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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 등 미래산업 한자리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4-11-17 02:01 게재일 2014-11-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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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엑스코서 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br>19개국 342개社 854부스 참여 역대 최대규모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 등 미래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 분야 대표 전문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9개국 342개 사 854부스 규모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제9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3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 개최해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구매상담회, 해외 50여 개사가 참가하는 등 활발한 수출의 장과 함께 국내·외 시장 진출 거점 확보 및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참가기업의 수가 매년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의 참가기업은 2012년 대비 30%, 2013년 대비 10%가 증가한 179개 사 486 부스로 최대 규모이다.

참가기업은 한국 OSG, 일본 탕가로이, 독일 WIDIA, 올텍아이엔씨, 리슨트 등 세계 유수의 공구업체들이 참가하며, 공장자동화관 및 공작기계관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삼익THK, 대성하이텍, 덕산코트랜을 비롯해 대만의 HIWIN, 일본의 산요전기, 산쿄제작소, 독일의 KARCHER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 일본 쿠마모토기계조합의 6개 사가 공동관을 조성하고 중국 사천성 청두에서도 청두기계협회사 25여 명이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중국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한국산업단지 대경지역본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 대부분 부품소재 관련 기관에서 공동 주관해 열려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국산화를 위한 부품전시 및 상담장을 구축한다.

또 올해 첫선을 보이는 자동차 튜닝부품관은 튜닝부품의 선두주자인 오토크로바가 대규모의 부스로 참가하고 남산동 자동차골목의 대표 튜닝업체들이 참가해 튜닝카와 첨단 튜닝부품을 선보인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로봇산업전시회에는 국내외 로봇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산업용 로봇, 의료로봇, 수중로봇 등이 대폭 확대돼 산업용 로봇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 프랑스 감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ALDEBARAN, 한국의 대표적인 서비스 로봇업체 유진로봇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기업들이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함께 올해 첫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대회는 해외 4개국 200여명을 포함해 1천여명이 참가하며, 국내외 로봇 분야 석학 10명이 강의하는 국제 로봇전문가 포럼, STEAM 로봇페스티벌 등도 동시에 열려 전시회와 컨퍼런스, 이벤트의 3요소를 담아낸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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