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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탄탄한 스토리·배우 열연 ‘이별이 떠났다’ 호평

MBC TV 토요극 ‘이별이 떠났다’가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부터 4회 연속 방송한 이 드라마 시청률은 9~10회 4.2%-10.0%, 11~12회 9.8%-10.3%를 기록했다.전날 방송에서는 정효(조보아 분)가 아이를 낳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집안이 발칵 뒤집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희(채시라)가 전한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엄마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효에게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킨 덕분이었다.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엄마가 되는 과정뿐만 아니라 불륜, 낙태 등 다소 자극적으로 보일 만한 소재들을 다뤄 자칫 ‘전형적인 주말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샀다.그러나 4050(40~50대) 세대 지지를 얻었을 만큼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데다 평일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화면을 꽉 채우면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홍보사 3HW COM.에 따르면 2049(20~49세) 시청률 상승세가 뚜렷해 원작보다도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채시라는 초반 히스테릭한 영희의 모습, 그리고 효를 만나면서부터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고 ‘감정’을 되찾는 모습을 세심하게 표현하며 호평받는다.조보아 역시 쉽지 않은 ‘20대 엄마’ 역할을 진정성 있게 소화하며 채시라와 보조를 잘 맞추고 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어느새 서로 의지하게 된 두 여자의 케미(케미스트리, 조합)를 지켜보는 것도 이 작품 재미 중 하나다.이 밖에도 ‘부전자전’ 전형을 보여주는 이성재, 이준영과 정혜영, 정웅인 등 출연진이 고루 호연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은다.전날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한 OCN 주말극 ‘라이프 온 마스’는 2.1%(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첫회에서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에 눈을 뜬 2018년의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와 ‘쌍팔년도’ 형사들의 강렬한 첫 만남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이 드라마는 동명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지만, 첫회에서 88올림픽과 민방위훈련 등 우리 과거를 배경으로 하면서 ‘현지 차별화’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오히려 같은 채널에서 방송한 복고 수사극 ‘터널’과 설정 및 스토리가 겹친다는평이 있어, ‘라이프 온 마스’의 과제는 원작보다도 ‘터널’과의 차별화한 이야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데 방점이 찍히게 됐다.한편,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는 28.0%, 4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극 ‘시크릿 마더’는 5.6%-6.8%, 7.7%-8.1%, tvN 주말극 ‘무법변호사’는 5.6%(유료가구), JTBC 금토극 ‘스케치’는 3.4%(유료가구)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2018-06-11

‘쥬라기 월드2’ 첫날 118만 관객 ‘독전’ 400만… 박스오피스 2위

▲ ‘쥬라기 월드’. /UPI코리아 제공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이 사상 처음으로 개봉 첫날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6일 118만2천374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이는 지난 4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세운 기존 최대 오프닝 스코어(98만52명)를 경신한 것이다.‘쥬라기 월드2’는 개봉 첫날 1천931개 스크린을 확보해 스크린 점유율 36.9%를 기록했다. 상영점유율은 57.1%, 총 상영횟수는 1만473회였다.‘어벤져스3’가 스크린 2천460개로 시작한 데 비하면 500개 이상 적은 스크린으로도 ‘어벤져스3’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개봉 전날 사전 예약한 표가 60만 장을 넘어선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쥬라기 월드2’는 2015년 개봉해 554만6천792명을 불러들인 ‘쥬라기 월드’ 속편으로, 전편 주인공 오웬과 클레어가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쥬라기 월드’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조진웅·류준열 주연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은 전날 23만52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당일부터 지난 5일까지 15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나 전날 개봉한 ‘쥬라기 월드2’에 자리를 내줬다.‘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치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연합뉴스

2018-06-08

장은숙 “K팝 후배들 자랑스러워”

