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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두 달 만에 확 바뀐 강남 부동산 시장 중개업소 곳곳 ‘급매’ 전단… “문의도 없어요”

“호가를 6천만∼7천만원가량 내려도 매수자가 없어요.” 지난 8월 13일 정부의 합동 현장점검반이 불시 단속을 벌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 이곳의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투기과열이 우려돼 정부가 직접 단속에 나선 지 두 달여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지난 19일 기자가 직접 찾아본 잠실주공 5단지 내 중앙상가 내 중개업소들은 대체로 한산했다. 지난달 초 19억원을 넘어섰던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76㎡의 호가는 18억3천만원까지 떨어졌다. 인근에 있는 잠실엘스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전용 84㎡가 최고 18억3천만원에 실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17억∼17억5천만원 선에 머물고 있다.대표적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은마아파트 인근 중개업소들은 올해 여름 정부의 단속을 피해 상당 기간 ‘문 닫고 전화 영업’을 했었지만, 그것도 옛일이 됐다.이날 상당수 중개업소 앞에는 ‘급매물’ 전단이 붙어 있었고, 문의 전화나 방문은 매우 뜸했다. 현재 은마아파트 전용 76㎡의 호가는 17억∼18억원 선으로, 9·13 대책 전보다 1억원 이상 떨어졌다. 은마아파트 인근의 한 중개업소는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완전히 사그라졌다”고 말했다. 은마아파트 전용 76㎡의 9월 실거래가는 18억∼18억5천만원이었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강남 4구의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02%로 지난주의 0.05%보다 축소됐다.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3%, 0.06%에서 각각 0.01%로 둔화했고 서초구는 0.04%에서 0.03%로, 강동구는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강북지역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용산, 마포 등도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통합개발론이 나왔을 당시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소화가 됐던 용산지역 아파트는 이번 주 상승률이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정부의 현장단속 첫 번째 타깃이었던 신계동 용산 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 8월 15억원선에서 호가가 형성됐다가 최근 14억5천만원까지 물러났다.하지만 여전히 15억원 매물도 나오고 있어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전용 84㎡ 급매물이 14억3천만원에 나왔다. 기존 호가에서 5천만원 이상 떨어진 것이지만, 매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하지만 그동안 비교적 오름폭이 작았던 지역에서는 호가를 소폭 올리는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0월 셋째 주 노원·도봉·강북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0.08%로서울 전체 평균(0.05%)보다 높았다. 일부 지역은 호가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노원구 상계동 수락파크빌 전용 84㎡는 5억원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호가가 다소 올랐다.한국감정원은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개발 호재와 매물 부족 등으로 일부 상대적저평가 단지의 호가가 (전주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10-22

대구도시공사, ‘수성알파시티 청아람’ 844가구 19일 공개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는 15일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는 ‘수성알파시티 청아람’을 오는 1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성알파시티청아람은 지상 10∼25층 아파트 11개동 844가구 규모로 오는 16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오는 19일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공공분양은 전용 59㎡형 338가구와 84㎡형 244가구 총 582가구이며 10년 공공임대는 전용 49㎡형 106가구이고 나머지 156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추후 공급될 예정이다.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가구로 구성돼 신혼부부, 1∼3인 가구 수요자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또 수성구 입지로 교육, 교통, 문화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고 와이드 특화 설계와 같은 다양한 특장점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단지 주변에 노변초, 노변중, 시지고 등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하며 달구벌대로, 범안로, 유니버시아드로를 통해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 수성 IC를 통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 등과도 가까워 입주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수성알파시티청아람은 단지 전체가 에코라이프를 지향하면서 커뮤니티마당, 산책로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마주하도록 설계됐다.이어 남동·남서향 위주 단지 배치로 풍부한 채광과 통풍으로 생활의 쾌적성을 높였고 친환경 자재에다 가구 별로 미디엄 필터를 갖춘 환기설비를 설치해 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입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공간계획도 주목할 만하며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을 갖추고 단지 전체 주차공간을 지하주차장으로 계획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아울러 아이들이 유치원, 학원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이 설치돼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여건이 확보된다.여기에다 단지 전반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홈네트워크 시스템(가스밸브 차단, 거실 조명, 난방 등)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집밖에서도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로 IoT 가전 등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폰을 통해 방문자 확인과 자녀귀가 알림도 받을 수 있다.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는 19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오는 23∼26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는다”며 “오는 11월 당첨자 발표와 함께 오는 12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16

