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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성알파시티 `대구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가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재탄생한다.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를 시민과 기업이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 가는 리빙랩(Living Lab)으로 구축해 자율주행차,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등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ICT기술을 활용해 환경·안전·복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대구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수성알파시티는 수성의료지구인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97만9천㎡(약 30만평)면적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60억원 규모로 4차 산업육성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베드로 조성될 전망이다.지난해 자가정보통신망과 전기공사 등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10월 1차 서비스 구축 완료를 목표로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적용한 서비스 통합운영과 원격관리, 확장성 등을 고려한 플랫폼과 스마트가로등, 지능형도보안전시스템, 스마트미디어월, 차량번호인식 CCTV 등 13개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원으로 구축했다. 역사적 공간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만나 밝고 안전한 시민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2020년 착공 예정인 스마트 비즈니스센터는 기본적인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도시관제 플랫폼 기능과 더불어 빅데이터 관리, 창업·스타트업 지원 및 인재육성을 위한 창의공간인 동시에 홍보관 및 체험관이 운영된다.수성알파시티에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미래산업 또한 준비 중으로 먼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2018 전국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맞춰 (Wave)망 기반의 도심 실도로 자율주행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후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전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한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설비 효율화를 꾀하고 수성알파시티 내 IoT 활용으로 가계비용 절감을 위한 홈 IoT 실증, 드론을 활용한 물류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달성군 가창면 전역에 시범운영 중인 국제표준 IoT전용망 활용한 상수도 원격 검침 서비스도, 검증을 마치면 수성알파시티로 확대한다.수성알파시티에는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커뮤니티를 운영해 커뮤니티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하고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그 결과를 해당 기업들이 반영해 시민과 기업이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 가는 리빙랩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대구시는 올 하반기 지자체 제안방식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가 선정도 추진한다. 알파시티가 조기 성과창출이 가능한 준비된 스마트시티 산업(자율 차, 에너지, 의료·복지), 주거·유통이 복합된 경제자유구역 내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임을 부각시켜 국가 시범도시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를 지구촌의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대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면서 “수성알파시티는 물, 에너지, 자율자동차 등 대구 미래산업을 모두 융합한 세계 최초 산업기반인 스마트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2-19

청년 창업인에 행복주택 공급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청년층의 창업·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해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23일에는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추진과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자체(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재정 기금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다.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청년 (예비)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과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경기 성남,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용인, 의천, 의왕 등 전국 9곳·1천526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난해 12월 신설됐으며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택사업으로, 앞으로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부천 예술인 주택은 경기 부천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에 있으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웹툰융합센터와 행복주택 850호를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지자체 공모를 위해 오는 23일 14시에 서초구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설명회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개요, 사업 시행 시 특전, 주요 사례 및 제안서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7월 31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제안 부지의 사업 가능성, 입지여건, 창업·전략산업과의 연계 계획 등에 대한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9월 말 최종 후보지로 확정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주택은 최근 2년간에 걸쳐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는 상시 접수를 전환해 추진된다.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일석삼조 사업인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19

전용 70㎡대 준중형 평형, 국가산단 종사자 입맛 맞출까

반도건설이 오는 23일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올해 대구의 아파트 분양 시장을 전망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구 분양시장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도심권 공급 급감에 따른 반사효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분양이 1순위 마감됐다.지난해 마지막 분양단지였던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는 조기완판 됐고 옥포지구 서한 이다음도 공공분양 1순위 마감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달성군 택지지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올해부터 시행되는 각종 부동산규제가 대구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분양한 2018년 대구 첫 분양단지 `중구 이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마감, 최고 경쟁률 649대 1, 1순위 청약에 6만6천여 명이 접수를 하면서 식지 않은 분양 열기를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친 1차에 이어 추후 공급예정인 3차를 포함하면 국가산단에서만 총 2천115가구의 거대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에 최근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용면적 74, 78㎡로 모두 527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을 비롯한 상층 일부 가구는 다락방을 제공한다.이는 최근 가족 구성원 수의 변화에 따라 2~3인 가구가 대세를 이루고 국가 산업단지 종사자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새 시대에 맞는 신 주력타입으로 맞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교육특화시설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전용 70㎡대로 불리는 준중형 평형이 소형보다는 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고, 중형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어 최고 인기타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도 2~3인 가구가 많은 산업단지 종사자의 이 같은 특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한편,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모델하우스는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19

