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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린대 방사선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선린대학교 방사선과는 최근 진행된 제43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29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선린대 방사선과의 정원은 20명이지만 이번 결과는 농어촌, 차상위계층, 만학도 등 기회균형선발 정원외학생들까지 29명 모두 합격하면서 거둔 성과로 더 큰 의미가 있다.이번 국가고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75.5%이다.지난 2007년 개설한 선린대학교 방사선과는 2013년에도 92.3%로 전국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2015년 대학공시 기준 지역 동일학과 대학 중 선린대학교 취업률이 가장 높다. 또한 4년제 학사과정으로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해 소수의 국가고시 불합격자도 재교육해 누적 졸업생의 93.2%를 방사선사 국가고시에 합격시켜 책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정섭 방사선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3년 동안 꾸준히 전공수업에 열의가 높았고, 산학협력병원들의 임상강사들이 학과교수와 한마음으로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방사선사를 양성하겠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의료현장의 최첨단 방사선과학을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인성을 갖춘 실무형 방사선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2016-01-12

금오공대 국책사업 핵심 신기술 이전계약 체결

경북산학융합본부는 산학융합지구 국책사업 운영 2년만에 기업에 핵심 신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금오공대 류재명 교수팀이 개발한 핵심 신기술을 전문광학 제조업체인 삼양옵틱스에 기술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은 카메라 렌즈 및 CCTV 카메라 설계 시 `렌즈 곡면의 궤적을 계산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과 실제 이를 시네마용 대구경 카메라 렌즈 개발과 설계로 구현`한 국내최초 기술이다.이 렌즈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설계 및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해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렌즈 설계로 제품이 출시될 경우 최대 30억원 규모의 렌즈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재 경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체결은 대학과 기업의 산학융합을 통한 공동연구개발의 결과물이 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져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산학융합본부가 주도하여 대학과 기업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이끌어 더 많은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산학융합본부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은 55개 기업연구관 입주연구소와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영진전문대 교수·학생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2015년에 특허 23건 출원, 취업 71명, 입주기업 매출 17% 성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2016-01-12

중학교 교사들 `무료공부방` 재능기부

최근 청소년의 학업을 돕고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뜻을 모은 지역 교사들이 재능기부로 학생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경주시 안강읍의 `등대회공부방`은 지난 2009년, 포항제철중학교의 교사 우상복 씨가 공부할 여건이 충분치 않은 소도시 학생들을 위해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8년째 주위 교사들과 해마다 인근의 안강중학교와 안강여자중학교 2, 3학년 각 15명 내외를 추천받아 공부를 가르치고 있다.또한 인성교육과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생들이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개 교과 학습지도와 자기주도적 학습시간을 야간에 운영하며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포츠 관람, 예술프로그램 관람 기회도 만들어 큰 꿈을 꾸게 하고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 중이다. 학교 수업이 없는 방학기간에는 포스텍의 지원을 받아 과학캠프 참가로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을 이웃을 돌아보며 인간존중과 배려하는 마음도 길러주고 있다.우상복 씨는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교사수급문제와 농촌지역이라 밤늦게 귀가하는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이들을 돕겠다는 뜻을 둔 분이 있다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1-07

문경교육청, 도내 최고 인성 교육기관 인정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수)이 최근 `2015학년도 인성교육 활성화 유공 기관`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인성교육 활성화 유공 표창은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가시책 및 정책추진 성과가 탁월한 기관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문경교육지원청은 경북도교육청 부속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문경교육지원청은 2012~2013년 경북도교육청요청 창의·인성교육 시범교육지원청, 2014~2015년 교육부지정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 2015년 교육부 주관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운영 교육지원청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지속적인 인성교육 매뉴얼을 개발·전개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지난해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대비해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구 8만의 중소도시에서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해 학생들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이명수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색에 맞는 인성교육프로그램 및 지도 자료의 개발로 실천 중심,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학생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와 교원의 인성교육 실천의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1-07