서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두번째 ‘e스테이’ 11월 공급 예정

(주)서한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5일 (주)서한에 따르면 국민주거권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대구혁신도시와 대구국가산단, 경기도 고양삼송 등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분양하거나 수주하면서 전국에 ‘e스테이’의 바람이 일고 있다.또 서한은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지역민과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근 ‘국민에게 e로운 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무주택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주거공간과 함께 행복지수를 높여줄 주거문화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게 된다.(주)서한은 지난 6월, 대구혁신도시에서 고품질 민간임대주택브랜드로 ‘e스테이’를 런칭했다. 서한의 이름으로 대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용 59㎡ 477가구 중 청년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115가구를 제외한 362가구 모집에 6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100% 계약을 달성했다.지난 9월에는 경기도 고양삼송 B-2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 2천837억원 규모(528가구)의 대규모 사업이다.오는 11월 서한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두 번째 e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66㎡, 74㎡, 84㎡ 1,038세대 규모다.대구국가산업단지 A2-2블록, 세현유치원과 세현초등학교, 구지중학교를 나란히 단지 옆에 끼고 있는 안심교육입지에 분양아파트가 아닌 고품질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이로써 (주)서한은 전국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장점은 품질 높은 집을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8년동안 이사걱정 없이 살 수 있고 연 임대료 상승률이 5% 미만으로 제한되며 보증금과 월임대료가 조절 가능한 우수한 임대조건을 갖추고 있다.대구혁신도시 서한 e스테이 공급시 모델하우스 오픈 후에 문의전화가 더 많았으며 인터넷 반응이 더 뜨거웠던 이유이기도 하다.(주)서한 김민석 본부장은 “e스테이 사업은 집을 짓는 기업으로서 매우 보람된 일로서 국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과 나라에 건설회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일”이라며 “전 국민의 주거수준과 행복지수를 높여주기 위해 분양아파트를 능가하는 고품질아파트를 인근 공공임대아파트보다 더 착한 조건으로 공급해 최고의 워라밸 라이프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16

최저점 찍은 지방부동산 시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방주택시장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분양보증주택이 올해 10만 가구를 밑돌 전망이다. 분양보증주택이 1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쪼그라들었던 2010년 4만 가구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8·2 부동산대책과 올해 9·13 대책 등 고강도 규제강화는 물론, 지역 거점 산업 붕괴로 인한 부동산기장 침체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거론되자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사업 속도를 늦춘 것으로 보고 있다.14일 HUG에 따르면 분양보증 주택은 건설사가 주택 계약자를 보호하고자 20가구 이상 동시 분양할 때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보험과 같은 개념이다. 올 들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지방 분양보증 주택은 6만2천534가구에 그쳤다.대상은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로, 현재 추세로는 분양보증주택은 연말까지 10만 가구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 이는 2010년 4만649가구 이후 최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방 분양보증 주택은 2010년 4만679가구로 최저를 기록하고서 2011년 12만5천607가구로 폭증한 뒤 10만 가구 이상을 유지해오다 2015년 22만3천556가구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하락세를 띠기 시작해 지난해 12만5천44가구를 기록한 바 있다.올해는 하반기 들어 맥을 못 추고 있다. 상반기 5만4천401가구였던 지방 분양보증 주택 수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1만 가구도 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무리 여름철 비수기라고 해도 저조한 실적이다. 다가올 금리인상 여파가 부동산시장을 덮치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수도 있다.분양보증주택 수가 저조한 이유는 현 정부가 수도권 주택시장안정화에 집중한 나머지 미분양 등으로 침체한 지방을 방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8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2천370가구이며 이중 지방이 5만3천836가구로 전체의 86%에 이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국 1만5천201가구 중 지방이 1만2천699가구(83.5%)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 미분양 사태는 수년 전부터 지속하고 있으나, 올해 정부가 발표한 9·13부동산대책에 지방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은 없다고 해도 무방한 실정이다.최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분양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LH는 아직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미분양이 넘쳐나는 지역은 물론, 대구 수성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부동산 시장 전망이 많이 어둡다”면서 “올해 안으로 금리 이상까지 제기되자 대부분 건설사가 수도권 금싸라기 땅이나, 재개발 가치가 높은 지역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15

투기과열지구 입주자 추첨 때 무주택자 75% 우선 공급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및 수도권, 광역시 지역은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할 때 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재 추점제 공급 때 주택보유자도 1순위로 주택청약을 할 수 있으나 제도개선 이후에는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및 수도권, 광역시에서 주택의 75% 이상은 무주택자에게 우선으로 공급된다.나머지 주택은 무주택자와 1주택 실수요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에게 우선 공급하며 이후 남는 주택이 있으면 주택보유자에게도 공급된다.단 우선 공급받은 1주택자는 입주 가능 일부터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공급계약이 취소되고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불가피하게 처분 못 한 경우)을 받거나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앞으로는 분양권 소유자도 주택보유자로 간주한다. 이는 9·13 대책에도 담겼던 내용이다.현재 청약(조합원 관리처분 포함)에 당첨된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 시부터 주택보유자로 간주하고 있으나 제도개선 이후에는 분양권·입주권을 최초 공급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날 또는 해당 분양권 등을 매수해 매매잔금을 완납하는 날부터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게 된다.이와 함께 미계약분이나 미분양분 주택은 청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공급신청을 접수받도록 함으로써 밤샘 줄서기, 대리 줄서기 등 공정성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그동안은 예비입주자까지 계약 후 부적격자와 계약포기자 때문에 미계약분이 발생하거나 일반공급 2순위까지 공급신청을 받았으나, 공급 주택 수 대비 신청자가 부족해 미분양분이 발생하면 등록된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또는 일정시점에 모이게 해 추첨으로 공급하면서 불편사항이 발생한 바 있다.전매제한 등 제한사항은 공급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명시된다. 사업주체와 주택을 공급받는 자(매수자도 포함)는 계약서 작성 시 전매행위 제한기간 및 기존 주택 처분 조건 미이행 시 처분되는 사항을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명시하도록 해 분양권을 매매하려는 자에게 해당 주택에 대한 제한사항 관련 정보를 명확히 제공하도록 개선한다.이밖에도 신혼부부·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은 무주택 세대원 배우자에게도 청약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주택 소유 직계존속은 부양가족 가점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 등이 개정안에 포함됐다.이날 발표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1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40일간이다.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1월말께 본격 공포·시행할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15