아파트 입주율 3개월째 70%대 유지

아파트 입주율이 3개월째 70%대를 유지하며 `입주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기간이 만료된 단지의 입주율은 74.2%를 기록, 작년 12월(77.0%) 대비 2.8%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월째 70%선이이어졌다.수도권과 지방의 입주율은 각각 81.2%, 72.7%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전국에서 제주권의 입주율이 63.1%로 가장 낮았다.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호수 중 입주및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시 미분양분은 제외하고 계산한다.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입주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제주권(11.1%포인트)과 강원권(5.1%포인트)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전·충청권(2.7%포인트)은 소폭 상승했다.지난달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주택 매각 지연`이 지난달 대비 16.1%포인트 상승한 37.8%로 가장 많았다. 세입자 미확보(31.1%), 잔금대출 미확보(12.2%), 분양권 매도 지연(5.4%) 등이 뒤를 이었다. 주산연은 “기존주택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며 “입주가 잘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과 입주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의 `양극화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달에도 전국 입주여건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주산연 조사에 따르면 `2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 전망치`는 76.2로, 전월 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HOSI 전망치는 지난달 80선을 잠시 회복했다가, 중견업체가 전망을 어둡게 본 영향으로 다시 한 달만에 70선으로 떨어졌다./연합뉴스

2018-02-14

주거벨트로 재탄생하는 대구 국가산단

1단계 조성을 마친 대구 국가산업단지가 직주근접 주거 신도시로 재탄생한다.1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현재 국가산단 내에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차, 과학마을 청아람, 달성화성파크드림 등 3천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기업체 계약완료와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가동 중인 기업이 늘면서 각 건설사의 분양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말께 공개될 예정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527가구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775가구, 대창건설 598가구, 대방건설 896가구, 영무건설 944가구, 미래도건설 704가구, 서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아파트) 1천38가구 등 약 5천500여 가구가 올해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국가산단 주거벨트는 아파트 12개 단지 1만1천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다. 사실상 LH가 공영택지 지정을 중지하고 아파트 신규사업이 도심 재개발, 재건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미 지정된 공영택지의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또 최근 공급된 공영택지 주거 규모와 비교해도 대구혁신도시, 옥포지구, 대곡2지구, 연경지구보다 더 큰 대구 남서부권 거대 주거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어 대구국가산단의 기업 유치와 입주, 가동이 활성화되면서 이미 완성된 테크노폴리스와 함께 달성군의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달성군 인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25만3명으로 지난해 9월 초 24만명을 돌파한 이래 4개월 만에 인구 1만명이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달성군의 인구 순유입률도 10.3%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인구 증가 요인은 `친환경 주거단지·양질의 일자리·최첨단 연구단지`라는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졌기 때문이다.대구국가산단과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현재 대구 도심의 아파트 공급 물량을 고스란히 흡수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2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풀리면서 대구 도심의 비싼 집값을 피해 20~30대 젊은 부부들이 이곳으로 대거 이주해 오는 것.대구국가산단 주거 신도시의 가치를 선도하는 반도건설은 1차의 성공에 이어 2차에서도 탁월한 설계와 제품력으로 수요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2차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는데다, 전 가구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 최상층 다락(일부가구) 등 반도유보라만의 고객 맞춤형 평면설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약 200m의 에코로드를 설계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반도유보라로 대표되는 교육특화도 눈에 띈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단지 앞으로 세현초, 구지중(개교예정), 공립단설유치원(개원예정)이 들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한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2.0`은 전용면적 74㎡, 78㎡, 총 527가구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이달 말께 공개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12

빈집·노후주택 정비 지자체가 주도한다

늘어나는 빈집과 노후·불량주택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하위법령을 지난 9일부터 시행됐다.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빈집의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큰 경우 지자체는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하거나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기존 도시정비법에서 추진됐던 가로주택정비, 소규모 재건축과 달리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이번 법 시행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된다.이 사업은 2인 이상의 집주인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면 조합 없이 단독·다세대주택을 자율적으로 개량할 수 있는 사업이다.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며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그동안 일부가 도시계획도로에 접한 가로구역에서만 시행할 수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도시계획도로에 접하지 않더라도 너비 6m 이상의 도로에 둘러싸여 있다면 가로구역으로 인정돼 사업 가능구역이 확대된다.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는 각각의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으며, 높이제한, 공지기준, 조경기준 등의 건축기준을 최대 50%까지 완화할 수 있다.이와 함께 소규모정비를 통해 연면적 20% 이상 공공임대 또는 공공지원임대주택을 건설 시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완화할 수 있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미분양 매입, 기금융자 등 공공지원 프로그램도 시작된다.국토부는 이달 공공지원 프로그램 운영계획,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방안, 전국 순회 설명회 계획 등을 조속히 마련하고, 본격 사업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12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청년매입임대주택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청년매입임대주택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기존 다가구, 다세대,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저소득 대학생,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이번 1차 공급에서는 서울 129호 등 수도권에 274호, 부산·대구·대전 등 기타 지역에 156호 등 총 430호가 공급된다. 입주 희망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청약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3월 23일에 발표된다. 이후 3월 말께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간의 입주지정기간 안에 입주하면 된다. 입주 희망자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타 시·군 출신이거나 취업 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 이내이며 취업을 준비 중이어야 한다. 1순위 입주자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및 보호대상 한 부모가정의 청년, 2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3인 기준 월 244만 원), 3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청년에게 주어진다.임대료는 시세의 30~50% 수준이다. 일례로 시세가 1억5천만원인 서울 광진구 중곡역(지하철 7호선) 인근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원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2018-02-12

