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地選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황시혁<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를 향해 ‘대구 청년 미래’를 주제로 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대구의 청년과 미래를 두고 계급장을 떼고 끝장 토론을 하자”며 김 전 총리를 향해 공개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제안은 김 전 총리가 전날 발표한 ‘대구 청년에게’ 입장문에 대한 반박 성격이 짙다. 황 예비후보는 해당 메시지를 두고 “기성 정치인의 전형적인 청년 담론”이라며 “시대 인식이 현실과 괴리돼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전 총리가 과거 대구의 분위기를 언급한 대목을 문제 삼으며 “청년 유출을 걱정하면서도 과거의 시각에 머물러 있다”며 “청년과 여성에 대한 인식이 낡았다”고 지적했다.
정책 방향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졌다. 황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가 제시한 창업특구 조성 및 대규모 예산 투입 구상에 대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내는 방식의 예산 정책으로는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정치적 위치도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중 유일한 80년대생”이라며 “청년 당사자로서 대구의 현실과 미래 전략을 놓고 직접 토론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