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국민 매운탕거리` 대구 풍년이오~

지난 여름 모처럼 갈치가 풍어를 이룬 데 이어 올가을에는 `국민 탕거리`로 불리는 대구가 풍어여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1일 이마트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생대구 1마리(1kg) 가격은 4천9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천800원과 비교하면 57.8% 떨어졌다.탕거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대구의 가격이 싸지자 이마트에서 대구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대구가 비싸고 귀했던 지난해 9월 1~25일 1천600만원에 그쳤던 이마트의 대구 매출은 지난달 1~25일 1억7천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987.5% 급증했다.2015년 같은 기간 매출 1억2천700만원과 비교해도 올해 매출이 37% 더 많다.같은 기간 대구를 구매한 고객 수도 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명과비교하면 8배가량 늘었다.이런 인기에 힘입어 대구는 지난해 이마트에서 동태-우럭-아귀에 이어 탕거리 생선 매출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동태를 제치고 2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지난해에는 9월에 국산 대구가 귀해 미국산 대구가 전체 대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했으나 올해 9월에는 국산이 99%이고 수입산은 1%로 줄었다.올해 대구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주 산지인 충남 보령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해안 지역에 냉수대가 자리하면서 새로운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수산업계는 분석했다.국내 대구 위판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보령수협에 따르면 올해 7~9월 대구 위판량과 위판액은 작년 동기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승태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수온 상승 등으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구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탕거리 매출 1위를 탈환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대구의 주 출하 시기인 11~12월까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적극적인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10-02

명절 인기 모바일상품권은… 커피·영화관람권·아이스크림

명절 기간에 인기 있는 모바일상품권은 커피 교환권, 영화관람권, 아이스크림인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상품권 `기프티콘`을 운영하는 SK플래닛은 `기프티콘`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설 기간(1월26일~30일)에는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 CGV 예매권 순으로 많이 팔렸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추석 기간(2016년 9월13일~17일)에는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메가박스 예매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지난 설과 추석 명절 기간 기프티콘 인기 품목 상위 1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가격대는 설이 1만5천70원, 추석이 1만1천600원이었다. 최고 및 최저 금액의 상품은 각각 2만6천원 케이크 교환권과 1천300원의 편의점 상품권이었다.SK플래닛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상품을 선물하고 편의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받는 사람을 배려하는 선물 트렌드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SK플래닛은 “9월 28일 기준으로 올해 가장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품은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이다”고 전했다.명절 기간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과 20대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합뉴스

2017-10-02

쌀은 안 팔리는데 즉석밥은 인기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 소비가 줄면서 쌀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1~2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즉석밥 등의 매출은 늘고 있다.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즉석밥 매출은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즉석밥에 국이나 볶음류 등을 더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컵밥류는 매출이 44% 급증했다.국내 1인당 쌀 소비량과 쌀 수요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2006년 78.8㎏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61.9㎏으로 10년 사이 21.4% 급감했다.1인당 쌀 소비량은 1984년 130㎏에 달했으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은 사상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벼 재배면적은 연평균 2.2% 줄어드는 반면, 쌀 소비량은 연평균 2.6%씩 감소해 구조적으로 생산이 과잉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쌀 생산량 감소 폭보다 소비량 감소 폭이 더 큰 현재 상황이 이어지면 앞으로 10년간 연 24만t이 초과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쌀 과잉공급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데다 쌀 소비가 가파르게 감소해 쌀 가격은 매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10-02

추석 앞 기내 면세품 판매도 `쑥쑥`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기내 면세품의 판매도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9월 기내 면세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영양제나 홍삼 제품 등 건강보조식품은 전달보다 35%, 주류는 30%, 시계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 제품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추석 연휴기간 국제선을 탑승하는 분 중 기내 면세품을 미리 예약하는 경우도 같은 기간 30% 정도 늘었다.현재 티웨이항공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전화, 이메일, 기내사전주문서 등으로 미리 면세품의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이는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가족과 친척에게 선물하려는 수요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귀국편에 무게가 나가는 주류 등을 미리 주문하면 여행 기간에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황금연휴로 불리는 한가위 기간 고객분들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풍성한 기내 이벤트도 준비했다.티웨이항공은 오는 3~5일까지 사흘간 총 4개의 항공편에서 추석을 주제로 한 이벤트팀(티하모니, 티심포니, 대구성악팀, 캘리웨이팀)을 운영한다.추석과 관련된 퀴즈와 덕담 제비뽑기, `한가위` 삼행시 대회, 엽서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이벤트 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분께는 원형 손거울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고객분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10-02