개발부터 금융까지 `원스톱` 서비스

대우건설이 부동산종합서비스인 `D.Answer(디앤서)`를 출시했다.부동산종합서비스란 기업이 개발·분양·임대·관리·중개·금융 등 모든 부동산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뜻한다.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건설업계 최초로 부동산종합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다.디앤서는 종합서비스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간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과의 직접소통이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처음 도입되는 디앤서 오픈 플랫폼 서비스는 임대·임차인 관리 시스템을 먼저 선보인다.이를 통해 임차인은 계약현황에서부터 공과금, 입주민설문, 주거생활 등의 전반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임대인도 공실현황에서 임대료, 임대현황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이 밖에도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서비스, 마을공동체 구성 및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해당 서비스는 디앤서 홈페이지에서 `오픈플랫폼 체험하기`를 통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디앤서는 앞으로 협력부동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실정보 공유, 임차신청관리 등 확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우건설 디앤서 홈페이지(https://www.daewoodanswer.com/)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12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 못 떼낸`비운의 포항`

포항이 새해 들어서도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31일 17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곳과 지방 19곳 등 총 24개 지역을 선정했다.이번 선정에서는 강원 강릉시와 충남 보령시가 추가로 지정됐고, 경기 평택시는 미분양 감소 등으로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작년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천642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5만7천330가구)의 64%를 차지했다.포항시는 17번 연속 지정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포항은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제도를 시작한 지난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지역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용인과 인천 중구, 충북 청주, 경남 창원 등 5곳 뿐이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내 미분양아파트 수는 2013년 279가구, 2014년 332가구, 2015년 657가구, 2016년 1천564가구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2월 31일 기준으로 2천425가구(북구 11단지 1천909가구, 남구 6단지 516가구)가 빈집으로 남았다.포항은 지난 최고 106대 1, 평균 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GS건설의 자이마저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5가구가 분양되지 않았다.특히 포항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북구지역의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이 짓는 장성푸르지오가 1천500가구 중 577세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 분양 중인 두호 SK VIEW 푸르지오(두호주공 1차 재건축)는 657가구 중 무려 539가구가 미분양이다. 또 호반베르디움(824가구 중 107가구)과 초곡 화살 살례(553가구 중 201가구), 우현 우방아이유쉘 센트럴(478가구 중 177가구), 초곡 지엔하임(558가구 중 60가구), 계룡 리슈빌(646가구 중 100가구) 등이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남구는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코아루 블루인시티가 688가구 중 217가구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대잠동 라온건설㈜의 라온프라이빗(371가구 중 188가구)이 뒤를 이었다. 오천 신문덕 코아루(745가구 중 78가구)와 오천 정림 다채움(382가구 중 26가구) 등도 미분양이다.사업 승인신청도 밀려 있어 아파트 물량 과부하는 계속 이어질 모양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심의 과정을 거치는 아파트를 비롯해 적어도 1만여 가구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난해 지진 후 북구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던 건설사들이 움츠러든 상황이라서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현황/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05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두 번째 반도유보라가 문을 연다.반도건설은 지난해 국가산단 1차 물량이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치는 등 수요자를 중심으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달 말께 대구국가산단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개될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대구 국가산단 A4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 78㎡에 모두 52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대구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조성 완료와 함께 산업단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파트 12개 단지 1만1천여 가구가 밀집한 신주거벨트가 본격 조성될 계획으로 도심권 공급부족의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실제 예비타당성 검토 중인 대구산업선철도 계획으로 도심접근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산업물류는 물론 주거가치까지 주목받으며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반두유보라는 단지 앞으로 세현초, 구지중(개교예정), 공립단설유치원(개원예정)이 가까워 주거단지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지녔다. 또 단지 내 별동학습관, 고객맞춤형 혁신설계 등 반도유보라만의 특화상품이 접목될 예정으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객맞춤형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며 전세대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 최상층 다락(일부가구)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약 200m의 에코 로드를 설계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한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은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테크노폴리스내 포산고와 접해 있다. 문의전화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05

미분양관리지역 포항 `청약위축지역` 혜택?