▲ 장은숙.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를 했잖아요. 제 일인 양 기뻤어요. 이런 추세라면 빌보드 1위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요?”‘한류 1세대’ 가수 장은숙(61·사진)이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SH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장은숙은 197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잡은 가수. 1977년 동양방송(T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탄생’에서 대상을 받은 뒤 그해 ‘맷돌’이 수록된 앨범으로 데뷔했다.1978년 1집 ‘춤을 추어요’를 크게 히트시켰다.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장수’라는 예명으로 20여 장 음반을 발표했다.일본 데뷔 첫해 일본유선방송 신인상을 받았으며, 2000년 발표한 ‘운명의 주인공’이 수록된 싱글은 25만 장 판매량을 기록했다.2009년부터는 한일 양국에서 본명인 장은숙으로 활동했다. 아이돌 그룹이 태동하기 전 원조 한류 가수인 셈이다.그는 “1995년 처음 일본에 갈 땐 ‘1년 정도 하고 돌아와야지’라는 생각으로 스카우트에 응했다”며 “그런데 쉽지 않더라. 당시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았고, 프로모션 과정도 한국과 달랐다. 내가 음반가게로, 거리로 직접 움직이며 곡을 알려야 했다. 그러면서 헝그리 정신을 배웠다. 하루하루를 신인의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또 “요즘 후배 가수들을 보면 참 부럽다. 시대적 흐름도 있겠지만 저도 1980년대이후에 태어났으면 더 꿈을 갖고 노래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웃어 보였다.그러면서 “우리나라 후배들은 다 예쁘고 멋지고 가창력도 좋아서 100점 만점에 110점을 드리고 싶다. 더욱 열심히 하길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SH아트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펼친다.대표곡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 ‘사랑’, ‘영원한 사랑’, ‘못잊어’ 등을 비롯해 ‘페임’(Fame), ‘콜 미’(Call me),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팝송과 가요 명곡을 선사한다.180여 석 규모 소극장을 선택한 데 대해 “여러분과 가까운 곳에서 대화하며 유쾌하게 공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장은숙은 “1월부터 40주년 무대를 준비했다. 앞으로 8일간 여러분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고 두려움도 앞선다. 그야말로 재데뷔하는 기분”이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8-06-08

뉴이스트W “팬 사랑에 보답”… 25일 컴백

그룹 뉴이스트W가 오는 25일 컴백한다.뉴이스트W는 7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에서 “약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JR(본명 김종현·23)은 “최선을 다해 멋진 음악과 무대로 러브(팬클럽)들이 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론(본명 곽영민·25)은 “하루라도 빨리 달려가고 싶은 저희 마음을 생각하면 좀 오래 걸렸다. 대신 그만큼 노력했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백호(본명 강동호·23)는 “선물 같은 앨범이 되면 좋겠다. 이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야 할 때”라고 했고, 렌(본명 최민기·23)은 “컴백 무대에서 보게 될 러브들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2012년 5인조 뉴이스트로 데뷔했던 이들은 지난해 아론을 제외하고 모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그중 황민현(23)이 데뷔팀 워너원에 뽑히면서 나머지 네 멤버가 유닛(소그룹) 뉴이스트W를 결성, 지난해 10월 새 앨범 ‘더블유, 히어’(W, HERE)를 냈다. 뉴이스트W는 이 앨범으로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디스커버리 오브 더 이어’(Discovery of the year) 상,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본상,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거머쥐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

2018-06-08

“다른 타임슬립극과 차별화하려 노력”

▲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OCN 주말극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정경호가 토크하고 있다. /OCN 제공=연합뉴스배우 정경호(35)가 30년 전으로 시간 이동(타임슬립)한 형사로 변신한다.그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OCN 주말극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에서 “원작과 다른 타임슬립 작품을 모두 찾아봤다”고 말했다.‘라이프 온 마스’는 2018년의 연쇄살인범을 쫓던 원칙주의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1988년의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만나 벌이는 복고 수사극이다.2006년 영국 BBC에서 방영한 원작을 리메이크했다.정경호는 “찾아본 타임슬립극과는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 이 드라마는 한태주의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극 중 한태주는 1988년에 눈을 떠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혼란 속에서 그 시대 형사들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자신이 쫓던 범인 흔적을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한다.이 과정에서 과학수사를 중시하는 한태주와 거칠고 육감에 의존해 수사하는 강동철이 사사건건 부딪치며 브로맨스 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정경호는 상대역을 맡은 박성웅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다”며 “함께 드라마 할 수 있고 대사를 주고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일방적으로 박성웅 씨에게 맞는다. 처음엔 ‘맞아도 괜찮겠지’했는데 이제는 정말 아프다”며 “정말 잘 때린다. 아프니까 도망가게 된다”고 웃었다.‘라이프 온 마스’ 연출은 이정효 PD가 맡았다. 정경호와는 2013년 드라마 ‘무정도시’ 이후 다시 만났다.정경호는 “감독님만 믿고 대본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했는데 ‘대본을 보고 해야한다’고 느꼈다”며 “매 신에 출연해 힘들기 때문”이라고 웃었다.그는 “시청률은 잘 나오면 좋겠지만, 출연자들끼리 내기를 했다. 전 3.1%에 걸겠다”고 말했다.이정효 PD는 “타임슬립 드라마가 많지만 ‘라이프 온 마스’는 다른 점이 있다.그 시대 생활을 재연하는 것보다도 수사로 복고를 보여준다. 따라서 수사 방식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1988년으로 온 한태주가 이 모든 게 꿈일까 현실일까 혼란스러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오는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연합뉴스