서민대상 월세대출 146건 그쳐

‘주거안정 월세대출’ 실적이 저조해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을)에 따르면 ‘주거안정 월세대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주거안정 월세대출 실적은 총 146건, 금액 기준으로는 9억3천900만원이다.올들어 8월까지 ‘주거안정 월세대출’ 실적을 살펴보면 만 35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준비생 대상은 29건, 8천600만원 △사회초년생 대상은 48건, 1억5천600만원이었다. 연령과 상관없이 저소득자를 위한 △근로장려금 수급자 대상은 14건, 2억3천만원 △자녀장려금 수급자 대상은 7건, 1억2천500만원 △희망키움통장가입자 대상은 4건, 2천100만원 △연소득 5천만원 이하자 대상(일반)은 44건, 3억2천100만원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충북, 제주, 세종은 단 한건도 없었다.박홍근 의원은 “버팀목전세대출 등 다른 정책대출상품은 주거급여대상자를 제한하고 있지 않고 서울 등 수도권의 월세는 주거급여만으로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어려워 별도의 임대료 지원이 필요하다”며 “주거급여대상자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무주택자 지ㅈ원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특별공급 정책은 청년의 기준이 19~39세”라며 “주거안정 월세대출의 연령도 39세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주거급여대상이 아닌 무주택자 중 만 35세 이하의 부모 소득 6천만원 이하의 취업준비생, 취업 후 5년 이내이자 만 35세 이하의 사회초년생(부부합산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사람),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수급자,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최대 40만원씩 2년간 총 960만원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1.5∼2.5% 이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15

대구 ‘앞산 삼정그린코아 트라이시티’ 견본주택 오늘 공개

삼정기업이 대구 남구 대명동에 건설할 ‘앞산 삼정그린코아 트라이시티’의 견본주택을 오는 12일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하는‘앞산 삼정그린코아 트라이시티’는 대구의 대표적 도심주거지인 대명동 성당못역 인근에 들어선다.‘앞산 삼정그린코아 트라이시티’는 아파트 84㎡형 76가구, 오피스텔 27㎡형 76실, 29㎡형 38실을 더한 114실 모두 19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아파트는 높은 선호도로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84㎡ 단일타입으로 구성되고 전세대 4Bay, 알파룸을 비롯한 신개념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오피스텔은 사생활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편복도 설계와 100% 자주식 주차장 등 쾌적한 설계와 차별화된 시설로 거주자들의 생활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지하철, 대중교통 등 편리한 교통접근성, 잘 갖춰진 인프라로 성서산업단지 종사자를 비롯 대학병원, 도심권 직장인, 학생, 자영업 종사자 등 풍부한 도심 임대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역 300m 거리로 초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앞 대명로의 풍부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남대구IC가 인접해 시내·외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도심입지답게 도보 거리에 관문시장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근거리에 있으며 성당못역 인근의 상업시설, 금융, 병의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대덕초가 도보통학 가능하다.‘앞산 삼정그린코아 트라이시티’는 전세대 남향배치, 지상 4층부터 주거시설 배치로 전층 앞산 조망이 가능하고 앞산빨래터공원, 두류공원 등이 가까워 여유로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탁 트인 앞산 조망을 자랑한다.골안지구 등 인근 대명동 일대 주택재개발 사업이 계획돼 있고 이 중 최초공급단지로 미래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단지 옆 8m 도로가 15m로 확장(계획)되면 단지 진출입이 더욱 편리해지는 등 주거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산 삼정그린코아 트라이시티’ 견본주택은 대구도시철도 안지랑역 2번 출구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12