포항을 비롯한 미분양관리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정부가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위축지역 지정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뜻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집값이 떨어진 지방이 많은 것은 아파트 공급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라며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약위축지역으로 삼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위축지역은 청약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규제가 더 강화되는 과열지역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지방을 위축지역으로 지정해 청약 규제를 완화하려는 의도다. 위축지역으로 지정되면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후 주어졌던 1순위 자격이 통장 가입 후 1개월로 단축된다. 지역 우선 청약 요건도 사라져 전국 모든 지역 거주자가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청약위축지역 제도가 도입되면 포항시는 1순위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포항지역은 최근 5년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폭증하고, 초유의 지진사태로 아파트 가격이 곤두박질 쳤다.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약 26개월 연속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항지진 닷새 후인 지난해 11월 20일과 27일 집계에서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0.53%를 기록했다. 12월 3일에는 0.56%가 떨어져 집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행히 새해 들어 하락폭은 지진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반등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특히 포항은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제도를 시작한 지난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지정 족쇄를 벗지 못했다. 31일 선정까지 무려 17차례 연속이다. 이러한 지역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용인과 인천 중구, 충북 청주, 경남 창원 등 5곳 뿐이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내 미분양아파트 수는 2013년 279가구, 2014년 332가구, 2015년 657가구, 2016년 1천564가구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2월 31일 기준으로 2천425가구(북구 11단지 1천909가구, 남구 6단지 516가구)가 빈집으로 남아있다.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청약위축지역 지정이 침체한 부동산시장을 살리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반면 청약규제 완화만으로는 어려워질 대로 어려워진 지역 부동산경기를 일으키기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많다. 위축지역 지정은 미분양 일부 해소에 불과하고 가격 회복이나 시장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북구 장성동 현진부동산 박지효 소장은 “정부의 좋은 취지는 알겠으나 분양공급 조절기능을 가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도 실효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세금·세제 지원 등 수요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01

청년·신혼부부에 주택금융지원 강화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낮은 이자의 버팀목전세대출을 지원하고, 취업준비생 등에게는 주거안정 월세대출 한도를 상향하는 등 청년 특성에 부합한 금융 지원이 확대된다.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는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보다 이자는 낮추고 대출 한도는 높아진 신혼부부 전용 주택 구입·전세자금 상품을 출시하며, 취약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아동이 있는 저소득층이 버팀목 전세대출 이용시 금리가 우대된다.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 조치로, 오는 1월 2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의 주택금융 지원이 강화된다.우선 청년을 대상으로는 전월세 부분의 지원이 강화됐다.국토부는 반지하, 고시원, 옥탑 등 열악한 주거지를 전전하는 청년층의 주거 복지 향상과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그간 만 25세 미만의 청년(단독세대주)에게 지원되지 않던 버팀목전세대출을 만 19세 이상 만 25세 미만의 청년까지로 확대했다. 다만, 만 19세 이상 만 25세 미만의 청년의 소득수준, 상환 부담, 주택임차 현황 등을 고려해 보증금 3천만 원 및 임차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2천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연 2.3%~2.7%으로 부동산 전자계약, 주택도시기금 주거안정 월세대출 성실납부자 등에 해당 시 추가 우대 적용이 가능하다.취업 준비생 및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주거안정 월세대출 제도 역시 개선돼 월 대출 한도가 확대(30만 원→40만 원)되고, 대출 연장(2년 단위)시 상환해야 하는 비율도 하향(25%→10+, 우대형) 조정된다.이어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주택을 임대차하는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는 기존 버팀목전세대출 신혼부부 우대보다 대출한도가 3천만원 확대(수도권 1억4천만원→1억7천만원, 수도권 외 1억→1억3천만원)되고 대출 비율도 10%p 상향(임대보증금 70%→80%)된다. 또한, 최대 0.4%p 추가 우대된 1.2%~2.1%의 낮은 금리로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신혼가구 전용 전세대출 금리에 0.1%p 우대금리가 추가된다.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의 경우, 기존 디딤돌대출 신혼부부 우대금리 0.2%보다 최대 0.35%p 상향된 1.70%~2.75%의 저금리로 신혼부부 전용 구입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경우 0.1~0.2%p,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 0.1%p 우대금리를 추가하여 1.50%~2.45%의 저리 이용이 가능하다.취약계층에게는 버팀목 전세대출 2자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아동이 있는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부부합산 연소득 2천만 원 이하인 2자녀 가구는 0.2% 우대금리로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2자녀 우대금리에 0.1%p 우대금리를 추가하여 2.0%~2.2%의 낮은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청년들이 학업과 생업에 전념하고, 신혼부부들이 출산과 주거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으며, 아동이 있는 저소득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 조치를 통해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1-29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가격 공시 작년 4.75%보다 소폭 오른 5.51%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가격을 지난 25일 공시(관보 게재)했다.표준단독주택이란 전국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용도혼합 주택 포함) 418만 호 중에서 선정된 표본 22만 호로, 공시가격 변동률은 작년 변동률 4.75%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5.51%(전국 평균)로 나타났다.이는 저금리 기조하에 풍부한 유동자금의 유입,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제주·세종 등으로의 인구 유입에 따른 전반적인 주택 수요 증가,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등 수익성 부동산 신축을 위한 전환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제주(12.49%), 서울(7.92%), 부산(7.68%)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5.51%)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대전(2.74%), 충남(3.21%), 경북(3.29%)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제주, 부산, 대구 및 광주는 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았고, 세종은 정부 이전 관련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주택 수요 증가가 단독주택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의 경우는 다가구 등의 신축에 따른 단독주택부지 수요 증가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영향 등이 변동률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시·군·구별로는 전국 평균(5.51%)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이 57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이 193곳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가 최고 상승률(13.28%)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제주 제주시(12.08%), 부산 수영구(11.82%), 서울 마포구(11.47%), 대구 수성구(11.32%) 순이었다. 한편, 경남 거제시(0.64%), 울산 동구(0.77%), 경북 포항 북구(0.90%)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가격수준별 분포 현황을 보면 공시 대상 표준단독주택 22만 호 중에서 3억 원 이하가 19만5천678호(8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는 1만9천220호(8.7%),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는 3천191호(1.5%), 9억 원 초과는 1천911호(0.9%)로 나타났다.한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약 396만 호에 이르는 개별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2월 2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산정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20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1-29

