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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百 대구·상인점 `아웃도어 대전`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다음 달 5일까지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사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대전에는 대구 지역에서 부동의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코오롱 스포츠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투입되는 물량만 60억원이 넘는다.참여 브랜드 증가와 할인 프로모션의 인기로 매출이 상승 기조를 보이는 것과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잇따른 매출 호조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조금씩 소비 심리가 회복 수순을 밟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가오는 긴 추석연휴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더불어 이 같은 대형 행사들을 동시에 기획했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와 K2, 노스페이스, 네파 밀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찾아온 가을 상품 외에도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상품까지 초특가로 준비했다. 코오롱 스포츠에서는 1년에 단 2회만 하는 `창고 大공개` 행사를 통해 고어텍스점퍼, 워킹화, 구스다운 등 총 20억원 가량의 이월상품을 40~60%할인 판매한다.주요 픅보 상품도 준비했다. 고어텍스 등산화 10만원, 바람막이 재킷 5만2천500원, 바지 3만7천500원, 고어텍스 재킷 8만8천500원 등이 있다.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매출 증가 등 여러 가지 지표가 소비 심리 회복을 나타냄에 따라 내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을 기획했다”며 “28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맞이하여 아웃도어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는 박람회 행사를 준비했다. 실속 쇼핑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7-09-29

포항지역 올 추석경기 예년만 못하다

올 추석 매출이 지난해보다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품권 판매액은 줄어들어 추석경기가 예년만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의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상경기 동향파악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의 예상매출은 272억1천만원으로 전년도 269억8천만원에 비해 0.9% 증가했다. 반면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4.8% 감소한 55억3천2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품권 액면가별 판매전망을 보면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이 전체의 3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만원 미만(29.6%),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3.5%),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0.3%), 30만원 이상(2.3%),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 순으로 예상했다.추석 행사기간동안 주요 상품별 판매전망을 보면 음식료품이 7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잡화·일용품(14.6%), 의류(5.5%), 기타(4.6%), 전기·전자제품(4.1%)의 순으로 나타났다.선물세트 액면가별 판매전망을 보면, 3만원미만이 4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미만의 비중이 30.3%, 5만원이상~10만원미만 12%, 10만원이상~20만원미만 5.7%, 20만원 이상~30만원미만이 1.5%, 30만원이상은 1.2% 순으로 예상했다.3만원 미만의 실속형선물세트 비중이 전년도와 비슷한 전체의 절반이 되는 49.3%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비중이 30.39%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역시 저가 선물세트 위주가 될 전망이다.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청탁금지법시행과 내수부진 지속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객을 유입하고 소비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 `추석 맞이 그랜드 세일`,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 한시확대` 등 정부의 추석연휴 혜택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결과 4인 가족 기준, 제수용품의 경우 전통시장은 평균 22만원선이며, 대형마트는 31만원선으로 작년 차례상 비용 대비 비용부담이 낮아졌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8

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뒷북 특가 이벤트` 실시

티웨이항공이 추석을 앞두고 풍성하게 이어지는 `뒷북`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5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여행 시즌을 놓친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등을 통해 `뒷북 특가`를 실시한다.대상은 대구와 인천,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며 탑승기간은 2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로 추석 연휴기간은 제외된다.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3만8천원~, △사가 4만8천원~, △구마모토 5만1천원~, △오사카 5만3천원~, △삿포로·사이판 8만8천원~, △호찌민 9만8천원~, △다낭 11만3천원~, △방콕 11만8천원 등이다. 특히 이번 특가에서 모바일 앱·웹을 결제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국제선 운임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새롭게 티웨이항공의 회원으로 가입한 분들께는 국제선 운임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또 오는 27일부터 단풍으로 물든 일본 여행을 위해 일본 전 노선 특가 이벤트가 시작된다.대구와 인천,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전체 노선에 해당되며, 탑승기간은 오는 11월1일~12월19일까지다. 이번 특가 항공권을 구매한 분들을 대상으로 일본 호텔과 료칸 예약 사이트의 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한가위를 앞두고 항상 티웨이항공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께 보답하고자 선물 같은 릴레이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가 가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9-27

