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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한의대, 2024년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수혜기업 2차 모집

대구한의대는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수혜기업을 24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 3월에 수혜기업 28개 사를 선정한 대구한의대는 이번 추가모집으로 제품개발(시제품 제작 포함)과 국내외 전시회 지원 분야를 지원한다.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학연협회, 경상북도, 대구시, 경산시가 2022년부터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와 (재)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대구·경북지역의 6개 기관이 보유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강소기업에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기술지원과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뷰티산업 강소기업들이 기술지원 8건, 시제품 제작 48건, 효능심사 18건, 마케팅 28건, 디자인 12건, 전시회참가 4건 등을 지원받았다.  2023년부터 사업에 참여한 ㈜제이랩스는 대구한의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자외선차단제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아 매출액 50% 증가와 수출액 200% 증가 등의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각의 지원유형에 따라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 평가 및 마케팅 등의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3년 차에 진입한 만큼 1~2년 차에 개발된 제품의 매출 증가 및 수출 확대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관련 전시회, 온라인 상담회 등의 마케팅활동과 후속 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황세진 단장은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중기부, 지자체, 한국산학연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뷰티산업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8

대구대,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장학금 포상 및 감사패 수여

대구대가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행사를 열고 모범 장애학생과 교육활동 지원자, 관계기관 관계자 등을 포상했다.  대구대는 이날 교내‧외 활동 우수자인 모범 장애 학생 7명(시각 1명, 청각 2명, 지체 1명, 뇌 병변 2명, 자폐성 1명)에게 특별장학금(1인당 50만 원)을 수여했다. 또 한국장학재단 국가 근로장학금 봉사유형 교육지원 활동 우수자와 장애 관련 동아리 활동 우수자 등 3명의 비장애 학생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증가에 이바지한 협력 기관 관계자에게는 총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애 대학생 청년 인턴 채용에 이바지한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박은희 부장과 박민선 주임,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의 오기택 주임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공로를 기렸다.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 학기 최대 10명의 장애 학생을 청년 인턴으로 채용하고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도 대구대 출신 장애 대학생의 취업과 청년 인턴 사업에 앞장섰다. 박순진 총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피자 나눔 파티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대구대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존중받으며 성장하는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앞으로 장애 학생들이 대학의 교훈처럼 ‘큰 뜻’을 품고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7

대경대, 캠퍼스 시민에게 개방

대경대가 특성화 교육 모델이 된 '산학 일체형 CO-OP 엑스포 업 스테이션 교육환경'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대학은 동물원과 42번가 레스토랑, 베이커리, 뷰티살롱(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관리) 스크린골프장, MAC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향수 체험관, 캠퍼스 포토존, DK안경원 등으로 이루어진 체험 테마파크 코스를 개방해 지역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경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단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2~3개 체험형 테마파크 코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전에는 뷰티살롱에서 헤어와 네일, 피부관리를 한 후에 점심은 42번가 레스토랑에서, 오후에는 DK동물원을 둘러볼 수 있다.  대경대 안경광학과 전공 학생들이 운영하는 캠퍼스 사업장인 DK 안경원에서는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맞출 수 있다. 특히 호텔제과제빵과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서 당일 전공 학생들이 개발한 에그 샌드위치, 칠리 치킨 샌드위치, 피칸 파이, 마카롱 등 50여 종의 신선한 빵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성오현 부총장은 “앞으로 대경대학의 강점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문화 공유캠퍼스’ 개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경대는 ‘캠퍼스가 현장’이라는 산학 일체형 CO-OP(Co-operative Education) 특성화 개념을 1개 학과 1개 캠퍼스기업으로 전공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Exp-Up Station(엑스포 업 스테이션)으로 학대시켜 ‘특성화 대학’ 이미지를 구축해 학기마다 22개 Exp-Up Station 운영 학과들이 성과발표회를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7

