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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 444개교 통폐합 우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마련한 `소규모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을 적용하면 경북지역의 444개 초·중·고교가 통폐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지역 초·중·고 학교 수 1천1개교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이다.25일 교육부가 발표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관련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권고 기준안을 적용할 경우 60명 이하 면 지역 초등학교, 120명 이하 읍 지역 초등학교(중등은 180명), 240명 이하 도시 지역 초등학교(중등은 300명)가 통폐합 대상에 해당한다.전국 총 1만1천809개 초·중·고교의 23.3%에 해당하는 학교가 통폐합 대상이 되며, 경북지역은 총 1천1개(2014.4.기준) 초·중·고교의 44.4%에 해당하는 444개교의 통폐합이 예상돼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은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학생 수 기준에만 맞춘 획일적인 통폐합으로 자칫 농촌지역의 교육을 황폐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 지역 교육계의 지적이다. 또 △구도심 및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악화 △복식학급 운영, 순회교사 및 상치교사 배치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곤란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 저해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 심화 등의 문제점도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지역 교육계 관계자들은 “기숙형 중·고등학교로의 통폐합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역교육을 살리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2016-02-26

“엄마 아빠, 제 감정 좀 알아주세요”

김천시립도서관(관장 나혜란)은 오는 3월 19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 감정치유 국악극 `내 감정은 소중해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느끼는 희노애락의 감정을 알려주고 달래주는 내용으로 유아 및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감정코칭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가트만 박사의 아동감정 코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내 감정은 소중해요`는 화려한 볼거리와 코믹한 요소는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평상시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 화, 슬픔, 즐거움의 다양한 감정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하고, 그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박하고 가슴 따뜻한 공연이다.또한 이 공연은 전국의 수많은 부모와 교사로부터 예술성과 교육성의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공연이다. 전문 가야금 연주와 함께 따라 부르기 쉬운 국악 동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의 언어로 따뜻하고 차분하게 들려준다.나혜란 관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함으로써 교육적·예술적 안목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좋은 공연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천/윤성원기자

2016-02-25

위덕대 출신 김나경씨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 출신 졸업생이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22일 위덕대에 따르면 유아교육과 졸업생 김나경(08학번·여·사진)씨는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2016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김씨는 위덕대 유아교육과에 입학하면서부터 전공에 대한 튼튼한 기초 실력을 쌓았으며,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연간, 월간, 일일 교육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공부했다.서술식으로 바뀐 시험 유형에 따라 암기보다는 전공서적을 정독하는 시간을 늘리고 교육부에서 발행한 장학자료와 연수자료를 꼼꼼히 읽으면서 대비를 하였다.김나경씨는 “지난 시간들이 쉽지는 않았지만, 졸업후에도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체계적으로 공부한 끝에 얻은 결과라 기쁘다”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부모님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교사가 된 이후에는 결과 중심의 교육이 아닌 과정 중심의 교육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도교수인 안지령 교수는 “임용고사 준비라는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김나경 학생이 자랑스럽다”며 “이는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김나경씨는 오는 25일까지 부산시 교육연수원에서 연수 후 교사로 발령받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02-23

`소리없는 큰 울림` 감동의 졸업식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수화를 이용한 답사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배미정(57·여·울릉군)씨는 청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사이버대 졸업식 답사자로 연단에 섰다.그는 수화를 이용한 연설에서 “이 자리에서 서기까지 남다른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의 가르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또 지난해 9월 금오산 산행 당시 홍덕률 총장과 필담을 통해 이야기 나눴던 일화를 추억하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홍덕률 총장과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대구사이버대 학위수여식에서는 727명의 졸업생이 학사 학위를, 휴먼케어대학원에서는 1명의 졸업생이 석사 학위를 받았다.최고령 졸업생 사회복지학과 최종오(67)씨와 최연소 졸업생 상담심리학과 정유진(23)씨 사이에는 무려 44살의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특히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치아 국가대표 김준엽(45·사회복지학과)씨는 특별공로상을 받았다.이날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인터넷과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가 제공되었다.홍덕률 총장은 “여러분이 보여준 학업에 대한 열정,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삶과 사랑과 봉사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열정은, 제가 평생을 만나본 20대 대학생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렬한 감동을 제게 주었다”며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갈고 닦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랑 빛 자유`의 건학정신을 실천하면서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건설해 가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2-23