유통가 소식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고객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온가족이 즐기는 카니발`이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다음 달 5일부터 나흘 간 9층 문화홀에서는 `엄마, 아빠 옛날엔...`라는 제목의 체험 여행 전시전이 진행된다. 또 9층 하늘정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5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밸리/플라멩고 댄스 갈라쇼`, `매직 벌륜쇼`, `금관 5중주`, `나홀로 서커스`, `탭댄스`, `벌룬버블쇼` 등 매일 두 차례에 걸쳐 가족단위 고객에게 추석 명절만의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백화점 내부 곳곳에서 스트리트 매직쇼와 콩쥐팥지와 함께하는 전통놀이체험, 타주사주, 키다리삐에로의 풍선 마임 등이 있다.◇ 대구신세계는 지하1층 푸드마켓에서 추석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배송서비스 데스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 특히, 카다로그 내 5만원 이상 상품을 구입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며, 전국 무료배송 신청 마감일은 9월 28일(목)까지이고, 서울·경기(일부제외)지역은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일부 신선식품과 파손우려상품, 일부 도서지역은 제외된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9-25

LG V30 vs 갤노트8… 스마트폰 가을大戰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노트8`과 `LG V30`이 21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이 가운데 사전 예약 수십만대를 기록한 갤노트8와 비교적 낮은 출고가를 매긴 V30의 판매성적이 주목받고 있다.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밝힌 갤노트8의 전체 사전 예약 판매량은 85만대로 전작 갤노트7의 전체 예약 물량을 넘어섰다.V30도 지난 14~20일 동안 사전 판매량이 상반기에 내놓은 G6 판매량의 1.5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예열된 상태다.특히,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수는 지난 15일부터 19일(전산휴무일 17일 제외)까지 평균 2만9천120건을 기록해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4천건을 뛰어넘었다.LG전자는 하반기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V30으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나 갤노트8의 판매 기세가 이어지는 데다 아이폰8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반면, 일각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 수치가 일반 판매 경쟁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때문에 곧 출시되는 아이폰8을 기다리는 고객도 있다”며 “이미 갤노트8과 V30이 사전예약판매로 많은 물량이 소비자에게 전달됐고, 이 같은 수치는 일반 판매에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한편,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은 V30 64GB 모델이 94만9천300원, 128GB 모델 V30플러스가 99만8천800원이며,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이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천원이다.이르면 내달 출시되는 아이폰X는 미국 시장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달러(112만7천원), 256GB 모델이 1천149달러(129만7천원)로 책정돼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비쌀 것으로 보인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2

채소값, 추석 앞두고 내림세

지난 무더위와 장마로 치솟던 채소값이 추석을 앞두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정부에서도 올가을 성수품 물량을 평시보다 최대 2배까지 방출할 계획이어서 추석 차례상을 걱정하는 서민들의 체감 물가가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 따르면 지난 19일 배추 상품 한 포기 평균가는 6천316원으로 지난 4일 7천125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시금치(1㎏)도 지난달 22일 1만5천710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 19일 1만721원에 판매돼 가격이 약 31% 떨어졌다.파(1㎏) 역시 지난 5일부터 19일 사이 179원이 내려 3천4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도 같은 기간 동안 263원 내린 2천685원에 거래됐다.특히 열무(1㎏)는 지난달 4천134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최근에는 2천283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다.추석 성수품인 과일과 고기 가격도 하락했다.사과(홍로)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상품 10개가 1만9천773원에 거래돼 지난 1일(2만1천11원)과 비교하면 가격이 약 6% 떨어졌다.배(신고) 10개의 가격도 같은 기간에 3만4천857원에서 2만8천725원으로, 포도(캠벨얼리)는 5천313원에서 5천30원으로 인하됐다.삼겹살도 지난 1일 100g당 2천350원에서 19일 2천143원으로, 돼지 목살 100g도 같은 기간 2천322원에서 2천104원으로 떨어졌다.aT는 다음 주(18~21일)까지 애호박, 시금치, 삽겹살 등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작황부진인 붉은 고추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aT 관계자는 “애호박과 시금치는 공급·출하량 증가로, 공급량이 일정한 삽겹살은 수요가 줄어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붉은 고추 가격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1

