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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고구마·호박으로 만든 `달콤 간식`

■고구마 찐빵 △재료 삶은 고구마 200g, 설탕 150g, 밀가루 150g, 달걀 3개, 소금 약간, 반숙으로 익힌 고구마 1개(껍질째 찐다) △만드는 법 ① 고구마는 삶아 껍질을 벗기고 체에 내린다. ②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③ 믹체에 내린 고구마에 달걀노른자를 섞는다. ④ 달걀 흰자에 설탕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설탕이 충분히 녹을 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준다. ⑤ 밀가루는 2~3번 체에 내린다. ⑥ ③④⑤를 섞어 짜주머니에 담는다. ⑦ 잣죽은 그릇에 담아 3~5개 정도 고명잣을 띄우고 소금은 기호에 맞춰 넣도록 따로 담아 낸다. ⑧ 반쯤 쪄놓은 고구마는 껍질째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썬다. ⑨ 유산지컵에 짜주머니를 이용해 반죽을 80% 정도 담고 작게 썬 고구마를 적당히 나누어 담는다. ⑩ 김이 오른 찜통에서 15분 정도 쪄낸다. ⑪ 잘 쪄낸 고구마 찐빵은 유산지를 벗겨 뒤집어 놓는다. ■고구마 사과파이 △재료 A:고구마 중간 것 2개( 설탕 60g, 파인애플즙 4큰술, 물 4큰술) 사과 1개(설탕 40g, 레몬즙 1큰술), B:고구마 1개, 사과 1개, 녹인 버터, 밀가루, 달걀 15개, 물엿 250g, 버터 40g, 설탕 200g, 설탕시럽 100g, 럼주 ⅓작은술, 바닐라향 ½작은술 △만드는 법 ① A의 고구마와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2~3mm 두께로 썰어 설탕, 물, 파인애플 즙을 넣어 조린다. ② 녹인 버터에 밀가루를 섞어 B의 사과와 고구마에 가볍게 바른다. ③ 냄비에 버터와 물엿을 넣고 약한 불에서 버터를 녹인다. ④ 볼에 달걀을 풀고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준 다음 설탕시럽을 넣고 고운 체에 걸러 멍울이 없도록 한다. ⑤ 냄비에 ③과 ④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주면서 럼주에 바닐라향을 풀어 함께 섞은 후 불을 끈다. ⑥ 파이틀에 반죽을 80% 정도 담고 A의 고구마와 사과를 돌려가며 포개 담고 그 위에 다시 B의 고구마와 사과를 포개 돌려 담는다. ⑦ 200℃로 예열된 오븐에서 30~35분간 굽는다. ■단호박 과일타르트 △재료 으깬 단호박 250g, 생크림 2큰술, 버터 10g, 콘시럽 1큰술, 과일(집에 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타르트(강력분 100g, 박력분 150g, 버터 200g, 설탕 50g, 달걀노른자 2개, 물 1큰술) △만드는 법 ① 으깬 단호박에 생크림, 버터, 콘시럽, 설탕을 넣어 잘 섞는다. ② 과일은 집에 있는 것으로 준비하여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썬다. ③ 버터를 녹여 부드럽게 한 다음 설탕을 조금씩 넣으면서 거품이 날 때까지 거품기로 잘 저어준다. ④ 달걀노른자에 물을 넣고 풀어준다. ⑤ 밀가루는 체에 내리고 녹인 버터와 ④를 넣어 반죽한다. ⑥ 반죽을 랩으로 싼 후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 둔다. ⑦ 반죽은 냉장고에서 꺼내 0.5mm 두께로 밀대로 밀어 타르트 틀보다 조금 크게 자르고 반죽 안쪽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 틀 모양을 잡은 후 포크로 듬성듬성 모양을 낸다. ⑧ ⑦에 호일을 덮어 200℃ 예열 오븐에서 20~25분간 굽는다. ⑨ 타르트에 으깬 호박을 펴바른 후 과일을 예쁘게 얹어 장식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30

한복 차림 헤어 & 메이크업

쪽진머리에 밝은 색 기초화장을 양장에 비해 단아한 멋을 물씬 풍겨내는 우리 한복. 따라서 한복을 입을 때는 평소와 다른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연출해야 우리 전통의 맵시를 더욱 살릴 수 있다. 한복은 전체적으로 색상이나 소재가 화려하기 때문에 메이컵과 헤어스타일은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것이 가장 좋다. ■쪽진 머리로 단정함이 물씬 △헤어스타일 1. 앞머리는 가르마를 탄 후 양옆으로 붙이듯이 단정하게 드라이한다. 2. 머리 전체를 깔끔하게 빗어 넘긴 후 머리 아래쪽에서 하나로 묶어준다. 3. 묶은 머리를 비틀어 소용돌이 모양으로 돌돌 만다. 4. 3에 망을 씌운 다움 U자핀으로 위아래를 고정시킨다. 5. 머리의 윗부분과 옆머리 부분에 젤을 발라 깔끔하게 정리한다. △메이크업 1. 피부를 밝은색 파운데이션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눈 전체에 연한 핑크색 아이섀도를 바른다. 2. 쌍꺼풀 부위에 연보라색 아이섀도를 한 후 검은색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가까이 라인을 그려 또렷한 인상을 만든다. 3. 검은색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가볍게 바른다. 4. 입술은 빨간색 저고리에 어울리는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고 그위에 같은 계열의 립글로스를 발라 살짝 윤기가 나도록 한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헤어스타일 1. 앞머리를 양옆으로 드라이해 깔끔하게 만든다. 2. 귀 뒤쪽 옆머리 부분을 조금 잡아 비튼 다음 가운데로 모아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3. 나머지 아랫부분의 머리는 반으로 가른 다음 오른쪽 머리를 왼쪽으로 붙여 크기가 큰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4. 3과 마찬가지로 왼쪽 머리를 오른쪽으로 붙여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5. 젤로 잔머리를 고정시켜 깔끔하게 정리한다. △메이크업 1. 살구색이나 연한 베이지색을 이용해 눈두덩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2. 검은색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속눈썹에 최대한 가깝게 붙여 그려준다. 3. 검은색 마스카라는 뭉치지 않도록 잘 펴 발라준다. 4. 입술선은 과장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라인을 그리고 옷고름 색상에 맞춘 와인색 립스틱을 라인 안쪽에 꼼꼼하게 펴바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30

자녀의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엄마의 지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다. 갑자기 열이 나고 넘어져 다치는 것은 물론 잠깐만 한눈 팔면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삼키기도 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엄마들지만 이런 기막힌 응급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현명한 엄마의 지혜를 알아보자.■머리를 심하게 다쳤을 때 우선 아이가 머리를 다쳤다면 이름을 불러보아 아이의 의식이 정상인지 확인한다. 다음으로 머리의 상처를 자세히 들여다보아 긁혔는지, 부딪혔는지, 혹이 나거나 멍이 심하지는 않은지 피가 나는지 등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부딪혀서 멍들거나 내출혈이 생긴 곳은 얼음주머니로 차게 해준다. 혹이 생기거나 멍이 들었다면 부어오르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는 물 적신 타월이나 얼음주머니를 다친 부위에 살짝 올려놓는다. 이렇게 환부를 차게 하면 통증도 가라앉고 멍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효과와 함께 지혈도 된다. 만약 아이가 싫어한다면 무리해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별한 상처 없이 아이가 멍해하거나 자꾸 토하고 기운 없어 한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귀나 코에서 피 또는 수액이 나오는 증상이 있다면 위험 상황이다. ■넘어져 관절을 다쳤을 때 아이가 넘어져서 제대로 일어서지 못할 때는 관절을 다쳤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거나 만질 때 심하게 운다면 골절이나 탈구일 가능성이 높다. 관절을 다친 것 같을 때는 억지로 펴려 하지 말고 구부러진 채로 부목을 대고 붕대를 감아 고정시킨다. 이때 사용하는 부목으로는 접히는 신문, 잡지 등이 좋다. 부목은 발목과 무릎 관절에 걸쳐지도록 붕대로 고정시킨다. 팔꿈치나 손목 등의 관절을 다쳤다면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목을 대고 붕대를 감아 고정시킨 후 붕대를 길게 연결하여 목에 거는 정도로 응급처치 한 후 병원으로 간다. ■눈·귀에 이물질 들어갔을 때 눈에 들어간 이물질은 눈물을 따라 자연스럽게 나오므로 아이를 울게 해서 이물질이 눈물과 함께 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조금 큰 아이라면 물이 가득한 세숫대야에 이물질이 들어간 눈을 담그게 한 상태에서 눈을 몇 번 깜빡거리게 한다. 그 다음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 눈 주위에 낀 이물질을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귀에 벌레나 물, 콩 등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억지로 빼려 하지 말고 그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벌레나 곤충이 들어갔을 때의 응급처치로는 주변을 어둡게 한 후 귀에 밝은 전등을 비추거나 담배연기를 쐬어주면 쉽게 나온다. 콩이나 작은 구슬 등이 들어갔을 때는 자칫 더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억지로 빼려 하지 말고 이물질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병원으로 간다. 목욕이나 머리를 감다가 귓구멍에 물이 들어가면 심한 경우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우선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여 반대편 귀를 톡톡 두드려주는데, 물기를 제거할 생각으로 면봉으로 후비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화상을 입었을 때 옷을 입은 상태에서 화상을 입었다면 찬물을 끼얹어 열을 식힌 후 가위로 조심스럽게 옷을 잘라내 상처 부위를 드러내 화상의 정도를 살펴야 한다. 이때 옷을 벗기는 과정에 상처 부위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 전체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아이를 안아 차가운 물에 조심스럽게 담그고 부분 화상일 때는 깨끗한 수건으로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찜질해준다. ■열이 심하게 날 때 아이가 열이 심할 때는 단순히 온도계의 숫자에 의한 체온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상태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체온을 측정해 보니 37.5도, 그다지 높지 않아도 아이가 유난히 힘들어하면 적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체온이 38도가 넘어서도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잘 논다면 우선은 그냥 지켜보는 것이 좋다. 아이의 열을 급히 내리려면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좋다. 지나치게 찬물로 마사지를 하면 아이를 고통스럽게 할 뿐 아니라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만 냉각시킬 뿐 몸 속은 여전히 뜨겁다. 중요한 것은 물수건을 몸에 덮어놓지 말고 박박 문질러야 한다는 것. 문지르면 혈액순환이 더 잘 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창문을 열어 방 안을 환기시키고 아이 옷을 벗긴 후 물수건으로 문지르면서 마사지한다. 열이 오르면 탈수현상이 심해지므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온은 5~10분 단위로 자주 체크하는데, 체온이 빠르게 상승하거나 39.4도가 넘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간다. 흔히 집에서 상비해 둔 해열제를 먹이는데 해열제나 항생제는 함부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배가 아파 울 때 배가 갑자기 아픈 아이들에게 집에서 뭔가 해주려 하기보다는 다른 동반 증상이 없나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배 아파하는 양상이 놀다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다 다시 괜찮아지는 것인지, 배가 아파하면서도 놀거나 먹는 것에는 변화가 없는지, 토한다면 먹고 나서 토하는지, 먹지 않은 상태에서 토하는지, 설사나 혈변은 없는지, 변이 의심스러우면 기저귀를 가지고 소아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23