우미건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내일 분양

우미건설이 12일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하양읍 서사리 241-25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6개 동, 총 737세대로 구성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전용면적 84~113㎡로 분양되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은 인근에 2021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 1만 6천여 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 중)와 1만 명 이상 고용이 예상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 중) 등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택지지구로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이 들어서는 경산 하양지구는 면적 48만여㎡ 규모로 5천 세대가 2020년까지 공급될 예정으로 하양까지 연장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2021년 말 개통, 4번 국도를 이용해 대구와 영천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앞으로 하양역(지하철)에서 대구 주요 지역을 30~40분대에 접근 가능해 통근과 통학 인구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들어서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총 면적 380만㎡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첨단메디컬·의료기기, 연구시설이 융합된 첨단지식산업지구로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량읍 신제리·다문리 일원에 조성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총 면적 240만㎡에 신소재 산업, 탄소융복합산업 등의 업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의 또 다른 장점은 우수한 입지다. 우선 단지 주변으로 하주초교(확장 예정)와 지역 명문으로 손꼽히는 무학중·고교, 하양여중·고교, 대구가톨릭대 등이 위치해 뛰어난 교육여건에 강과 산이 어우러진 배산임수와 남저북고의 명당인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특화된 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워크인 수납장,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강화했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Lynn(맘스스테이션 겸용), 다목적 체육관,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남·녀 구분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교육특화시설, 무인 택배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우미건설 관계자는 “대구도시철도 연장,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미래가치가 높은 경산 하양지구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벌써 경산뿐만 아니라 대구 수요자들까지 관심이 많다”며 “교육여건, 자연환경 등도 우수해 좋은 청약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동호동 356-2번지에 있으며 분양홍보관은 하양읍 대경로 653번지에 있다. (문의 053-852-7600번)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1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12일 오픈

호반건설이 경산 하양지구 A1블록에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의 모델하우스를 12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인근 학교용지를 비롯해 편리한 교통망과 공원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 하다.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에 지상 30층 6개 동에 총 655가구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 A 321가구 △84㎡ B 169가구 △98㎡ 165가구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가깝고 교통, 교육, 자연환경 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대구와 경산에서 선보인 호반베르디움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평면과 수납공간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산 하양지구는 하양읍 서사리와 양지리, 도리리, 금락리 일원 48만㎡의 규모로 5천여 가구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문화사회복지시설,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주유소, 종교시설 등이 들어서 1만 1천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신흥 주거지이다.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은 교통 호재와 더불어 풍부한 개발 호재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에 하양까지 연장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역’이 개통 예정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해 대구 주요지역 이동이 쉬워 앞으로 인구유입, 상권발달 등으로 직·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사업이 추진 중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로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인근에는 하주초등, 유치원 및 다양한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고 무학중·고교, 하양여중·고교,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 등의 교육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조산천, 공원용지, 장군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여건도 조성돼 있다.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은 통풍과 조망권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 전 가구 4 Bay 구조를 적용했고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드레스 룸,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독서실, 탁구장,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여가와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 또 각 동 1층 주 출입구에 무인 택배 시스템이 적용되고 홈 IoT 플랫폼 및 AI 시스템도 제공된다.입주 예정일은 2021년 4월이다. 문의(1566-0226번)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0

집 20채 이상 소유자 전국 8천600여 명

집을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가 전국적으로 9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에 집을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는 전체 임대사업자의 2.5%인 8천691명이었다. 이들 중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로 서울 2천251명, 경기 2천62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다음은 부산 1천508명, 광주 414명, 충남 315명 순으로 조사됐다.‘다주택자’라 불리는, 집을 3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는 전체 임대사업자의 26.6%인 9만99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3만4천4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만3천68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7천194명, 인천 3천302명, 충남 3천51명 순이었다.각 시도별 임대사업자 가운데 집을 3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의 비율을 따져보면, 제주도가 41.2%(3천231명 중 1천330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36.2%(5천75명 중 1천838명), 충남 35.3%(8천647명 중 3천51명), 광주 31.6%(7천216명 중 2천278명), 부산 31.5%(2만2천825명 중 7천194명) 순이었다.민 의원은 “국토부의 오락가락하는 임대사업자 등록 정책으로 사업자는 물론, 일반 국민까지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10-08

15일부터 다주택자 전세 보증 원천 차단

9·13 전세보증 요건 강화 방안이 이달 15일부터 시행된다.민간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SGI)은 1주택자에도 소득 제한 없이 전세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전세보증 요건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13일 주택보유자에 대해 전세보증 공급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시행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다. 민간보증사인 SGI서울보증의 전세보증 개편안도 포함하지 않았다.금융위는 이날 공적보증사인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보증사인 SGI의 전세보증 요건 강화안 시행 시기를 이달 15일로 특정했다.이날을 기해 보증 3사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게 전세자금대출 신규 보증을 원천 차단한다.규정 개정일 이전부터 보증을 이용하다가 개정일 이후 연장하는 다주택자는 1주택 초과분을 2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1회에 한해 연장을 허용한다. 일례로 3주택자라면 보증 연장 후 2년 이내에 2주택을 처분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정부는 9·13 대책을 통해 1주택자에 대해서도 소득 요건 제한을 두기로 했다.주택금융공사와 HUG의 공적 전세보증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세대에만 공급하는 방식이다.민간보증사인 SGI는 1주택자에게 소득 요건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즉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을 넘는 1주택자는 SGI에서 전세보증을 받을 수 있다.이는 1주택자에 대한 전세보증을 민간보증사를 통해 열어주는 것이다. 1주택자의 경우 다양한 전세대출 실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경직적인 소득 기준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대신 SGI는 민간보증사여서 보증 비용이 더 비싸다. 최종 대출금리로 보면 공적보증을 받을 때보다 0.4∼0.5%포인트 금리가 높게 책정된다.전세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은 1년마다 실거주 여부와 주택보유 수 변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실제 거주하지 않은 것이 확인될 경우 전세대출을 회수한다.2주택 이상 보유한 것이 확인되는 경우 전세보증 연장이 제한된다. 보증 만기 전에 1주택 초과분을 처분해야 연장이 된다는 의미다.다음은 전세보증 강화 방안 관련 일문일답.-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한 임대주택을 보유한 경우 주택보유 수에 포함하나.▲원칙적으로 주택보유 수에 포함한다. 다만, 신뢰 보호 필요성 등을 감안해 9월13일까지 구입한(매매계약 체결일 기준) 임대주택이라면 주택보유 수에서 제외한다.-주택보유 수 산정에 포함되는 주택의 범위는.▲부부합산 기준으로 주택과 복합용도(등기상 ‘상가 및 주택’으로 등재) 주택을 포함해 합산한다. 오피스텔은 제외한다.지방의 노후한 단독주택 등 규제 필요성이 현저히 낮은 주택보유자가 타지역으로 이주할 시 해당 주택도 제외한다. 일례로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노후 단독주택) △85㎡ 이하의 단독주택(소형 단독주택) △소유자 본적지 소재주택으로 직계존속 및 배우자로부터 상속받은 단독주택이 해당한다.-분양권(또는 조합원 입주권)은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나.▲현재 거주 가능한 주택이 아니므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10월15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면 어떻게 되나.▲원칙적으로 개정 규정은 시행일인 10월15일 대출신청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개정제도 시행 시점 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면 옛 제도가 적용된다. 즉 주택보유 수나 1주택자에 대한 소득 요건을 적용받지 않고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8-10-08

