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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컷오프 발표 오늘 오전으로 연기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1-05-27 20:22 게재일 2021-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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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20대 여성 응답률 저조
경선룰 둘러싼 잡음도 원인
국민의힘은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를 28일로 연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여론조사 완료가 늦어져 본 경선 진출자 발표를 28일 오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26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당원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예비경선을 통해 3명을 컷오프하고, 5명의 본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남과 20대 여성 등의 응답률이 저조해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안정권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조경태·홍문표·김은혜, 김웅 의원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5명은, 약 2주 간 권역별 합동연설회, TV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예비경선 결과 발표 후 본 경선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본 경선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문항 적용 여부와 당원 투표의 청년·호남 비중을 변경할 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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