청춘남녀 패션 소비 `알뜰 실속형`이 대세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모(23·여·구미) 씨는 평소 옷차림에 관심이 많다. 여느 여대생처럼 옷이나 신발, 가방으로 자신을 꾸미는 일을 좋아한다. 특히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특정 유명 브랜드 의류만 입을 정도로 취향이 확고했다.하지만 최근 이씨는 소비 습관을 바꿨다. 재질이 좋으면서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의 옷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다. 명품보다 일반 의류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노브랜드 패션 제품을 더 선호하게 됐다.그는 “친구들도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옷의 디자인이나 재질,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패션 아이템을 사는 편”이라며 “여름엔 통기성, 겨울엔 보온성 등 기능성이 중요한 옷은 브랜드 제품을 사는 경우가 많지만 그 외 가볍게 입기 좋은 티셔츠나 바지는 모두 일반 의류매장에서 구입한다”고 말했다.과거 명품을 부분별 하게 선호하거나 유명 브랜드를 착용하면서 우월감을 표시했던 패션 소비가 알뜰 실속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청년들은 고가의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재질과 디자인을 비교한 후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는 추세다.젊은 청춘남녀의 소비 변화에 온라인 패션 쇼핑몰의 거래 금액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의류 및 패션관련상품(가방·신발·액세서리 등)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3년 약 6조 2천806억원이었던 거래액은 2014년에는 7조 3천464억여원, 2015년 8조 4천519억여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이 가운데 지난 7월 한 달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의류나 신발, 가방 등 패션 관련 물품 거래액은 9천1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764억원)보다 약 1천5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온라인쇼핑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에서도 패션 관련 물품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각각 20.9%, 26.2%를 차지하며 불황 속 강세를 보였다.이에 최근에는 명품이나 브랜드 의류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20~30대 취향을 겨냥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롯데 대구 영플라자 지점 내 저단가 보세 의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2013년 8월 입점)`, `미아마스빈(2014년 6월 입점)`, `Chuu(2014년 3월 입점)` 등이 해마다 10~20%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한 소비자는 20대 이하로 드러났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75%는 3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유통업계는 경기 불황이 호전세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젊은 청년들의 알뜰 실속형 패션 소비문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롯데 대구 영플라자 관계자는 “불황 속 저단가 의류가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과 현명한 소비를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의류산업은 경제성장과 경기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경기가 호전되지 않으면 이러한 소비문화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재용기자

2017-09-29

롯데百 대구·상인점 `아웃도어 대전`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다음 달 5일까지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사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대전에는 대구 지역에서 부동의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코오롱 스포츠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투입되는 물량만 60억원이 넘는다.참여 브랜드 증가와 할인 프로모션의 인기로 매출이 상승 기조를 보이는 것과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잇따른 매출 호조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조금씩 소비 심리가 회복 수순을 밟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가오는 긴 추석연휴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더불어 이 같은 대형 행사들을 동시에 기획했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와 K2, 노스페이스, 네파 밀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찾아온 가을 상품 외에도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상품까지 초특가로 준비했다. 코오롱 스포츠에서는 1년에 단 2회만 하는 `창고 大공개` 행사를 통해 고어텍스점퍼, 워킹화, 구스다운 등 총 20억원 가량의 이월상품을 40~60%할인 판매한다.주요 픅보 상품도 준비했다. 고어텍스 등산화 10만원, 바람막이 재킷 5만2천500원, 바지 3만7천500원, 고어텍스 재킷 8만8천500원 등이 있다.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매출 증가 등 여러 가지 지표가 소비 심리 회복을 나타냄에 따라 내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을 기획했다”며 “28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맞이하여 아웃도어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는 박람회 행사를 준비했다. 실속 쇼핑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7-09-29

