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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차재춘·장진아 교수, 한국과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12-21 14:08 게재일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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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재춘, 장진아 교수. /포항공대 제공

포항공과대학교 차재춘 수학과 교수와 장진아 기계공학과·생명과학과 교수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 포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은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우수과학자 포상 통합시상식’을 열고 차 교수에게 ‘한국과학상’을, 장 교수에게 ‘젊은과학자상’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상을 받은 차재춘 교수는 위상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60여 년간 풀리지 않았던 ‘밀너의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위상적 4차원 공간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이론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한 장진아 교수는 3차원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심장·췌장 등 실제 장기와 유사한 ‘바이오 인공장기’를 구현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재생의학 및 개인 맞춤형 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상과 함께 수여되는 연구장려금은 한국과학상 7000만 원, 젊은과학자상 5000만 원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총 17명의 과학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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