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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이공대 출신 박병우씨 국내 1호 사우디 남자간호사 진출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인 박병우(26·사진)씨가 졸업 후 중동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12년 영남이공대를 졸업한 뒤 서울 백병원에 입사해 약 3년간 근무하던 박씨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인력 진출을 주선하는 업체인 코사넷(KOSAnet)의 주선으로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KAMC(King Abdulaziz Medical City)에 취업하게 됐다.KAMC는 사우디 왕립보건국 산하의 병원으로 1천229병상의 대규모 병원이다.오는 30일 출국 예정인 박씨는 월 400만원 상당의 급여와 숙소제공, 연 30일의 휴가와 연 1회 한국 왕복 항공권 등 좋은 조건으로 채용이 됐다.사우디를 비롯한 중동국가들은 대부분의 간호인력을 외국 간호사들의 수급을 통해 해결해 왔으나 그동안 종교적 관습의 문제로 남자간호사들은 취업은 허락하지 않았다.그런데 사우디 당국이 중환자실에 한해 최초로 남자간호사들의 진출을 허용했고 박씨가 바로 그 첫번째 주인공이 됐다.코사넷 이준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 남자 간호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진로와 전망은 매우 불투명했는데 이번 박병우씨의 사우디 진출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취업을 원하는 남자간호사들은 사우디 진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병우씨는 “최종 목표는 미국에서 간호사가 되는 것인데 사우디의 병원시스템은 미국과 매우 흡사해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최초의 한국출신 남자간호사라고 하니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후배들의 중동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5-12-22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 졸업예정자 전원 합격

선린대학교가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선린대 응급구조과 졸업예정자 61명은 최근 실시된 제21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올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1급 응급구조사 합격자 공고결과 전국 평균 합격률이 84.5%를 나타낸 반면 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 2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995년 전국 최초로 대구·경북권역에 개설돼 올해까지 1천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응급구조과 역사의 요람이다.배출된 졸업생들은 응급구조학과 대학교수, 중앙소방본부(119구급대), 해양경비안전본부(해양경찰), 법무부교정직 공무원, 전국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공기업 및 대기업 안전센터(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및 계열사, 엘지전자 및 계열사, 금호타이어 등) 등 다양한 곳에서 응급구조사 양성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영남권유일의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정하는 `기본심폐소생술(BLS)`, `전문심장소생술(ACLS)` `한국형 전문심장소생술(KALS)` 지정 교육기관이며 최근에는 경북도교육청과 MOU를 통해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사회 안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12-22

대구보건대, 中 칭다오에 치과기공센터 설립

대구보건대학교가 중국 칭다오에 국내 보건대학교로는 처음으로 치과기공센터와 분교를 설립한다.대구보건대는 지난 11일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3층 회의실에서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장잰궈 부주임, 바오첸위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한국사업본부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치과기공센터 설립은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가 진행하고 있는 칭다오 신도시 개발구역 내 총 1만6천500㎡규모로 1억7천만위안(한화 300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6년 착공해 2017년 개소한다.센터 내에는 치과기공 교육센터와 실습실 등이 들어서며 대구보건대학교는 치기공과 교수와 기술진을 파견하여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기본과정을 교육한다.대구보건대는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현지인을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심화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이밖에 한식, 제과제빵, 커피 등 한국의 외식산업이 들어서며 이 대학교 호텔외식산업학부가 추진한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대구보건대학교는 중국에 보건의료 분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고,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는 한국의 뛰어난 치기공 기술을 습득하고 중국내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와 함께 대구보건대는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양성을 위한 분교설립도 함께 추진한다.대구보건대는 칭다오 분교에 치기공과와 치위생과를 개설한 후 중국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2년, 한국에서 1년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능한 치과기공사 및 치위생사를 현지에 배출해 중국 전역에 이 분야의 최첨단 기술력 보급과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남성희 총장은 “칭다오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학교 치과기공 기술이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2-15

대경대 진로체험 벤치마킹 줄이어

특성화 학과들을 중심으로 문화체험과 진로체험 등 41개 학과 전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10년째 외부에 개방해 온 대경대학교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확대 등으로 벤치마킹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대경대는 최근들어 자유학기제 시행 전부터 직업체험 캠퍼스 프로그램을 외부에 개방해 직업진로체험과 문화체험을 지역대학으로는 가장 먼저 시행한 대학으로서 진로체험 워크숍 개최 요청이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경대는 지난 상반기부터 48개 중학교 자유 학기제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프로그램 워크숍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지난 10일에는 경산시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교사 13명과 구미교육청 관내 27개 중학교 담당 교사들이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특화된 자유 학기제 운영과 프로그램 △진로지도 탐색을 통한 적성 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담당교사들은 대학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대경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총 21개로 호텔조리과의 `대장금 따라 하기`와 호텔매니지먼트과의 `호텔리어 되어보기`등이다. 지난해 685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경주 선덕여중을 비롯해 22개 중학교가 참여해 총 73회의 프로그램에 1천879명이 다녀갔다.경산/심한식기자