한동대 `국제화사업 성과 확산` 포럼 개최

한동대학교 ICT 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안진원)은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동대 국제화사업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장관, 김경회 전 교육부 정책홍보관리실장, 하준우 전 동아일보 편집부국장, 이욱헌 주 우즈벡 대사,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성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 외부평가위원들과 전국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포럼에서는 교육부 특성화(CK) 국제화 사업단들 가운데 최초로 한동대 사업단이 공개적으로 평가받고 어떻게 그 성과를 확산시킬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동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개도국 역량 강화 주관대학(UNITWIN)이며,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출범시킨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UN Academic Impact)의 고등교육역량강화 국제거점대학이다.이와 같은 한동대의 국제적 성과 위에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던 `해외전공봉사사업(Global Engagement and Mobilization)`을 계승·발전시킨 `프로젝트 기반 현장중심 협동학습(c-La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사업단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에 대한 관심 고취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한동 어라운드 글로브(Handong Arou nd the Globe) 2015`를 개최했다.아울러 국제기구와 해외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지난 2014년 7월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의 국가지원 국제화 분야에서 선정된 국제화 사업단은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해 ICT를 활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이를 위해 국제화 사업단은 다양한 전공의 여러 학생이 협력해 현장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다양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02-23

경북대 `대구약령시 지속가능형 모델개발 추진`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은 22일 인터불고대구에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산업 구조혁신 포럼`을 개최했다.㈔대경바이오포럼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2015년 RIS추진성과 검토 및 지속가능형 모델개발을 통한 대구약령시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대구약령시 구조혁신을 위한 노력과 도전 △한약제제 연구와 산업 연계를 통한 한방산업 구조혁신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구약령시 활성화 방안 △대구약령시 대표제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대 RIS사업단에 따르면 대구약령시 산업구조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6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망기업 선정 및 지원을 통해 기존 기업지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지난 1년간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은 공동브랜드 품질인증 강화 및 유망 중소기업 발굴·지원 확대, 한약재제조시설(GMP) 활성화 등 대구약령시 한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특히 한약제제 제형변화 등을 통한 시제품 개발, 공동브랜드 품질인증제품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및 한방테마 과거시험, 먹거리경연 대회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마케팅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북대 대구약령시 RIS사업단 황의욱 단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약령시 한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S/W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2-23

“글로벌 일류시민 양성 실현에 총력”

▲ 우종수 포스코교육재단 신임 이사장이 17일 재단 소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우종수)이 17일 재단 소강당에서 우종수(61)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했다.이날 행사는 각 학교 교장, 교감 및 법인 임직원, 행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과 광양, 인천을 연결하는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다.우종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자주인, 도덕인, 창의인 이라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며 수많은 교육성과를 일궈낸 재단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재단의 정신적 자산과 전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참여해 만들어 놓은 `글로벌 일류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실현해 국내외 최고의 교육재단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신임 우종수 이사장은 지난 1978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카이스트 재료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 미국 MIT 금속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전기강판연구실장 을 시작으로 2011년 포스코기술연구원 원장, 2014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고세리기자

2016-02-18

정보화기술, 교실수업에 접목

대구중앙중학교는 17일부터 18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원을 받아 대구·경북지역의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Microsoft Showcase School)` 2곳과 함께 교육정보화 직무연수를 연다.`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은 마이크로소트프 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마다 공모를 통해 학교를 선정, 다양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 및 학생 지원 프로그램과 학교내 디지털환경 구축 및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대구에서는 지난 2014년 대구중앙중에 이어 2015년 한솔초가 추가 선정됐다. 이번 연수는 컴퓨터·소프트웨어 등 정보화 기술을 교실수업에 접목해 협력학습, 문제해결학습(PBL) 등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실현하고자 교사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또한, 대구지역의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인 대구중앙중과 한솔초, 영천 금호중의 교사 60여명이 연수에 참여해 수업개선의 뜻을 같이한다.이번 연수에서는 각종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과 소프트웨어를 교실수업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중앙중에서 지난 1년간 운영한 PBL(Project-Based Learning) 학습방법을 통한 수업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함께 공유한다.박재찬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교사들의 교실수업 역량을 강화하여 학습자 중심의 교실수업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2-18

