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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 세계 4위 강소대학 우뚝

포스텍이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소규모 대학평가에서 세계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는 26일(한국시간) 2016 소규모 세계대학평가(World`s Best Small Universities)에서 포스텍을 아시아 1위이자 세계 4위로 선정했다.THE가 올해 처음 선보인 소규모 세계대학평가는 기존 세계대학평가와 동일한 평가기준인 △교육성과(Teaching) △연구실적(Research) △논문당 인용도(Citations) △산업체수입(Industry income) △국제화수준(International outlook)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활용했다. 이 평가는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소규모대학의 특성이 기존 대학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을 감안해 학생수 5천명 이하 소규모 대학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했다.이 평가에서 학생수 2천243명인 미국의 칼텍(Caltech)이 1위, 2천400명인 프랑스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가 2위, 2천429명인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니크가 3위에 올랐다.이들 대학과 함께 톱4에 오른 포스텍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초의 소수정예 엘리트 연구중심대학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포스텍은 이와 함께 `설립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THE 100 Under 50)` 부문에서도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르면서 세계정상 수준의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이번 성과는 개교 당시부터 소수정예의 질 높은 교육제공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2016-01-28

포항교육청, 개정 교육과정 학부모 설명회 가져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27일 포항 및 경주, 울릉 지역내 초·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교육부 주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개정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교육청 장학사 및 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가 함께 참여했다.이날 설명회 강사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신진수 교육연구사는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추진 배경과 총론의 주요 내용 및 학교 급별 주요 개정 내용,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석한 학부모들은 진지한 자세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한 활발한 질의를 하는 등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류필수 교육장은 “`지식·정보사회`에서 `창조기반 사회`로의 사회변화에 따라 교육도 `표준화되고 객관화된 지식 전달 능력을 중시`하는 교육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 서로 다른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진화해야한다”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학부모들도 교육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 될 때 우리 교육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1-28

대구과학대 산학협력가족 워크숍

대구지역 대학과 산업체가 지역산업의 발전과 취업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인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21~22일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홀에서 `대구과학대학교 산학협력협의회 워크숍 및 캡스톤디자인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대구시, 대구은행이 후원하고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대구과학대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을 맺은 가족회사 CEO 및 직원들과 교수, 관련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워크숍에 참석한 대학과 기업체들은 △LINC사업 추진현황 보고 △가족회사 CEO 특강 및 우수사례 발표 △각 협의회별 회의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률 제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협력발전방향을 모색했다.또한, `창조경제와 IT융복합 혁신`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멘토 임종태 박사의 초청특강이 이어졌으며, 가족회사 산학협력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했다.이밖에도, 2015년에 새롭게 협약을 체결한 신규 가족회사들에게는 가족회사 기념패도 전달됐다.아울러, 워크숍과 함께 열린 캡스톤디자인 작품 전시회는 수요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학생, 지도교수, 산업체가 공동으로 완성한 컴퓨터정보과의 `독거노인을 위한 야간 감시 시스템 개발`과 반도체전자과의 `태양전지 및 무선센서를 이용한 환경(잔디)관리 시스템` 등 총 3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은 “LINC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방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취업환경을 극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산학협력활동을 활성화해 산학협력협의회와 가족회사제도, 기술지도, 장비공동활용 등 지역산업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1-26

대경대 베트남에 직업교육 첫 수출

대경대학교가 베트남에 8만㎡ 규모의 직업교육대학을 세운다.대경대는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진출기업인 태광실업(회장 박연차),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교육대학설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직업학교 설립을 위해 태광실업은 1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했고, 특성화된 교육커리큘럼과 교육환경을 갖춘 대경대가 대학운영을 맡아 국내 대학교육이 베트남에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베트남 남부인 끼에장성 푸꾸옥(Pu Quoc)에 들어서게 될 직업교육대학은 △호텔경영과 서비스 △요리 ▲뷰티와 디자인 분야 △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IT) 등 5개 학과로 출발한다.2~4년제 과정에 정원은 350명, 편제 정원은 1천20명의 규모로 내년 9월 개교 이후 학과개설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첨단 특성화 교육환경을 갖추고 교수도 학생 20명당 1명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대경대는 2012년 베트남 고위공무원 공식 해외 연수기관에 지정돼 당시 정부 부처 국장급 인사 20여명이 참가하는 세미나를 대학 캠퍼스에서 하는 등 베트남과 인연을 확대해왔다.이번 대학 운영을 맡게 된 것도 베트남 정부 관계자가 태광 측에 먼저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대경대는 설명했다.유진선 대경대 설립자는 “한국기업과 베트남 정부, 대학이 손을 맞잡고 대학을 설립하는 첫 사례인 만큼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직업교육으로 이어지는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1-19