독서문화 정착 포철서초, 독서교육 부총리상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석선애)가 최근 교육부에서 주최한 제5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학교 독서교육 대상은 독서교육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 및 독서 담당자들의 사기 진작 및 우수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각 시도별 한 개 학교(또는 기관)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포철서초는 전 학년 학부모 봉사모임을 통한 주 1회 도서관 수업, 주제별 책읽기, 가족독서신문 만들기, 독후 벽화그리기 대회, 야간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는 달빛독서교실 운영을 비롯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행사, 독서의 달 행사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또한 교사 및 학부모 역량강화를 위해 책 읽어주기 연수를 1년에 2회씩 운영 중이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도서관의 멀티문화 공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석선애 교장은 “평소 독서교육이 인성교육을 포함해 모든 교육의 근간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며 “도서관 활용 수업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교사 모두가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흥미롭고 다양한 독서교육법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1-07

영진전문대 “해외서 네 꿈을 펼쳐라”

영진전문대학교가 겨울방학을 활용해 재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한다.영진전문대는 4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이달 중 해외 각국에 파견될 예정인 재학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챌린저(Global Challenger)2016` 발대식을 열었다.이들은 4인 1조로 총 8개팀을 이뤄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하와이, 일본, 중국 등으로 파견된다.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직접 해외 탐방 계획을 짜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발팀을 선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총 39개팀 156명의 재학생들이 지난해 말 응모해 9.8대1의 치열한 경합을 벌여 선발팀을 뽑았다.참가팀에겐 항공료와 숙식비 등이 지원돼 학생들은 여비에 대한 부담없이 팀별 관심분야로 해외탐방을 벌인다.이들 중 유아교육과 2학년 양자윤, 김율례, 윤슬기, 정예린 학생은 오는 10일 캐나다로 출국해 10일간 벤쿠버 지역의 유치원 유아교육 현장과 2개 대학의 유아교육과를 견학한다.양자윤 학생은 “현지 유치원 유아 교육 교재서부터 다양한 교육환경, 수업 참관 등으로 한국의 유아교육과 차이를 경험할 계획”이라며 “현지 취업한 선배도 만나는 등 미래 유아교사로서의 전문적인 역량을 넓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컴퓨터응용기계계열 정상오, 최석민, 최석문, 장한수 학생으로 구성된 두드림팀은 오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다.정상오 학생은 “기계분야의 꽃인 자동차, 자동차공업의 중심도시인 디트로이트의 포드 박물관과 제조공장, GM본사 등을 찾아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견학할 예정”이라며 “이들 기업에서 어떤 인재상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보고 해외취업 꿈을 현실화할 준비를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1-05

구미·영주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

구미와 영주지역 대학들이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3.6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구미 금오공과대학교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08명 모집에 총 2천6명이 지원,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지난해 201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보다 0.73대 1 상승한 수치다.금오공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3.16대 1, 나군 3.83대 1로 평균 3.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 모집 마감 결과 가군 광시스템공학과가 4.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지광환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국책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가 지원금은 장학금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10년 연속 우수 취업률 대학에 빛나는 경쟁력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금오공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오는 28일 금오공대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구미 경운대학교도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체 319명 모집에 1천180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항공운항학과가 1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학과 7.0대 1, 치위생학과 6.4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대학은 항공전자공학과 6.9대 1, 항공정보통신공학과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찰행정학부 6대 1, 의료경영학과 4.1대 1 등 전통적인 학과들의 강세도 계속 이어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김태선 경운대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은 수능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원서접수 기간 동안 각 군별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작전과 더불어 안정적인 소신지원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운대는 전형구분을 통해 오는 18일 전 단위에 걸쳐 합격자를 발표하고, 항공운항학과, 멀티미디어학부(멀티미디어전공,디지털영상전공), 항공관광학부, 경호학부, 사회체육학과 등은 25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영주 동양대학교도 전체 442명 모집에 1천704명이 지원해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공인재학부와 테크노공공인재학부를 비롯해 북서울(동두천)캠퍼스로 위치변경계획이 승인된 4개 학부는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연영상학부 10.74대 1, 공공디자인학부는 9.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이밖에도 철도운전제어학과 6.33대 1, 철도건설안전공학과와 철도전기융합학과가 각각 5.67대 1을 기록하는 등 취업률이 높은 철도대학 학과들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동양대는 오는 12일에 가군, 19일 나군, 26일 다군의 정시모집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영주/김세동·구미/김락현기자kimsdyj·kimrh@kbmaeil.com

