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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기업 이바지 앞장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3-11 02:01 게재일 2015-03-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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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담당자 150여명 대상<br>오늘 엑스코서 직무교육 실시

대구시는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직무교육에는 시 산하 공무원과 공사·공단, 대학교 등 공공기관의 계약·구매 업무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제도에 대한 교육과 지역 중소기업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 지역제품 제작과정을 살펴보는 기회도 가진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으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여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해 이를 기반으로 지역기업의 투자 및 고용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지역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대구시 지침`,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제도`, `나라장터를 통한 중소기업제품 구매방법` 등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실무사항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내 여성기업 및 장애인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해 사회적 약자기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기업소개의 기회도 마련된다. 교육 후에는 지난 2012년 대구시 스타기업이자 레미콘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홈센타와 2014년 대구시 스타기업이자 LED 조명 분야 1위 업체인 ㈜테크엔의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는 도시철도 3호선(칠곡경대병원역~용지역) 전 구간을 시승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구시는 조달청 입찰이 불가피한 대형공사를 제외하고는 공사·용역 시 지역기업이 우선 발주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수의계약이 가능한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확대하며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 지역제한경쟁입찰과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이행 등 구매 관련 제반 이행실태 확인·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는 내수부진 및 엔저현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지역 우수제품 구매 분위기를 확산시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지난해 공공구매 실적이 우수한 유공공무원 3명과 2개 기관에 대해 대구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김영태기자 k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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