직장인을 위한 스피드 아침식사

풍부한 섬유소가 변비 없애준다 세수, 화장, 옷입기…. 회사갈 준비를 서두르다 보면 아침을 먹는 것은 고사하고 화장실에 갈 시간조차 없는 것이 직장여성들의 출근 현실이다. 아침식사를 거르고 화장실 갈 시간을 놓치는 이런 일과가 반복되다 보면, 직장여성들은 변비에 걸리기 쉽상이다. 올브랜 시리얼을 이용해 아침식사를 대신하면 풍부한 천연 섬유소가 변비를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속도 든든하게 해준다. ■브랙퍼스트 셰이크 △재료= 보리빵 2쪽, 우유 1컵, 땅콩 버터 또는 땅콩 ½작은술, 설탕 또는 꿀 2작은술, 올브랜 2큰술 △만드는 법 1. 보리빵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섞은 후 부드러워질 때까지 믹서에 간다. 2. 보리빵과 셰이크를 함께 먹는다. ■가을 샐러드 △재료= 체더 치즈 또는 스위스 치즈 30g, 포도 반송이, 사과 1개, 레몬 주스 ½컵, 플레인 요구르트(떠먹는 요구르트) 2작은술, 소금, 후추, 파슬리 약간씩. △만드는 법 1. 볼에 모든 재료를 먹기 좋게 썰어 넣는다. 2. 레몬 주스 ½컵, 플레인 요구르트 2작은술, 소금, 후추, 파슬리를 넣고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재료 위에 솔솔 뿌려 먹는다. ■바나나 셰이크 △재료= 우유 1컵, 바닐라 아이스크림 50g, 바나나 1개, 설탕 또는 꿀 2작은술, 올브랜 ½컵 △만드는 법1. 재료를 모두 볼에 넣고 섞는다. 2. 믹서에 넣고 한꺼번에 갈아서 마신다. ■올브랜 프루츠 칵테일 △재료= 우유 1컵, 바나나 1쪽, 사과 ¼개, 귤 ½개, 기타 제철과일, 올브랜 ½컵 △만드는 법 1. 바나나와 사과는 껍질을 벗긴 후 잘게 썰고, 귤은 속껍질을 벗겨 알갱이만을 이용한다. 2. 그릇에 올브랜과 각종 과일을 담고 우유를 붓는다. ■스위스 아침 크런치 △재료= 플레인 요구르트 220g, 땅콩 버터 혹은 땅콩 ½작은술, 설탕 또는 꿀 2작은술, 올브랜 2큰술 △만드는 법 1. 볼에 요구르트를 골고루 깐다. 2. 올브랜, 꿀, 다진 호두, 과일 등을 요구르트 위에 골고루 얹어 놓는다. 3.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은 후 함께 먹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23

목주름 방지를 위한 생활상식

목 피부는 눈가만큼 얇은 편이고 받쳐주는 근육도 얇아 꾸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한번 생긴 주름은 없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피부노화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주고, 20대 후반부터는 예방차원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주도록 한다. ■목주름 방지 생활 속 체크 ①계절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고, 찬바람에 목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 역시 좋지 않으므로 가을이나 겨울에는 스카프를 두르거나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 셔츠를 입는다. ②클렌징과 기초 손질시 목도 빠뜨리지 않고 같이 손질해준다. 또한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로 보습을 시켜주고 특히 건조한 피부의 경우 영양크림을 발라주도록 한다. ③일주일에 한두 번은 특별관리를 해준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20대 후반부터 탄력강화 크림을 목에 발라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식의 마시지를 10회 정도 하거나 기능성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④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잠자는 동안 목이 접혀진 채로 있어 나중에 주름으로 자리잡게되므로 피하도록 하며, 습관적으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⑤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장기간 술을 마시면 피부의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손실이 증가되어 거칠어지고 재생속도가 늦어진다. 또한 담배를 피우게 되면 혈관수축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살이 생길 확률이 2.3배~4.7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23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깊고 어두운 `스모키 눈화장` 유행 화장을 한듯, 안한 듯 `쌩얼` 분위기의 자연스러움이 그동안 대세였다면 올 가을엔 화장 한 티를 팍팍 내도 좋을 듯 싶다. 올 가을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제안한 트렌드가 한결같이 어두우면서도 깊이 있는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눈화장`. 가을 여인으로 변신하기 위한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보자. ■스모키 눈화장 올 가을에는 모노톤이 대세이며 무채색 계통의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스모키 메이크업이 유행 할 전망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 화장을 어둡게 하면서 깊이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눈가에 검은 안개가 피어난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풍기며 고양이 눈매를 연상시켜 일명 `캐츠 아이 메이크업`이라는 별명도 가졌다. 스모키 아이를 연출하려면 무엇보다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그려주는 게 포인트. 브라운과 골드계열 아이 새도를 섞어 바른 후 블랙이나 다크브라운 등의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깨끗하게 그려준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풍성하게 올려주면 또렷한 스모키 아이가 완성된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 시즌에 눈여겨봐야 할 색상은 보라색이다. 전반적으로 보라색 눈매를 강조한 화장품 브랜드가 많이 보인다. `귀족의 색`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색이지만 올 가을·겨울에는 여성과 보다 친숙해질 전망이다. 보라색은 수수함보다는 화려함에 가까운 색이다. 이 때문에 보라색 눈 화장을 한 후 입술에 바를 색상을 잘못 골랐다간 전체적으로 부담스럽고 튀는 화장이 될 수 있다. 보라색 눈매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은 기본 베이지나, 핑크빛이 살짝 감도는 베이지 립스틱이다. 올 가을은 귀족적인 보라의 눈화장과 이와 무난하게 어울리는 핑크색의 입술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택이나 펄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화장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모키 화장법 스모키 화장법으로는 아이새도가 가장 포인트. 준비할 것은 다크 그레이, 그레이, 펄이 든 화이트를 준비한다. 베이스로 베이지톤 새도를 눈에 깔아서 눈 위쪽을 따라서 회색 새도를 은은하게 펴 주고, 눈 끝쪽에 더 펴준다. 눈썹뼈에 하이라이트로 펄화이트색 새도를 쓱 그어준다. 스모키 화장법으로 화장을 할 때 눈썹 정리와 눈썹을 매끄럽게 그리고 아이라이너는 꼭 해야 하며 마스카라도 꼭 해야 한다. 이때 가급적 눈썹새도는 검정보다는 갈색톤이 부담없고 예쁘게 표현된다. 머리색에 맞춰서 색을 선택해도 자연스럽고 보기에 좋다. 스모키 화장시 표현색이 진하기 때문에 피부가 지저분하면 전반적으로 얼굴이 검게 보이므로 피부잡티가 있는 경우 베이스 화장을 잘 한 다음 피부가 조금 깨끗해보이는 상태에서 해야 스모키 화장법을 예쁘게 표현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스모키를 할 땐 입술은 약하게 해야 더욱 예쁘다. 도움말= 롯데백화점 포항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16

숨쉬는집…좋은집 `목구조주택`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651번지 산골짜기. 포항~대구 고속도로를 지나 구불구불 비탈길을 따라 조금만 달리면 나오는 곳. 이곳에 서있는 그림 같은 집 한 채. 이 곳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잡은 예쁜 목구조주택은 이모씨 부부가 살고 있는 전원주택이다. 이들의 집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프리 컷` 공법을 적용해 지은 기둥보 방식의 목구조 주택이다. 프리 컷(Pre-Cut) 공법이란 공장에서 미리 제단해 온 목제를 현장에서 조립해 골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목조주택이 많은 일본에서 발달돼 왔다. 일본과 국내 기술진이 협력해 프리 컷 공법으로 실현한 기둥보 목구조주택의 실제를 만나보자. 대련리 주택은 10여년 넘게 목구조주택을 보급해온 (주)좋은집(대표 남영호)이 일본의 지명도 높은 주택기업인 타니가와건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지은 포항지역의 `프리 컷 1호집`이다. 프리 컷이란 말 그대로 `미리 자른다`는 뜻으로 공장에서 재단한 구조재를 가져와 현장에서 조립해 주택의 골조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둥보 목구조란 목재 기둥과 보가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체가 되는 건축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벽체에 구조체 역할을 맡기는 경량목구조와 차이가 있다. 기둥보 방식은 공간설계가 자유롭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며 기둥과 보를 남겨둔 나머지 벽체는 가변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닌다. ■목구조주택이 좋은 점 이씨 부부는 전원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왜 목구조주택을 선택했을까. 목구조주택의 평당 건축비는 한국의 단독주택에서 가장 흔한 형태인 철근 콘크리트 구조 주택보다 훨씬 비싸다. 이씨집의 경우는 고급 내장재를 사용한 실내 인테리어를 포함해 평당 건축비가 600만 원 정도 들었다. △비싸지만 장기적으로는 낫다= 이씨는 지난 2000년, 자신이 살고 있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평형 아파트에서 살면서 전원형 목조주택을 지어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이씨는 당시 준농림지 임야를 산 뒤 토목공사부터 시작해 도로를 내고 각종 인허가를 얻었다. 대지 200평에 건평 60평에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대지에 들어간 총 비용은 2억5천만원. 건축은 지난해 8월에 시작해 올해 1월에 끝냈다. (주)좋은집이 건설·시공을 맡아 평당 600만원으로 건축을 마무리했다. 전용면적 60평에 총 건축비 4억원이 들어갔으니 대지에 대한 비용을 더하면 합계 6억5천만원이 들어간 셈이다. 목구조주택을 짓느라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갔지만 이씨는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우선 목구조주택의 공법 자체가 단열 및 보온에 강하고 여름에 덥지 않아 냉·난방비가 적게 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씨의 집은 외부 기온이 몹시 추운 날에도 바깥 날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따듯하다. 심야전기를 이용한 보일러로 난방을 해 겨울철 난방비가 적게 들고, 난방 스위치를 켜자마자 집에 온기가 도는 것도 나무 소재의 이점이다. △건강에도 좋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일까. 바로 아내들이다. 살림살이의 실용적 편리함은 가정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씨의 아내 김씨는 그러나 현재의 생활에 만족한다. 시내 중심가에 살면서 도시생활의 편안함을 즐겼지만 “이곳에 온 이후에는 감기라는 걸 모르고 산다”며 전원생활의 장점을 설명했다. 아파트에 살 때는 한 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던 것이 목구조주택으로 옮긴 후로는 병원에 갈 일이 없다는 자랑이다. (주)좋은집 남영호 대표는 “나무는 살아서 10년, 죽어서 100년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 말은 건축자재로서 목재가 가진 친환경성을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나무라는 소재는 100년 동안 은은한 향기를 내며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최고의 건축자재라는 뜻이다. 특히 (주)타니가와건설의 프리 컷 공법 목구조주택은 집을 둘러싼 벽체 안에 공기층을 두고 공기를 순환시켜 구조체의 내구성을 높이고 실내의 쾌적성을 구현하고 있다. 목재의 썩음이나 곰팡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남 대표는 “벽체의 단열구조가 콘크리트 보다 10배 높은 단열성능을 지녔으며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원목재를 풍부히 사용해 집안에서 삼림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남 대표는 이 목구조주택을 `숨쉬는 집`이라 이름 지었다. 포항 기계면의 이모씨도 이러한 프리 컷 공법의 우수성을 인식해 (주)좋은집에 건축을 의뢰, 기계면 문성리 현지에서 11일 오후 3시 상량식을 갖는다. △내진성이 보장되는 안전한 집= 10여년 간 목구조주택을 손수 디자인하고 짓는 남영호 대표가 손을 잡은 타니가와건설은 수십년간 공업화를 통해 프리 컷 공법의 정밀성과 시공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진이나 태풍 등의 기후조건에서도 우수한 구조적 안정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우수한 내진성의 비결은 목재구조체에 수직 수평을 잡아주는 목재를 넣고 다시 철물로 잡아주는 등 여러단계의 보강을 거치는 데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11

“아침·간식 메뉴 걱정 덜었어요”

■피자 식빵 △재료= 식빵 2장, 토마토 소스 2작은술, 방울 토마토 6개, 마늘 1쪽, 모짜렐라 치즈 6큰술, 양파 ¼개, 피망 1개,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오레가노 ¼작은술, 후추 작은술, 올리브 2알 △만드는 법 ① 식빵에 토마토 소스를 골고루 바른다. ② 방울 토마토, 양파, 피망, 마늘을 얇게 편썰기하여 ①에 얹은 다음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다. ③ ②에 다진 파슬리, 오레가노, 후추를 뿌린 후 올리브를 올린다. ④ ③을 180℃ 오븐에서 5~6분 정도 굽는다. 치즈가 노릇해지면 OK.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재료(2인분)= 식빵 3장, 바나나 1개, 버터 3큰술, 달걀소스 재료(달걀 1개, 우유 70cc, 설탕 1큰술, 바닐라 에센스 2~3방울, 소금 작은술) △만드는 법 ① 볼에 달걀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젓는다. ②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낸 후 대각선으로 잘라 삼각형으로 만든 후 ①에 1분정도 적셔둔다. ③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②를 노릇하게 구워낸다. ④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서 3등분하고, 다시 반갈라 팬에 구워낸다. ⑤ 접시에 ③의 빵을 담고, ④의 바나나를 얹어낸다. ■러스크 △재료(1접시 분량)= 식빵 4장, 슬라이스 아먼드 3큰술, A(슈거파우더 60g, 달걀 흰자 10g,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법 ① 가장자리를 자른 빵을 길게 2등분한 후 전자레인지에서 1분정도 가열하여 식빵을 굳힌다(약간 굳어진 빵이면 더욱 좋다). ② A의 재료를 볼에 넣고 거품기로 단단한 거품이 생길 때까지 젓는다. ③ ①에 ②를 바른 다음 아먼드를 위에 뿌려, 전자레인지에서 30초 정도 가열한다. ※먹다 남아서 좀 굳어진 빵을 사용하면, 쿠키 같은 맛을 낼 수 있다. ■프루츠 샌드위치 △재료(2인분)= 식빵 4장, 키위 1개, 귤 ½개(또는 통조림귤 7알 정도), 생크림 200cc, 설탕 1½큰술 △만드는 법 ① 생크림은 거품기로 거품을 내면서 설탕을 넣는다. 그릇을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거품이 생기면 OK. ② 키위는 껍질을 벗겨 얇고 둥글게 썰고, 귤은 껍질을 벗겨 과육만 남긴다(통조림귤은 체에 밭쳐서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③ 식빵에 ①의 생크림을 듬뿍 발라서 ②의 키위와 귤을 각각 얹은 다음 다시 빵을 덮는다. ④ ③의 식빵은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 10여 분 동안 둔다. ⑤ ④의 식빵을 칼로 자른다. 이때 칼을 따뜻하게 데워서 자르면 깨끗이 잘라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11