포항지역 올 추석경기 예년만 못하다

올 추석 매출이 지난해보다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품권 판매액은 줄어들어 추석경기가 예년만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의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상경기 동향파악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의 예상매출은 272억1천만원으로 전년도 269억8천만원에 비해 0.9% 증가했다. 반면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4.8% 감소한 55억3천2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품권 액면가별 판매전망을 보면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이 전체의 3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만원 미만(29.6%),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3.5%),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0.3%), 30만원 이상(2.3%),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 순으로 예상했다.추석 행사기간동안 주요 상품별 판매전망을 보면 음식료품이 7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잡화·일용품(14.6%), 의류(5.5%), 기타(4.6%), 전기·전자제품(4.1%)의 순으로 나타났다.선물세트 액면가별 판매전망을 보면, 3만원미만이 4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미만의 비중이 30.3%, 5만원이상~10만원미만 12%, 10만원이상~20만원미만 5.7%, 20만원 이상~30만원미만이 1.5%, 30만원이상은 1.2% 순으로 예상했다.3만원 미만의 실속형선물세트 비중이 전년도와 비슷한 전체의 절반이 되는 49.3%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비중이 30.39%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역시 저가 선물세트 위주가 될 전망이다.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청탁금지법시행과 내수부진 지속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객을 유입하고 소비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 `추석 맞이 그랜드 세일`,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 한시확대` 등 정부의 추석연휴 혜택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결과 4인 가족 기준, 제수용품의 경우 전통시장은 평균 22만원선이며, 대형마트는 31만원선으로 작년 차례상 비용 대비 비용부담이 낮아졌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8

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뒷북 특가 이벤트` 실시

티웨이항공이 추석을 앞두고 풍성하게 이어지는 `뒷북`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5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여행 시즌을 놓친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등을 통해 `뒷북 특가`를 실시한다.대상은 대구와 인천,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며 탑승기간은 2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로 추석 연휴기간은 제외된다.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3만8천원~, △사가 4만8천원~, △구마모토 5만1천원~, △오사카 5만3천원~, △삿포로·사이판 8만8천원~, △호찌민 9만8천원~, △다낭 11만3천원~, △방콕 11만8천원 등이다. 특히 이번 특가에서 모바일 앱·웹을 결제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국제선 운임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새롭게 티웨이항공의 회원으로 가입한 분들께는 국제선 운임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또 오는 27일부터 단풍으로 물든 일본 여행을 위해 일본 전 노선 특가 이벤트가 시작된다.대구와 인천,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전체 노선에 해당되며, 탑승기간은 오는 11월1일~12월19일까지다. 이번 특가 항공권을 구매한 분들을 대상으로 일본 호텔과 료칸 예약 사이트의 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한가위를 앞두고 항상 티웨이항공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께 보답하고자 선물 같은 릴레이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가 가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9-27

유통가 소식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고객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온가족이 즐기는 카니발`이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다음 달 5일부터 나흘 간 9층 문화홀에서는 `엄마, 아빠 옛날엔...`라는 제목의 체험 여행 전시전이 진행된다. 또 9층 하늘정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5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밸리/플라멩고 댄스 갈라쇼`, `매직 벌륜쇼`, `금관 5중주`, `나홀로 서커스`, `탭댄스`, `벌룬버블쇼` 등 매일 두 차례에 걸쳐 가족단위 고객에게 추석 명절만의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백화점 내부 곳곳에서 스트리트 매직쇼와 콩쥐팥지와 함께하는 전통놀이체험, 타주사주, 키다리삐에로의 풍선 마임 등이 있다.◇ 대구신세계는 지하1층 푸드마켓에서 추석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배송서비스 데스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 특히, 카다로그 내 5만원 이상 상품을 구입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며, 전국 무료배송 신청 마감일은 9월 28일(목)까지이고, 서울·경기(일부제외)지역은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일부 신선식품과 파손우려상품, 일부 도서지역은 제외된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9-25