2018-06-07

“익숙함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 도했죠”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유빈(본명 김유빈·30)이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앨범 ‘도시여자’(都市女子)를 냈다.2007년 원더걸스 1집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딛고 ‘텔 미’(Tell me), ‘노바디’(Nobody)로 최고의 10년을 보낸 유빈. 지난해 1월 원더걸스가 해체한 뒤 그는 ‘내 색깔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번뇌의 시간을 보냈다.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만난 유빈은 건강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다.1980년대라는 새 앨범 콘셉트답게 큼직한 액세서리와 진분홍 블라우스가 발랄해 보였다.“정말 고대하던 앨범이에요. 신중을 기하다 보니 오래 걸렸어요. 그만큼 완벽하게 준비했고,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어요.”유빈은 원더걸스에서 래퍼 포지션이었다. 2015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이렇게 랩을 잘했냐’며 재평가를 받았고, 털털한 성격으로 걸크러시의 표상이 됐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 덕분에 여성 팬도 늘었다. 그럼에도 유빈은 ‘잘하던 익숙함’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 보컬리스트로 변신한것.그는 “저를 걸크러시라는 멋진 모습으로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힙합 장르를 무척 좋아하지만, 긴 시간 고민 끝에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첫 솔로 작품이니까 오히려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시티팝 장르의 싱글음반 ‘도시여자’에는 타이틀곡 ‘숙녀’(淑女)와 ‘도시애’(愛)두 곡이 수록됐다. 시티팝은 1970∼1980년대 유행한 팝 장르로 신시사이저, 키보드, 드럼 머신 사운드가 주축이 된다. 펑크, 디스코, RB, 미국 소프트 록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돼 세련된 느낌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이다. 앨범 재킷 속 유빈의 뽀글뽀글한 곱슬머리와 과장된 색조 화장에서 8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김완선, 민해경, 이지연, 강애리자… 수많은 선배님 모습을 찾아봤어요. 그 시대를 완벽하게 재해석하고 싶었거든요. 수록곡 ‘도시애’ 가사를 제가 썼는데, 당시 느낌을 살리려고 시적인 표현을 많이 넣었어요. 안무도 무척 신경 썼어요. 지금은 박자를 잘게 쪼갠다면 그때는 박자를 크게 잡고 동작도 단순해요. 어린 친구들에겐 신선해 보이고, 그때를 추억하는 분들은 향수에 젖으실 거예요.”타이틀곡 ‘숙녀’는 언뜻 조신한 여성을 떠올리게 하지만 주체적인 여성의 당당한 사랑을 노래한다. 반어법적인 제목인 셈이다.유빈은 “도시여성은 자신을 주체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이 노래 속 도시여자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솔직한 ‘신여성’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원더걸스 때의 복고풍과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는 “원더걸스의 레트로는 색깔로 표현하자면 ‘빨간색’이다. 정열적이고 미국 팝과 같은 세련된 느낌이 있다”며 “이번에 제가 하는 건 ‘파란색’에 가깝다. 청량하고 도회적이며 흑백 느낌이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당찬 유빈이지만 홀로서기 과정은 쉽지 않았던 듯했다. 그러면서 솔로 가수로 성공한 선미,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우뚝 선 예은, 한국외대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 17학번으로 입학한 혜림, 연기자로 활동하는 소희, 두 아이 엄마가 된 선예까지 원더걸스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멤버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힘이 되고 자극을 받아요. 저도 잘해야 친구들이 저를 보고 용기를 얻겠구나 싶어서요. 이제 서로 각자 활동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한 팀이 아닐까 생각해요.”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한국가수 최초로 진입했던 때도 회고했다.원더걸스는 국내에서 인기 절정이던 2009년 10월 히트곡 ‘노바디’로 ‘핫 100’ 76위를 차지했다.유빈은 “당시엔 저희도 놀랐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그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기뻤다. 꿈에 그리던 차트였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방탄소년단도 좋은 결과를 거둬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유빈의 신보 타이틀곡 ‘숙녀’는 5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수록곡 ‘도시애’는 발표가 미뤄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도시애’의 저작권 논란이 있는 것으로 인지됐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곡은 발매가 연기된다”고 밝혔다. 유빈은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연합뉴스