요리 감칠맛 나게 해주는 조미료 안전 보관법

참기름, 식초, 마요네즈 등은 주부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조미료. 그러나 제대로 된 보관법을 몰라 쉽게 상하거나 제 맛을 잃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각종 조미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요리를 더욱 감칠맛 나게 해주는 비결을 알아본다. Q 마요네즈를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기름층이 생겼어요. 원인이 무엇인가요? A 마요네즈를 사용한 다음에는 용기의 빈 부분의 공기를 빼서 보관한다. 마요네즈 용기 속에 공기가 있으면 산화가 이루어져 기름층이 생기고 상하기 쉽다. 때문에 반드시 납작하게 눌러 공기를 뺀 다음 마개를 닫고 실온에 보관한다. 케첩의 경우는 공기를 빼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도 된다. Q 식용유나 참기름 등은 실온에 그대로 보관해도 될까요? A 식용유, 참기름, 식초, 간장 등은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참기름에 들어있는 성분은 실온에서 오래 두어도 산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햇빛이 비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은 절대 금물. 반면에 한번 사용했던 식용유를 다시 사용하려면 밀폐용기나 뚜껑이 있는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쓰는 것이 좋다. Q 다시다를 사용하려고 보면 딱딱하게 굳어 있어 쓰기가 께름칙해요. 게다가 뜨거운 찌개 앞에서 덜려고 하면 봉지 끝에 잔뜩 묻고 습기가 차 불편하고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다시다는 입구가 좁은 병이나 밀폐용기에 조금씩 덜어 냉장 보관해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시다에 공기가 들어가면 딱딱하게 굳어 다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 봉지 끝을 조금만 잘라 밀폐용기에 덜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사선으로 접어 냉장 보관한다. Q 깨소금을 오래 두고 사용하다 보면 깨소금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날아가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A 깨소금은 통깨로 구입하여 적은 양을 조금씩 갈아 써야 고소한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통깨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갈아 놓은 깨소금은 적은 양을 입구가 좁은 병에 넣고 사용해야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Q 고춧가루를 사용하려고 보면 벌레가 생기거나 뭉쳐있어 그냥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A 고춧가루는 소량씩 덜어 뚜껑이 있는 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사용한다. 남은 고춧가루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많은 양을 덜어놓고 쓰다 보면 간혹 벌레가 생기거나 실 같은 끈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을 덜어 쓴 다음 필요할 때 다시 꺼내 쓰도록 한다. Q 오랜만에 갈비 양념장을 사용하려고 보면 냉장고에 잘 보관했어도 맛이 나질 않아요. 상하지 않은 것을 버릴 수도 없고… . 처음처럼 맛있는 양념맛을 즐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특별한 날 주로 사용하게 되는 갈비 양념장은 시간이 지나면 그 안에 있는 고소한 맛이 날아가 버리기 쉽다. 이럴 때 청주와 참기름을 조금 첨가하면 고소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양념장이 된다. Q 기간이 좀 지난 해물찌개 양념장을 사용하려고 해요. 그냥 사용해도 안전할까요? A 시판 양념들은 한번 사용한 경우에는 마개를 꼭 닫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아무리 냉장 보관한 양념이라도 오랜만에 사용할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뚜껑을 열어 색이나 냄새가 변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양념 맛이 안 나는 것 같다면 국간장과 멸칫가루를 첨가해 사용한다.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04

보약 한 첩으로 약해진 氣 좀 보충할까

보약이란 단순히 비어 있는 물독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고 깨진 틈을 막아주는 한방 치료법이다. 아무리 물을 부어도 물독이 깨졌다면 채워지지 않을 것이 뻔한 일이다. 또 독의 물이 뜨거워져서 문제라면 찬 물을 부어 식혀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물을 끓이는 열까지 없애주는 것이 보약의 몫이다. 다시 말해서 보약은 근본적으로 몸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약이라고 할 수 있다. ■ 기본적인 보약 네가지 △보기약:기운이 없고 피로하며 온몸이 나른할 때 여름철 유난히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식은땀이 나고 입맛이 없는 사람들은 기가 모자란 유형이다. 이러한 증세가 초가을까지 계속된다면 기를 보충해주는 보약을 처방해야 한다. 기를 보충해주는 약재로는 인삼, 황기 등이 있고 보기약의 대표적인 처방은 사군자탕, 보중익기탕 등이 있다. △보양약:스태미나가 부족해 정력이 떨어질 때 남성이 스태미나가 떨어지고 여성이 불감증이라면 양기가 모자라다는 증거다. 이럴 때는 원기를 북돋아 주는 녹용, 부자, 육계, 육종용 등의 약재를 사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팔미원, 보원탕 등을 꼽는다. △보혈약:안색이 창백하고 자주 어지러울 때 여름을 지낸 여성들 가운데 유난히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몸 속에 혈이 부족하기 때문. 따라서 혈을 보하는 당귀, 숙지황 등의 약을 복용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사물탕, 대영전 등이 대표적인 처방이다. △보음약:정기가 부족해 열이 날 때 몸의 영양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정(精)이나 진액이 부족하게 되면 몸이 마르고 입안이 바싹바싹 타며 피부가 건조하고 마른 기침이 난다. 또 얼굴, 손바닥, 발바닥 등이 화끈거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숙지황, 산수유, 천문동 등 신장을 보하여 음을 기르는 약재를 사용하며 육미지황탕, 이음전 등의 처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 골라 달이는 보약 △기운을 돋우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사군자탕 사군자탕은 대표적인 보기제. 사군자탕에 들어가는 약재 가운데 인삼과 감초는 기운이 나게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화시킨다. 백출은 비장과 위장을 강화시키고 백복령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사군자탕은 기가 허한 증상, 얼굴이 하얗고 숨결이 약하며 팔다리가 노곤하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불량에 설사가 자주 날 때 복용한다. ▲달이는 법 1.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각 6g을 물에 달여 아침, 저녁 식후에 복용한다. 2. 더위로 인해 지쳤을 때는 향유, 작두, 백단향을 3g씩 더 넣고 달여준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전신강장제 십전대보탕 십전대보탕은 예로부터 최고의 전신강장제로 알려져왔다. 온몸이 쇠약하고 식은땀이 흐르며 숨결이 가쁠 때 먹으면 효험이 있다. 임상실험 결과 십전대보탕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이는 법 1.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 황기, 육계 각 4g, 생강 3편, 대추 2개를 준비한다. 2. 위의 약재를 물에 달여 아침, 저녁 식후에 마신다. △몸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육미지황탕 육미지황탕은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주로 쓰인다. 소변색깔이 지나치게 노랗거나 몸이 나른하고 버썩버썩 마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면 정과 진액이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또 이를 복용하게 되면 입 맛도 좋아져 몸이 허약한 아이들에게도 적당한 탕약이다. ▲달이는 법 1. 숙지황 300g, 산수유, 산약 각 160g, 목단피, 백복령, 택사 각 120g을 준비한다. 2. 이를 달여마시거나 또는 분말로 만든 뒤 꿀에 버무려 3g짜리 환약을 만들어 공복에 60~70환씩 먹는 다. △혈액순환이 안될 때 사물탕 사물탕은 빈혈, 생리불순, 아랫배가 아프면서 더웠다 추웠다가 하는 등의 증세를 치료한다. 한방에서는 피가 부족하고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는데 이를 치료하는 데 사물탕을 처방한다. ▲달이는 법 1.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등 각 5g을 준비한다. 2. 약재에 두잔의 물을 붓고 물이 반쯤 될 때까지 달인다. 하루에 세 번 공복에 마신다. △환절기 감기나 육체적 피로에 쌍화탕 쌍화탕은 스트레스, 과로, 음주,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피로, 짜증, 권태 등이 심할 때 사용하면 약이 되며 육체적 노동을 한 경우에도 좋다. ▲달이는 법 1. 백작약 10g, 숙지황, 황기, 당귀 , 천궁 각 4g, 감초 3g을 준비한다. 2. 물에 달여 아침, 저녁 식후에 복용한다. ■ 우리 약재 제대로 고르는 법 대구 약령시장에서는 온갖 종류의 한약재를 도매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도매시장을 찾으면 한약재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인삼 인삼은 속이 빡빡하고 단단하며 묵직하고 향이 강한 것이 좋다. 중국산은 윤기가 적고 향이 거의 없으며 속이 빈 듯한 느낌을 준다. △당귀 중국산은 대부분 우리 약재에 비해 크다. 또 색이 지나치게 짙거나 선명하지 않으며 향이 적거나 거의 없다. 당귀 역시 마찬가지여서 우리 것은 충실하고 향이 강한 데 비해 중국산은 굵고 크며 색이 짙고 향이 거의 없다. △황기 중국산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고 잔뿌리를 다 쳐냈으며 자른 면이 반질반질하다. 따라서 솜털이 많고 덜 반질반질한 것을 고른다. △오미자 어두운 붉은색이나 연한 보랏빛을 띠며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것이 좋다. 우리 것은 살이 많고 빛이 좋지만 중국 것은 색이 검고 지나칠 정도로 새큼하다. △감초 단단하고 무거우며 섬유질이 적으면서 단맛이 강한 것을 구하도록 한다. 겉면은 어두운 붉은 밤 색을 띠고 벗기면 연한 누런색 섬유 모양을 가진 것이 좋다. △대추 중국산 대추는 눈에 띄게 크며 굵지만 우리 것은 아주 작고 쪼글쪼글해서 볼품이 없을 정도다. △구기자 중국 것은 더 작고 물감을 들인 듯 선명한 분홍빛을 띠고 있어 금방 구별이 된다. ■ 약재 올바로 달이는 법 하나. 절대로 철제 용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철은 한약재와는 상극. 이는 약재 속의 타닌 성분이 철 때문에 산화하기 때문으로 약 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성질이 변해 버리면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둘. 달이는 불의 세기도 제각각이다 보약이라면 약한 불로 은근히 오래 달여야 하고, 땀을 내는 약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이 크다면 센불로 금방 달여내는 것이 좋다. 인삼, 녹용은 끓기 시작한 뒤 1시간 40여분 가량 더 달이면 충분하고 당귀, 감초, 오미자 등은 50여분 더 달여준다. 또 박하나 계피 등은 5~10분만 더 달여주는데, 오래 달이면 방향성 약효가 달아나버리고 약효도 잃어버리고 만다. 셋. 물의 양은 적당히 물은 적당하게 넣으면 된다. 약재가 단단하다면 하룻밤 정도 물에 불리거나 물을 충분히 넣도록 하고, 풀잎처럼 연한 약재는 물을 적게 부어준다. 단 풀잎이라도 물을 많이 빨아들이는 마른 풀잎 같은 약재에는 물을 넉넉히 부어야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04