영남대·국립 금오공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 선정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과대가 16일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예비지정 대학 중 국·사립 연합 모델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대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본 지정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과대는 연합을 통해 반도체·SW 인력 양성, 지역 첨단산업 육성, 연구시설·스타트업 지원 및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기획서로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되어 본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수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양 대학은 지난달 15일,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예비 지정 대학 선정에 따라 양 대학은 본 지정을 위해 이달 안에 본격적인 지역 혁신전략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지자체 및 관련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역량을 높이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로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6

대구한의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구한의대가 109개 대학이 접수한 비수도권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돼 최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동반성장을 이끄는 혁신전략을 내놓은 30개교를 지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강점 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 ‧ 산업화 ‧ 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MEDI 산업 실크로드’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첫 번째 제안은 ‘노마드 캠퍼스’를 기반으로 특화 분야 중심의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함께 해외 대학과 국제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제안은 경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K-MEDI 산업기반 G 벨트’를 구축하고, 대학 보유기술 ‧ 교육과정 수출로 K-MEDI산업의 글로벌 확산이다.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약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과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실행계획서에 대한 본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및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8월에 10개교 내외를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본 지정을 위해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하는 한의학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발전의 실행계획서를 잘 수립, 좋은 결과를 내도록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6

대구대, 2024년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지역 거점형) 주관기관 선정

대구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재현)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지역 거점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최대 2년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5억 원이다.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 보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 크게 산학협력형, 산업특화형, 지역 거점형 등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 거점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센터는 지역 내 다른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 관계기관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창업보육센터의 역할을 한다.이를 위해 컨소시엄 창업보육센터 간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크로스 매칭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마케팅 지원, 투자·글로벌 진출 등 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한 분야의 협력기관과 함께 운영하며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대구대 창업보육센터(BI) 주관으로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다른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이재현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지역 창업 거점 역할로서 다 같이 창업클러스터(STARS)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 간 협업과 입주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사무형·공장형 보육실 공간을 제공하며 화상회의실, 세미나실, 스마트 워크부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19일까지 사무형·공장형 보육실에 입주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6

차별없는 교육·돌봄 서비스 ‘경북형 유보통합’ 정책 추진

경북교육청이 지역 교육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유보통합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정부는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 환경조성을 위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다.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기 위해 구체적인 유보통합 방안을 준비 중이다.경북교육청이 연구 용역을 추진하는‘경북형 유보통합’의 방향은 경북도의 교육과 지역적 환경이 고려되고 학부모와 교직원의 요구가 반영된 특색있고 실효성 있는 모델이다.교육청은 정책 연구의 결과를 활용해 유보통합을 대비한 우선순위 과제와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 절차에 따른 안정적인 지방업무 이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영유아보육·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을 구축, 경상북도만의 특색있는 유보통합 모델과 경북형 제3의 기관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도 교육청-도청, 교육지원청-지자체 실무진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을 통해 안정적으로 업무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며,“수요자들의 의견을 담은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유보통합 이관 로드맵을 마련하고, 경북도의 특색이 담긴 유보통합이 실현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저출생으로 인해 특히 중소도시에서 영유아 보육·교육 기관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유아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경북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체험센터와 영유아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경북도 산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과 같은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고, 2026년에는 경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이 설립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15