건설사 경기 54개월 만에 최저치

정부 부동산 규제로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바닥을 기고 있다. 대형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중견업체들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에 따르면 지난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0.6포인트 오른 67.9를 기록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통상적으로 혹서기 이후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준비하는 9월부터는 물량이 회복되면서 CBSI 지수가 전월대비 3∼9포인트 정도 상승한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8월 55개월 만에 최저치인 67.3을 기록한 후 고작 0.6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이처럼 9월 중 CBSI가 회복하지 못한 이유는 투기지역 강화와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주 타깃으로 하면서 서울건설업체들의 지수가 54개월 만에 최저치(73.8)를 기록하면서다.연구원 관계자는 “8월에 이어 9월 CBSI도 2개월 연속 60선에 머물렀다. CBSI 지수가 2개월 연속 60선을 기록한 것은 2014년 2∼3월 이후 처음으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4년 6개월 만에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지수만 전월보다 10포인트 높아져 60.0으로 회복했을 뿐, 대형기업 지수는 6.8포인트 하락한 75.0을 기록했다. 대형기업 지수는 2017년 8월(64.3) 이후 최저치다. 중견건설업체 지수는 전달과 같은 67.5에 머물렀다.지역별로는 지방업체 지수가 한 달 전보다 5.6포인트 상승한 61.1을 기록한 데 비해 서울업체는 같은 기간 4.1포인트 떨어진 73.8로, 2014년 3월(70.4) 이후 5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10월 전망치는 9월 실적치보다 13.5포인트 오른 8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승폭이 클 전망이지만,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10월은 계절적 영향으로 CBSI가 상승해 왔다”며 “다만 올 10월 전망치는 80선 초반에 머무르는 등 여전히 건설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08

태왕, “내년엔 더 큰 걸음으로 도약할 것”

지역 건설업체인 태왕이 2018년 수주목표의 90%를 이미 달성하고 탄탄한 마무리와 내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지난 5∼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워크숍은 건설관련 법률강의와 조직의 활성화와 부서 간의 커뮤니케이션, 직장예절과 관련한 초청강사 교육도 포함됐으며 비가 오는 중에도 체육 활동으로 동료애를 다졌고 밴드공연도 이어졌다.또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완전분양을 다짐했다.올초 태왕은 수주 5천억원, 매출 3천억원을 목표를 세우고 ‘변화로 더 새롭게! 혁신으로 더 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태왕은 전략적인 수주활동으로 3/4분기에 이미 수주 4천400억원을 달성했고 공동주택은 물론 일반건축과 토목분야에서 수주실적이 뛰어났다. ·일반건축과 공동주택의 경우 이미 목표 매출액을 넘어서면서 3천억원 매출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태왕은 올해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단행해 조직력을 강화했고 자체 품질관리단을 운영해 공사현장의 혁신을 이뤄냈다.태왕 노기원 대표이사는 “올해 우리는 잘 해오고 있고 지금부터 올해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년에 우리가 얼마나 더 큰 걸음으로 도약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연초에 다졌던 초심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태왕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0번지 일대에 전용 77㎡, 84㎡, 114㎡, 117㎡ 펜트하우스, 오피스텔 전용 84㎡ 총 939가구 중대형 대단지 주상복합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모델하우스를 오는 11월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2018-10-08