2018-06-06

샤이니, 신곡 ‘아이 원트 유’ 11일 공개

그룹 샤이니가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2’(The Story of Light EP.2)를 11일 공개한다.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규 6집은 각기 다른 신곡 5곡씩을 채운 총 3개 앨범으로 구성됐다.지난달 28일 ‘데리러 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번째 앨범을 냈으며,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은 ‘아이 원트 유’(I WANT YOU)다. 세 번째 앨범은 25일 공개된다.신곡 ‘아이 원트 유’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 팝 장르다. 온유는 “강렬한 베이스와 멜로디가 가미된 중독성 있는 후크와 시원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민호는 “뜨거운 여름에 듣기 좋은 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여러분께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편안한 음악으로 돌아왔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샤이니는 첫 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1’으로 37개 지역아이튠스 1위를 차지했다. ‘데리러 가’ 무대는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안무로 K팝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샤이니는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Ring Ding Dong), ‘루시퍼’(Lucifer), ‘셜록’, ‘드림 걸’(Dream Girl)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표적인 K팝 그룹으로 활약했다. 또 멤버들은 솔로 가수로 나서는가 하면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이번 정규 6집은 멤버 고(故) 종현이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뒤 처음 내놓는 작품이다.샤이니는 오는 5일 SBS MTV ‘더쇼’,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8일 KBS 2TV ‘뮤직뱅크’, 9일 MBC ‘쇼! 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연합뉴스

2018-06-05

“제 역할은 큐레이터로서 뮤지션을 매력 있게 전달하는 것”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희열이 서울 영등포구 KBS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렇게 오래 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음악을 어떻게 소개할지가 항상 첫 번째 고민이죠.”2009년 4월 시작한 KBS의 간판 심야 음악 소개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최근 400회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 진행자 유희열을 서울 여의도 KBS에서 만났다.“400회까지 오게 된 이유는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을 온전히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남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저희가 잘해서가 아니라, ‘스케치북’ 전에도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전신 프로그램이 많았고 전 이 시기에 하는 것뿐이고요.”1991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로 출발한 KBS 음악 전문 프로그램은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이어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명맥을 이어왔다.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만의 장점을 뮤지션의 음악과 이야기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음악은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공연하듯이 보여주고 이야기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만큼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한다. 재미있게 하려고 하지만 음악을 어떻게 소개할지가 언제나 첫 번째 고민이다”며 “큐레이터로서 뮤지션을 손님으로 모시고 매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폐지설도 있었지만, 일선에 계시는 담당 PD가 모두 반대했다. 그게 참 감사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다”고 덧붙였다.400회까지 진행하면서 매회, 매 순간이 특별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00회 ‘더 뮤지션’ 특집이다. 유희열도 연주자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가수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주인공이었던 특집이었어요. 막내 연주자가 기타리스트 함춘호 선배였고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 선배도 나오셨죠. 심 선배는 은퇴하시고 ‘연주할 자신이 없다’며 악기를 판 상태였는데, 연락 드렸더니 그 악기를 다시수소문해서 갖고 오셨어요. ‘이렇게 젊은 사람 앞에서 연주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다시 연주해야겠다’고 하시면서 우셨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유희열의 스케치북’은 TV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저도 토이로서 이 프로그램 전신인 ‘이문세쇼’를 통해 TV에 처음 나왔어요. 저처럼 이 프로그램이 첫 번째 TV 출연인 뮤지션이 많아요. TV를 어색해하고 두려워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나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시청자들이 자신들을 반겨줄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죠. 뮤지션으로서 이 프로그램이 제가 진행을 그만둔 이후에도 계속되길 바랍니다.”최근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아이돌 그룹이 얼굴을 비치는 일도 많아졌다.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데, 유희열은 “세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국내가요 산업은 아이돌이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를 힙합, 가요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아이돌이 못 나오게 역차별한다면 지금 가요 산업의 흐름에 반 정도 눈을 가리고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며 “‘스케치북’이 대한민국 가요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세상은 바뀌었고 아이돌이 대한민국 가요계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정상 쾌거에 대해서도 “정말 대단한 일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다만 “‘스케치북’이 아이돌의 여러 홍보활동 중 하나로 느껴진다면 되도록 출연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희열의 레이블 안테나 소속 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저희 가수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죠.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하면 가차 없이 자릅니다. 안테나 설립 후 음악 하는 선배로서는 잘하고 있는데 대표로서는 잘 못 하는 것 같아요.” (웃음)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고민 없이 조용필을 꼽았다.유희열은 “늘 러브콜을 보내지만, 너무 쑥스러워하신다. 그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조용필 선배님이 출연하시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자신을 음악을 소개하는 ‘큐레이터’라고 계속 강조한 유희열은 언젠가는 라디오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예전에 라디오 진행을 오래 했는데 그때 라디오가 음악 활동과 다를 바 없다고 얘기했어요. 지금은 제가 TV라는 매체로 옮겨서 큐레이터 역할을 하는 거죠. 말년에는 라디오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2018-06-04

