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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국립금오공대, 엘살바도르에 최첨단 스마트 제조기술 전파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엘살바도르 정부 및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국립금오공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관계자들은 한국 디지털 및 스마트 전환 분야를 시찰하기 위해 지난 17~23일 국내 스마트분야 관련 기업 및 대학, 세미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스마트 애로기술 컨설팅 및 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내방한 엘살바도르 관계자들에게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실험실습관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엘살바도르 관계자들은 MES(생산관리프로그램), RTLS(실시간 위치정보 관리시스템), AWS(클라우드서버) 등 최첨단 ICT 기술 및 제조혁신 기술이 적용된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모션 캡쳐 및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체험했다. 국립금오공대는 엘살바도르 관계자들과 스마트제조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추후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중남미에서는 생산관리 분야에 스마트공장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디지털 전환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대학의 최첨단 스마트 선진기술 전파로 엘살바도르 제조 사업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해 양국의 협력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경북대, 자립준비청년 지원 앱 ‘웨일웨이’ 출시

경북대 교수와 학생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제작한 앱 ‘웨일웨이’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앱은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신창환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경북대 컴퓨터학부 정희재 학생이 창업한 난춘주식회사에서 제작했다. 앱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형성과 AI 상담 기능을 통해 상호 지원의 장을 열어준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이 앱은 이러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자립을 위한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정부와 기업의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정책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소득, 주거, 금융, 취업 등 여러 분야별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담겨 있어 청년들에게 유익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한, 청년들 간의 경험 공유와 상호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탑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자립을 위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신창환 교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지원이 원활하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앱을 기획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적인 삶을 구축하는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7

한동대 주도 포항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 첫발

한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9일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을 위한 지역청년고용거버넌스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지역 주요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진 이날 협의회에는 포항시, 포항고용노동지청, 포항고용센터,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대표기업인 포스코휴먼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보물이 참석했다. 또한 한동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비롯해 위덕대학교, 포항대학교의 유관부서도 함께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 기관의 현안과 사업을 공유하며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3개 대학의 장애인, 여학생을 포함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이를 위한 재정적,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 네트워크 구축 △관련 유관기관 참여 확대 △지역 청년 대상 확대 △실질적 프로그램 마련 △재정·정책적 지원방안 마련 △지속가능한 협의회 발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정숙희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시장에서,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모여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협의회를 구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지역청년의 고용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1-27

대구대 시각디자인 전공, 기업 대표 초청 취업 멘토링

대구대 시각디자인 전공은 21일 디자인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을 가졌다. 시각디자인 전공의 취업 멘토링은 매년 디자인 기업 CEO를 초청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와 면접 경험을 제공하고자 졸업전시회와 더불어 진행되는 대표적 학과 프로그램이다. 취업 멘토링에는 △아이딕스 디자인 노두호 대표 △옥타보 디자인 장명환 대표 △프레임웍스 이영민 대표 △노란상자 김기호 대표 △받아쓰기 김대연 대표 △애즈폴 김광동 대표 △주식회사 8월 김성익 대표 △김서정 본부장 등 8명의 디자인 기업 대표와 실무 책임자가 참석했다. 학생들은 디자인 기업 대표들에게 자신의 졸업작품을 설명하고, 미리 준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디자인 기업 CEO와 일대일 면접도 했다.  또 일대일 면접 이후에는 기업 관계자와 학생들이 질문과 답변으로 기업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주식회사 8월의 김성익 대표는 “학생들의 실력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 놀랐으며 지금 당장 현업에 뛰어들어도 될 만큼 우수한 학생들의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한 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7

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 ‘안동시 관광산업 육성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대상 수상

경운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가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안동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의  ‘안동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대학생 MICE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안동시장상)을 수상했다.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안동시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안동시 관광 관련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개최됐다.특히, 안동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학생 MICE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경운대를 비롯해 경북대, 경성대, 동국대, 청주대, 중부대 등 총 11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 3학년 김병현, 이동현, 황승욱, 주재은, 이수지 등 5명이 대상(안동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안동 전통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현황을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안동시 관광자원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엑셀러레이팅 비즈니스 방식을 접목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MICE 관광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운대 이호길 항공서비스학과장은 “경운대는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아낌 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전략을 제안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이스타항공, 에어코리아, 티웨이에어서비스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항공사 승무원 양성을 위한 해외어학연수, 해외교환학생, 항공사승무원 체험, 한국공항공사 및 신라호텔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항공화물운영과정 운영