허약한 아이에게 보약이 되는 간식 만들기

△황기 닭살 그라탱 ▲재료 = 황기 20g, 닭살 200g, 익힌 당근 30g, 감자 1개(중간 굵기), 완숙 달걀 1개, 데친 브로콜리 30g, 소금, 후 추, 버터 약간, 크림소스(황기 닭 삶은 물 ½컵, 우유 1컵, 버터 2큰술, 밀가루 3큰술, 다진 양파 4큰술, 소금, 흰 후추, 생크림 1큰술) ▲만드는 법 ①닭살은 1.5cm 크기, 0.7cm 정도의 두께로 썬다. ②2컵 정도의 물에 황기와 대추를 넣고 끓인다. ③황기의 맛이 우러난 ②에 닭살을 넣고 삶는다. ④③의 닭살 삶은 황기 국물을 베보자기에 내린다. ⑤익힌 당근은 원하는 모양으로 썰고, 감자는 1cm 굵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삶는다. ⑥완숙달걀은 감자와 같은 굵기로 썰고, 데친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분리한다. ⑦삶은 닭살과 채소는 버터로 살짝 볶아 소금, 후추를 뿌린다. ⑧다진 양파에 버터를 넣고 반쯤 익을 때까지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충분히 볶는다. ⑨⑧에 황기 닭 삶은 물과 우유를 넣어 덩어리지지 않게 풀어 끓여 크림의 농도가 되면 소금, 흰 후추 로 간을 하고 생크림을 섞은 뒤 들어낸다. ⑩⑦의 볶음과 달걀을 ⑨의 그라탱 크림소스로 버무려 그라탱 그릇에 담고 잘게 뜯은 치즈를 뿌린다. ⑪오븐 온도 200℃에 ⑩을 넣고 가열하여 윗면이 노릇해지면 꺼낸다. △흰살생선 오미자 탕수 ▲재료 = 오미자 ⅓컵, 물 1⅓컵, 설탕 4큰술, 식초 2큰술, 소금 ⅓작은술, 후추, 흰살 생선 300g, 달걀 ½개, 녹말 가루 ½컵, 식용유 약간, 익힌 풋콩 2큰술, 건포도 약간, 파인애플 1쪽, 데친 브로콜리 40g, 녹말물 약간 (녹말가루 1 : 물 3) ▲만드는 법 ①오미자는 찬물에 씻어 건져 분량의 물을 부어 하루 저녁 정도 불려 붉은 오미자물을 우려낸 다음 베 보에 내린다. 오미자는 찬물에 불려야 떫은 맛이 덜하다. ②흰살생선은 뼈를 발라내고 살만 준비하여 2×3cm 크기 1cm 두께로 썰어 소금, 후추, 생강즙으로 밑 간한다. ③②의 생선살에 달걀을 풀어 넣고 분량의 녹말가루를 넣어 버무려준 다음 튀김 기름온도 170℃에 한 개씩 떼어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④파인애플과 데친 브로콜리는 알맞은 크기로 잘라 익힌 풋콩과 함께 식용유로 볶아 소금, 후추를 뿌 린다. ⑤오미자를 우려낸 물에 분량의 설탕과 식초를 넣고 분량의 소금으로 간하여 끓인다. ⑥⑤의 오미자소스에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탕수 소스의 농도로 끓여 준다. ⑦오미자탕수 소스에 튀긴 생선과 ④의 볶음, 건포도를 넣고 버무려 담는다. △복숭아 쇠고기찜 ▲재료 = 복숭아 2개, 다진 쇠고기 100g, 소금, 후추, 다진 양파 2큰술, 빵가루 2큰술, 건포도 약간, 오렌지 소스(오 렌지 주스 1컵, 설탕 1큰술, 레몬즙 ½큰술, 백포도주 1큰술, 소금 약간, 녹말물 약간) ▲만드는 법 ①복숭아는 칼집을 넣어 반으로 쪼개 속씨를 뺀다. ② 곱게 다진 쇠고기에 소금, 후추, 다진 양파, 빵가루를 넣고 충분히 체에 내린다. ③복숭아의 속에 밀가루를 뿌려준 다음 ②의 고기를 꼭꼭 채워넣고 위에 잔칼집을 넣어 준다. ④오렌지소스를 만들어 약간 오목한 팬에 부어 담고 ③을 넣어 끓인다. ⑤④의 복숭아는 찜을 하는 도중 소스를 끼얹어 가면서 끓여 고기가 익으면 그릇에 담는다. ⑥팬에 남은 소스에 녹말물을 섞어 끓여 농도를 약간 진하게 한 다음 건포도를 얹고 ⑤에 뿌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28

“`짠맛 센서`로 건강 챙기세요”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소금 섭취량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히는 국. 내가 먹는 국물이 염분을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가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센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국과 찌개, 전골은 물론 라면까지 포함된 모든 국물류 음식의 소금 함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음식 짠맛 센서`를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국민의 평균 소금(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13.4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5g의 3배에 달한다. 소금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위암, 뇌졸중,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고혈압 발생 원인은 80% 정도가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두께 1.2㎝, 폭 2.2㎝, 길이 13㎝의 짠맛 센서는 국물류 음식에 녹아 있는 염분 농도를 전류 변화량을 통해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국물에 센서 측정부위를 2~3초 담그면 바로 염분의 농도를 알 수 있고 설정 버튼을 누르면 국물의 온도까지도 알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미리 원하는 염분 농도를 입력하면 국물의 염분 함유량의 적고 많음이 녹색과 적색의 LED광으로 표시돼 나이가 많은 노인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짠맛 센서는 최고 온도 80℃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음식이 조리된 후만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기분 좋게 느끼는 국물의 염도는 1% 정도로 만약 국물 한 그릇이 300㎖라면 한 끼 식사로 3g의 소금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루 세 끼를 먹다보면 9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게 된다. 짠맛 센서를 이용, 조리 과정에서 국물을 국자로 떠 약간 식힌 다음 염분 농도를 측정해 조금씩 소금의 양을 줄이면 가족들에게 입맛 변화를 느끼지 않게 하고도 염분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휴대용 짠맛 센서 개발 기술을 지난 7월 특허 출원했으며 다음달부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저염 식이요법에 활용, 효과를 분석한 다음 올해 안에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양길모 박사는 “미역국과 북엇국, 곰탕, 육개장, 라면 등을 대상으로 센서를 시험한 결과 염분 농도를 ±0.1% 오차 범위 내에서 측정할 수 있었다”며 “고체 음식의 염분 역시 물에 풀어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센서 개발이 우리 국민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8-26

건조한 초가을 `뷰티 프로젝트`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환절기에는 건강한 피부도 메마르고 푸석해지기 쉽다. 촉촉하고 맑은 피부 만드는 초가을 피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 햇볕에 손상된 피부 관리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들어서면 피부는 두가지 면에서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첫번째는 여름동안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함이고, 두번째는 앞으로 건조해지는 가을날씨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별한 피부관리란 바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일.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도, 건조함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피부는 수분을 필요로 한다. 일사량이 일년 중 가장 많은 한여름 태양빛은 기미나 주근깨 등 직접적인 피부 자극을 유발함은 물론,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빼앗아 피부재생을 둔화시킴으로써 각질을 두꺼워지게 하고 이로 인해 피부는 거칠어진다. 여름을 난 후에는 피부가 유난히 마르고 건조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또 하루가 다르게 건조해져가는 가을 날씨는 피부를 더욱 거칠게 한다. 이때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등의 기초손질을 하지 않으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그대로 피부에 침착이 되는 것은 물론 피부노화가 앞당겨진다. 특히 가을은 피부의 분비물이 많고 바람이 불어 공기중의 오염 물질과 먼지, 매연 등이 피부에 쉽게 밀착되는 계절이며,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과도하게 빼앗아가므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윤기가 없어 잔주름의 원인이 된다. ◆찬물과 수증기를 이용한다. 여름에 손상된 피부라면 찬물로 세안의 끝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찬물로 세안을 하게되면 처음에는 혈관이 수축되나 곧 다시 혈액순환이 높아져 기분좋은 따뜻한 느낌으로 바뀐다. 여름에 손상된 피부라면 아주 효과적. 수증기를 얼굴에 쏘이는 것은 각질을 부풀리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 또한 피부의 분비기능을 돕고 염증이 생기는 것도 방지해주기 때문에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 건성피부라면 4~5분 정도만 쏘여주는 것이 좋다. ◆물수건을 이용한다. 스팀타월이 피부를 자극한다면 찬물수건은 피부 자극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번갈아 해주면 혈액과 림프의 원활한 순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을 증강시켜 준다. 모든 피부에 효과적이다. ◆스팀타월을 이용한다. 건성피부의 경우, 스팀타월을 한 후 피부가 마르기 전에 영양크림이나 수분전용 크림을 발라주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스팀타월은 지성이나 여드름피부에도 효과적이다. 스팀타월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활발한 영양공급과 함께 노폐물을 제거한다.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는데, 지성피부라면 일주일에 3번 정도가 적당하며 중성이면 2번, 건성이면 1번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속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되고 피부가 거칠꺼칠해지며 피부톤이 어두워져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이 때 유의할 점은 미세한 입자의 자극없는 각질제거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각질을 제거하다 오히려 피부헤 심한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분공급팩을 한다 사과나 바나나 등을 이용한 천연팩을 이용한다든지(사과는 오트밀 가루와 바나나는 레몬즙 영양크림 등과 섞으면 좋다) 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줘 정상화 시킨다. 충분한 수분은 세포의 재생을 도와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유지시킨다. ■ 환절기 피부 대책 ◆환절기 자외선은 치명적 `봄볕에는 딸을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말이 있듯이 초가을의 자외선은 여름만큼 강하다. 특히 자외선의 종류 중 하니인 UVA가 문제. 우리가 햇볕이 강하다고 느낄대 많아지는 것이 UVB라면 사계절 내내 나타나는 자외선이 바로 UVA이다. 노화와 색소침착, 주름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UVA를 차단해주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환절기 따가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문제는 수분부족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피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수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는 수분을 쉽게 잃게 된다. 매일 6컵 이상의 물을 마시고, 수분 마사지와 보습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다. 팩을 하기 전 스팀타월이나 마사지로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팩을 마친 후에는 보습 에센스로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피부에 활력을 주는 운동과 비타민 환절기에는 갑자기 바뀌는 기온이나 습도 변화로 피부가 민감해진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적당한 운동과 영양 섭취는 필수. 아침에 10분, 저녁에 30분 정도 간단한 체조와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피부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이 많이 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마사지로 피부에 활력을 마사지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간단한 마사지로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피부 타입에 맞는 에센스와 크림을 1:1정도 손바닥에 덜어 섞은 다음 얼굴에 골고루 바른다. 먼저 볼 부위를 아래에서 위로,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그리고 T존과 이마를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 다음 눈가와 입가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가며 마사지를 해준다. 하루에 5분 정도 매일 마사지하면 피부 탄력이 되살아나고 혈색도 좋아진다. ◆입과 눈 주위에 전용크림을 바른다 눈과 입 주위의 피부는 아주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금방 불편함을 느낀다. 특히 가을부터는 수분을 공급해주는 아이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부위에는 절대 각질제거를 하면 안되고 메이크업을 지울 때도 눈화장, 입술화장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도록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21

