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백화점 신년벽두 세일… 최대 85% 할인

연합뉴스
등록일 2017-12-27 20:51 게재일 2017-12-27 11면
스크랩버튼
현대, 완판 패딩 대거 확보<BR>신세계, 프리미엄 리빙페어<BR>롯데, 평창동계올림픽<BR>관람권·숙박권 경품 제공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통업계가 대규모 신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각종 세일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품절된 겨울 인기 아우터를 확보하거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권을 선물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방법으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총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내년 1월에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보돼 브랜드와 협의해 아우터 물량을 추가로 확대했다”며 “한 해 소비심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년 정기 세일에 프로모션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일에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지난달부터 판매 호조를 보인 패딩·코트·모피 등 아우터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스커버리 레스터` `노스페이스 익스플로링` `네파 사이폰` 등 11월 초 완판된 브랜드별 인기 패딩 상품을 대거 확보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또 세일 시작일에 맞춰 발리, 멀버리, 발망, 톰 브라운 등 6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브랜드별 시즌 종료 시까지 2017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에서는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 전통 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연다. 아울러 점포별로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프리미엄 모피 대전`을 진행한다.

근화모피, 성진모피 등 10여 개 모피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30~5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에선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20~60%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총 7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렸다.

판교점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보브, 시슬리, 베네통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캐주얼 패딩, 코트 특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21일 신년 정기세일을 맞아 스포츠·아웃도어, 스니커즈, 여성 모피 등 겨울 인기 아우터 장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인기 스포츠 아우터와 스니커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윈터 스포츠 페어`가 열린다.

휠라, 푸마, STL 등 50여개의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있는 이번 행사에 신세계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총 150억원 어치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어 8일부터 11일까지는 동우모피, 사바띠에 등 인기 모피브랜드가 참여하는 모피대전을 진행, 최대 85% 할인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또 알렉산더왕, 폴스미스, 셀린느 등 60여개의 해외 유명브랜드와 빈폴, 폴로 등 전통 캐주얼 장르 시즌오프 세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2017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신년 세일 기간 `프리미엄 리빙페어`를 기획,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신세계 단독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나뚜지, 디자인벤쳐스, 한국가구, 템퍼 등 인기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패션 장르를 중심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점차 깨어나는 가운데 생활 장르 대형행사와 사은 프로모션을 마련해 세일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내년 1월 2~21일에 2018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이번 정기세일의 테마를 평창올림픽으로 잡고 경품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년세일 기간에는 전 상품군에서 총 950여개의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추워진 날씨로 아우터 등 겨울 물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올해 1월에도 강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롯데백화점은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총 48명의 고객에게 경기관람권 및 숙박권 패키지를 주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며 롯데카드와 `엘포인트`로 구매한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평창 올림픽 성공 기원 상품전`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0억원 규모,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0여개 품목을 최대8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골든듀, 스톤헨지 등에서는 `황금개띠 이색 선물 제안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월 5~7일,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강아지 디자인이 들어간 욕실 세트를 증정한다.이외에도 파코라반 베이비, 압소바 등 유아브랜드에서는 `황금개띠 출산 선물전`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