경운대학교 항공관제물류학부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화물운영과정’을 운영한다.IATA는 공항, 항공보안, 화물, 물류 등의 여러 자격인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사, 지상조업사, 물류기업 등 항공산업 기업들이 핵심 업무를 수행할 인력 양성 시 수요가 높은 자격인증들이다.이전에는 IATA 자격인증 과정 이수는 싱가폴과 캐나다 몬트리올 현지에서만 가능했으나 경운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자격 과정 중 하나인 ‘항공화물 운영과정’을 도입해 국내에서도 IATA 자격교육 이수가 가능해지면서 항공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운대는 추후 IATA 인증기관 선정과 자격인증 과정 운영 협약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자격인증 과정 운영으로 항공산업 종사자들의 교육 편의 개선 및 항공 분야 인재들의 기본교육 이수 등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항공서비스학과, 항공보안경호학부 재학생 20명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총 40시간 동안 ‘Air Cargo Management(항공화물관리)’과정을 교육받는다.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세부교육 내용으로는 △화물 산업 및 이해관계자 △화물 마케팅 및 판매 △가격 및 수익 관리 △기술 트렌드 △IATA의 전자화물 이니셔티브 △운영 및 관리 / 비즈니스 프로세스 / 업계규정 △화물 동향 및 예측 등의 항공화물과 관련된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소화할 예정이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전국 최초로 국제기준의 항공화물자격 과정을 운영하게 돼 항공특성화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항공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재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대학차원에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운대학교 항공관제물류학부는 2030년 개항을 앞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 특성화학과로 지정, 폭발적 수요를 대비한 항공관제사와 물류산업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권 유일 국토부 지정 항공관제사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교통관제교육원과 국내 유일 물류 유통 실습 교육환경 시스템 운영 등 지역맞춤형 우수 인재양성 학과로 우뚝 서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대구가톨릭대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나고야서 공연

대구가톨릭대 맑은소리 하모니카앙상블(이하 앙상블)이 24일 일본 나고야 히사야오도리 공원 메인무대에서 한국의 정서를 대표하는 곡인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하모니카 선율로 연주하며 일본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앙상블은 한일 우호수교협회(이사장 요시다요코)와 일본 나고야총영사관(총영사관 김성수)의 후원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축제인 ‘2024 한국 페스티벌 in 나고야’에 초청되었다.  ‘나고야 페스티벌’은 나고야 중심지인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10만 명 이상의 일본 시민이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K-POP, 한국 음식, 예술문화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이번 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일본 나고야를 중심으로 미스즈카이 장애인시설, 민단 아이치현 본부, 와노우치중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원들의 삶 이야기와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앙상블 리더 표형민 씨는 “일본에서 열리는 큰 축제에 초대되어 많은 일본 시민에게 저희의 연주를 들려 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순회공연을 통해 하모니카로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힘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의 장애인 예술을 널리 알리고, 양국 문화 교류의 초석이 되어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6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 동문 환영회 개최

영남대 출신 인사들이 21일 취업 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서울 삼정호텔에 모였다.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회장 박 정관)가 주관하는 ‘천마 취업 동문 환영회’로 이 행사는 2012년 처음 개최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동창회 행사는 흔하지 않지만, 행사에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80여 명을 포함해 250여 명의 영남대 동문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박정관 회장(약학 75, (주)위드팜 회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법학 78), 김석회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건축 75)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들이 바쁜 일정에도 후배들을 만나고자 한걸음에 달려왔다. 박정관 재경 총동창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선배 동문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후배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오늘은 서로 멘토, 멘티가 되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이 자리를 통해 천마인의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취업동문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한 송예은(사회 19) 씨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시점에 이렇게 많은 동문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참여해 큰 힘을 얻었다”면서 “영남대의 동문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선배님들이 걸어온 길을 본보기로 삼아 더 큰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4