2015-12-15

한방·보건·의과학 특성화 `명성`

지난 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원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등 대입 원서접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맞춰 지역대학들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세부 전형요강을 공개했다.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쾌거한방화장품 개발로 전국 최초 학교기업 설립중국·일본 등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대구한의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모집군에 구분 없이 수능성적 100%로 신입생 461명을 선발한다.단, 예체능계열인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와 뷰티케어산업학과, 실버스포츠학과는 면접 또는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고 항공서비스학과와 사범계열인 중등특수교육과는 수능과 면접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수능영역별 가산점은 한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경우 수학 B형 응시자에게 10%, 과탐영역 응시자에게 4%의 가산 비율을 적용한다.한의예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모집군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동일 모집군에는 1회만 지원 가능)원서접수기간은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016년 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은 2016년 2월 16일까지로 추가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한의과대학, 의과학대학, 한방산업대학, 보건복지대학, 글로벌융합대학의 5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보건·의과학분야 특성화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한의학을 중심으로 학제간 융합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최근 굵직굵직한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특히,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수업관리, 장학금, 취업률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방산업 특화캠퍼스 조성, 한의학관 및 행복기숙사 신축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201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2년+5년 152억),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5년 155억)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5년 50억),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 사업(4년 16억) 등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대학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연구 인프라 구축에 노력했다. 2014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정보공시에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전국대학 취업률 7위(2014.6.1. 기준 `다` 그룹 졸업생 1천명 이상)를 차지했다.또 취업지원관 사업에서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지정받기도 했다.대구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다시 한 번 특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에서 대학자율분야에 대형과제로 신청한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국가지원분야의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이 최종 선정돼 5년간 각각 140억,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자는 특성화 사업단 중 전국 최대 규모 사업단 선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교내에 한방화장품을 개발하는 전국대학 최초의 학교기업을 설립하고 중국과 태국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DIRECT RESPONS △일본 스킨가든 △중국 항주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 △중국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 △중국 (주)YSM 등 세계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어학능력을 기르고 글로벌 현장실무를 경험한 창조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잇따라 해외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앞으로 대학 인근에 조성되는 대구·경북연구개발(RD)특구의 글로벌코스메틱 비지니스센터 등과 긴밀히 연계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특성화 성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2-09

대학평가 지역사립대 1위 `우뚝`

지난 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원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등 대입 원서접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맞춰 지역대학들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세부 전형요강을 공개했다.`천마인재학부` 로스쿨·행시 등 3트랙 운영4년간 수업료 전액·교재비 등 장학금 지원국내 최초 인문·사회계열 공군조종사 교육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남대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과 군사학과를 모집하는 `가` 군에서 18명, 일반학생전형으로 `나`군 890명, `다`군 1천102명 등 총 2천010명을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해 선발한다.`나` 군과 `다` 군은 수능 100%(예체능계열 제외)로 학생을 선발하며 공군 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육군 군사학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 군에서는 수능 100%로,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는 모집인원의 500%, 군사학과는 350% 예비 선발 후, 2단계 전형을 별도로 시행한다.특히, 기계공학부는 `나` 군과 `다` 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나` 군의 체육학부(체육학전공)는 수능 60%, 실기 40%, 체육학부(무용학전공)와 음악대학은 수능 20%, 실기 80%, 디자인미술대학은 수능 30%, 실기 70%의 비율로 총점에 반영한다.`다` 군의 특수체육교육과는 수능 40%, 실기 60%의 비율로 반영한다. 영남대는 전체모집단위에서 국어(A/B형), 수학(A/B형),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2과목)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단, 의예과는 국어 A형, 수학 B형과 과학탐구를 지정했고 천마인재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 중 1개 영역에서 `B`형을 응시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응시해야 하고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중 선택해 2과목을 응시해야 인정되며 성적 산정 시 상위 3개 영역에서 각 33.3% 반영한다.공군 조종장학생을 모집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와 군사학과는 별도 모집요강에 의해 선발한다.영남대는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고 융·복합 학문 연구를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자연자원대학과 생명공학부를 생명응용과학대학으로 통합한다. 또 식품자원경제학과와 외식산업학과를 식품경제외식학과로 통합하고 생명공학과와 의생명공학과를 신설해 학생을 모집한다.불어불문학과와 독어독문학과도 유럽언어문화학부로 통합해 학생을 모집하고 모바일정보통신공학과는 정보통신공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한다.천마인재학부와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가 주목받는 학과다.천마인재학부는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120만원,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경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로스쿨트랙, 행정고시트랙, 공인회계사트랙을 운영해 입학부터 목표지향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로스쿨을 진학해 법조인이 되거나, 행정고시를 통한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영남대가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되는 길을 국내 최초로 연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공군과 협약을 통해 2014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60만원, 단기해외연수 1회 경비 전액을 공군조종장학금으로 지원한다.졸업 때 경제금융학부, 국제통상학부, 경영학과 중 1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군장교로 전원 임관된다.비행교육 수료 후에는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으며 의무복무기간 만료 후에는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 취업 가능하다. 영남대의 경쟁력은 세계대학평가의 양대 기관인 영국의 `QS`와 `THE`(Times Higher Education)로부터 이미 공인된 바다.가장 최근에는 중앙일보 `2015 대학평가`에서 `지역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논문 피인용 전국 9위, 창업교육 13위, 지역사회 기여도 17위, 채용희망 18위, 교수연구 18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년도보다 최소 4계단에서 최대 15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미래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계열별 평가에서도 영남대는 모든 계열이 상위 30개 대학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학계열은 전국 14위, 자연계열은 전국 16위로 평가됐다.학생 장학금 지원도 파격적이다. 2014학년도 기준으로 총 1천억원의 장학금을 지급(대학원생 포함)했으며 이는 재학생 1인당 38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5-12-09

