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이 지역 숙업사업 해결의 물꼬를 트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2022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6월 최종 확정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경마공원) 연장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당부했다. 또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사업계획변경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중앙선 안동~영천 복선전철화사업’의 조속한 승인을 비롯해 ‘경산 하양~영천 금호 국도확장사업’이 차질없이 제5차 국도·국지도 사업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청도역 고객주차장 확충 및 후면 마을 이용통로 연결 등을 위한 ‘청도역 고객편의시설확충(리모델링)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영천댐 상류(자양면) 마을하수도정비사업’과 ‘청도 금천(임당, 방지)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을 만난 자리에선 ‘마늘특구 선정’에 따른 실질적 사업 확충을 비롯해 ‘영천 영화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청도 농촌재생뉴딜사업’ 등 핵심사업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 및 최상대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는 영천·청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예산 지원과 국각계획 반영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견인할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올해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재정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영천, 청도와 경북도에 꼭 필요한 예산들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대폭 증액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