눈과 입이 즐거운… 쫄깃 쫄깃 고소한 `쇠고기 요리`

■ 쇠고기 껍질콩볶음 ◆재료 쇠고기 200g(소금·후추 약간, 녹말가루 2큰술), 껍질콩 70g, 양파 ½개, 녹말 소스(육수 1컵, 간장 1큰 술, 설탕 4큰술, 식초 4큰술, 소금·후추 약간, 녹말가루 1큰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①쇠고기는 불고기감으로 준비해 넓적하게 썰어 소금과 후추로 양념한 다음 녹말가루를 살짝 묻힌다. ②껍질콩과 양파는 1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③팬에 기름을 두르고 ②의 채소를 넣고 볶아준 후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④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먼저 볶은 후 먼저 볶아 둔 채소와 함께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⑤녹말소스를 만들어서 ④위에 끼얹는다. ■ 쇠고기 냉샐러드 ◆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안심) 120g, 부추 30g, 양상추 3잎, 양파 링으로 썬 것 2개, 방울토마토 5개, 겨자잎 약간, 마늘·생강·파슬리 다진 것 약간, 깨소스(참깨 2큰술, 육수 5큰술, 땅콩버터 2작은술, 케첩·마요 네즈 약간, 레몬즙 ½작은술) ◆만드는 법 ①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준비해 0.3cm 정도의 두께로 썰어 손질한 후 끓는 물에 마늘과 생강을 넣 고 데친다. ②부추는 깨끗이 다듬어 길이 4~5cm 정도로 자른다. ③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④양상추와 겨자잎은 물기를 제거한 후 한잎 크기로 뜯어서 준비한다. ⑤분량의 재료로 깨소스를 만든다. ⑥준비한 재료를 섞어 접시에 담고 깨소스를 끼얹는다. ■ 쇠고기 튀김 ◆재료 쇠고기(등심 또는 안심) 150g, 마늘 1쪽, 실파 3뿌리, 소금 ¼작은술, 통깨·후추 약간, 청주 1큰술, 밀가루 3큰술, 녹말가루 3큰술, 달걀 1개, 당근·오이·양상추·피망 약간씩, 토마토 ½개, 채소 드레싱(샐러드유 2큰술, 간장 1작은술, 식초 1큰술, 양파 간 것 ½큰술, 당근 간 것 ½큰술, 마늘 간 것 ½작은술) ◆만드는 법 ①쇠고기는 굵게 다져서 다진 마늘과 송송 썬 실파, 소금과 청주로 간한다. ②녹말가루와 밀가루, 달걀을 섞어 만든 튀김옷에 쇠고기를 넣는다. ③샐러드 기름을 팬에 넣고 170℃ 온도로 고기를 조금씩 떼어넣어 튀겨낸다. ④당근과 오이는 돌려깎기해 곱게 채친다.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준비한다. 양상추와 토마토는 큼직하게 썰고 피망은 링으로 썬다. ⑤분량의 재료를 넣어 채소 드레싱을 만든다. ⑥접시에 튀긴 고기와 채소를 담고 위에 드레싱을 끼얹어낸다. ■ 너비아니 꼬치구이 ◆재료 쇠고기(안심 또는 등심) 600g, 간장 ¼큰술, 꿀 1큰술, 설탕 2½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½큰 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청주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마늘 1개, 양파 ¼개, 잣가루 약간, 식용유, 꼬치 ◆만드는 법 ①쇠고기는 등심이나 안심으로 준비해 기름기가 많은 부분은 떼어내고 0.3cm 두께로 얄팍하게 썰어 군데군데 잔칼집을 넣는다. ②분량의 간장에 설탕과 다진 마늘, 다진 파, 깨소금, 참기름, 청주, 후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③손질한 ①의 고기를 ②의 양념장에 넣고 고루 주물러서 30분~1시간 정도 간이 고루 배게 재어둔다. ④재어둔 쇠고기와 피망, 양파 등 재료를 꼬치에 꿰어 오븐에 굽는다. ⑤그릇에 담고 잣가루로 장식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21

입맛 확 당겨주는 탐스러운 제철 별미 `버섯요리`

■ 버섯튀김과 깐풍소스 △재료 생표고버섯 8장, 버들송이버섯 100g, 녹말가루 3큰술, 튀김기름 약간, 튀김옷(녹말가루 ½컵, 달걀흰자 1 개, 물 ½컵), 깐풍소스(마른 붉은 고추 1개, 마늘 3쪽, 대파 ½대, 간장 1½큰술, 설탕 1작은술, 청주 2큰 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생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살살 씻어 물기를 거둔 후 큰것은 반으로 가르고 작은 것은 그대로 사용 한다. ②버들송이버섯은 씻은 후 자르지 않고 준비한다. ③①과 ②의 재료에 녹말가루를 가볍게 묻힌다. ④녹말과 달걀물을 넣고 고루 섞어 튀김옷을 입힌다. ⑤튀김기름이 뜨거워지면 ④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⑥대파는 줄기 부분만 다듬어 네모지게 썰고 마른 고추도 파와 같이 썰고 마늘은 굵직하게 다진다. ⑦프라이팬에 다져놓은 마른 고추와 파, 마늘을 넣어 볶은 후 간장, 맛술, 참기름을 넣어 맛을 낸다. 깐풍소스를 완성한다. ⑧튀긴 버섯을 놓고 소스를 부어 고루 버무려 접시에 담아낸다. ■ 버들송이국 △재료 버들송이버섯 100g, 달걀 1개, 실파 5뿌리, 육수 3컵(양지머리 200g, 물 4컵, 마늘 3개, 대파 ½대), 간장 1큰술, 소금·후추·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①버들송이버섯은 밑동만 떼고 물에 살살 씻어내고 실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②냄비에 분량의 물을 담고 냉수에 담가 핏물을 빼낸 쇠고기와 마늘, 대파를 넣고 끓여서 육수를 완성한다. 40분 정도 끓인 후 고기는 건지고 육수를 집간장과 소금, 후추로 간한다. ③②에 ①을 넣어 끓이다가 달걀을 줄알친 후 실파를 동동 띄운다. ■ 버섯소스와 닭고기와인찜 △재료 닭다리 1개(밑간용: 소금,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버섯소스(와인 4큰술, 식용유 1큰술, 소금·후추 약 간, 양송이버섯 50g, 버들송이버섯 30g, 양파 ¼개, 마늘 2개, 육수 ½컵, 설탕 1큰술) △만드는 법 ①닭다리는 포크로 여러 군데 찔러 부드럽게 한 후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다. ②양파는 사방 1cm 크기로 썰고 마늘은 채친다.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썰고 버들송이는 모양 그대로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③프라이팬을 달궈 식용유를 넣은 후 닭다리를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익힌다. ④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술과 육수를 붓고 설탕, 소금, 후추로 간하여 끓인다. ⑤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친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버섯을 넣어 볶으면서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마지막에 와인을 넣어준다. ⑥⑤에 ④를 넣어 윤기나게 조린다. ■ 버섯덮밥 △재료 생표고버섯 2장, 느타리버섯 15g, 팽이버섯 15g, 쇠고기 25g, 대파 ¼대, 양파 ¼개, 쑥갓 약간, 밥 2공기, 달걀 2개, 덮밥다시(다시마물 1½컵, 간장 2큰술, 소금 ½큰술, 청주 1큰술, 설탕 2작은술) △만드는 법 ①생표고버섯은 뒷기둥을 떼고 4~5등분으로 썬다. 느타리버섯은 뿌리부분을 자르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손으로 적당한 두께로 찢는다. ②팽이버섯은 뿌리부분을 자른다. ③양파는 가로로 채썰고 파는 어슷썬다. ④덮밥 다시물을 냄비에 담고 준비한 버섯을 넣어 익으면 양파와 파를 넣는다. 끓이다가 달걀 푼 것을 줄알을 친다. 달걀이 약간 익으면 쑥갓을 넣는다. ⑤그릇에 밥을 담고 ④의 덮밥 다시를 국자로 떠서 밥 위에 붓는다. 달걀노른자를 얹어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14

소자본으로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

1억 원 미만의 돈으로 시내에 점포를 마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게 요즘의 현실. 하지만 업종만 잘 선택하면 동네상권에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찬전문점, 사무물류 편의점, 쌀·김치·샘물전문점, 청소대행업, 베이비시터 파견업 등이 그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 소자본으로 도전해 볼만한 동네상권형 창업 아이템 베스트 3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사무물류 편의점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사무물류 편의점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물류서비스와 사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터넷 쇼핑의 발달로 물류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개인 우편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찾을 수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사무물류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로는 카드청구서, 택배물 등의 개인 우편물을 보관해 주는 개인 사서함과 국내외 택배서비스·포장서비스 등이 있고, 사무 서비스로는 복사·제본·출력·팩스·인터넷·스캐닝 등이 있다. ▽ 창업비용 수익성 분석 점포임대비용을 제외한 창업비용은 3천5백만원선. 10평 점포를 기준으로 한 구체적인 내역은 가맹비 3백만원, 거래보증금 1천2백만원, 인테리어 공사비 1천5백만원, 초도물품비로 4백만~5백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 유망입지 입지는 우체국이 가까이 있지 않은 지역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우편물을 직접 받기 힘든 직장인과 독신자가 많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주변, 사무실이 밀집된 빌딩가가 적합하다. 출퇴근 동선인 지하철 역세권, 대로변의 통행이 많은 교차로 지역, 주택가와 가까운 이면도로 등도 유리하다. ▽ 운영전략 입점 후에도 주변 지역에 전단지, 스티커, 지역신문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지점의 홈페이지를 개설,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는 것도 고객을 늘리는 한 방법이다. 쌀·김치·샘물 전문점 쌀·김치·샘물 전문점은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초 식재료를 원하는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렴한 가격과 시간 단축, 편의성을 요하는 동네상권형 창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취급 품목은 기초 식재료인 쌀, 김치, 샘물뿐만 아니라 고추장, 간장, 된장 등 각종 장류와 장아찌 세트도 함께 취급한다. ▽ 창업비용 수익성 분석 쌀·김치·샘물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약 2천5백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5백만원, 보증금 2백만원, 차량구입비 8백만원, 초도물품비 3백만원, 인테리어비 4백만원, 홍보비 2백만원, 간판비 1백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10평 정도의 사무실을 임대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3천5백만~4천5백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 유망입지 쌀·김치·샘물 전문점의 주고객층은 맞벌이 부부와 독신생활자 등이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신세대 주부들은 시간이 부족하고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들의 구매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 많이 모여 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소형빌라, 원룸 오피스텔 주변이 최적입지다. 아파트 밀집지역은 배달 시간이 짧고 홍보나 판촉 작업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 운영 전략 쌀·김치·샘물 전문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구매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주어 생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배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여기에 기초 식재료는 신선도를 중요시하는 상품. 특히 김치는 보관상태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배달 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가 생명이라 할 수 있다. 주문은 주로 전화로 받기 때문에 홍보도 매우 중요하다. 영업대상 지역에 지속적으로 전단지나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여야 한다. 무엇보다 효과적인 홍보 방법은 입소문.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신속하게 배달해준다는 소문만 나면 어렵게 홍보하지 않더라도 매출 상승과 직결된다. 베이비시터 파견업 베이비시터 파견업은 최근 단순한 방문탁아에 그치지 않고 보육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개발, 고학력 신세대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탁아대상은 12세 미만의 아이들이다. 파견 시터는 아이가 어떻게 놀았는지를 기록한 육아리포트를 작성해서 부모에게 제출한다. ▽ 창업비용 수익성 분석 창업비용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가맹비 5백만원, 초도물품비 2백만원, 홍보지원비 3백만원 등을 포함해 1천만원이 든다. 이용요금은 연회비 5만원을 내고 회원에 가입하면 기본이용료는 1명 기준 2시간에 9천원이고, 1시간당 추가요금이 4천5백원선이다. 아이 1명이 늘어나면 1시간에 1천5백원이 추가된다. ▽ 유망입지 신혼부부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소형 아파트 주변이 최적지. 분당이나 일산, 평촌 등 신도시 지역이 1차적인 유망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베이비시터 파견업의 전망은 무척 밝다. ▽ 운영전략 파견 시터에게 신분보증을 받고 방문탁아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등 부모들에게 다양한 안전장치를 제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시간이 갈수록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육아교육을 통해서 파견 베이비시터의 자질을 높혀야 하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07

화채·국수·볶음… 군침 도는 건강식

■오미자 묵화채 ▲재료 오미자 3큰술, 물 3컵, 설탕 ½컵, 배 ¼개, 잣 1큰술, 청포묵 1개 ▲만드는 법 ①오미자는 하루 전에 물에 씻어 건져 물 1컵에 담가 우려낸다. ②①을 행주에 밭쳐서 물 2컵을 섞어 설탕을 간하여 오미자국을 만든다. ③청포묵은 채썰어 둔다. ④볼에 ②의 오미자국을 담고 청포묵을 넣는다. 배는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썰어 꽃모양으로 뜨고 잣은 다듬어서 띄운다. ■도토리묵 국수 ▲재료 도토리묵 1개, 다시마 10cm 1장, 멸치 8~10마리, 양념장(간장 1큰술, 설탕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 금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김 ¼장 ▲만드는 법 ①냄비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여서 다싯물을 만들어 체에 한 번 거른다. ②도토리묵은 채썰어 둔다. ③볼에 준비한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잘 섞어서 양념장을 준비해 둔다. ④김은 가늘게 채썬다. ⑤그릇에 ②의 채썬 도토리묵을 담고 다싯물을 부은 후 양념장과 김을 보기좋게 얹는다. ■고기완자 도토리묵 볶음 ▲재료 말린 도토리묵 100g, 묵양념장(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실고추 약간,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쇠고기 100g, 고기 양념장(간장 1큰술, 설탕 ½큰술, 참기름 1작은 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만드는 법 ①말린 도토리묵은 물에 잠시 불려서 꼬들꼬들해지면 건진다. ②냄비에 간장과 그 밖의 묵양념을 모두 넣어서 끓인다. ③쇠고기는 완자모양으로 빚어 고기양념장으로 양념한 후 프라이팬에 구워낸다. ④②의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①의 불린 묵을 넣어 고루 저으면서 조린다. 여기에 ③의 고기완자를 넣 어 간장이 졸아들도록 조려서 그릇에 담아낸다. ⑤그릇에 ①의 채썬 도토리묵을 담고 다싯물을 부은 후 양념장과 김을 보기좋게 얹는다. ■청포 냉콩국 ▲재료 흰콩 4컵, 소금 2큰술, 물 7컵, 끓인 물 7컵, 깨 1큰술, 청포묵 1개 ▲만드는 법 ① 흰콩은 씻어 일어서 충분히 불린 후 비벼서 껍질이 어느정도 제거되면 끓는물에 넣는다. ②①의 물이 끓어오르면 냉수를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건져서 냉수에 담아 겉껍질을 말끔히 벗긴다. ③믹서에 ②의 껍질 벗긴 콩 1컵에 물 2컵을 넣고 깨를 넣어 함께 갈아낸 후 헝겁에 밭친다. ④청포묵은 채썰어 둔다. ⑤③의 콩물의 농도를 보아 물의 양을 조절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⑥차게 한 콩물을 대접에 담은 후 ④의 청포묵을 넣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07