계명대, 항공우주분야 가스센싱 효율 증대 기술 개발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의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충격파 유동을 활용한 가스센싱 효율 증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JCR 상위 8.6%, Q1 카테고리)에 실렸다.발표 논문은 ‘Enhancing the efficiency of gas sensing on perovskite BaTiO3 nanoparticles using dynamic shock wave flow environment (충격파 유동을 이용한 페로브스카이트 티탄산바륨 나노 소재의 가스센싱 효율 증대)로 항공우주분야용 고감도 가스 센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충격파 유동은 폭발과 같은 급격한 상태변화가 발생하는 경우나, 고속 흐름에 의해 높은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는 경우 발생하는 대표적인 비선형 유동 현상이다.특히, 항공우주공학, 기계공학, 의학분야에서도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티탄산바륨은 페로브스카사이트 구조를 가진 대표적인 소재로 압전체로 많이 사용돼 전기광학 디바이스, 콘덴서, 캐패시터 등의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연구는 충격파 유동에 의해 변형된 티탄산바륨 나노박막 표면의 전자 및 기계적인 구조 형태가 암모니아 기체와의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기체 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제시했다.김익현 교수는 “제시된 센서감지 성능향상 감지 연구결과는 충격파 유동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항공우주공학 분야에 적용 가능하고 추후 가스 누출감지 모니터링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5

‘광대역 나노금 분광센서’ 과학계가 주목

포스텍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통합과정 문태영·주희태 씨 연구팀은 최근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이용해 빈틈제어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를 개발했다.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전염병 바이러스 등 온갖 종류의 물질들을 단 하나의 나노분광센서만으로 분자지문을 찾아가며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금 나노구조를 이용한 라만분광법은 ‘분자지문’이라 불리는 분자의 고유한 진동을 빛을 이용해 고감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물질의 내부 구조와 화학적 정보를 속속들이 제공한다.연구팀은 분자 하나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금 나노빈틈을 수 밀리미터 길이의 1차원 구조로 제작해 대면적 고감도 라만분광센싱이 가능하게 했다. 또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금 나노빈틈 분광센서의 기판으로 접합시키는 연구에 성공했다.이 기술을 통해 기존 나노빈틈을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너비로 늘리고, 바이러스를 비롯해 검출하는 물질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빈틈의 너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단 하나의 센서로 원하는 물질을 맞춤형으로 검출할 수 있는 광대역 능동형 나노분광센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이 뿐만이 아니다. 제임스웹 망원경과 같은 우주광학 분야에 사용되는 적응광학 기술을 변형 적용해 센서의 민감도와 제어성을 극대화시켰다. 제작에 성공한 1차원 구조를 2차원 분광센서로 확장하는 개념적 모델을 정립했는데, 라만분광 신호를 약 수십억 배 증폭시킬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확인했다. 바이러스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데 며칠이 걸리던 검사속도를 불과 몇 초만에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문태영 씨는 “분자부터 바이러스까지 다양한 물질의 고유 성질을 규명하는 기초과학 연구”라며 “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신종 바이러스들을 맞춤형 단일센서를 통해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실용적으로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김대식 교수 연구팀, UNIST 화학과 및 기초과학연구원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 부단장인 서영덕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포스텍 물리학과의 구연정, 강민구, 이형우 씨가 측정 연구를 함께 수행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15

대구한의대,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 8년 연속 선정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대구한의대가 영천교육지원청의 ‘2024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에 8년 연속 선정됐다.  센터는 학교·청소년·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로교육과 자유 학기제 및 초·중·고등학생의 직업체험을 지원하고자 영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대구한의대가 위탁 운영한다.  대구한의대는 직장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ONE STOP으로 체험하는 DHU 진로 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진로교육프로그램,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다도체험, 예절교육, 사물놀이 등의 인성교육과 30개 학과 전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천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DHU 꿈끼-UP 프로그램은 DHU 진로설계 통합 체험프로그램과 창의 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DHU 진로설계 통합 체험프로그램은 전국 최초의 학과체험과 현장직업 체험이 결합한 ONE-STOP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호텔,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 현장에서 대학교수가 진행하는 전문적인 이론 강의를 들은 후 현장에서 바로 직업을 체험하는 현장실무 프로그램이다.  창의 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은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다도체험, 예절교육, 향 주머니 만들기, 사물놀이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30개 전공체험 프로그램 중 선호하는 1개의 전공을 함께 체험하는 원 플러스 원 프로그램이다. 4차산업 분야의 진로 교육을 위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3D 프린팅과 모델링 △드론 비행과 코딩 △사물인터넷과 로봇공학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체험 등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위원회와 진로 교사협의회 구성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재능 기부자 운영 △학부모 진로 특강 △진로 캠프 △진로설계 통합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2014년부터 청소년에게 자유 학기제 및 진로 교육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에서 교육 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 교육 기부 우수기관 지정, 진로체험분야 장관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5

