ARS 전화 투표를 합산한 결과 심 의원이 46.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 전 대표 37.9%, 김윤기 부대표 12.37%,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 3.3%순이었다. 정의당은 후보자들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심 의원과 이 전 대표가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를 통해 12일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결선투표는 10월 7∼11일 온라인 투표, 12일 ARS 전화투표와 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 후 심 의원은 “1차에서는 당원들의 뜨거운 경선 열망이 실현된만큼 2차에서는 본선에 가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원은 정의당에 확실히 변화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정의당 변화의 불꽃은 시작됐다. 그 명령 이정미가 받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