지역대학 등록금 올해도 동결할 듯

올해도 지역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이 유력시 되고 있다.지난 2010년 반값등록금 주장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국가장학금제도가 생긴이래 그동안 각 대학들은 등록금을 소폭 내리거나 동결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분위기에 더해 유가하락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올해도 대학들은 등록금을 올리기가 어려울 전망이다.특히 올해는 교육부가 각 대학들을 대상으로 프라임사업과, 코어사업을 시행하면서 등록금을 올릴 경우 아예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킴에 따라, 더더욱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을 할 수 없는 형편이 됐다.프라임사업은 산업연계활성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으로 정부에서 3년간 2012억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선정대학들에 최소 150억원에서 2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들도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코어사업은 대학의 인문역량강화사업으로 총 6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은 최소 5억에서 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대학들이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이 두 사업 모두 대학의 정원조정과 등록금 동결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18일 대구과학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고, 향후 동결선언 대학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지역대학의 관계자는 “등록금을 소폭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것이 6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며 “인상요인은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의 대학지원사업 조건에 등록금 동결을 넣고 있어 인상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6-01-19

포항이동중, 자유학기제 우수학교에

포항이동중학교(교장 최봉식)가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추진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북에서 총 8개 학교가 수상했으며 포항에서는 포항이동중이 유일하다.포항이동중은 그동안 교사들의 수업 개선 노력과 함께 자체 제작 진로교재(진로 플래너·포항이동인 점프 커리어·행복 플래너)를 적극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로 활동을 시행했다.또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기관(포항시설관리공단, 남구보건소)과의 MOU체결을 통해 전통문화 체험, 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학생들의 실생활과 인성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밖에 지역사회 체육시설을 이용해 테니스반, 볼링반, 검도반 등을 비롯한 13개 항목, 48개 부서의 스포츠클럽 활동은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 활동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최봉식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꾸준히 노력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신뢰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학교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1-14

“우리 아이와 소통방법 배웠어요”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숙)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구미창의인성교육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초·중·고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가족지원 `해피홈` 학부모 문화역량강화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자녀에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부모교육과 DIY 목공예 수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어머니`라는 존재가 `행복한 가정세우기`를 위한 중요한 역할자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소통의 기술을 배워 부부간, 부모-자녀 간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토록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또한 장애아동을 양육함에 있어 학부모들의 과중한 심리적 부담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부모 역량, 문화적 역량을 강화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부모교육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소통기술을 배우며 내가 우리 가족에게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장애학생을 자녀로 둔 강사님을 초빙해 더욱 공감이 되었고,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방법,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1-14

계명대 중남미 논문 공모전 우수상

계명대학교 정소혜(21·여·스페인중남미학전공 2년) 학생이 최근 외교부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에서 개최한 중남미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이번 논문 공모전은 국내 대학(원)생들의 중남미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전문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남미 연구 저변 확대를 통해 중남미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소혜 학생은 `쉐브론 텍사코와 에콰도르의 소송-에콰도르 승소배경을 중심으로(지도교수: 계명대 스페인중남미학전공 박윤주 교수)`라는 논문으로 외교부 장관이 수여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논문에서 정소혜 학생은 에콰도르의 정부와 시민단체가 세계적인 다국적 석유기업인 쉐브론 텍사코를 대상으로 석유시추 시 일어난 환경오염의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하고 승소하는 과정을 연구, 다국적기업의 횡포와 이에 대한 정부와 시민단체의 노력에 성공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분석했다. 심사위원들은 “정소혜 학생은 2학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논문의 완성도가 높고 사례를 분석하는 시선이 독창적인 좋은 논문이다”고 평가했다.정소혜 학생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세부적인 연구를 할 수 있었다”며“아직 어린 나이지만 좀 더 실력을 쌓아 중남미 지역에서 외교적 활동을 펼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1-12

울산대, 크로아티아 명문대와 산학협력

울산대학교가 크로아티아 최고 명문대학인 자그레브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산학협력 모델을 전수한다.울산대 오연천 총장 일행은 지난 7일 자그레브대학교를 방문해 양 대학 공동연구, 교수 및 학생 교류와 함께 울산대 특화 학문 분야인 기계·조선·전기공학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 해나가기로 합의했다.자그레브대학교는 1669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레오폴트 1세가 공포한 칙령에 의해 설립된 예수회 학교로 출발해 현재 자연과학, 공학, 생체의학 등 29개 단과대학에 교수 8천명, 학생 7만2천명의 남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이다. 크로아티아 과학연구 성과의 80%를 담당할 정도로 명문대학으로 일컬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크로아티아 대표 일간지인 유타르니 리스트(Jutarnji List)는 8일자 신문에서 `크로아티아와 한국의 대학이 양국 협력의 태스크포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은 산업과 과학이 국가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海)에 면해 있는 긴 해안을 가진 나라로서 조선산업이 총생산의 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 산업인 만큼 울산대와의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조선산업 분야에서 양 대학과 관련 기업 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열렸다.심포지엄에서 자그레브대학은 울산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전수받기를 희망했으며, 크로아티아 조선업 관계자 및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들은 양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다미르 보라스 자그레브대학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울산대는 세계적인 기술력 기업의 리더인 현대가 설립한 대학으로, 이번 협력은 자그레브대학으로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