대구대, 가족 돌봄 청년 위한 청년 사회서비스사업 운영

대구대 청년 사회서비스사업단인 경북휴먼복지상담연구소(소장 정소희)가 가족 돌봄 청년 등을 위한 청년 사회서비스사업을 운영한다. 경북휴먼복지상담연구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발대식에 참여했다. 청년 사회서비스사업은 청년이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기반의 사회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을 통해 16개 시도 27개 사업단이 청년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년 사회서비스사업을 운영한다. 그중 하나인 대구대 휴먼복지상담연구소는 가족 돌봄 청년, 돌봄 필요 청년과 중장년이 겪고 있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반적인 생활 향상을 위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경산시 우리 모두 함께 모여 토닥토닥 힐링 메이트’란 이름으로 성격, 우울, 불안, 강박, 스트레스 등을 발견하기 위한 사전·사후 검사와 개인 상담, 집단 상담 등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장년이 현재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일상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하는 교류증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지난 2022년부터 대구 서구청과 한 부모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대구시 심리·정서 서비스 제공 사업을 통해 부모 교육, 개인 및 집단 상담, 놀이치료, 미술 치료,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정소희 대구대 휴먼복지상담연구소장(청소년상담복지학과 교수)은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잘 살려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경험을 쌓고 전문가로서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5

소변 한 방울로 신장 질환 예측한다

국내 연구진이 소변 한 방울로 신장 질환을 자가 예측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경북대 화학과 이혜진사진 교수팀은 같은 학과 정성화 교수, 서강대 화학과 오한빈 교수와 공동연구로 소변 한 방울로 신장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머신러닝 기반의 종이칩 자가 진단키트를 개발했다.연구 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최고 권위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ACS Sensors’ 3월 22일자에 발표됐다.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기존 종이칩 자가 진단키트보다 분석 감도가 50배 이상이고, 혈액 및 점액 채취가 어려운 반려동물도 소변으로 손쉽게 신장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종이칩 진단키트는 측면 흐름 분석법을 사용하는 진단법이다.보통 검사에서 양성 결과는 색상이 있는 선이 2줄로, 음성 결과는 1줄로 나타나고,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이 COVID-19 자가 진단키트와 임신 진단키트 등이 있다.공동연구팀은 색깔의 선명도를 좀 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금속유기 구조체(MOF)를 이용해 혈액 또는 점액이 아닌 소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종이칩 자가 진단키트를 개발했다.이 자가 진단키트는 기존 COVID 진단키트에 많이 사용됐던 금 나노입자의 자주색보다 분석 감도가 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감성 분석 도구’라는 기계학습모델을 통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AI-SAT를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갖춘 스마트폰과 접목해 진단키트 결과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였다.이혜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상질환으로 테스트한 것은 사람의 신속한 신장질환 자가 진단으로 현재는 반려동물 신장질환 자가 조기 진단에도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며 “혈액 또는 점액 채취가 매우 까다로운 반려동물은 소변시료를 이용해 반려동물의 신장질환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어 반려동물 의료시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4-08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의 요람으로