LG V30 vs 갤노트8… 스마트폰 가을大戰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노트8`과 `LG V30`이 21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이 가운데 사전 예약 수십만대를 기록한 갤노트8와 비교적 낮은 출고가를 매긴 V30의 판매성적이 주목받고 있다.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밝힌 갤노트8의 전체 사전 예약 판매량은 85만대로 전작 갤노트7의 전체 예약 물량을 넘어섰다.V30도 지난 14~20일 동안 사전 판매량이 상반기에 내놓은 G6 판매량의 1.5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예열된 상태다.특히,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수는 지난 15일부터 19일(전산휴무일 17일 제외)까지 평균 2만9천120건을 기록해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4천건을 뛰어넘었다.LG전자는 하반기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V30으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나 갤노트8의 판매 기세가 이어지는 데다 아이폰8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반면, 일각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 수치가 일반 판매 경쟁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때문에 곧 출시되는 아이폰8을 기다리는 고객도 있다”며 “이미 갤노트8과 V30이 사전예약판매로 많은 물량이 소비자에게 전달됐고, 이 같은 수치는 일반 판매에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한편,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은 V30 64GB 모델이 94만9천300원, 128GB 모델 V30플러스가 99만8천800원이며,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이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천원이다.이르면 내달 출시되는 아이폰X는 미국 시장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달러(112만7천원), 256GB 모델이 1천149달러(129만7천원)로 책정돼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비쌀 것으로 보인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2

채소값, 추석 앞두고 내림세

지난 무더위와 장마로 치솟던 채소값이 추석을 앞두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정부에서도 올가을 성수품 물량을 평시보다 최대 2배까지 방출할 계획이어서 추석 차례상을 걱정하는 서민들의 체감 물가가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 따르면 지난 19일 배추 상품 한 포기 평균가는 6천316원으로 지난 4일 7천125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시금치(1㎏)도 지난달 22일 1만5천710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 19일 1만721원에 판매돼 가격이 약 31% 떨어졌다.파(1㎏) 역시 지난 5일부터 19일 사이 179원이 내려 3천4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도 같은 기간 동안 263원 내린 2천685원에 거래됐다.특히 열무(1㎏)는 지난달 4천134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최근에는 2천283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다.추석 성수품인 과일과 고기 가격도 하락했다.사과(홍로)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상품 10개가 1만9천773원에 거래돼 지난 1일(2만1천11원)과 비교하면 가격이 약 6% 떨어졌다.배(신고) 10개의 가격도 같은 기간에 3만4천857원에서 2만8천725원으로, 포도(캠벨얼리)는 5천313원에서 5천30원으로 인하됐다.삼겹살도 지난 1일 100g당 2천350원에서 19일 2천143원으로, 돼지 목살 100g도 같은 기간 2천322원에서 2천104원으로 떨어졌다.aT는 다음 주(18~21일)까지 애호박, 시금치, 삽겹살 등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작황부진인 붉은 고추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aT 관계자는 “애호박과 시금치는 공급·출하량 증가로, 공급량이 일정한 삽겹살은 수요가 줄어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붉은 고추 가격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1

8월 농산물 생산자물가 14.2%↑

지난달에도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2.20(2010=100)으로 7월보다 0.3% 올랐다.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 0.1%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특히 농산물 가격이 뜀박질했다.지난달 농림수산품은 4.5% 올랐고 이 가운데 농산물은 1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농산물 상승률은 2010년 9월(18.8%)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피망이 한 달 사이 190.9% 올랐고 토마토는 102.1%, 배추는 55.3%급등했다.권처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가격이 오른 요인은 기후”라며 “8월에 폭염이 심했고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출하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농산물 생산자물가를 지난 6월과 비교하면 23.7% 높아졌다.농산물 가격이 뛰면 소비자뿐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농산물과 달리 축산물 가격은 지난달 2.5% 내렸다.닭고기가 12.9%, 달걀이 13.9% 각각 떨어졌다.수산물은 1.8% 떨어졌다.게(-31.0%), 냉동꽃게(-19.5%), 물오징어(-5.7%)의 하락 폭이 컸다.공산품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석탄 및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맞춰 3.2% 올랐고 제1차금속제품도 0.6% 상승했다.반면, 음식료품은 0.1% 떨어졌고 전기 및 전자기기는 0.3% 내렸다.서비스 부문 생산자물가는 7월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2017-09-20