내추럴하고 아늑하게… 우리집 욕실 이렇게 꾸며볼까

본격적인 더위가 오면서 가족들의 욕실 이용이 잦아졌다. 집 개조를 해봤다면 욕실 개조 비용이 이외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타일의 가격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무엇보다 인건비가 비싸다. 욕실을 고치고 싶다면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지 말고 직접 자재를 파는 도매상에 나가서 자재를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예산에 맞는 공사를 할 수 있고, 타일이나 도기 등을 파는 곳에서 시공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쉽게 공사할 수 있다. 욕실을 고칠 때 생각할 점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예쁘고 아늑한 욕실을 꾸미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수납이다. 샤워부스나 욕조의 샤워기 쪽에 유리 파티션을 설치하면 물기 없는 보송보송한 욕실을 꾸밀 수 있다. 이러한 욕실에는 바닥 타일 대신 마루를 깔거나 벽에도 예쁜 벽지를 발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욕실엔 수납할 게 의외로 많다. 타월도 많고 샴ㅍ나 비누, 치약, 목욕용품 등. 하지만 판매하는 욕실수납장은 너무 적어서 욕실용품을 모두 수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욕실 개조를 할 때는 반드시 욕실수납장을 넉넉하게 맞춤 제작해야 한다. 넉넉한 욕실 수납장은 욕실의 정돈된 분위기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 앤티크 소품으로 꾸민 클래식풍 욕실 좁은 욕실의 공간감을 살려주는 화이트 타일로 전체를 마감하고 블랙 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앤티크풍의 거울과 조명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인트 공간이 비좁을 때는 전체를 화이트로 통일하고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돼 보이면서도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앤티크풍 욕실을 꾸미고 싶다면 한두 개의 앤티크 소품만으로 포인트를 주면 고급스러워 보인다. ■ 밝고 경쾌한 아이 욕실 아이 욕실은 화이트 벽면에 발고 경쾌한 느낌의 옐로 유리 타일로 포인트를 살린다. 유리 파티션으로 샤워 부스 공간을 따로 만들면 바닥에 물기가 생기지 않아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의 키높이에 맞춘 세면대는 편안한 자세로 세안할 수 있어 좋다. ▲포인트 아이들의 정서에 색상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어둡고 칙칙한 생보다는 밝고 화사한 색을 사용하는 것이 긍정적인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욕실 바닥에 물기가 많으면 아이들이 넘어질 위험이 있다. 샤워부스 옆에 파티션을 설치해 물기가 밖으로 흐르지 않게 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 받침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 아늑하고 편안한 내추럴풍 욕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벽돌 타일로 마감하면 아늑하고 편안한 내추럴풍 욕실로 변신한다. 전체를 같은 타일로 마감하고 액세서리와 수전은 모던한 디자인을 선택해 깨끗해 보인다. 바닥으로 연결되는 하수관을 벽 안쪽으로 연결해 만든 붙박이 세면대는 보기에 깔끔하면서 청소가 쉽다. ▲포인트 평평한 욕실 천장을 동그랗게 돔 형식으로 바꾸면 욕실 공간이 높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벽돌 모양 타일은 밋밋한 욕실 분위기를 내추럴하게 바꿔준다. 심플한 스타일이 싫증나면 시도해 볼 만하다. ■ 화사하고 세련된 로맨틱 욕실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로맨틱 스타일 욕실은 화이트 컬러로 전체를 통일한 뒤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다. 밋밋한 화이트 벽에는 띠 타일로 생동감을 주고 거울의 원형 프레임과 세면대에도 같은 패턴을 넣어 통일감을 준다. 욕조 대신 샤워 부스를 설치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포인트 좁은 욕실의 기본은 화이트 타일. 포인트 컬러를 넣더라도 기본 바탕은 화이트로 마감해야 욕실이 넓어 보인다. 또한 시트지를 이용하면 밋밋한 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원하는 곳의 먼지와 물기를 깨끗이 닦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자로 밀면서 붙여준다. 욕실용 시트지는 D.I.Y 전문 매장이나 욕실 도매상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31

여름철 피부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벌겋게 달오오르는 여름. 모공을 조이고 피부에 탄력을 더하는 율피와 진정효과가 뛰어난 쑥으로 천연 비누를 만들어 보자. 더운 날씨에 지친 피부를 촉촉하고 상쾌하게 가꾸어 준다. ■ 늘어난 모공을 줄여줘요… 율피비누 무더운 여름에는 모공이 늘어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한번 커진 모공은 쉽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는 필수. 율피는 모공을 조여주고 피부에 탄력을 더해 지성피부에 사용하기 알맞다. 세정력이 좋은 코코넛오일이나 살구씨 오일에 율피가루를 넣으면 모공 관리에 좋은 천연 비누가 완성된다. ▲준비물 베이스오일 코코넛오일 200g, 팜오일 190g, 호호바오일 110g, 캐놀라오일 160g, 해바라기씨오일 60g, 포도씨오일 30g, 가성소다 용액 가성소다 93g, 증류수 234g, 첨가물 비타민E 5g, 율피가루 10g, 페퍼민트 에센셜오일 9ml, 레몬 에션셜오일 6ml. ▲만드는 법 1. 베이스오일과 가성소다 용액을 가열해 45~55도 정도로 만든 다음 섞는다. 2. 초기 트레이스(죽처럼 걸쭉한 농도) 상태가 되면 비누 용액을 1/3 정도 다른 비이커에 옮겨 담고 비타민E, 율피가루, 페퍼민트와 레몬 에센셜오일을 넣어 섞는다. 3. 비누틀에 첨가물을 넣은 비누액과 지 않은 비누액을 번갈아 부어가며 마블 무늬를 만든다. 4.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좀더 마블 무늬를 낸 다음 비닐과 타월로 감싸 24~48시간 동안 보온한다. 5. 완성된 비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서늘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4~6주간 숙성시킨 다음 pH 테스트 후 사용한다. ■ 그을린 피부 진정에 좋아요… 쑥비누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벌겋게 달아오르고 두꺼운 각질이 생기게 된다. 강한 햇볕에 노출됐을 때는 즉시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쑥은 항균과 소염 작용이 있어 여드름 등 염증성 피부에 효과적이며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그만이다. 보습력과 회복 효과가 있는 아보카도오일, 피부 염증과 화상 부위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캐머마일 에센셜오일,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는 티트리 에센셜오일을 첨가해 만든다. ▲준비물 베이스오일 코코넛오일 140g, 팜오일 160g, 호호바오일 150g, 올리브오일 100g, 아보카도오일 200g, 포도씨오일 40g, 가성소다 용액 가성소다 94g, 증류수 235g, 첨가물 비타민E 5g, 쑥가루 8g, 캐머마일 에센셜오일 5ml, 티트리 에센셜오일 7ml ▲만드는 법 1. 베이스오일과 가성소다 용액을 가열해 45~55도 정도로 만든 다음 섞는다. 2. 초기 트레이스가 되면 비타민E와 쑥가루, 캐머마일과 티트리 에센셜오일을 넣고 잘 저은 다음 비누틀에 붓고 비닐과 타월로 감싸 24~48시간 동안 보온한다. 3. 비누틀에서 꺼내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서늘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두고 4~6주간 숙성한다. 4. ph 테스트를 거친 뒤 사용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31

불쾌한 땀 냄새, 향긋한 여름 향기로~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땀이 많이 나고 그로 인해 각종 불쾌한 냄새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악취는 기분마저 불쾌하게 만드는데…. 확실한 냄새 제거법을 알면 올 여름을 상쾌하고 기분좋게 보낼 수 있다. ※ 겨드랑이 냄새 겨드랑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겨드랑이에 지나치게 분비된 땀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 다음 보디파우더로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깔끔하게 제모한다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 중 하나는 겨드랑이에 나 있는 털. 이 곳에 땀이 고여 먼지와 뒤섞이면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여성용 면도기나 제모제를 이용하여 털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디파우더를 바른다 겨드랑이는 땀이 가장 많이 나는 부위 중의 하나이다. 털을 제거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보디전용파우더를 발라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시킨다. 파우더는 일반 파우더보다 보디전용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퍼프에 보디파우더를 발라 가지고 다니면서 땀이 날 때마다 발라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초 묻힌 화장솜으로 닦는다 냄새를 제거하는 민간요법도 있다. 화장솜에 식초를 묻혀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 아침 저녁으로 실시하면 좋다.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경우에 식초를 이용한 민간요법이 효과적이다. 백반가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덩어리로 된 백반가루를 프라이팬에 놓고 약한 불로 데우면 금세 가루가 되는데 이 백반가루를 거즈에 잘 싼 후 마사지하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한 건재 약방에서 구할 수 있는 오배자와 명반을 섞어 겨드랑이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데오도란트를 사용한다 악취를 없애줄뿐 아니라 살균효과도 있는 제품인 데오도란트를 발라준다. 악취의 근원이 되는 땀의 분비를 조절하고 악취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나 세균을 중화시키면서 스펀지처럼 악취를 흡수해 주는 작용을 한다. 데오도란트는 빠르게 흡수되는 스프레이 타입과 자극이 적어 겨드랑이처럼 민감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롤온 타입, 휴대가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타입이 있다. 특별히 악취가 나지 않는 사람이라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소독효과가 있는 스킨을 바른다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팔꿈치 안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스킨이나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발라 닦아내고 그 위에 다시 한번 보디전용 파우더를 발라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준다. 토너는 소독효과가 있고 모공을 조여주므로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티트리 오일을 욕조에 한 방울 살균작용을 하는 아로마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살균작용이 있는 아로마 오일은 티트리. 유칼립스과에 속하는 티트리 나무의 잎과 잔가지에서 추출한 멘톨성분이 들어있어 상쾌한 향이 특징으로, 강한 항균효과와 살균 작용이 있다. 목욕할 때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주면 효과적이다. ※ 발냄새 여름, 땀이 찬 발이 숨을 쉬지 못하고 답답한 구두에 갇혀 있으면 누구나 발냄새가 난다. 발을 자주 씻고 물기는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기본. △발가락 사이사이의 물기를 완벽하게 닦아낸다 발을 씻은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마른 수건으로 발을 깨끗이 닦은 후 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쏘이며 발가락 사이사이를 말린다. 발냄새의 근원인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디파우더를 듬뿍 바른다 보디파우더를 듬뿍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발가락 사이사이에 충분히 뿌려 땀이 고이는 것을 미리 방지한다. 발등은 물론 발바닥에도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파우더를 뿌린 후 탈취 스프레이를 한번 더 뿌려주면 효과가 좋아진다. △외출시 탈취 스프레이는 필수 외출시 물티슈와 탈취 스프레이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발을 자주 닦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발냄새 제거의 기초 테크닉이며 냄새 전용 탈취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면 발냄새가 날 때 응급처치용으로 효과적이다. △녹차 우린 물에 발을 담근다 녹차는 발냄새 뿐만 아니라 무좀에도 효과적이다. 녹차를 진하게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면 살균 및 수렴작용을 하는 성분이 냄새를 제거하고 무좀균도 증식하지 못하게 한다. 식초를 한 두 방울 섞어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아진다. 녹차 티백으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문질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발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또 하나의 민간요법은 생강을 이용하는 것. 생강을 강판에 갈아 30분 정도 발가락 사이사이에 붙여둔다. △면제품 양말을 신는다 양말을 신을 때는 나일론 제품보다는 면제품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매일 갈아 신는 것은 기본. 세탁할 때도 살균제가 들어있는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양말 안쪽으로 뒤집어 빤 후에 햇볕에 내어 말린다. △외출 후 구두를 잘 말려 보관한다 구두를 신은 후에는 식초나 알코올을 한 두 방울 떨어뜨리거나 냄새 전용제품을 뿌려준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 다음 신문을 뭉쳐 넣어 보관한다. 구두에 냄새제거를 목적으로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진한 향수 냄새와 땀냄새가 뒤섞여 오히려 더 심한 악취가 나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 생리냄새 여름이면 습도가 높아져 생리냄새도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생리냄새를 제거하려면 가볍게 자주 샤워하고 통기성 좋은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대신 가볍게 샤워한다 생리 중에 목욕을 하는 것은 금물. 가벼운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냄새를 없애주는 향비누나 약초성분이 들어간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생리중에는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샤워 후 파우더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샤워를 끝낸 후 얼마 동안을 책을 읽는 등 휴식을 취하며 쉬는 것이 좋다. △쑥차를 자주 마신다 평소에 냉·대하가 있을 경우 생리를 전후해서 생리혈과 냉의 냄새가 섞여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질에 염증이 있거나 자궁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냄새가 심해진다. 냉·대하가 있는 경우라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말린 쑥을 우려낸 쑥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발목, 귀 뒤에 살짝 향수를 뿌린다 생리냄새를 없애기 위해 속옷이나 심지어 생리대까지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향수의 화학성분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냄새가 서로 섞여 오히려 악취가 날 수 있다. 냄새가 신경이 쓰인다면 속옷에 직접 뿌리지 말고 발목이나 귀나 무릎 뒷부부에 아주 조금만 뿌려 은근한 향을 풍겨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24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 즐거운 빵 만들기