계명문화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우수 창업자를 다수 배출해 주목을 받는다.계명문화대는 지난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대구지역 위탁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같은 해 27명의 창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예컨대 대구 지역 특색인 미나리를 활용한 한식 디저트를 선보인 ‘녹태원’, PET병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Petro 3D’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자 중 6명이 최근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최종 선정돼 최대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또, 올해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국방 유무인 복합체계분야 전주기 방산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자도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인 녹태원 권지현 대표는 “약 8개월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헤매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실전 창업을 위한 아카데미, 미니 피칭대회, 네트워킹, 라이콘 타운 입점 등 그동안의 경험이 창업을 지속하는데 큰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계명문화대학교는 운영중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최대 4천만원(평균 1천8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또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창업 아카데미를 기초과정(필수)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제공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기수별 네트워킹과 이업종 교류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김윤갑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 단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 창업에 도전하는 모든 예비 창업자를 응원한다”면서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와 역량 강화 교육을 등을 위해 앞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학생들도 창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4-08

경북대, 바이오헬스 지식재산 창출 ‘눈에 띄네’

경북대가 바이오헬스 분야 지식재산 창출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대 식품생물공학전공이 2차년도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 수행 결과, 학생 참여 특허출원 건수가 36건에 이르는 등 바이오헬스 분야 지식재산 창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이 전공은 지난 2022년 7월 범부처사업(교육부·특허청) 신산업 분야 중 바이오헬스 분야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으로 지식재산 강좌 개설, 표준교육콘텐츠와 교재 개발 및 학내 보급, 우수 학생을 위한 심화교육 프로그램 제공, 지식재산(IP)교육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식품생물공학전공 학생 참여 특허출원 건수는 36건으로 확인됐다.특히, 송보림 박사수료생은 같은 기간 총 22건(플랫폼특허 1건, PCT 1건, US특허 1건 포함)의 특허를 출원했다.이 중 플랫폼특허를 받은 천연 수소공여체 용매는 기존 추출용매보다 활성이 2~5배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송 박사수료생은 현재 멜라닌 분비를 억제하는 식품성분을 이용해 미백이나 노화억제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사업책임자인 이상한 교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 강좌 운영, 지식재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확대 등을 통해 우수 지식재산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에만 관련 교과목을 4개나 개설하고 실제 수강생도 3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허출원의 경우 목표치보다 크게 웃도는 36건으로 사업 지원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참여 학생 전원이 전자출원 1건 이상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분야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4-08

경일대, 외국인 취업 프로그램 ‘Global-Wings 워크숍’ 진행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Global-Wings 워크숍’을 개최하고 취업특강과 명함 제작, 명함 지갑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도 체계적인 고용지원 서비스와 다양한 취업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정주하여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생활 가이드 △국내 채용 프로세스 △국내 취업에 필요한 정보 등에 대해 안내하고, 취업을 통해 지역 정주를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명함 제작과 명함 지갑 만들기를 했다. 특히, 통역가가 함께한 특강에는 국내 비자에 관해 주의할 사항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비자 문제, 취업 및 근로 문제, 각종 범죄 등에 관한 내용을 사례와 함께 설명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즈엉반히엡(기계자동차공학전공 1학년) 씨는 “유학 생활에 꼭 필요한 비자 문제와 취업 시 주의 사항을 모국어로 설명해 줘서 좋았고 질문을 하고 바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고 말했다. 경일대 원철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지역의 취업 현장에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본교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인력수요 증가 추세에 맞추어 지역 정주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비자 △광역 비자 △취업 비자 취득 등에 필요한 비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국내 취업 시장 맞춤형 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8

