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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금속 먹은 형산강을 살리자”

포항시가 중금속 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형산강 환경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하영길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형산강 오염원차단과 안정화사업 등으로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동시에 원인자 규명을 위한 조사와 오염분포 및 오염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직결과제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며 “형산강 하구의 개발사업 추진시 환경위해성 평가검토 협의를 거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오염원 분포의 정밀조사를 거쳐 중·장기적으로는 형산강과 구무천에 대한 퇴적물 준설사업과 공단지역 완충저류시설 설치, 포항철강 1, 2공단의 하수관거 분리 사업추진과 더불어 형산강 오염방지 대책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앞서 이강덕 시장은 지난 25일 환경부를 직접 방문해 구무천 수계의 오염원인 조사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구무천 오염의 영향으로 형산강 오염이 가중되고 있어 포항시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므로 중앙정부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시에 따르면 형산강수질은 Ⅱ등급으로 생활용수, 수영용수로 적합하나 형산강 및 구무천 퇴적물 수은농도가 Ⅳ등급(2.14mg/kg) 기준을 초과해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또한 구무천 토양은 오염대책 기준(30㎎/㎏이하)을 초과해 필요한 준설비용이 6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국가차원의 지원책이 절실하다.이에 대해 환경부에서는 퇴적물 대책의 수립, 오염원인자 추적 정밀조사, 퇴적물 지침마련 등 국가차원에서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7-27

국비확보·현안해결 행보 본격화

포항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요부처를 잇따라 방문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국토부, 기획재정부, 환경부를 연이어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국토부를 찾아 포항~영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통해 남북을 잇는 국가간선도로망 구축과 U자형 국토균형개발 및 동해권역의 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포항~울산 고속도로와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산업물동량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도7호선 등에서 빚어지고 있는 극심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방문한 기획재정부에서는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분야별 예산심의관 및 해당 과장과 일일이 면담을 갖고, 사업별로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환경부도 방문해 국가하천인 형산강의 퇴적물 정화대책을 환경부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제도적으로 미흡한 `하천 퇴적물에 대한 대책 기준`을 신속하게 마련해 형산강 환경문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이에 환경부 정경윤 물환경정책과장이 오는 8월 2일 포항시민환경대책협의회에 참석하기로 했으며, 환경부 주도하에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형산강 퇴적물 준설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2018년 정부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정무적인 지원을 병행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kbmaeil.com

2017-07-26

평생학습원 교육프로그램 `GOOD`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2017년 상반기 정규과정을 마치면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일반성인과정은 1천213명 중 1천32명이 응답, 어르신과정은 1천401명 중 1천329명이 응답, 여성문화관은 1천273명 중 857명이 설문조사에 응답을 했다.조사 내용은 교육과목에 대한 전문성, 강의방법에 대한 강사의 수준 및 강의기법, 수강과목에 대한 재료비 부담, 교육과목에 대한 만족도,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식과 정보 등 자기개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중 각 항목별로 86.3~91.2%가 `매우 만족한다` 또는 `만족한다`로 응답해 전반적으로 평생학습원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평생교육관 일반성인과정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계층은 40·50대로 자기개발을 위해 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자격증 취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다양한 자격증반 개설과 전문·심화과정 개설을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평생학습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료율이 저조한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단순 건강·취미강좌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로 기능을 이관하는 등 단계적으로 강좌를 개선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평생교육도시를 만들어 다양한 교육·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26

“불빛축제 기간 교통통제구간 확인하세요”

포항시가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의 행사장 주변 3개 구간 총 2.9㎞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우선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로의 1.4㎞ 구간(9호 광장~두호동주민센터 사거리)의 교통이 제한된다.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가 열리는 29일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형산강북로(문화예술회관 뒤 삼거리)~형산교차로 구간과 형산교차로~무봉리순대국 삼거리(희망대로) 구간 1.5㎞의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한다. 형산교차로에서 해도지점 농협은행(중앙로)까지, 해도지점 농협은행에서 무봉리순대국 삼거리(문예로)까지의 주택방향 이면도로 진입차량의 통행도 제한된다.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행사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에 교통봉사단체, 경찰, 공무원 등 총 615명을 배치해 교통소통과 교통안전질서계도를 실시하고, 학교 등 20곳에 1만9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특히, 메인 행사가 열리는 29일에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뿐 아니라 포항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불빛축제 임시주차장 주차상황 실시간 안내 서비스`로 주차가능 면수, 만차 예상시간, 행사장까지의 도보 거리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하고, 축제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