아이들에겐 마냥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하지만 매끼 다른 음식을 챙겨 먹이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신경 써야 하는 엄마 입장에선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방학 동안 아이를 위해 무얼 해줄까?` 고민하는 엄마를 위해 기본 반죽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빵들을 소개한다. 올여름엔 아이와 함께 고소한 빵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아이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멋진 방법이다. ■ 밀가루 선택하기 빵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가 바로 밀가루다. 밀가루는 어떤 빵을 만드느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인 빵에는 강력분을 주로 이용한다. 강력분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력성이 좋으며 반죽했을 때 글루텐이 많이 생성왜 쫄깃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그외에 박력분은 단백질의 함량이 적어 바삭한 과자나 케이크를 만들 때, 중력분은 튀김옷이나 바게트빵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 빵 만들기가 쉬워지는 기본 반죽 ▲재료 밀가루(강력분) 3컵, 드라이이스트 3작은술, 따뜻한 우유 1컵, 설탕 1큰술, 달걀 푼 물 2큰술, 소금 ⅓작은술, 버터 1큰술 ▲만드는 법 ① 따뜻한 우유에 분량의 설탕과 소금, 드라이이스트를 넣어 골고루 젓는다. ② ①의 우유는 30~40℃의 온도에서 30~40분 정도 발효시킨다. 보온 밥통에 넣어두면 좋은데 드라이이스트가 다 녹아 거품이 충분히 일어난 상태가 되면 발효가 끝난 것. ③ 밀가루는 2~3회 체에 내려준다. 체에 내리면 가루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더욱 폭신한 빵이 만들어진다. ④ 밀가루에 ②의 발효우유와 달걀 푼 물을 넣는다. ⑤ ④는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준다. 이때 제과제빵용 고무주걱을 사용하면 간편할 뿐 아니라 반죽도 질겨지지 않는다. ⑥ 손바닥에 버터를 골고루 바르고 반죽을 치댄다. 이렇게 하면 반죽이 손에 묻지 않으면서 버터가 골고루 반죽에 입혀진다. ⑦ 반죽을 충분히 치대 발효하는 동안 생긴 가스를 빼준다. ⑧ ⑦의 반죽을 그릇에 담고 젖은 베보나 비닐을 덮어 따뜻한 곳에 40분 정도 두어 부풀린다. △스틱빵 ▲재료 기본 빵반죽 300g, 버터 ¼컵, 얼음설탕 4큰술, 버터·밀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 ① 기본 빵반죽을 손바닥으로 비벼 2cm 굵기, 20cm 길이의 스틱 모양으로 만든다. ② 오븐팬에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뿌린 후 ①의 반죽을 나란히 올려놓는다. 반죽 위에 버터를 바른 다음 30분 정도 두어 부풀린다. ③ 얼음설탕은 잘게 빻아 ②위에 뿌려준다. ④ 170℃로 예열한 오븐에 ③을 넣고 20~30분간 구워낸다. △아몬드초코빵 ▲재료 기본 빵반죽 300g, 초콜릿시럽 ⅓컵, 슬라이스아몬드·올리고당·버터·밀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 ① 기본 빵반죽을 치댄 다음 2cm 굵기로 떼어내어 차츰 가늘게 되도록 밀면서 20cm 길이의 스틱으로 만든다. ② ①의 스틱반죽을 8자 모양이 되도록 꼬아서 말아준다. ③ 오븐팬에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뿌린 후 ②의 빵반죽을 담는다. 이것을 따뜻한 곳에 두어 30분 정도 부풀린 다음 올리고당을 발라준다. ④ 170℃로 예열한 오븐에 ③을 넣고 20~30분 정도 구워낸다. ⑤ 구운 빵 위에 초콜릿시럽을 발라준 다음 슬라이스아몬드를 뿌려낸다. △밤파이 ▲재료 기본 빵반죽 300g, 버터 ⅓컵, 단조림밤(혹은 통조림밤) 10개, 올리고당 적당량, 잘게 썬 땅콩 ¼컵 ▲만드는 법 ① 기본 빵반죽은 여러번 매끈하게 치댄 다음 얇게 밀어준다. ② ①의 반죽 위에 버터를 얇게 발라 접어준 다음 다시 얇게 밀어준다. ③ ②의 과정을 5회 이상 반복한 후 3~4회 정도 도톰하게 접어준다. ④ 작은 하트 모양틀로 ③의 반죽을 찍어낸 다음 올리고당을 바르고 단조림밤과 잘게 썬 땅콩을 올려준다. ⑤ 170℃로 예열한 오븐에 ④를 넣고 15~20분 정도 구워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24

“즐거운 휴가… 자외선을 따돌려라”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외선 따돌리기` 요령을 21일 발표했다. 피부과의사회는 “피부는 햇빛을 조금씩 여러 번 받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이 받는 게 손상이 더 심하다”면서 “피부 손상이 가장 심한 때는 여름휴가 기간에 집중적으로 과도한 양의 자외선을 받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휴가지에서 자외선을 따돌릴 수 있는 옷차림, 지형지물 등을 이용한 효과적인 차단법과 주의요령을 알아본다. ▲파라솔 밑 그늘도 자외선 안전지대 아니다=파라솔 밑 그늘은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약 50% 정도만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지 보도내용에 따르면 이마저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 자외선의 상당량은 모래사장에 반사되거나, 공기중 먼지들에 의해 여러 방향으로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어 그늘이 진 곳이라도 자외선 투과율이 낮지 않다는 것이다. ▲물속에서도 피부는 탄다=물속에 있으면 햇볕에 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은 자외선 반사율이 무려 80~100%에 달한다. 게다가 피부가 물에 젖은 상태라면 평소보다 자외선의 피부 투과율이 3~4배 정도 높아져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방심할 수 없다. 그래서 물놀이 때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낮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좋다. 하지만, 막상 물놀이를 시작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거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외선 지수는 바다보다 오히려 산이 더 강하다=자외선은 고도가 높을수록 강하기 때문에 산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약 300m 고도라면 지표면보다 10~15%나 많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데 그늘이 없는 바닷가보다 그늘이 없는 산을 등산할 때 더 많이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그늘진 곳에서도 모자를 쓰는 게 중요한데 모자를 썼을 때 햇볕에 의한 손상을 막을 확률이 이마는 6배, 코는 3배, 뺨은 2배에 달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계속 덧발라줘야=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강한 오일프리나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차단지수(SPF) 35 이상의 제품을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게 좋다. 차단제는 코, 이마 등 돌출된 부분을 중심으로 두텁게 발라야 한다. 특히 코는 다른 부위에 비해 햇빛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코의 피부는 비교적 두꺼워 보기 싫은 색소 침착을 남기기도 하므로 다른 부위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좋다. /연합뉴스

2009-07-22

올 여름 `과감하게 입자`

곧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자신의 `예쁜`모습을 떠올리며 이글거리는 더위를 꾹 참고 일하고 있는 요즘이다. 올 여름휴가의 `수영복 짱`이 될 수 있는 수영복 트렌드.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에 자주 사용되던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를 벗어나 더욱 선명한 색깔을 띠는 밝은 색상에 화려한 무늬를 넣거나 컷 아웃 스타일처럼 임팩트가 강한 스타일의 수영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중 원피스 수영복이 가장 큰 변신을 했다. `컷 아웃(cut out:자르다) 수영복`이라는 별칭을 달고 등장한 원피스 수영복은 등은 물론이고 배, 허리 부분을 잘라낸 듯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있다. 심지어 가슴선이 배꼽 부위까지 내려왔는가 하면 여성들의 가슴골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디자인도 있다. 허벅지 부분을 깊게 파 다리 위쪽까지 드러내는 것도 올해 원피스 수영복들의 흔한 디자인이다. 물론 섹시함의 대명사였던 비키니 수영복들의 변신도 만만치 않다. 장식 요소를 과감히 떼면서 전체적으로는 작고 타이트해졌다. 특히 가슴이 깊게 파인 상의, 끈 팬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얇아진 끈 등이 눈길을 끈다. 빈약한 가슴을 모아주는 홀터넥 스타일의 비키니 수영복들도 올해 많이 등장했다. 컬러에 있어서는 화려한 무늬와 형광색이 대세다. 핑크, 보라, 노랑 등을 형광으로 처리한 컬러와 화려한 꽃무늬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이면 사랑을 받았던 마린룩(선원들의 복장에서 따 온 스트라이프 무늬) 스타일은 올해 색감과 크기가 화려해지고 선명해진 느낌이다. 깔끔하게 보이는 블랙, 화이트 수영복은 소재의 변화로 화사함을 표현했다.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들을 즐겨 사용했으며 커다란 프린트 한두 개가 들어가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와함께 화사한 꽃무늬도 여전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매년 유행 트렌드지만 올해는 단순한 꽃무늬 보다는 더욱 현대적이고 화려한 큰 패턴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수영복 외에도 스커트, 팬츠, 민소매탑, 원피스 등 3~4가지 구성의 세트 수영복도 주목할 만하다. 세트로 구입해 장소에 따라 몇 가지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으며 신체 결점을 가려주는 효과도 있어 실용적이다. 시폰 소재의 `선 원피스`(태양을 가리기 위해 수영복 위에 입는 얇은 원피스)는 휴가지 외출복으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올 여름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 중이다. 이 밖에 볼룸 패드를 사용해 가슴이 커 보이게 한다거나 자외선 차단 소재, 냉감 효과를 지닌 소재 등을 사용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한 것도 올 여름 수영복의 특징이다.도움말·자료제공=롯데백화점 포항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17

아이방 꾸미기 전 알아두세요

1. 벽지나 커튼은 노랑, 파랑, 초록 등 원색을 적절히 사용해 발랄한 기운을 더욱 북돋워준다. 특히 파스텔 색상은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아 아이방 꾸미기에 적당하다. 2. 4개의 벽면중 한 부분 정도는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나 동물무늬로 장식한다. 단, 패턴이 요란한 벽지를 방의 4면에 모두 사용하면 어수선하고 지저분해 보이므로 주의. 3. 취침, 놀이, 학습 등 여러가지 역할을 좁은 공간에서 모두 소화하려면 장식성보다는 기능성이 강조된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침대를 예로 들면 단순한 침대기능보다 매트 아래 수납을 할 수 있는 서랍이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4. 가구의 소재는 철재보다는 목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추럴한 색상의 원목이나 저렴하면서도 튼튼한 MDF 소재를 사용하여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준다. 5. 엄마가 직접 만든 소품을 하나쯤 장식해 두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림 액자나 방석 등 작은 것에서도 아이들은 뿌듯해한다. 6.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MDF 박스에 색을 입힐 때 아이들에게 직접 페인트칠을 하도록 권유하면 아이들도 자신의 방을 스스로 꾸민다는 생각에 더욱 재미있어한다. 7. 바닥재와 벽지는 오염이 덜 타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한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생각 없이 여기저기 낙서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대비하는 수고를 더는 요령. ▲한쪽 벽면은 잔잔한 꽃무늬가 프린트된 벽지를 사용해 포인트를 준다. 아랫부분은 연두색 벽지를 사용해 안정감을 주고 경계부분에 띠벽지를 둘러 마무리. MDF 상자를 이용해 동화책을 수납하는데 상자 안팎에 쓰다 남은 벽지를 붙여 통일감을 준다. ▲미니 서랍장 안에 우유팩을 이용해 칸을 나누어주고 속옷과 액세서리를 가지런히 정리했다. ▲플라스틱 다용도 함에 각종 장난감을 넣어 침대 밑에 밀어 넣으면 방안이 깔끔해진다. MDF로 만든 미니 서랍장. 벽지를 조금 잘라 서랍 겉면에 붙이고 귀여운 동물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마무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17

피로만 푸는 `목욕`은 가라!

