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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고마워요, 정 나누는 행복

장유수기자 ·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2-10 02:01 게재일 2015-0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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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인기 끄는 지역 농·특산품(1)

고마운 분들에게 어떤 설 선물을 할까 고민하는 시점이 다가 왔다.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을 설 선물로 하는 것도 뜻 깊을 것이다. 우수한 품질과 인지도, 신뢰도를 자랑하는 선물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 경북 농·특산품을 소개한다.

엄격한 품질관리로 국내 유통 최고 고춧가루

△영양고추유통공사 빛깔찬 고춧가루 영양의 빛깔찬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이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위생업소 지정, 품질경영 세계화를 위한 ISO22000 인증, 제품의 우수성 확보를 위한 전통식품품질인증을 받은 최첨단의 대형 연속식 건조 설비에서 생산되고 있다. 여기다 빛깔찬의 원료는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과학적 관리 기법으로 재배된다. 계약재배 품종 선정을 위한 시범포 운영, 무료 영농교육, 생육관리 지도, 수매검수 실시, 농가별 각종 위해 요인 연구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이는 빛깔찬 고춧가루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식품연구원이 빛깔찬 고춧가루를 분석한 결과, 타 지역 생산품에 비해 신맛 성분이 낮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잔류농약·곰팡이균·대장균·쇳가루 등에 대한 시험에서 국내 유통 고춧가루 가운데 최고 품질로 평가받았다. 또 경북도 명품화 사업 대상자,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두 차례 파워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http://www.yyrptc.kr)와 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제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54)682-2536, 683-2536.

2002월드컵 공식주·우수특산물 대상 `진가`

△영양초화주와 일월산머루주 청기면 청기리 영양장생주에서 생산하는 영양초화주는 지하 164m의 지하수 맑은 물에 쌀과 당귀·천궁·오갈피 등 식물약재를 넣어 빚은 술로 증류할 때 양질의 꿀을 가미해 술의 상쾌한 맛을 돋우며, 알콜 도수 30%, 41% 두 가지 종류가 생산된다. 영양초화주는 고려 중기 백운거사 이규보 선생의 동국이상국집에서 소개 됐으며 이후 임증오씨가 집안에서 맥을 잇고 있던 초화주에 꿀을 가미한 제조법을 개량·상품화한 것이다. 또 유기농법으로 영양지역에서만 재배한 산머루를 이용해 전통적인 발효 비법으로 빚은 전통 과실주 `일월산머루주`는 칼슘과 인등의 함량이 높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특히 인체의 정화를 도와줘 여성은 미용에 좋고 남성은 혈기가 왕성하고 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탁월하고, 피를 맑게 한다. 포타슘이라는 성분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2002년 월드컵 공식주이기도 한 초화주와 더불어 대한민국 우수특산물 대상 등으로 진가가 입증되고 있다. 제품구입 및 문의는 (054)682-6036 대표 임증오.

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빛과 바람의 조화… 자연이 선물한 웰빙식품

△상주곶감 설 명절 최고의 선물은 누가 뭐래도 곶감이다. 제수는 물론 간식용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상주곶감은 빛과 바람과 긴 기다림의 시간에 사람의 정성이 더해 빚어지는 자연의 선물이자 웰빙식품이다. 상주곶감이 유명한 이유는 풍부한 일조량과 사질양토의 비옥한 토양 조건에 탄닌 함량은 많지만 물기가 적은 둥시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곶감을 고를 때는 모양이 균일하고 곰팡이가 피지 않은 깨끗한 것으로 색은 선홍색을 띤 것이 좋은데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너무 많이 건조돼 딱딱한 것 등은 피해야 한다. 곶감은 당분을 45%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A,C와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질병 저항력과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키고 감의 탄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예로부터 기침, 숙취, 딸국질, 각혈, 하혈 등에 널리 이용돼 왔다.

주요 구매처는 상주곶감유통센터(536-0907), 상주농협(531-2201), 남상주농협(531-0815), 낙동농협(532-5046), 상주원예농협(531-2387) 등이다.

당도·신선도 뛰어나 특유의 맛과 향 자랑
△상주사과 상주시는 연평균 기온이 12~13℃ 정도이고, 최고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이 -3℃, 최고 더운 8월의 평균기온이 26℃ 내외로 사과재배의 최적지다. 속리산 기슭의 중부내륙 중산간지역으로 결실기 밤낮의 일교차가 커 사과의 색택이 선명하고 일조시간이 많아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다. 특히 과육이 아삭아삭하며 농가마다 저장 보관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 신선도가 뛰어나고 사과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 있다. 화서 봉황산사과, 은자골 홍월사과, 함창이안 사과영농조합법인, 모서 소정사과작목반 등이 주요 생산자 단체다. 주요 품종은 후지, 홍로, 홍월 등으로 상주지역에서는 1천684 농가가 1천여ha를 재배해 연간 2만3천197t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구매처는 경북능금농협상주지점(535-2405), 남상주농업협동조합(532-0815), 함창이안사과영농조합(541-6894), 모서농업협동조합(533-2115) 등이다.

달고 풍부한 과즙, 한 번 맛보면 다시 찾아

△상주배 배의 상품가치는 과육의 부드러움과 과즙의 양, 모양, 크기로 결정되는데 상주는 배 생산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풍부한 강수량과 일조시간에 더해 연평균 기온 11~15℃, 4~10월 생육기의 평균 기온 18~20℃, 수확기 9~10월의 평균 기온 16~20℃로 겨울철 동해까지 없기 때문이다. 주요 생산지역인 사벌, 외서, 공검지역은 황토질 토양이라 배의 과육이 연하고 당도와 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명실상주 배를 한번 맛 보면 그 맛에 반해 소비자들이 다시 찾게 된다 연간 1천105ha의 배밭에서 2만8천t을 생산해 전국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250t 정도를 대만,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주요 품종은 신고, 원황 등이다.

주요 구매처는 외서농업협동조합(541-3077), 상주꿀배영농조합법인(532-9961), 공검농업협동조합(541-1720),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531-2385) 등이다.

비타민C, 사과·블루베리의 5배 `영양만점`
△상주딸기 최고의 맛과 품질로 각광받고 있는 상주 고설재배 딸기는 총 30농가가 10ha를 재배해 연간 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소득작목으로 점차 확산돼 가는 추세에 있다. 특히 땅에서 1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한 후 양액재배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서서 수확하는 고설재배를 함으로써 병해충이 적고 수확작업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은 물론 위생적인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어 유통기한이 오래간다. 딸기는 비타민C가 사과와 블루베리의 5배, 오렌지의 3배에 달해 피부미용 개선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의 일종인 팩틴도 풍부하다. 여기에다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주요 생산지역은 상주시 청리, 외남 사벌지역으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구매처는 청리상주딸기작목반(010-3545-6294).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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