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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대상 수상자 인터뷰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11-13 02:01 게재일 2014-11-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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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개발상(대상) 이승호 DCI 열처리 이사

“DCI열처리 넘어 대한민국의 명장 될 것”

▲ 기술개발상(대상)

이승호 DCI 열처리 이사

-지난 2012년 `DCI열처리`가 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 수상했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철강사랑대상을 받게 됐다. 비결이 있다면.

△처음에 침탄로를 일본에서 도입할 당시 1200파이가 국내 최대 작업 가능한 크기였다. 그러나 2400파이를 회사에서 과감히 도입하자, 작업이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우려도 나왔었다. 하지만 이러한 과감한 도전을 통해 국외로 내보낼 수밖에 없었던 제품들의 국내 설계가 가능해졌고, 마침내 침탄 분야에서 특허를 내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수상 소감은.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DCI열처리를 넘어서 `대한민국명장`이 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더욱 노력해 명장이 되어 대한민국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 재도약 추진력은 상받는 노력부터”
▲ 포항시장상(특별공로상)<br /><br />이석수 前 경북도부지사
▲ 포항시장상(특별공로상) 이석수 前 경북도부지사

포항시장상(특별공로상)

이석수 前 경북도부지사

-수상 소감은.

△오늘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인데, 상을 준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며 훌륭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또한 상을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노력이 모인다면 포항이 필요로 하는 재도약의 추진력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포항의 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다면.

△포항은 훌륭한 철강도시지만 시내 곳곳에는 철강구조물이 보이지 않는다. 훌륭한 철강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나,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하루빨리 완제품을 만드는 환경이 갖춰져 철강의 생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소비로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스틸하우스 소재 등 철강을 이용한 디자인이 다양하게 창조돼 포항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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