대구도시공사, 창사 30주년 기념 `마을 새단장 사업` 완료

대구도시공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의 시설개선을 위한 `마을새단장사업`을 실시했다.28일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에 따르면 창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만들기인 `베리어프리 사업`을 통해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를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새로 단장했다.또 장애인·비장애인 구분없이 입주민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로 개념을 확대하고 범물용지, 상인비둘기, 지산5단지, 남산까치, 신암강남 등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20여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완료했다.우선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점형 블록 및 안전난간, 전동휠체어 충전용 태양광 발전 설비, 경사로 및 리프트 등을 설치했다.이어 입주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 로드를 조성하고 운동시설 등을 확충했으며, 재난관리 창고를 단지마다 설치했다.여기에다 전자현수막, 디지털게시판 등을 설치해 스마트단지가 실현되도록 했고 외부 담장 벽화사업, 외벽 도색을 통해 아름다운 단지 환경 조성사업도 완료했다.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지난 1988년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대구도시공사가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아 성인이 된 만큼 대구시민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때”라며 “창사 30주년이 공사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해왔고 그 시작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1-29

`힐스테이트 송정` 구미 행정타운 중심에 우뚝

현대엔지니어링이 구미에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송정` 아파트 견본주택을 26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송정동에서 10년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옛 삼성전자 사원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송정은 지하 2층, 지상 9~20층 1, 2단지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6가구다.분양가는 주변시세를 감안해 3.3㎡당 1·2단지 평균 885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1차 계약금은 1천만원 정액제이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1·2단지 청약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 2월 7일, 2단지 2월 8일로, 1·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구미시는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청약 비(非) 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힐스테이트 송정은 도보 거리에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고 금오초, 구미여중, 금오고 등이 가까워 유해시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중앙로, 백산로 등 단지 주변 도로가 잘 발달돼 있으며 구미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구미IC가 가까워 시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하이패스 전용 북구미IC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으로 이어지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0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한다.여기에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전용면적 59㎡는 남향 배치에 3.5베이(Bay)이며, 전용면적 74㎡와 84㎡, 104㎡는 남향 및 4베이 위주로 계획돼 있다. 주민(키즈)카페, 독서실, GX룸,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주목할 만하다.분양 관계자는 “송정동에는 10년 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만큼 구미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꼼꼼한 주택구매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광평동 60-3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1899-0087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1-26

`신매곡 서한 이다음` 전남 순천서 첫 분양

㈜서한은 올해 첫 사업으로 전남 순천지역 숙원사업인 매곡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928가구(일반분양분 241가구)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26일 오픈한다.이번에 분양하는 `신매곡 서한이다음`은 서한이 순천지역에 분양하는 첫 프로젝트로 대부분 조합원이 계약을 마쳤고 전용 59㎡, 69㎡, 84㎡, 107㎡ 총 928가구 중 일반분양 2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순천 건강문화센터 앞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은 단지 바로 앞 삼산초를 비롯한 인근 초·중·고 9개교와 순천대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단지 바로 앞에 수영장, 보건소, 시립도서관, 평생학습관을 갖춘 순천건강문화센터를 비롯한 인근에 동천천변공원, 문화예술회관, 순천대 대학로, 그림책 도서관, CGV 등 문화·건강시설이 있으며, 순천시청, 순천의료원 등 행정기관까지 가까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또 시내버스 노선의 다수가 거치는 중앙로를 통한 우수한 시내교통여건은 물론이고 인접한 종합터미널, KTX순천역으로 광역 교통여건도 양호하다.㈜서한 김민석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서한 이다음`의 이름으로 전라도에 공급하는 첫 아파트인 만큼 서한의 명예에 걸맞은 최고의 랜드 마크를 세우겠다”고 말했다.한편`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는 순천 조곡동 419-15번지(죽도봉공원 맞은편)에 준비 중이며 26일 공개와 함께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문의 061-752-0090./김영태기자