LH,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복합용지 3필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4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활성화 구역인 대구 서구 이현동 48-109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복합용지 3필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분양신청은 오는 22∼23일까지이며, 분양계약 체결은 오는 11월1∼2일까지다. 복합용지란 하나의 용지에 공장 등 산업시설과 점포, 창고 등 산업시설 외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용지로 활성화 구역에 조성되는 복합용지는 총 7필지(7천134㎡)이며 지난해 2필지(1천430㎡)가 계약체결됐고 5필지(5천704㎡)가 현재 남아있다.이번에 분양되는 3필지, 2천956㎡는 잔여분 일부이다. 활성화 구역은 약 1만 5천㎡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용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활성화 계획의 핵심은 서구 중리동과 이현동 일원 266만2천㎡의 서대구산단내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창고인 ‘활성화구역’ 1만4천813㎡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해 이곳에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 등을 건설,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곳이다.복합용지의 산업시설 비율은 건축물 전체면적의 50% 이상으로 입주가능 업종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3호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재생계획에서 정한 도시형산업,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등이며, 산업시설 외 시설에 입주 가능한 업종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이번 공급되는 복합용지는 필지당 684㎡∼1천580㎡ 규모로 인접 획지와 공동개발 및 합필도 가능하다. 공급단가는 평균 188만원/㎡(622만원/평)이며 필지당 공급가격은 13억원대 초반에서 29억원 수준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 할부로 계약시 분양대금의 10%를 내고 잔금은 6개월마다 10회에 걸쳐 균등분할 내면 된다.복합용지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공급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병홍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는 근생시설이 최대 50%까지 가능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근지역에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 건설 등 호재도 풍부하기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내 활성화 구역사업은 올해 3월 보상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0년 3월말 준공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05

대구대덕지구 재개발사업 새 국면

속보 = 대구 남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공사 선정을 두고 조합과 갈등본지 9월 10일자 12면 보도 등을 빚던 조합원들이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을 비롯한 주요 집행부의 해임안을 통과시킨 것. 조합 측은 절차상 문제가 있는 임시총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봉덕대덕지구 정의로운 사람들의 모임(이하 정사모)은 지난 27일 임시 총회를 열고 조합장과 감사, 이사, 대의원 등 조합 집행부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임 및 직무 정지안 통과 요건인 전체 조합원 205명의 과반수가 현 집행부를 해임하는데 동의했다는 의미다.봉덕대덕지구 재개발 사업은 시공사 선정부터 파열음이 새어나왔다.조합 측이 지난달 13일 입찰참여제안서를 접수한 화성산업, 중흥토건, 금성백조 등 3개사 가운데 홍보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화성산업의 입찰참여 자격을 박탈하면서다. 화성산업은 유일한 지역 업체였다. 일부 조합원들이 인센티브가 있는 지역업체를 탈락시킨 이유를 인정할 수 없다며 시공사 선정 총회에 안건을 상정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확인하자고 요구했으나, 조합 측이 거부하면서 갈등의 골이 싶어졌다.결국, 반발한 조합원들이 정사모를 결성해 조합 측과 맞섰고, 현 조합 집행부를 해임하는 현재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이날 정사모 관계자는 “용적률 15%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업체인 화성산업 참여를 일방적으로 박탈하고 특정 업체 편을 드는 조합장과 집행부를 해임하고, 원점에서 시공사 선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이날 임시총회에서 해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법 절차를 거쳐 새 집행부를 꾸리고 시공사 선정 절차도 다시 실시하게 된다”며 “특정 업체가 아니라 모든 건설사에 자유로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전체 조합원에게 최종 판단을 맡기겠다”고 덧붙였다.전 집행부 측은 해임안 등을 가결한 임시총회가 무효라며, 법정공방을 예고했다.집행부 한 관계자는 “임시총회 절차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 변호사 선임을 마친 만큼 임시총회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을 낼 계획이다”면서 “특정 업체의 편을 든 적도 없고, 모든 결정은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01

7∼8월 서울-지방 집값 양극화 심해져

정부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기 전인 7∼8월에 서울과 지방의 집값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8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보합이었으나, 지역별 편차가 컸다.수도권과 호남권의 오름폭은 2분기보다 더 커졌고 동남권과 강원권을 비롯한 나머지 지방 집값은 하락세가 지속했다. 이 기간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2분기 대비 월평균 0.17% 올랐다. 이는 서울 집값이 0.48% 상승한 영향이 컸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월평균 상승률이 0.44%로 전분기(0.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북도 0.32%에서 0.51%로 더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광명(1.30%), 구리(0.56%), 하남(0.37%), 용인(0.24%)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지방은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구·경북은 -0.04%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주택매매가격은 2분기말 대비 0.4% 하락했다.주력산업 업황 부진으로 인구가 빠져나가고 정부의 부동산 시장 대책 등으로 주택 수요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부산은 0.2% 하락했고 울산은 0.8%, 경남은 0.6% 떨어졌는데 모든 지역이 전분기보다 하락폭이 컸다. 개발 호재 약발이 떨어진 강원권도 주택매매가격이 0.23% 내려갔다. 신규 입주물량 확대된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충청권도 0.1%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과 세종은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미분양 주택수가 증가한 충남과 충북에서는 집값이 내려갔다. 제주권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호남권 집값은 지방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권 주택매매가격은 월평균 0.13% 상승했다.재생사업 지역인 광주 구도심과 나주 혁신도시 인접 지역, 전남 동부권 택지지구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 지역 집값 상승률은 2분기말 기준 0.18%에서 0.28%로 확대됐다. 여수(0.32%), 나주(0.33%), 익산(0.24%) 등 지역에서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호남권에서 전북 집값은 0.05% 하락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01