포항이동중, 뉴질랜드 `한국문화 전도사`로

포항이동중학교(교장 최봉식)는 글로벌 리더십 육성과 세계문화이해를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이동중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뉴질랜드 글렌이든(Glen Eden) 자매학교를 방문해 4주간(1월30일~2월26일) 자매학교의 정규수업과 특별활동에 참가하며,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함양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글렌이든 중학교는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 오클랜드 소재 1천여명 규모의 지역 명문학교이며 수영장, 축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학생 맞춤형 특별활동 활성화로 유명한 학교다.지난 15일에는 뉴질랜드 국제교류 교육방문단과 글렌이든 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다. 포항이동중 학생들은 자신들의 수업 친구인 버디(buddy)를 초대해 영어 프리젠테이션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태극마크 부채만들기 △연날리기 △한국전래동화 스토리텔링 등 한국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국 음악에 맞춘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앞서 지난 10일에는 학생안전관리 및 현지 홈스테이 점검을 위해 방문한 정종화 교감과 함께 글렌이든 중학교의 아침 교내방송에 출연해 포항이동중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소개한 바 있다./고세리기자

2016-02-18

영남대 한문교육과 `탑 클래스`

영남대학교가 2016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한문과에서 3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전국 32명 선발에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8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합격 점유율이 무려 25%에 달했다.올해 합격자는 강원에서 정정인(24), 류인아(24), 충북에서 이은영(31), 조윤희(29), 경남에서 송재명(35), 이정희(32), 전남에서 김혜진(30), 제주에서 김준환(30)씨 등을 배출했다.영남대 한문교육과는 2015년 9명, 2014년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이미 한문교육의 산실임을 공인받은 바 있다.이번에 또다시 성균관대, 단국대, 고려대 등 전국 20개 대학의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했다.합격자들은 “수험생활 노하우나 2차 수업 실연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현직 선배님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이 합격해 이러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우리가 멘토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영남대 정은진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선배들이 멘토가 돼 끌어주고 후배들이 믿고 따라가는 전통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면서 “교사가 꿈인 학생들이 임용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2-16

한동대 `창조와 도전` 산학협력 엑스포 개최

한동대 LINC사업단(단장 김기석)이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산학협력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꿈꾸는 창조도시, 새로운 도전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사회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포럼과 산학협력 비전 선포식, 형산강 미래 포럼, 링크사업 평가 보고회, 학생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첫날은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한동대 링크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KT가 후원한 `스마트 팜(SMART FARM) 포럼`이 열린다.이 포럼에서는 한동대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의 사회로 △스마트 팜 솔루션 및 적용 사례(KT 권용식 부장) △스마트 팜의 현장 경험(장수 토마토 시범농가 이동근 농장주) △포항시 스마트 팜의 사업계획 및 추진방안(포항시농업기술센터 최영섭 과장)의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둘째날인 17일은 `형산강 미래 포럼`과 `도심 재생 워크숍`으로 구성됐다.특히 `핀테크(Fin-Tech)산업의 현황과 포항 금융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포항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형산강 미래 포럼과 한동대 링크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포항시, 한국은행 포항본부, 핀테크협의회가 후원했다.같은날 열리는 `도심 재생 워크숍`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문화거리 조성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획일화되고 침체된 도시공간을 지역의 역사와 도시 맥락 등을 고려해 인문학적으로 재생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밖에 마지막날인 18일은 한동대 링크사업단의 1차연도 성과를 평가하고 확산하기 위한 평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의 성과물, 가족기업 제품을 전시한다.김기석 단장은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 불황과 금리의 불안정성, 철강경기침체 등으로 지역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학·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성장 활력을 되찾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