2018-01-25

대구 중구 트리플 역세권 `e편한세상 남산`

삼호가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에서 새해 첫 분양을 이달 중에 실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e편한세상 남산`은 중구 남산동 150-2번지 일대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59㎡ 206가구와 84㎡ 142가구 등 아파트 348가구와 전용면적 44㎡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돼 있다.이중 59㎡ 180가구, 84㎡ 103가구 등 283가구와 오피스텔 72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중구는 대구의 금융, 의료, 문화, 유통산업 등이 자리잡은 핵심 거점이지만, 그동안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었다.이번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남산은 도심의 인프라와 학군을 갖춘 트리플 역세권 단지에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중구는 도심재생을 통해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 근대 골목,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사업 등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도심재생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e편한세상 남산의 주변으로 4곳의 재개발 사업지가 있고 대구 남산지구 일대가 앞으로 원도심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여기에다 e편한세상 남산이 들어서는 남산동은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단지 앞으로는 대구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통해 대구 도심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심지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대구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인 서문시장이 있고 동산의료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약전골목, 반월당 등 편리한 쇼핑, 생활 시설이 인접해있다.단지 뒤쪽으로는 남산 초교와 경구중이 도보 통학거리에 있으며 계성초교(사립), 계성중, 신명고, 경북여고, 경북사대부고가 배정학군에 속하고 원도심 밀집 지역으로 대형 학원가가 자리잡아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e편한세상 남산에는 생활을 더욱 여유롭고 편리하게 바꿔주는 e편한세상만의 리빙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아파트의 거실·주방에는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및 난방에너지를 함께 줄여준다. 지하 주차장 역시 문 콕 걱정 없이 주차 할 수 있는 10cm 더 넒은 주차공간을 제공될 계획이다.삼호는 이달중 대구 달서구 월성네거리 591번지, 조암초교 맞은편에 주택전시관을 오픈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53-311-2277./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1-25

“지자체가 주도적 역할 맡아야”

포항시가 지진피해지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해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포항시와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최근 도시재생 전문가의 의견청취 및 자문으로 주민참여 사회통합 공감대 형성과 지역의 자원·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뉴딜전략을 모색하고자 `도시재생 뉴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부흥`으로 이룬 고베지진 복구중앙정부 지원받은 지자체주민의견 반영 주체적 실행주택시장 회복 성공사례로`지진피해수습단` 가동 포항시재개발·재건축, 내진보강상권 활성화 등이 포함된종합적 재건계획 수립 나서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의장 등 시의원, 학계인사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과 관련해 많은 의견을 나눴으며 시민들 역시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첫 발제자로 나선 이명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일본 고베시 대지진 이후 도시 재건개획`을 주제로 일본의 대지진 발생과 복구, 재난 관련 제도 현황, 고베시의 재건사업 기본구조, 고베시 주택재건 프로세스, 부흥단계의 지원 조치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일본은 10만5천여명이 사망하고 행방불명된 간토 대지진(1923년), 6천여명이 사망한 고베 대지진(1995년), 1만5천여명이 목숨을 잃은 동일본 대지진(2011년) 등을 겪으며 지진의 복구와 부흥에 대한 관련 제도와 법제가 체계화됐다.개요를 살펴보면 일본의 재난관련법은 재해대책기본법과 방재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기본법을 유형별로 제정했다. 즉, 재해대책기본법에 복구와 부흥에 대한 기능을 구분해 재해복구 및 응급조치, 생활재건을 위한 시책을 강구했다. 또한 피해자 생활재건에 관한 각종 법률을 마련해 주택재건 비용 지급, 사망자와 장애자에 대한 지원, 소득세 감면조치, 재해손실 법인에 대한 지원 등을 규정했다.특히 이 교수는 고베시의 재건사업을 예로 들며 한국의 도시재생과 비교되는 일본의 `부흥`에 주목했다. `부흥(興)`은 일본에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건축적 의미의 복구와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새롭게 창조하면서 회복해 나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러한 부흥은 고베시 대지진에 의해 붕괴된 지방자치의 아파트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그 기반이 마련됐다. 재해 피해자들의 항구적인 주택정비를 위한 중장기적 시책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은 지자체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체적인 계획수립과 실행을 도맡았다. 주목할 점은 이 모든 과정의 진행을 지자체가 주체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또한 전문분야 27인의 검토위원회와 함께 학자 40여명과 시의원, 시민단체, 경제계, 노동계, 기관대표 등 총 100여명에 이르는 심의회가 함께 부흥계획을 마련하고 실행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베시재해부흥주택정비긴급3개년계획`을 수립, 그 결과 7만2천호의 주택을 공급해 주택시장의 회복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이소희 박사가 발제한 `지진피해 복구·부흥계획과 도시재생`은 일본 쿠마모토 지진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방재·부흥의 단계별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016년 발생한 쿠마모토 지진은 2천여명의 인적 피해와 16만동의 주거건물 피해, 18만3천여명의 대피소 대피자를 발생시켰다. 재해폐기물 발생량만 약 195만t에 달할 만큼 도로와 교량, 공공시설 등에 대한 피해가 컸다. 당시 복구는 삶과 생활의 재건, 사회기반 복구, 지역산업 재생, 교류기능 회복이라는 큰 틀로 진행됐는데 여기서는 커뮤니티의 역할이 컸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컸던 만큼 자율적이고 건강한 공조체계를 통해 지역을 지탱하는 구조 회복에 힘썼다. 즉 높은 방재의식과 재해 리스크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통해 시민과 지역의 자율적 행동을 행정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구가 진행됐던 것이다.발제가 끝나고 진행된 토론에서는 11·15 지진피해지역의 도시재생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집중하고 계획할지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다. 우선 포항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포항시 `지진피해수습단`을 신설해 이재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희망 보금자리 단지조성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전파·반파·소파 건축물에 대한 피해도 작성, 재산권 설정 조사, 세입자 파악을 완료하고 재건축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히며 지진복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내진보강, 상권활성화가 포함된 종합적인 재건계획이 필요하며, 여기에 중점을 두고 도시재생 뉴딜전략을 중앙정부와 함께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1-22