2016-01-05

포항 효자초, 플로어볼스포츠 전국대회 제패

포항 효자초등학교(교장 김영순) 플로어볼 스포츠클럽 `블랙이지스(남자초등부)·레드이지스(여자초등부)`가 최근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코리아 주니어 플로어 볼 챔피언십(Korea Junior Floor ball Championships)` 대회에서 부문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플로어볼은 일반 하키와 달리 마루 경기장을 사용해 부드러운 재질의 공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스틱으로 점수를 내는 스포츠다.창단 2년째인 효자초 플로어볼스포츠클럽은 지난해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남자·여자초등부 동반 우승, 협회장기 플로어볼대회 남자초등부 준우승, 올해는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남자·여자초등부 동반 우승,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명성을 쌓으며 경북 플로어볼명문으로 우뚝 섰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6학년 조현영(13) 학생은 “11월에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친구들과 6학년 마지막 추억을 쌓고자 대회에 출전했고, 같이 뛰어준 5학년 동생들과 친구들 덕분에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성재용 코치는 “플로어볼의 매력에 빠져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대견한 생각이 들었다”며 “학생들의 뜨거운 노력 끝에 남·여 동반으로 우승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5-12-31

“중국서 일·학습 두토끼 잡았어요”

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김도현)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돼 14명의 학생이 중국 상하이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0월7일부터 12월28일까지 현장학습을 떠난 학생은 김두엽 학생 등 15명이며 해외 취업준비 중인 1명을 제외한 14명이 현지 취업을 확정지었다.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서는 다른 학교나 교육청의 사업단에 비해 몇가지 핵심적인 성과가 눈에 띈다.첫째는 파견학생 취업으로 학생들은 상해 아쿠아존, SOE물류, ZioYou, 초이스커피 등 중국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둘째는 일·학습 병행으로 상해대외경무대학에서는 경주정보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 특례입학을 인정해줬다.1학년은 어학연수 위주의 교육과정 진행으로 교육과정 편성, 학기 중 오전 전공교육, 오후 현장실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자와 교육과정 편성, 기숙사 제공 등 모든 편의를 제공했으며 오후 현장실습 시간 중 일부 시간을 전공학점 인정으로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끝으로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중국어 구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경주정보고에서는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도입했으며,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에서의 글로벌 현장학습반 운영하여 매일 3시간의 중국어 수업을 진행했다.특히 여름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중국연수, 원어민캠프 운영 등을 통해 중국정부에서 실시하는 신HSK 자격시험에서 대학생 수준에 해당되는 신 HSK4급에 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경주정보고는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수 대비 2배수 이상의 취업처를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상해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경주정보고 김도현 교장은 중국 상해 취업처 확보를 위해 현지 기업인 면담, 재중국한인회 방문, 한인회 관계자 초청특강 진행 등으로 디존호텔, 홍저후리조트 등 많은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 현장학습 협약을 체결했다.김도현 교장은 “현재 방과후학교의 글로벌 현장학습반을 운영하고 글로벌 수송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주정보고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2-31

포철서초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학교`에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석선애)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2015년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100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학교교육 참여,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 교육, 가정-학교 간 소통의 4개 분야로 진행됐다.포철서초는 공모에서 `학부모 교육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지난 1995년부터 20년간 전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회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외부강사 초빙을 통한 학부모 연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교 참여의 날 운영, 학교발전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재능기부 및 봉사 등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촉진했으며, 자녀양육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울러 올해는 `행복한 동행으로 감동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돼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석선애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협력하는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를 창출한 것 같아 기쁘다.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은 단위학교 및 지역 차원의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모든 학교 현장으로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98개의 사례 중 교육부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10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31

“학교의 `첫 얼굴` 성실한 모습 본받겠습니다”