대구한의대,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서 한의학 해외교육

대구한의대가 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at Ho Chi Minh City) 에서 현지 전통의학과 재학생들에게 한의학 국외교육을 시행했다. 이봉효 교수(한의예과,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 공동연구원)와 송영일 교수(특임교수,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전통의학과 재학생 50여 명을 교육했다. 이봉효 교수는 화침법, 사암침법, 8체질 침법 등 3가지 오행침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한 후 사암침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시행했다. 송영일 교수도 사상체질에 따른 침구법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2025년부터 시행할 한의약 해외교육은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정규 전공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대면 수업 8시간과 7시간의 온라인 수업을 모두 수강한 전통의학과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4학년 당 레 지아 한은 “내년 졸업 및 레지던트 실습을 앞두고 2년 전 대구한의대를 방문해 익힌 한국의 한의학에 대해 더 깊게 배울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고 내년 레지던트 실습 기간 중 현장에서 환자를 대면하면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영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의 한의학을 알리는 사람으로서 베트남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배움의 열정에 많이 놀랐다. 앞으로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도 한국의 한의학을 널리 알려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2022년 7월부터 호치민의약학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에 관한 MOU를 맺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양국 간의 한의학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매년 30여 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양국을 교환 방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시행 국가를 확대하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한국 및 베트남의 전통 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1

경북대, 액상 성형 가능한 초내열 수지 개발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남기호<사진> 교수팀이 600℃급 내열성을 발휘하면서 액상 성형이 가능한 초내열 수지를 개발했다. 개발한 초내열 수지는 우주항공, 미래 모빌리티 등 고온 환경에서 작동하는 부품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출간하는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폴리머 머티리얼스(ACS Applied Polymer Materials)’ 11월호에 게재됐다. 또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됐다. 20일 남 교수팀에 따르면 탄소중립 등의 정책으로 우주항공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경량화를 통한 연비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초고온용 섬유강화 복합재료의 활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복합재료의 기지재로 사용되는 고분자는 화학구조적으로 탄소, 수소 및 기타 비금속 원소를 기본으로 하는 유기화합물이기 때문에 내열성의 한계를 보인다. 대부분 고분자는 250℃에서 사용이 제한되며, 고내열성 고분자 역시 500℃ 이상의 온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남 교수팀은 열적 특성이 우수한 헤테로 방향족고리 구조를 가진 올리고머 전구체를 합성하고, 반응성 말단 캡핑제를 사용해 고온에서 경화되는 PETI(페닐에티닐 종결된 이미드) 수지를 개발했다. 이 수지는 초기 분해 온도가 최대 599.9℃에 달한다. 기존 상용 폴리이미드와 비교하면 비점(끓는점)이 낮은 용매에서 쉽게 용해되는 성질을 가짐과 동시에 용융 시 유동성이 높고 용융 열안정성이 우수해 액상 성형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첨가 반응에서 휘발성 물질의 방출 없이 경화되어 공정 중 불필요한 공극 형성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계적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섬유강화 복합재료를 제조하는 데 유리하다. 남기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기물 기반 수지의 고온 안정성을 알루미늄의 용융 임계점 수준(600℃)까지 구현하고, 상반특성이 있는 내열성과 성형성이 양립 가능한 복합재료용 초내열 핵심 화학 수지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주항공, 자동차, 기반 시설의 복구, 해양, 군사 및 스포츠용품, 기타 소비재 상품과 같은 다양한 구조성 및 비구조성 응용제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11-20

경일대, 2024 대한민국 물 산업 혁신창업대전 최우수상

경일대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NOVA팀(팀장 안도원)이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물 산업 혁신창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NOVA팀은 경일대 LINC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특허출원,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각종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교내 창업동아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물 산업 혁신창업대전’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산업과 관련해 창의·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유망 새싹 기업을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하며 출품된 101개 과제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18개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대전에서 NOVA팀은 아이디어 부문 내 물 안전 분야에서 ‘녹조 및 오염물 제거 균일 확산 펠릿 플랫폼’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녹조 및 오염물 제거 균일 확산 펠릿 플랫폼은 단풍나무 종자 산포 방법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씨앗이 있어야 할 부분에 살조제 또는 오염제거 물질을 담은 펠릿을 배치하고, 수생환경에 무해한 물질로 제작된 날개에 씨앗을 담은 채로 드론을 활용해 정화 지역에 살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정화 지역에 펠릿을 균일하게 확산시켜 녹조 및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는 점과 실현 가능성 및 범용성을 인정받았다. NOVA팀장 안도원(로봇·모빌리티전공 4학년) 씨는 “3년간 링크3.0사업단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특허출원과 시제품 제작을 거쳐 국내외 창업프로그램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보완 작업과 발명품의 상용화를 통해 실제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0