공연 즐기며 수능 스트레스 `훌훌`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이 최근 공연예술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2015 하반기 청소년을 위한 초청공연 두 번째 테마인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소리와 빛과 마음으로 듣는 행복콘서트`라는 주제로 지난 1일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공연은 소중한 학창시절에 경쟁과 입시로 팍팍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했으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더할 수 없는 기회가 됐다.또한 경북 도내 최우수 공연단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등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관현악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중국변검, 크리스마스 마술, 실용보컬 등 다양한 공연 구성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공연 후반에는 비보이를 중심으로 한 팝핀과 락킹댄스가 시작돼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으며, 어둠과 빛을 주제로 하는 포항 대동고 합창부의 `블랙나이트`, 포항 대도중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대결 재현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포항여고 3학년 장예슬 학생은 “수능 준비로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었는데 멋진 공연을 보고 나니 그 간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박병길 관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추진하는 역점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감성 계발과 문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며 “공연 관람 예절을 몸에 익혀 선진 문화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03

국제교류로 글로벌 시각 키운다

2015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국제교류 및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인 `포항중앙고등학교(교장 정동만)`가 학교 간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중앙고는 올 들어 한동대학교와 선린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베트남, 중국, 몽골, 태국 등 각국 대학생을 초청해 국제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오는 20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Viet Duc 고등학교`를 4박 5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4박 5일간 베트남 학생들과의 홈스테이 및 학교에서의 교육활동 참여를 통해 다른 국가의 교육을 비교 체험하기 위함이다.베트남과의 국제교류는 중앙고가 올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행사의 일환으로, 11월 초 정동만 교장이 교류대상 학교를 미리 방문해 국제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또 교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Quin 선생님과 Mai 선생님의 지도로 주 3회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다.정동만 교장은 “베트남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을 통한 문화의 상대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문화적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해 상대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Viet Duc 고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을 초대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03

경북대 의예 520점… 인문 상위권 498점 넘어야

201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지난해에 비해 국어 B형은 쉽고 나머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98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 학과 472점 이상, 중위권 학과는 448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지역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74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대구 송원학원은 국수영탐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볼 때, 이번 수험생의 채점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50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82점 이상, 중상위권 학과 464점 이상, 중위권 학과는 444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지역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62점인 것으로 분석했다.전형유형별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대구한의대 한의예과(나군)는 524점 이상, 경북대 영어교육(나군), 국어교육(나군), 경영학부(가·나군)는 509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가군), 영어영문(가군), 행정학부(나군), 정치외교(나군)은 503점이상이었다, 경북대 사학(가군), 국어국문(가군), 중어중문(가군), 신문방송(나군), 사회(나군)는 498점, 경북대 철학(가군), 고고인류(가군), 사회복지학부(나군)는 491점,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가군)은 479점, 대구대 국어교육(가군), 영어교육(가군)은 472점, 대구대 특수교육(가군), 역사교육(가군)은 46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자연계열의 국수영탐 표준점수(800점 만점)의 경우 경북대 의예(가군)는 520점, 대구가톨릭대 의예(다군)는 519점, 경북대 치의예(가군), 동국대경주캠 의학은 516점이상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는 508점, 경북대 수의예(가군), 대구한의대 한의예(나군)는 505점, 경북대 수학교육(나군)은 503점, 경북대 모바일공(가군)은 500점, 경북대 응용화학공학부(나군), 화학(가군)은 493점, 경북대 전자공학부(가·나군), 생물교육(나군)은 491점 이상이다. 경북대 통계(가군), 간호(가군), 전기공(가군), 신소재공학부(나군)는 482점, 대구대 수학교육(가군)은 467점, 대구대 간호(나군)는 464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이창훈기자