지방 부동산시장, 훈풍은 언제

올해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지난 19일 서울사무소에서 실시한 KAB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의 `2017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올해는 정부의 각종 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둔화하고 거래 역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채미옥 연구원장은 “지난해 주택 매매시장은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경기 부진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지역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8·2대책 등의 규제 정책이 필요한 지역이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확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됐고, 세종, 경남 및 경북 지역의 경우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전세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등 전체적으로 전세시장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전세시장은 경기 및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세로 전환되고 미입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경기 지역의 입주물량 및 전세물량 증가는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을 둔화시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2017년 주택시장지난 2017년 주택 매매가격(주택 1.5%, 아파트 1.1%)은 지난 2016년(주택 0.7%, 아파트 0.8%)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보다 높았고, 전세가격(주택 0.6%, 아파트 0.6%)은 지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낮고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2017년 주택시장은 주택공급 증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외부요인과 8.2대책 등의 규제정책하에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한 지역도 있으나 재건축 호재로 인해 서울지역은 오히려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말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94만7천건으로 지난 2016년 대비 10.1% 감소한 수준으로, 주택시장 회복세를 보였던 지난 2014년보다 적은 수준이며 전월세 거래량은 147만4천건으로 나타났다.이 중 전세와 월세거래량 비중은 각각 55.4%, 44.6%로 전년(전세 54.8%, 월세 45.2%) 대비 전세거래량 비중은 소폭 증가(0.6% 포인트)하고 월세거래량 비중은 감소했다.△2018년 주택시장 전망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예고로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8·2부동산대책,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앞으로 금리상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대출규제가 본격화되고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및 전세공급 증가에 따라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매매시장이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여 올해 주택매매가격은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방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매매시장의 위축으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매매시장에 대한 반사효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지만, 경기와 인천 및 지방의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임대시장은 전국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따라 올해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1% 하락하고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매매시장 역시 지방의 하락세가 뚜렷할 것으로 관측된다.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정책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구입 및 보유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되면서 매매거래 시장은 다소 위축되는 상황으로 전개돼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13.4%(82만건) 감소한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1-22

부동산 전자계약땐 주택 구입·전세자금 이자 깎아준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오는 22일부터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주택 매매·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자가 디딤돌 구입대출,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를 0.1% 추가 인하한다.일단 부동산 전자계약 우대금리는 오는 12월 31일 대출 신청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는 기존의 신혼부부나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대금리에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신혼부부가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최저 1.5%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부동산 전자계약`은 종이로 작성하던 부동산 거래 계약서를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전자계약 시스템(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 https://irts.molit.go.kr)에 접속해 작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전국 단위로 운영 중이다.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매매 계약을 체결할 경우 실거래가 신고가, 임대차 계약을 맺게 되면 확정일자 신청이 자동으로 처리돼 행정기관 방문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또한,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서 부동산 전자계약 진위확인 시스템을 통해 계약 사실 여부를 확인 후 바로 디딤돌 구입대출, 버팀목 전세대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해 절차도 간편하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부동산 전자계약을 이용하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자계약은 부동산 거래의 안정성, 편리성, 경제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활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1-22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정대로