구미대, 진로 및 자기주도형 진로동아리 경진대회

구미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8일 ‘2024년 미래를 설계하라! 진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와 ‘자기주도형 진로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시청각실에서 진행된 대회 시상식에서는 ‘진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대상 수상자 치위생과 손수아씨(상금 50만원)외 18명과 ‘자기주도형 진로동아리 경진대회’수상자 에코반도체팀(반도체전자통신학부)외 5개 팀에게 각각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대상을 받은 손수아씨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며 진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재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적극 추천 한다”고 전했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준비과정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승환 총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국립금오공대 최시혁 교수 연구팀, 귀금속 촉매 없는 고성능 직접 암모니아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 개발

국립금오공대 기계공학과 최시혁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최시혁 교수 연구팀이 ‘귀금속 촉매 없는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 전해질 기반의 고성능 직접 암모니아 세라믹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소시나 하일리(Sossina M. Haile)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최근 암모니아가 저장과 운송이 어려운 수소를 대체하기 위한 무탄소 수소 운반체(carbon-free hydrogen carrier)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400℃ 이상의 고온에서 99.5% 이상 질소와 수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세라믹 연료전지에 외부 개질 없이 직접 연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하지만,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DAFC; Direct ammonia fuel cell)에서 전력을 생성하려면 니켈(Ni) 기반 연료극 촉매가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공급해야 하는데 암모니아 분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전력 생성을 위한 수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또 잔류 암모니아와 니켈 촉매의 화학적 반응으로 니켈 질화물(Ni3N)이 형성돼 연료극의 촉매 활성과 내구성이 저하된다. 이에 효율적인 암모니아 분해를 위해 루테늄(Ru)과 같은 귀금속 촉매를 연료극에 도입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돼 왔다.국립금오공대 최시혁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과는 다르게 가장 기본적인 연료극 구성인 니켈 촉매와 전해질만을 조합해 귀금속 촉매 없이도 효과적으로 암모니아를 분해할 수 있는 연료극을 제안했다.이 연료극은 약 2㎛ 크기의 촉매 입자와 약 330㎛ 두께의 미세한 기공 구조를 가지고 있어 면적당 높은 촉매 활성 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러한 독창적인 연료극 구조를 통해 암모니아 분해를 효과적으로 촉진해 기존 연료극과 비교해 기체 확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암모니아 전환 및 구조적 안정성을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최시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직접 암모니아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는 600℃와 500℃에서 1.14W/㎠ 및 0.44W/㎠의 매우 높은 최대 전력 밀도를 달성하며, 기존의 귀금속 촉매를 도입한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보다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특히, 500℃의 구동 온도 및 암모니아 연료 공급 조건에서 200시간 동안 열화 없이 장시간 구동되었고, 이후에도 연료극 미세구조의 변화나 니켈 질화물 형성 없이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이를 통해, 암모니아가 수소를 대체할 유망한 에너지원임을 확인했으며, 귀금속 촉매 없이 니켈 촉매만으로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또 실제 구동 환경에서 NOx(질소산화물)와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가능성도 확인됐다.관련 연구의 논문 제목은 ‘Understanding direct-ammonia protonic ceramic fuel cells: High-performance in the absence of precious metal catalysts(직접 암모니아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의 이해 : 귀금속 촉매 없이 고성능 구현)’으로, 에너지 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ACS Energy Letters(상위 3.8%, IF 19.5)에 11월 8일자로 게재됐다.제1저자로 참여한 윤지원(석박통합과정) 학생은 “암모니아 분해 촉진을 위한 촉매 개발에만 국한되어 있던 기존의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 연구 방향을 넘어 새로운 접근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앞으로도 높은 성능과 우수한 안정성을 모두 갖춘 세라믹 연료전지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시혁 국립금오공대 교수는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로 수소의 저장 및 운송의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유망한 솔루션이며, 이를 직접 활용한 연료전지는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신진연구사업,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그리고 KIST 주요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대구가톨릭대,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과 상생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기술협력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특히 연구진과 지역 중소기업이 긴밀히 협력하여 실무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 공동으로 개발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성한기 총장은 “대구가톨릭대는 혁신적 연구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과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2000년 산학컨소시엄센터를 설립한 이래 현재 독립적인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7