“영화는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죠”

“스티븐 스필버그가 돈이 없어요? 머리가 없어요? 그런데도 자기는 죽는 날까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말이 그렇게 멋있을 수 없어요”성동일은 누구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배우다. 재미없는 영화는 관객으로부터 외면당한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다.다음달 13일 개봉하는 ‘탐정: 리턴즈’에서 광역수사대의 전설적인 형사 출신으로 탐정사무소에 합류한 ‘노태수’ 역을 맡은 성동일은 이번 작에서도 철저히 재미를 추구했다.영화 개봉에 앞서 3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언론 인터뷰를 한 성동일은 “관객을 가르치려고 하는 순간 망한다”고 강조했다.“‘신과 함께’를 찍은 김용화 감독이나 ‘탐정’ 1편을 같이 한 김정환 감독, ‘응답하라’ 신언호 감독도 마찬가지예요. 마음 맞는 사람끼리 이야기해 보면 무조건 재미있는 영화, 드라마를 만들려고 하죠. 제가 누굴 가르치겠어요. 영화가 관객을 가르치려는 순간 망할 수밖에 없어요”성동일은 대학로에서 잔뼈가 굵은 연극배우 출신이다. 10년간 연극계에서 내공을 쌓은 끝에 SBS 공채 1호 탤런트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이후로도 무명생활은 계속됐다. 연기에 대한 그의 고집 때문이었다.“저는 나름대로 제 연기에 깊이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집을 피우고 연기했죠. 그러니까 화살이 날아왔어요. 9년을 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깨달았어요. 가르치려고 하면 망한다는 것을요”그는 현재 자신의 연기에 대해 “딱 금을 밟고 있다”고 표현했다. 자신이 추구하는 연기와 대중과 제작자가 원하는 연기 사이에 타협점을 찾아낸 것이다.“넘어가지도 않고, 뒤로 가지도 않고. 네 딱 금을 밟고 연기하죠. 그게 재미있어요.”그는 ‘탐정: 리턴즈’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한 전작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라고 말했다.2015년 전작 ‘탐정: 더 비기닝’ 개봉 당시 성동일과 제작진이 예상한 스코어는 300만 명 후반대였지만 최종 관객 수는 262만5천686명에 그쳤다.개봉 첫날 5만 명이 들었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아 ‘산소 호흡기 떼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자조 섞인 농담도 했다고.“당시 5주간 무대 인사를 다녔어요. 정말 오기가 생겨서 이 악물고 홍보했죠. 덕분에 입소문이 나면서 어느 정도 스코어를 회복했지만 작품에 비해 너무 안 나온 거죠. 그게 너무 아쉬워서 2편을 하기로 했어요”이번 작은 전작에 비해 웃음 코드를 대폭 보강했다. 전작이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극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사건 구조는 보다 단순화하되, 곳곳에웃음 폭탄을 심어놓았다. ‘웃음 보증수표’ 이광수의 합세도 큰 힘이 됐다.사실, 극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 편집된 장면도 상당하다고 한다. 가장 큰 액션 장면도 통으로 들어냈다고. 그런데도 성동일은 “전혀 섭섭하지 않다”고 했다.“부산에서 온종일, 밤새워서 찍은 액션 장면이 있는데 이언희 감독이 통째로 빼버렸어요. 그러면 배우 입장에서는 섭섭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전혀 섭섭하지 않았어요. 편집이 정말 재미있게 잘 됐거든요. 작품을 살리는 게 먼저지요”성동일은 세 아이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작을 장남 성준 군에게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번 작품은 준이한테도 보여줄 생각이에요. 잔인한 장면이 전혀 없으니까요. 자기가 아는 삼촌(이광수)도 나오고, 아버지가 뭐 하고 사는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탐정: 리턴즈’ 예상 스코어를 묻자 그는 “큰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며 ‘500만’이라는 숫자를 내놓았다.“솔직히 이번 영화 재밌어요. 요즘 2시간 동안 이렇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 많지 않아요. 저는 500만 자신 있어요” /연합뉴스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