그린벨트 마을회관 건립 등 개발제한구역 내년도 주민지원 사업에 국비 764억 푼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마을회관·생활공원 조성 등 개발제한구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192건에 국비 764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은 2000년 1월 28일 제정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한다.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14개 시도(강원, 전북, 제주 제외) 및 90개 시·군·구가 대상이다. 지자체의 재정 자립도를 고려해 매년 사업비의 70∼90%를 지원하고 있다.내년에는 △주차장, 마을회관, 경로당 등 생활기반사업 147건에 499억원 △누리길, 여가 녹지, 경관 등 환경·문화사업 34건에 215억원 △생활공원사업 11건에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주민 중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연간 60만원 이내에서 학자금, 건강보험료, 통신비 등을 지원한다.개발제한구역 내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사업 지원과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탱크 설치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여가 녹지, 누리길, 경관, 쉼터, 생활공원 등을 계속 조성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외에도 지역 휴식 공간으로 키울 방침이다. 또 효율적인 주민 지원 사업을 위해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례에 특전을 부여하고 사례집도 발간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의견을 듣고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을 발굴·지원할 것”이라며 “각종 규제로 불편을 겪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01

임대아파트가 주변 집값을 정말 떨어뜨릴까

정부가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된 서울·수도권 지역 17곳을 공공택지로 개발해 주택 3만5천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1일 발표했다.공공택지에서는 전체 주택의 35% 이상을 공공임대로 채워야 한다. 이 때문에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 발표를 전후해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에서는 임대주택조성 반대집회가 열리는 등 반발이 일기도 했다.이처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임대주택 공급에 반대하는 ‘님비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3년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됐던 잠실과 목동 등지에서는 주민의 거센 반대에 사업이 아예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1∼2년새 나온 연구 보고서들은 임대아파트가 주변 집값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뒤집는 결과를 보여준다.먼저 서울지역 행복주택 4곳(삼전, 내곡, 천왕7, 강일11)의 주변 집값을 분석한 ‘행복주택이 인근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고진수·이창무 공저) 보고서를 보자. 작년 5월 학술지 ‘주택연구’에 게재된 이 보고서는 2014년 사업 승인을 받고 2015년 입주를 시작한 행복주택 4곳 주변 아파트 실거래가격(2012년 1월∼2016년 7월)을 이중차이분석(이중차분법)을 통해 비교했다. 이중차분법은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구분하고 정책시행 전후 두 그룹의 변숫값 변화를 통해 실제로 정부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발생했는지를 추정하는 방법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행복주택 반경 250m 이내에 있는 인근 지역 아파트는 사업 이후 250∼1천500m 떨어진 외부지역 아파트와 비교하면 약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근 지역 기준을 500m 이내로 넓히면 인근 지역 아파트는 외부지역(500∼1천500m)보다 약 4.3% 상승해 행복주택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상승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런 가격상승 효과는 사업 승인부터 입주 이전까지만 나타났으며, 그 이후에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보고서는 “행복주택이 주변 주택가격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는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행복주택 인근 지역 가격상승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진행된 곳에서 행복주택 사업을 통한 기반시설 공급에 대한 기대감 등에 의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효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을 최근 10여년 간 서울에서 공급된 행복주택 이외의 임대주택으로 확장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도시연구원과 한국주택학회가 지난해 내놓은 보고서 ‘서울의 임대주택이 주변 지역의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임대주택 단지가 일정 규모를 넘어서지 않는 한 주변 아파트값을 오히려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 보고서는 2006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재개발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주변(1㎞ 이내) 아파트 실거래가(2006년 1월∼2016년 6월)를 이중차분법으로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임대주택 반경 500m 이내 아파트는 임대주택 건설로 집값이 약 7.3%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공급되는 임대주택 세대 수가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인근 아파트 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었는데, 임대주택이 100세대 증가할 때 마다 집값을 약 0.7%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됐다.이런 하락 효과는 재개발임대주택의 경우 245세대 이상,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789세대 이상 입주할 경우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재개발 사업에 따른 근린 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개발규제 해제에 따른 기대감 등을 임대주택 주변 집값 상승 요인으로 분석하면서 “서울의 경우 소규모 임대주택 공급이 보편화하고 있으므로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주변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8-10-01

대구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입주 개시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지난 2016년 3월에 분양한 남산역 화성파크드림(415가구)이 20일부터 입주를 개시했다고 밝혔다.특히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8월17∼19일까지 실시한 내집방문의 날 점검결과 품질시공과 섬세한 마감등 세심한 업무처리에 감사의 의미로 현수막을 내걸고 현장소장에게 아름답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는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현장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필편지도 전달한 바 있다.이번에 입주하는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중구 남산동, 도시철도 남산역에 인접하고 지하2층, 지상23층 아파트 5개동 415가구,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돼 있다.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 도보 1분거리인 초역세권, 달구벌대로, 명덕로등을 통해 시내외 전지역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자가교통 또한 편리하다.화성산업 관계자는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이 더욱 매진하겠다”며 “주거의 효율성을 높인 공간혁신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화성파크드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21