영남이공대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 조사에서 1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전국의 주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고객의 기대 수준, 인지 품질, 인지 가치,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등의 항목으로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교육서비스를 위해 매년 학생교육만족도 운영위원과 책임교원 위촉, 업무추진 등을 통한 학생교육만족도 관리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대학 교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학생교육만족도(YCSI) 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직원 CS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학생복지처가 학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총장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총장 미팅위크’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점에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대학 생활의 개선점, 대학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건의 사항, 기타 의견 등을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는 열린 총장실도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해 학생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도 수주도 이번 조사에서 큰 몫을 차지했다. 전문대학 최초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사업 선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운영대학 선정,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 파란사다리 대구·경북권역 주관 대학 선정 등 국고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직업교육 중심 선도대학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 S등급 등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올해만 약 2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교육혁신과 사업운영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특화분야 직무역량강화캠프, 일본 사회복지기관 글로벌 연수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 향상에 힘썼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전국 최초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 12년 연속 1위 달성은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역사적인 성과”라며 “학생들의 니즈와 최신 트랜드에 맞는 학과 개편, 최신식·최첨단 실습실 구축, 실습실 리모델링 등 교육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3

차세대 연구원 산실 ‘비상하는 DGIST’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디지스트)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이공계 특성 대학 중 하나다. KAIST, GIST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과학기술원이며, 명성에 맞게 각 전공 연구동에 수 백, 수 천억원 규모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면서 국가 연구기관인 DGIST는 이공계내 뛰어난 인재들을 치열한 경쟁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원 이래 최대 경쟁률을 달성했다. 더불어 DGIST는 영국 평가기관 QS의 ‘세계 대학 순위’에서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학생 정원 및 누적 졸업생 수가 적은 DGIST가 개원 후 단기간에 세계 대학 순위에 진입한 사실은 DGIST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졌음을 말해준다. DGIST는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 종합 순위에도 열 손가락 안인 9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맛봤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이공계 선두 주자로 우뚝 선 디지스트는 스탠퍼드, 하버드 등 다양한 해외 명문 대학들과 상호협력하여 학생들의 긍지를 이끌어내고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어내고 있다. 차세대 공학도를 꿈꾸는 DGIST 학생과의 밀착 인터뷰를 통해 DGIST에서만 누릴 수 있는 캠퍼스 생활을 들어보았다. 인터뷰-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진홍 연구중점·이공계특성화 대학 지원 많아다양한 프로젝트 참여와 최신시설 장비융복합 대학으로 여러분야 협업이 ‘매력’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면? -현재 DGIST 에 재학 중인 2학년 박진홍이라고 한다. 군복무를 마친 후 복학을 하여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하고 있으며, 공학도의 꿈을 가지고 있다. ◇DGIST를 선택한 이유는? -DGIST는 연구 중점 학교이자 이공계특성화 대학으로서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생에게도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최신 시설과 장비를 익힐 수 있어 연구 환경이 매우 훌륭하다. ◇현재 소속된 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졸업 후 진로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과 학문 융합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DGIST의 융복합 대학이라는 특징에 걸맞게 여러 분야와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 자신이 소속된 학과만의 장점이 있다면?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학문을 접할 수 있고 실습과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주변의 학우들은 학부생 연구원, 랩실 인턴 등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 학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 있는지? -학교에는 FGLP 라고 불리는 해외 유수대학의 여름학기 정규강좌를 수강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데, 운이 좋게 지원 자격을 얻게 되어 전액 장학금으로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여름 학기를 보내며 수업을 들었다. 전세계에서 온 학생들, 현지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좋은 경험이었다. ◇DGIST만의 장점은? -연구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이 항상 제공되며, 특히 연구와 관련된 실험 장비와 기술 지원을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타대학에 비해 교수님과의 소통이 자유롭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자공학적 지식을 심화하고 새로운 기술과 연구 방향을 모색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나아가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DGIST에서 공부하며 연구자의 삶에 대해 미리 배울 수 있었고, 이곳에서 경험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는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공계열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DGIST에 진학해 공학도의 꿈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1-13

