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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키워내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12-20 20:28 게재일 2020-12-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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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4년간 ‘스타기업 육성’ <br/>R&D 과제 발굴·기획 지원 등<br/>총 136개사 스케일 업 성공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프로그램인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을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가 중소기업 위주 산업구조 속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중앙부처 및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구형 기업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으로의 기업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이 올해 26개사를 포함해 2007년부터 총 136개사에 이른다.

특히, R&D 전문인력 및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R&D과제 발굴·기획 지원’으로 올해 45건, 16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5년 이후 153건, 686억원에 이르는 R&D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해외전시회·현지 방문상담 지원, 마케팅 및 제품고급화, 시험분석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인 ‘글로벌데스크’와 2020년 산업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4개사, 중기부·환경부 2020년 그린뉴딜유망기업 100에도 2개사가 선정되는 등 기업 지원 성과도 나고 있다.

이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공동육성해 타깃 기업으로 지정해 지역 내 40개 기업지원기관(육성참여기관 25 + 협력기관 15)들이 성장단계별(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년에도 R&D과제 발굴·기획 지원과 디지털 비대면 분야의 혁신성장 지원 등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산업군 발굴하고 기업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더욱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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