“샴푸,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기준 강화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소비자가 선호하는 샴푸 제품을 시험·평가했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9개 샴푸 브랜드 제품 총 13개(일반 및 한방 샴푸 9개, 퍼퓸 샴푸 4개)를 대상으로 세정성능과 안전성, 사용 만족도 및 제품특징을 시험·평가한 결과, 살균·보존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피지와 먼지 등을 제거하는 세정성능과 사용 만족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정성능과 사용 만족도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세정성능은 `댕기머리(명품스페셜 샴푸)`,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등 2개 제품이 피지와 먼지 등의 오염을 제거하는 세정성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나지만, 사용 만족도에서는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제품이 사용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샴푸액 1%가 눈에 들어갔을 때 자극 정도는 `미쟝센(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엘라스틴(딥 모이스처라이징 샴푸)`, `케라시스(모이스춰 클리닉 샴푸 플러스)`,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리엔(자윤 백단향 샴푸)`, `미쟝센(퍼퓸 샴푸 뷰티플 블루밍 플로리스트 에디션)` 등 6개 제품이 약한 자극을 보였고, 10% 샴푸액에 대해서는 전 제품이 중자극을 보였다.한국소비자원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전 제품이 표시 권장 대상 물질인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를 사용했으나, `도브(딥모이스처 샴푸)` 한 개 제품만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성분을 제품에 표시하고 있어,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표시기준 강화 건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0

대구·경북 백화점, 추석특수 마케팅 총력

올해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백화점들이 고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대구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구성, 본격적인 추석 행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부터는 수산물과 공산, 건강, 한과, 정육 선물세트를 부분적으로 진열했으며, 대백 프리미엄 상품관 VIP 선물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19일부터 30일까지는 6차 산업특별관 및 5만 원 이하 추석 실속세트 특설 매장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첫 추석을 맞는 대구신세계는 최근 추석선물 예약판매와 상품권 행사 등을 한 차례 마쳤으며, 오는 22일부터 추석선물세트 판매대 설치 등 본격적인 추석 행사에 돌입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각종 행사를 비롯해 기획상품확대, 연장 영업 등으로 이번 추석 대목을 노린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다음 달 2일까지 `추석선물 사은 대축제`를 연다.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추석선물세트를 전시해 3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금액별로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금액별로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9층 이벤트홀에서도 구두·핸드백 선물상품 대전 행사를 열어 해당 상품을 30~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대구점과 상인점도 최근 소비트렌드인 가성비에 맞춰 가격을 낮춘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는 5만원 이하 품목을 꾸려 수를 60여 개로 대폭 늘렸고, 지난 설 기간에 판매가 부진했던 정육 선물세트 중 한우를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실속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많은 고객이 찾는 햄과 참치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샴푸, 치약과 같은 생활필수품도 3~4만원 정도의 평균 가격으로 마련했다.특히 대구점을 포함한 롯데백화점 각 지점은 `추석 선물상담팀`을 구성해 구미와 경산, 성주 등 지역 내 공단이나 기업을 중심으로 특판활동에 나선다. 매년 명절기간에 가장 인기 있던 품목을 자료로 구성,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바탕으로 단체 선물 상담을 진행한다.또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는 30분씩 연장영업을 진행,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열어 고객을 맞는다.롯데백화점 포항점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들이 선보이는 추석선물세트 공통점은 실속있는 제품을 종전보다 저렴하게 내놓는 점”이라며 “과거처럼 고가의 선물세트로 수익성을 높이기보다는 수익성은 조금 낮더라도 다양한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판단해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중저가 선물세트 구성을 약 20%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