국립금오공대 최청룡 교수 연구팀, 지속가능한 김서림 방지 필름 개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최청룡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최청룡 교수 연구팀이 오랜 시간을 지속할 수 있는 신개념 김서림 방지 필름을 개발했다. 최 교수가 이끌고 있는 친환경 기능성 고분자 연구실은 햇빛을 이용한 간단한 공정만으로 장기간 김서림 방지를 지속할 수 있는 필름을 개발해 관련 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보통 김서림 현상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표면과 접촉해 발생하는데 시야 방해와 렌즈 이미지 왜곡 등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경, 헬멧, 렌즈 등 김서림이 발생할 수 있는 표면에 소수성 또는 친수성 코팅이 사용되고 있으나, 물방울이 쉽게 떨어져 나가도록 돕는 소수성 코팅과 물방울이 균일하게 퍼지도록 유도하는 친수성 코팅 방식은 외부 힘이나 수분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성능이 쉽게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다.최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초친수성(superhydrophilic)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빛에 의해 가교가 되는 고분자를 합성해 새로운 김서림 방지용 고분자를 개발했다.이 고분자는 햇빛(자외선)을 받으면 3초 이내에 빠르게 가교되는 특징을 지니기 때문에 기존 김서림 방지 필름보다 투과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코팅을 형성할 수 있다.특히, 이번에 개발된 코팅은 5주 동안 수분에 노출되었음에도 기존의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spray), 젤(gel), 와이프(wipes)와는 달리 성능을 유지했다. 또 자동차 앞유리에 적용한 실험에서도 기존 제품은 와이퍼 작동 후 성능이 저하된 반면, 연구팀의 코팅은 50회 이상 와이퍼로 닦아도 성능이 유지됐다.이번 연구는 ‘Fabrication of Long-lasting Superhydrophilic Anti-Fogging Films via Rapid and Simple UV Process(자외선 공정을 통한 장기간 지속가능한 초친수성 김서림 방지 필름 개발)’라는 제목으로, 재료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JCR 상위 6.5%, IF 14.3)’에 11월 9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논문 바로가기: https://doi.org/10.1002/advs.202409463)논문 제1저자인 국립금오공대 정재환(고분자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저에너지 공정 도입을 통한 소재 제작 기술로 내구성과 지속성을 개선하는 성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능 향상과 환경 보호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연구를 주도한 최청룡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존 김서림 방지 필름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술 상용화를 통해 일상에서 흔히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자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영남대, (주)오스메딕에 의료 특허 기술 이전

영남대가 김성철 화학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듀얼네트워크 구조의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인체삽입형 확장기’를 기업으로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영남대는 지난 5일, 산학협력단 김종수 단장과 기술이전사업화센터 임지석 센터장, 화학공학부 김성철 교수와 (주)오스메딕 황재익 대표, 황광익 품질관리이사 등이 참석한 (주)오스메딕과 기술 이전 조인식과 함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영남대가 보유한 특허 기술은 출산 등에 사용되는 의료기구로 의료현장에서 고통받는 여성 환자를 위해 개발한 겔 형태의 자궁경 확장봉으로 기존 유럽 제품보다 강도와 팽윤도가 월등히 개선된 기술 경쟁력이 있다.  기술 이전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정액기술료 1억 원뿐만 아니라 제품화 이후 12년간 제품매출액의 1%~4%를 경상기술료로 받는다.  영남대와 기술 이전 협약을 맺은 (주)오스메딕은 관련 기술 확보로 기존 의료기기 사업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보해 기업 매출 성장과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 및 사업화 인력은 영남대의 인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허 기술을 개발한 김성철 교수는 “겔 형태의 자궁경 확장봉은 기존 소재 대비 강도 및 팽윤도가 훌륭한 제품으로 의료현장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2년 내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3

경일대 최영화,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최우수상

경일대 스마트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 전공 최영화(4학년) 씨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리크루트(LINC3.0 Recruit)’에서 최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리크루트’는 LINC3.0 참여대학과 가족(참여)기업 간 연계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산학연협력 성과를 확산하고, 참여대학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기업의 우수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KIU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카메라 영상 촬영 면접을 대비하고자 1:1집중컨설팅으로 지원자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실전 공개 면접도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교육했다. 이날 진행된 면접 프로그램은 카메라 면접과 공개 면접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카메라 면접은 학생들이 사전에 촬영한 자기소개 영상을 평가해 참여대학별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이후 공개 면접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영화 씨는 “이번 면접을 준비하면서 교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도움이 컸다”며 “KIU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의 심층 상담과 실전 면접 대비 집중코칭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일대 원철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상담 및 면접 코칭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3

대구가톨릭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현업 전문가 혁신 특강 성료···학생 만족도 높아

대구가톨릭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가 올해 총 6회의 현업 전문가 특강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 시리즈는 광고와 홍보, 마케팅, 브랜딩 분야의 다양한 현장 전문가와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소통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강에는 10년 이상의 경력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번 특강 시리즈는 지난 9월 23일부터 시작되어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을 이끄는 유튜버 WLDO △초인 마케팅랩 윤진호 대표 △시싸이드 시티 전우성 대표 △브랜드보이앤파트너스 안성은 디렉터 △레이어 김주황 대표 △KT 신수정 부사장이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48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특강의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9.81점으로 나타났으며, ‘개인 역량 증진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도 평균 9.82점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는 현업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혁신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