지난해 재건축부담금 적용유예가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재건축부담금이 예정대로 정상 부과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조합의 경우 3개월 이내에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산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관할 시·군·구에 제출해야 하며, 자료를 제출받은 관할 시·군·구는 1개월 이내에 예정액을 통지해야 한다.재건축부담금이란, 재건축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수해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방지함으로써 주택가격의 안정과 사회적 형평을 도모하고자 시행되고 있다.재건축 종료시점의 주택가액이 개시시점 주택가액, 정상주택가격상승분 총액, 개발비용을 더한 금액보다 많을 경우 3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따라 최대 50%까지 누진적용한다.이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조합설립이 완료된 서울시 주요 재건축 아파트 20개 단지(강남4구 15개 단지 및 기타 5개 단지)에 대해 재건축 부담금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조합원 1인당 평균 3억7천만원 내외로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 4구의 경우 평균적으로 조합원당 4억4천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15개 단지 중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는 단지는 8억4천만원, 가장 적은 부담금을 내는 단지는 1억6천만원이 부과될 것으로 전망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1-22

구미 사곡지구 `e편한세상 금오파크` 19일 견본주택 오픈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삼호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금오파크`가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구미시 사곡동 사곡지구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6층 규모의 12개동, 전용면적 67~115㎡, 총 1천210가구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금오파크`가 위치한 사곡지구는 도시개발지구로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교육환경과 더불어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대구권 광역철도 사곡역이 2019년 완공, 2020년 개통될 예정으로,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61.85㎞의 전철망이 연결되면 대구 도심까지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사곡동 내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사곡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상권도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구미시청, 구미종합운동장,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사곡초를 비롯해 사곡고, 금오고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e편한세상 금오파크`는 국내 1군의 `e편한세상`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설계와 시설을 차별화했다. 전 가구 남향 위주배치와 4bay 설계 적용(일부가구 제외)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가족 구성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전용 67㎡, 84㎡, 115㎡)으로 구성됐다. 또 거실과 주방의 바닥차음재를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및 난방에너지를 줄였다. 여유롭고 깔끔한 집안 정리를 위해 대형 워크인 수납장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구미시 신평동 301번지에 마련된 주택전시관은 오는 19일 개관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분양사무실(054-462-9988)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1-17

지진피해 흥해읍 부동산 특수, 아직은…

`11·15 지진`당시 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정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되며 부동산 투기과열이 우려된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조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포항시가 최근 공개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덕장리, 마산리 등 11개 리에 대한 부동산 거래내역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토지 10만5천981㎡, 건물 5천338㎡ 등 총 153건, 212억3천300여만 원이 거래됐다.거래 건수를 거래 매수인이 살고 있는 지역별로 구분해보면 포항이 94건으로 61.4%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16건, 대구 10건, 경주 5건, 울산 4건, 서울 3건, 용인 2건, 평택 2건, 안산 2건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 금액을 구분해봐도 포항이 127억2천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0억1천200만 원, 대구 17억4천만 원, 경주 6억6천600만 원, 용인 6억1천900만 원, 서울 5억800만 원, 평택 4억2천800만 원, 울산 1억6천900만 원 순이었다.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동향을 분석해보면 거래 건수와 금액 모두 포항지역 매수인이 절반이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타지역 매수인의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라 일부에서 제기된 개발이슈로 인한 부동산 투기현상에 대한 우려는 현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이러한 분석은 2016년 같은기간 거래내역 현황과 비교해보더라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2016년 11월 15일부터 2017년 1월 9일까지 흥해 지진피해지역에서 거래된 부동산은 토지 21만5천345㎡, 건물 1만1천8㎡로 2017년 11월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와 비교해 각각 2배 이상 많았다.거래 건수 역시 총 341건으로 153건이었던 지진 이후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특별재생지역 지정으로 인한 부동산 특수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지역 부동산 업계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체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인데다 아직까지도 여진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피해지역 부동산을 사들이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지역의 한 부동산 업자는 “최근 2~3년 동안 초곡지구, 침촌지구 등 한꺼번에 쏟아진 신규 아파트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투자자들이 언제 재개발이 시작될지 모르는 흥해의 오래된 아파트를 사려고 하겠느냐”며 “아직까지도 여진이 사라졌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지역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1-15

공공택지 단독주택용지 전매제한 강화

정부가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전매제한을 강화한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 방식도 추첨식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공공주택 특별법과 시행령 등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택지 내 단독주택용지는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되지만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가 허용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단독주택용지는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하는 것도 금지된다.이사나 해외이주, 채무불이행 등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가 막힌다.제도의 허점을 틈타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판 것처럼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는 실제로는 높은 가격에 팔아 전매 차익을 챙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상가를 함께 지을 수 있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공급 방식이 기존 추첨식에서 높은 가격을 써낸 이에게 판매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 이 역시 전매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를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정부는 작년 9월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에 대해 전매제한을 강화하고 점포 겸용 용지의 판매 방식을 바꾼 바 있는데, 이를 공공택지로도 확대한 것이다.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 등 주택을 지을 땅을 확보하기 위해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해 지정되고, 공공택지는 공공임대 공급을 주목적으로 공공주택 특별법을 근거로 조성된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공택지를 해제하면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할 때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공공주택 특별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