영남대 로스쿨 3기 동문들, 모교·후배 위해 발전기금 기탁

영남대를 졸업한 법조인 30여 명이 지난 5일 전국 각지에서 벚꽃이 만개한 영남대 캠퍼스를 찾았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을 2014년에 졸업한 3기 졸업생들이 졸업 10주년을 기념해 모교 방문 행사를 한 것으로 재학 당시에 근무한 교수들도 초청해 전·현직 교수 20명도 참석했다. 행사를 축하하고자 최외출 총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 로스쿨 초대 원장), 금태환 전 로스쿨 원장(2대)을 비롯한 로스쿨 퇴직 교원, 로스쿨 교직원, 3기 졸업생, 4기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동형 로스쿨 원장은 “졸업 10주년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는 뜻깊은 행사가 이번으로 세 번째로 모교를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 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돌이켜 생각하면 우리 법학전문대학원의 기틀을 잘 잡아준 배병일 초대 원장, 명문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금태환 원장, 그리고 이에 호응하여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전·현직 교수들, 또한 지도에 잘 따라준 우수한 졸업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영남대 로스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스쿨 3기 재학생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5천만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행사에 참석한 전·현직 교수들과 행정실 직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로스쿨 3기 졸업생 대표 이동일 변호사는 “평소에도 동기들 사이에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견을 많이 나누었는데 오늘 그 뜻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영남대 로스쿨과 후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로스쿨은 우수한 교육환경, 교수들의 헌신, 항상 모교를 응원해 주는 동문의 지원으로 높은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보여 왔고, 특히 2024년 신규 검사 임용시험 합격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매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영남대가 개교 77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사회 정의 실현의 사명감으로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법조인 양성을 위해 로스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8

계명대, 한국어·한국학 세계에 전파한다

계명대가 최근 지방대학 중 유일하게 ‘2024-2026 KF 글로벌 e-스쿨 국내-해외 연계형(실시간형) 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계명대는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의 전세계적 확산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이 사업은 해외 한국학 강좌 개설 대학을 확대하고 강의 분야를 다변화해 해외 한국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다.한국어교육과 교수진이 주축이 된 사업팀은 한국학 및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과 국내·외 학계 간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한국어교육학과 한국학에 관한 강좌를 개발한다.개발한 강좌는 협약을 맺은 해외 9곳 대학의 한국어 및 한국학 관련 학과의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해외 수신 대학의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이 강좌들을 수강할 예정이다.계명대는 이 사업을 위해 유럽 및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등의 주요 대학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이들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학 및 한국어교육학의 질을 한층 더 높일일 것으로 기대한다.사업 책임자인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수신 국가 및 대학의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 분야가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학계 간의 소통을 통해 학술적,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대는 지난 1998년부터 AHCI 등재지인 Acta Koreana를 발간하고, 2년마다 한국학 국제학술대회(KICKS)를 개최함으로써 해외 한국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4-04

대구대, 반도체 우수 인재 교육 공간 마련

대구대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인 ‘대구대 반도체 오픈라운지(DU-Semiconductor Open Lounge)’를 개관했다.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사업단과 부처협업형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단장 김경기)은 3일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 1층에서 대구대 반도체 오픈라운지 개관식을 열었다. 총 면적 290.41㎡의 규모로 창파도서관에 설치된 반도체 오픈라운지는 반도체 관련 수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 공간과 기업연구실, 캐드(CAD) 실습실 등으로 구성됐다. 라운지 입구를 들어서면 반도체 8대 공정과 반도체 칩 제작과 관련한 전시관을 볼 수 있고, 그 안쪽에는 반도체 관련 서적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미니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또 반도체 관련 실습 강의를 할 수 있는 CAD 실습실은 물론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과 비 교과 프로그램을 듣거나, 자유롭게 프로젝트나 경연대회 등을 준비할 수 있는 오픈형 강의실을 구축했다. 강원대, 서울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 등과 함께하는 ‘차세대 반도체 혁신융합대학사업’과 산업부-교육부의 ‘부처협업형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대는 이곳을 사업 수행 대학 간 소통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과 반도체전공트랙 사업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온라인 강의, 방학 중 몰입형 비 교과 과정, 반도체 분야 취업을 위한 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는 이곳을 지자체, 지역 기업 등과 연계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 거점으로 만들어 민·관·학 교류 플랫폼으로써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기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및 반도체전공트랙 사업단장(전자전기공학부)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른 관련 산업 인력 수요 증가로 우수 인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면서 “이 오픈라운지가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도 반도체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관심을 높여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