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의 후보단일화 실무 협상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단일화는 원래 우리 후보가 있어야 단일화를 하지, 우리 후보 선정 과정에 있는데 한쪽에서 급하다고 단일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몸이 달아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우리당 후보가 만들어져야 단일화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국민의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 후보를 만든다는 자체가 그렇게 시간을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 일주일 정도면 단일 후보를 만들 수 있다”며 “경선 후보 당사자들의 의지에 달린 것이지, 단일 후보를 만드는데 시간을 그렇게 많이 잡아먹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