“35년을 보낸 직장을 이제 떠나지만 동료들과 보낸시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평생 `경비업무` 한 우물만 팠던 울산대학교 총무인사팀 정정모 경비대장이 지난 24일 만 70세의 나이로 퇴직했다. 그는 각 부서 동료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사무실을 순회했다.그의 두 손에는 아버지를 위해 세 딸이 마련한 따끈한 호박설기 떡이 김을 모락모락 내고 있었다.정 대장은 36세 때인 지난 1981년 4월 울산대에 입사해 2002년 수위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성실과 친절성을 인정받아 곧바로 경비전문 계약직으로 정든 직장생활을 이어왔다. 정 대장은 입사 후 8년이 지나 사무직 전환 권유도 받았지만, 경비업무를 천직으로 생각한 덕분인지 지금까지 흔한 도난사고 한 번 없었다.본관 안내업무에서는 특유의 소탈함과 친절함으로 `대학 첫얼굴`로서 역할을 다했다.정 대장에게 울산대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세 딸 대학교육까지 마치게 한 정말 고마운 곳이다.첫째딸(41·가정관리학 93학번), 둘째딸(39·행정학 95학번), 셋째딸(33·화학공학 02학번) 모두 울산대 졸업생이다.미혼인 셋째딸을 제외하면 결혼시켜 얻은 첫째 사위(42·전자계산학), 둘째 사위(41·물리학)까지도 울산대 졸업생이기에 정 대장에게는 울산대가 특별한 인연인 셈이다.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24일 출근길 마지막 인사를 하는 정 대장을 친히 총장실로 초청해 차 한 잔을 대접하고 금일봉까지 챙겨주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정 대장은 “오연천 총장님께서 부임하신 이후 어느날 `나를 찾아온 지인이, 정 대장님이 행정본관 로비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것을 보고서 나더러 울산대에 부임 잘했다고 덕담 하시더라`며 총장님이 밝은 얼굴로 직접 격려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5-12-29

계명대 `대구 사용성 평가지원센터 워크숍` 성료

계명대학교는 지난 23일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대강의실에서 `2015 대구사용성평가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참여 기반의 제품 개발 필요성 및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한국보전산업진흥원 김기향 고령친화사업지원센터장의 `복지용구의 사용성평가 필요성`주제발표를 시작으로UNIST 경규형 교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원, 계명대 김선칠 교수 등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사용자편의성 평가 인증은 IT 등의 획기적 발전으로 다양한 첨단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다양한 연령, 신체·인지능력, 생활양식을 가진 사용자들이 제품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에 따라 오히려 사용자 편익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사용자 중심 제품·서비스 평가 기반 조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제도이다.계명대 박기현 산학협력단장은 “워크숍을 통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사용성평가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에 창조적 돌파구를 마련해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2015-12-29

“말레이에 한국의 情 듬뿍 전했죠”

계명문화대학교가 겨울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경험을 길러주고자 말레이시아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계명문화대 제2기 국외봉사단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를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선발된 32명의 봉사단원은 2개월간의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궁산 등행,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치고 출국했다.이들 봉사단은 태권도, 미술 등 교육봉사와 페인트작업, 울타리작업 등 노력봉사, 헤어봉사, 한국전통문화 소개 등 문화봉사를 나누어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의약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봉사활동 지역인 가나안농군학교(교장 채법관)에서는 봉사활동 외에도 아침 점호와 저녁점호, 가나안 정신 및 식탁교육을 통해 정신교육도 함께 진행했다.또한, 저녁시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집을 방문해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을 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태권도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나안 농군학교 채법관 교장은 “단원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흘린 땀의 가치는 다가올 미래에 반드시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계명문화대 학생들의 노력은 만들어진 가나안농군학교의 자립 프로젝트가 성공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계명문화대 안희관 부총장은 “뜨거운 무더위와 햇빛도 집요하게 달라드는 모기떼들도 봉사와 섬김의 마음을 가지고 혼신으로 임하는 우리단원들의 열정을 꺽을 순 없었다”며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단원들이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하계방학에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28명의 제1기 단원들이 10일간 국외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