2015-12-02

말미잘 `실크 단백질`로 바이오 소재 개발 성공

최근 포스텍 연구팀이 `스타렛 말미잘(Starlet Sea Anemone)`의 유전자를 재설계해 만든 실크단백질을 활용해 생체에 적합한 단백질 `하이드로젤`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하이드로젤은 생체분자를 나르는 이동체, 조직공학 및 의공학에서 줄기세포를 몸속에서 배양시키는 데 필요한 지지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사진 교수 연구팀은 스타렛 말미잘 속에 실크와 유사한 성질의 단백질을 모사한 말미잘 유래 실크유사단백질을 이용해 생체적용이 가능한 바이오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바이오소재 분야 권위지인 `바이오매크로몰리큘(Biomacromo lecule)`지를 통해 발표된 이 하이드로젤은 동물의 심장이나 근육에 비해 10배 높은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바이오소재로서 활용가능성이 커 주목을 모으고 있다.오랜 세월 섬유로 활발하게 활용돼 온 실크 단백질은 알레르기나 염증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뿐 아니라 신축성과 강도가 뛰어나 조직공학이나 의공학, 수술용 봉합사, 약물전달물질의 소재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누에에서 나오는 실크는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해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있고, 거미의 실크는 강도가 뛰어나지만 서로 잡아먹는 거미의 특성 때문에 양식이 불가능하다.또한 하이드로젤 역시 세포의 포집과 생육에 유리해 생체조직이나 장기를 이식할 때 재생하는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지지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백질로 만든 하이드로젤은 생체 친화적인 소재지만 몸속에서의 물리적 충격에 쉽게 부스러져 사용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하이드로젤을 만들고자 말미잘 실크유사단백질 속에 있는 다량의 타이로신(tyrosine) 잔기를 청색광을 이용해 다이타이로신(dityrosine)으로 유도했다.이 다이타이로신은 성게의 가시, 곤충의 인대와 같이 단단한 구조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구조로, 단백질의 안정성과 유연함을 가지도록 하는 구조다.이렇게 개발된 단백질 하이드로젤은 실크로서의 장점인 신축성과 생체친화성을 그대로 가지면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지지체뿐만 아니라 세포를 모으는 패치, 생체분자를 모아 나르는 이동체 등 다양한 조직공학 및 의공학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말미잘의 수축과 이완을 관찰해 해양생물이 가진 독특한 반복서열을 가진 단백질을 적용한 연구”라며 “쉽게 부서지는 기존의 단백질 하이드로젤 지지체의 단점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원천소재와 기술을 확보해 바이오 소재의 범위를 한층 넓힌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사업의 `해양 섬유복합소재 및 바이오플라스틱소재 기술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5-12-01

한동대 신지윤씨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어문학부에 재학 중인 신지윤(27·사진) 학생이 지난 27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신지윤 학생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지역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한동대에 진학 후 국제지역연구소 산하 중동지역 연구팀을 이끌며 2차례의 시리아 현장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이후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해당 지역에서 봉사를 하는 등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을 실시해왔다.지난 2012년부터는 한동대 동문들과 아프리카 르완다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모델을 제시해 국제개발계에 사회적 기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기도 했다.이들이 공동 설립한 사회적기업 베이커리 카페 `라즈만나`는 개점 6개월 만에 여러 대기업을 제치고 르완다 정부로부터 최고의 고객서비스 대상을 받는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인정받는 베이커리 카페로 성공했다.신지윤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배워서 남 주자`를 실천했더니 운 좋게 상을 주셨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5-12-01

대구대, 베트남에 한국어교육센터 개소 한국문화·언어 보급 `앞장`

대구대학교가 베트남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9일 베트남 박장산업기술전문대학(College of Industrial Techniques, Bac Giang)에 한국어 전진기지인 한국어교육센터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개장식에는 이근용 대외협력부총장, 조태린 한국어교육센터 소장, 당 딴 뚜이(Dang Thanh Thuy) 박장산업기술전문대학 총장 등 대구대와 박장산업기술전문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대구대는 한국어교육센터에 한국어 교사를 파견해 한국 유학 또는 취업 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 유학정보를 제공하고, 유학 전 초급 수준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사전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 관련 학과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외국인 학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는 한국어교육센터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대학과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대구대는 지난해 5월에 중국 중경성시관리직업대학(Chongqing City Management College)에 해외 첫 한국어교육센터 문을 열었고, 지난해 9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Siem Reap) 지역 앙코르대학교(Angkor University)와 연계형 세종학당을 설립하는 등 한국어 교육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있다.또한, 지난 10월 몽골 이흐자사크국제대학(Ikh Zasag International University)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소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