후텁지근한 여름, 불쾌지수도 높아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더위를 식히려고 목욕을 자주하지만 개운함은 잠시일 뿐, 피부는 거칠어지고 피로는 더해 간다. 왜 그럴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계절의 특성에 맞는 목욕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 태양에 노출돼 탄력을 잃기 쉬운 피부를 보호하고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약재 목욕법의 효과와 방법을 소개한다. ※ 여름철 목욕의 효과는? 실내외의 온도차,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높아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한 여름철에는 목욕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목욕을 하면 긴장된 몸과 마음이 풀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의 분비 기능을 조절해 살결을 곱고 싱싱하게 만들어준다. 또 목욕할 때는 1km를 달리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를 소모해 목욕을 요령 있게 하면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38~39℃의 미지근한 물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정신을 안정시켜 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 때 좋고, 42℃의 뜨거운 물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근육 속에 쌓여있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 피로회복에 그만이다. ※ 피로회복에 `딱 좋은` 한약재를 이용한 목욕법 6 ◆쑥 쑥은 각종 부인성 질환에 효과가 있어 오래 전부터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돼왔다. 냉증을 없애고 특히 심한 생리통을 개선할 수 있다. 평소에 걸핏하면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와 냉방으로 인해 추위에 시달렸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을 때도 좋다. 약쑥에는 항균 소염작용이 있어 여드름과 습진,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를 치유해 주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여름철에 여성들에게 증가하는 가려움증, 냉증, 생리불순 등의 치료와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쑥은 잘 말린 약쑥을 이용한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뒤 다시 물을 붓고 달인다. 달인 물을 목욕물에 섞어 사용하거나 번거로우면 마른 쑥을 자루에 넣어 탕속에 넣어서 사용해도 좋다. 아주 뜨거운 물에 쑥물을 우려내어 김을 쐬어주는 방법도 있다. ◆솔잎 솔잎은 인체의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기혈의 흐름을 좋게 해 소화흡수가 잘되고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에도 그만이다. 그외 피부가려움, 잡티 제거는 물론 솔잎의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정서적으로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어린 솔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항아리에 솔잎 반 청주 반을 넣고 한달 정도 익힌다. 목욕탕에 물을 3분의 2정도 채우고 솔잎 술을 약 1ℓ부은 후 30분 정도 몸을 담근다. 솔잎을 목욕재로 사용할 때 송진액이 섞이면 끈적거리므로 잎 부분만 망에 넣어 우려내는 것이 좋다. ◆녹차 유난히 땀이 많고 암내 때문에 고민이라면 녹차 목욕이 도움이 된다.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면서 냄새를 없애고 탄력을 돋워주기 때문. 살균효과도 있어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 녹차 목욕을 하면 염증도 가라앉고 피부막도 보호된다. 녹차잎을 망에 넣고 우려내거나 먹고 남은 티백을 5~6개 모아 욕조에 넣고 5분 정도 지난 후에 목욕한다. ◆귤껍질 귤껍질의 산뜻한 방향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줘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준다. 따라서 피부 표면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내장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귤껍질에서 함유된 `리모넨`이란 정유 성분은 피부를 아름답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이 성분은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엷은 막을 만들어 윤기와 보습 시간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또 근육이 굳어서 생기는 뻐근한 통증이나 동상, 습진,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귤껍질 목욕을 하려면 먼저 귤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가위나 칼로 가늘게 썬다. 이를 통풍이 잘되는 음지에서 말려 가제 주머니 속에 두 주먹 정도의 양을 넣고 입구를 묶는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받은 다음 가제 주머니를 띄운다. 정유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욕조에 들어갈 때 잘 저어주고 욕탕 안에서도 가끔씩 저어준다. ◆삼백초 삼백초는 살균 작용과 조직 재생 작용이 뛰어나 여드름 피부, 잔주름 등의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 생기기 쉬운 땀띠, 습진, 두드러기 등의 치료에 특히 좋다. 보습효과가 있어 거친 피부를 윤기 있게 한다. 얇은 세수용 수건을 꿰매어 그속에 깨끗이 씻은 삼백초 생잎을 굵게 썰어 듬뿍 넣고 주머니 입구를 꼭 묶은 다음 목욕물에 띄워 목욕한다. 이때 삼백초 주머니를 몇 번씩 손으로 주물러주어야 약재가 잘 우러난다. 생잎을 구할 수 없을 때는 마른 삼백초를 사용하면 된다. 삼백초에 묻은 먼지를 잘 씻어 헹구어낸 다음 푹 삶는다. 삼백초를 주머니 속에 넣고 삶은 물과 함께 욕조에 띄어 목욕한다. ◆박하 박하의 시원한 향은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 도움을 준다. 박하 목욕을 하면 몸에서 향기가 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소화기능도 강화된다. 여름철 감기 예방이나 불쾌지수가 높아 생기는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가렵고 염증이 있거나 혈색이 안 좋은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한약재를 파는 곳에 가면 마른 박하를 구입할 수 있다. 잘게 썬 박하를 구입해 찬물에 씻은 후 가제나 면으로 된 주머니에 싸서 욕조에 넣으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17

“신종플루, 계절 독감보다 폐 손상 능력 강해”

미국 위스콘신 대학 가와오카 요시히로 박사“4천만명 이상 숨진 스페인 살인독감과 유사”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는 계절성 독감바이러스보다 폐를 손상시킬 수 있는 능력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AFP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가와오카 요시히로 박사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상기도를 거쳐 폐 깊숙이 들어가 증식함으로서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계절성 바이러스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미플루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2가지 항바이러스제와 실험단계에 있는 또 다른 2가지 항바이러스제가 잘 듣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가와오카 박사는 말했다. 가와오카 박사는 미국의 신종플루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몇 가지 계절성 독감바이러스를 생쥐, 족제비, 짧은꼬리원숭이, 특수하게 키운 미니돼지 등에 주입했다. 그 결과 생쥐, 족제비, 원숭이에서는 신종플루바이러스가 계절성 독감바이러스보다 폐에 보다 심한 병변을 일으켰다.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폐에서 쉽게 증식한 데 비해 계절성 독감바이러스는 폐에서 증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니돼지 실험에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았다. 이는 신종플루가 처음 멕시코에서 사람들에게 번지기 전에 돼지들사이에서 먼저 신종플루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근거 없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가와오카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신종플루는 독성은 훨씬 약하지만 1918년 세계를 휩쓸면서 4천만 명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살인독감과 닮은 데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그는 말했다. 1920년 이전과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의 혈액에서 채취한 항체를 실험한 결과 1920년 이전 출생자의 항체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인지하고 그에 반응한 반면 1920년 이후 출생자의 항체는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페인 독감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해서 그 독성도 비슷한 것은 아니다. 사실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지난 1세 동안 크게 유행했던 치명적인 독감바이러스들에 비하면 상당히 온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신종독감 바이러스가 기도(氣道) 세포에 달라붙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이며 그 능력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돌연변이를 일으켜야 한다고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2009-07-15

과음, 공격적 `전립선암` 위험 높인다

과음이 매우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 10년 생존율이 100%로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온순한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공격성이 매우 강한 것은 10년 생존율이 60-70%에 불과하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암예방프로그램부실장 앨런 크리스털 박사는 1만1천명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전립선암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주 4잔에 해당하는 순수한 알코올 50g을 일주일에 5일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보다 덜 마시는 사람에 비해 공격성이 강한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전립선암 발생률에 차이가 없었다.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사람들 가운데는 맥주를 하루 6팩 마시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맥주라고 해서 다른 종류의 술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킬만한 특별한 그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크리스털 박사는는 말했다. 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약인 피나스테리드(상품명: 프로스카, 프로페시아)가 전혀 듣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조금 마시는 사람은 피나스테리드가 온순한 형태의 전립선암 위험을 평균43%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반 반면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전문지 `암(Cancer)` 온라인판(7월13일)에 실렸다. /연합뉴스

2009-07-15

성장기 꼭 필요한 칼슘요리

뱅어포·콩자반… 바삭~ 한입에 아이들도 `방긋`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 그러나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아이들 입맛에 꼭 맞으면서 영양도 만점인 칼슘요리를 배워보자. ■ 뱅어포 케첩조림 △주재료 뱅어포 3장, 토마토 케첩 1큰술, 물엿·참기름 1작은술씩, 맛술 ½작은술, 식용유 2큰술, 통깨 약간 △만드는 법 ① 뱅어포를 넓은 쟁반에 겹쳐 놓은 후 잡티를 골라낸다. ② 그릇에 토마토 케첩과 참기름, 맛술을 넣어 고루 섞는다. ③ 뱅어포에 ②를 얇게 펴바른 후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주방용 가위를 이용해 1cm 폭으로 자른다. ④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자른 뱅어포를 넣어 바삭하게 조린다. ⑤ 그릇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 맛을 더한다. ■ 새우살 크림소스 푸실리 △주재료 푸실리 1½컵, 브로콜리 50g, 굵은 소금 약간, 분홍 새우살 ⅓컵, 크림소스(버터 1큰술, 밀가루 2작은술, 우유 1컵, 생크림 ½컵, 파슬리 가루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떼어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 파랗게 데친 후 얼른 건져 찬물에 담가 식힌다. ② 분홍 새우살은 연한 소금물에 담가 헹군 후 체에 밭쳐둔다. ③ 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밀가루를 넣어 노르스름하게 볶다가 우유를 넣어 고루 젓는다. 우유가 끓어 넘치지 않도록 중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인다. ④ ③에 브로콜리와 새우살을 넣어 가만히 저어가며 끓이다가 생크림을 넣어 맛을 더하고 파슬리 가루와 소금을 넣어 크림소스를 완성한다. ⑤ 팔팔 끓는 물에 푸실리를 넣어 5~6분 정도 삶아 체에 밭쳐 건진다. ⑥ 그릇에 푸실리를 담고 ④의 크림소스를 듬뿍 끼얹는다. ■ 멸치 아몬드볶음 △주재료 볶음용 잔멸치 2컵, 아몬드 ¼컵, 식용유·진간장 2큰술씩, 물엿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약간, 쪽파 1뿌리, 통깨 약간 △만드는 법 ① 볶음용 잔멸치는 체에 밭쳐 맑은 물에 담갔다가 건져 헹군다. ② 아몬드는 센 불에서 살짝 볶은 후 잘게 다진다. 아몬드 대신 땅콩을 사용해도 된다. ③ 쪽파는 뿌리를 자르고 씻어 송송 썬다. ④ 속이 깊은 팬에 기름, 진간장, 물엿을 넣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멸치를 넣어 고루 젓는다. 여기에 청주와 다진 마늘을 넣어 맛을 낸 후 불에서 내린다. ⑤ 그릇에 담고 통깨와 실파를 뿌려 맛을 낸다. ■ 콩자반 △주재료 검은콩 2컵, 진간장 3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2작은술, 물 적당량, 통깨·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검은콩은 미리 물에 담가 껍질이 쪼글거릴 때까지 불려서 손바닥으로 비벼가며 씻어 껍질을 벗긴다. ② 불린 콩을 냄비에 안치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푹 무르도록 삶는다. ③ 냄비에 진간장, 물엿을 부은 후 삶은 콩을 넣어 고루 버무리다가 물을 4큰술 정도 부어 윤기 돌게 조린다. ④ ③을 불에서 내리기 전에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고 통깨를 넣어 맛을 더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