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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이전, 정부가 보상·대책 마련해야”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9-07 20:28 게재일 2021-09-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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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후보 대구서 TV 토론회
7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오는 11일 대구·경북 경선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지역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두고 격돌했다.

경선 주자들은 7일 오후 5시 30분 대구 TBC에서 대구·경북권 방송 3사가 공동 주최한 ‘제7차 본경선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와 자가격리가 해제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 6명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토론회는 모두발언 이후 후보별 대구·경북의 정책과 비전, 공약을 소개하고, 자유 주제로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후보별 공약으로 대구취수원이전, 물산업·미래농업 육성, 달빛내륙·중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대구·경북 백신 첨단의료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최근 이슈인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대구지역이 보상하고 갈등부분은 정부가 지역 간 개인 간 갈등을 조절하고, 수량도 문제가 되지 않아서 규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충분한 보상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에 대한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이날 후보 간 국가안보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나 다소 밋밋한 토론회였다는 평가다.


토론회 중반부에는 각 후보가 대구·경북과 관련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직접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이어 오는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 지역 순회 경선을 연다.


두 지역 순회경선의 권리당원·대의원 예상 선거인원은 3만2천여 명으로 12일 64만여 명의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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