8월 농산물 생산자물가 14.2%↑

지난달에도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2.20(2010=100)으로 7월보다 0.3% 올랐다.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 0.1%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특히 농산물 가격이 뜀박질했다.지난달 농림수산품은 4.5% 올랐고 이 가운데 농산물은 1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농산물 상승률은 2010년 9월(18.8%)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피망이 한 달 사이 190.9% 올랐고 토마토는 102.1%, 배추는 55.3%급등했다.권처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가격이 오른 요인은 기후”라며 “8월에 폭염이 심했고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출하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농산물 생산자물가를 지난 6월과 비교하면 23.7% 높아졌다.농산물 가격이 뛰면 소비자뿐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농산물과 달리 축산물 가격은 지난달 2.5% 내렸다.닭고기가 12.9%, 달걀이 13.9% 각각 떨어졌다.수산물은 1.8% 떨어졌다.게(-31.0%), 냉동꽃게(-19.5%), 물오징어(-5.7%)의 하락 폭이 컸다.공산품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석탄 및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맞춰 3.2% 올랐고 제1차금속제품도 0.6% 상승했다.반면, 음식료품은 0.1% 떨어졌고 전기 및 전자기기는 0.3% 내렸다.서비스 부문 생산자물가는 7월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2017-09-20

“샴푸,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기준 강화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소비자가 선호하는 샴푸 제품을 시험·평가했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9개 샴푸 브랜드 제품 총 13개(일반 및 한방 샴푸 9개, 퍼퓸 샴푸 4개)를 대상으로 세정성능과 안전성, 사용 만족도 및 제품특징을 시험·평가한 결과, 살균·보존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피지와 먼지 등을 제거하는 세정성능과 사용 만족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정성능과 사용 만족도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세정성능은 `댕기머리(명품스페셜 샴푸)`,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등 2개 제품이 피지와 먼지 등의 오염을 제거하는 세정성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나지만, 사용 만족도에서는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제품이 사용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샴푸액 1%가 눈에 들어갔을 때 자극 정도는 `미쟝센(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엘라스틴(딥 모이스처라이징 샴푸)`, `케라시스(모이스춰 클리닉 샴푸 플러스)`,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리엔(자윤 백단향 샴푸)`, `미쟝센(퍼퓸 샴푸 뷰티플 블루밍 플로리스트 에디션)` 등 6개 제품이 약한 자극을 보였고, 10% 샴푸액에 대해서는 전 제품이 중자극을 보였다.한국소비자원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전 제품이 표시 권장 대상 물질인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를 사용했으나, `도브(딥모이스처 샴푸)` 한 개 제품만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성분을 제품에 표시하고 있어,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표시기준 강화 건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0

대구·경북 백화점, 추석특수 마케팅 총력

올해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백화점들이 고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대구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구성, 본격적인 추석 행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부터는 수산물과 공산, 건강, 한과, 정육 선물세트를 부분적으로 진열했으며, 대백 프리미엄 상품관 VIP 선물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19일부터 30일까지는 6차 산업특별관 및 5만 원 이하 추석 실속세트 특설 매장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첫 추석을 맞는 대구신세계는 최근 추석선물 예약판매와 상품권 행사 등을 한 차례 마쳤으며, 오는 22일부터 추석선물세트 판매대 설치 등 본격적인 추석 행사에 돌입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각종 행사를 비롯해 기획상품확대, 연장 영업 등으로 이번 추석 대목을 노린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다음 달 2일까지 `추석선물 사은 대축제`를 연다.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추석선물세트를 전시해 3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금액별로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금액별로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9층 이벤트홀에서도 구두·핸드백 선물상품 대전 행사를 열어 해당 상품을 30~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대구점과 상인점도 최근 소비트렌드인 가성비에 맞춰 가격을 낮춘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는 5만원 이하 품목을 꾸려 수를 60여 개로 대폭 늘렸고, 지난 설 기간에 판매가 부진했던 정육 선물세트 중 한우를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실속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많은 고객이 찾는 햄과 참치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샴푸, 치약과 같은 생활필수품도 3~4만원 정도의 평균 가격으로 마련했다.특히 대구점을 포함한 롯데백화점 각 지점은 `추석 선물상담팀`을 구성해 구미와 경산, 성주 등 지역 내 공단이나 기업을 중심으로 특판활동에 나선다. 매년 명절기간에 가장 인기 있던 품목을 자료로 구성,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바탕으로 단체 선물 상담을 진행한다.또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는 30분씩 연장영업을 진행,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열어 고객을 맞는다.롯데백화점 포항점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들이 선보이는 추석선물세트 공통점은 실속있는 제품을 종전보다 저렴하게 내놓는 점”이라며 “과거처럼 고가의 선물세트로 수익성을 높이기보다는 수익성은 조금 낮더라도 다양한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판단해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중저가 선물세트 구성을 약 20%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