서한, 대구 평리6구역 정비조합과 공사 도급 본계약 체결

(주)서한은 20일 평리6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1천631억원 규모의 공사도급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한은 2천837억원 규모의 경기도 고양삼송 B-2BL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528가구) 우선협상자대상 선정을 합쳐 이달에만 총 4천468억원 을 수주했다.평리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14일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승인 및 시공사 공사도급 본계약(안) 체결의 건 등 총 14건의 심의가 최종 통과했다.총 조합원 202명 중 181명이 참석해 82.87%의 찬성으로 시공사 공사도급 본계약(안) 체결의 건이 가결됐고 총회결과에 따라 20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이곳은 앞으로 전체면적 13만567.52㎡(3천949.5973평)에 지하 3층∼지상 26층까지 13개동 총 856가구를 공급한다.이번 계약으로 관리처분 인가 후 이주를 진행해 오는 2019년 11월 착공 및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서한은 전용 62㎡A 104가구, 62㎡B 73가구, 76㎡A 332가구, 76㎡B 41가구, 84㎡A 126가구, 84㎡B 70가구, 99㎡ 46가구, 39㎡A(임) 24가구, 39㎡B(임) 24가구, 62㎡A(임) 16가구 등 총 10개 타입 856가구로 수요자의 가족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또한 도심속 자연형 아파트로 최첨단 생활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이다.서한 관계자는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믿음을 바탕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기업을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프리미엄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21

‘주택공급 늘린다’ 노선바꾼 정부, 이젠 3기 신도시 4∼5곳

정부가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수도권에 신도시 4∼5곳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부동산 정책 노선 수정을 분명히 했다.국토교통부는 21일 수도권에 330만㎡ 규모의 신도시 4∼5곳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그동안 8·2 대책 등 주요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수요 억제에 힘을 쏟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지 않았다.이와 관련, 한편에선 투기적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시행한 양도소득세 강화 등 규제와 등록 임대 활성화 대책 등이 주택 매물을 부족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그때마다 국토부는 주택공급은 충분하고 오히려 수도권에 폭증하는 입주 물량을 걱정해야 한다며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올해 상반기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고 경기도까지 과열 양상이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이달 초만 하더라도 국토부는 향후 연간 수도권 주택 물량은 서울에서 7만2천호, 경기 과밀억제권역에서 7만4천호 등 14만6천호가 나올 예정이어서 주택공급은 충분하다고 밝혔으나, 어느덧 9·13 대책을 앞두고는 주택공급이 대책의 중요한 한 축이 됐다.급기야 국토부는 이날 서울과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신도시 4∼5곳을 조성한다는 ‘신도시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로써 부동산 정책은 여러모로 참여정부 때와 비슷한 궤도를 그리게 됐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강력한 투기 억제 대책에다가 수도권 주요 지역에 신도시를 공급하는 공급대책이 병행되는 모습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번 3기 신도시 추진은 참여정부 때인 2003년 판교와 화성 동탄2, 파주 운정, 평택 고덕, 인천 청라 등 2기 신도시를 지정한 이후 15년 만이다.국토부는 앞서 이날 대책 발표 직전까지 강남권 주요 입지에 택지를 확보하려고 서초 우면 등 서울 주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기 위해 서울시와 치열한 기싸움도 벌였다.서울시의 반대에 결국 그린벨트 해제는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고 대신 서울시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이 제시됐다.정부가 신도시 카드를 내보인 것은 이날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대책이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서울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지역 주민들이 상업이나 문화시설 등을 짓기를 희망하고 있어 주택공급에 대해 반대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당장 성동구치소의 경우에도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주택공급이 거론되자 해당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여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앞서 박근혜 정부 때에는 목동과 잠실 유수지 등에 행복주택을 추진하다가 지역주민의 거센 반대에 부닥쳐 백지화되기도 했다.주민들의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에 문화·상업 기능을 더하는 복합개발이 추진되면 그때는 반대로 투기 수요를 불러모아 또 다른 집값 과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철도부지나 역세권에도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철도부지 등은 주택공급 전에 준비해야 할 작업이 많아 이번 정권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앞서 서울시는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국토부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유휴부지를 활용하거나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6만2천호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시는 이번에 공개된 옛 성동구치소 부지 등 11개 택지를 지정해 1만여호를 공급하고 도심 내 용적률 등 제도개선을 통해 3만5천호, 매입임대 공급으로 1만호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기존 택지를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확충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같은 주택 공급 방안 가운데 어느 정도 실체가 있는 것은 택지 지정을 통해 나오는 1만여호밖에 없다.도심 용적률을 높이는 등 도시규제를 풀어도 주택사업자가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실제로 주택 건립에 나서야 하는 것이고, 매입임대는 서울시가 확충에 적극 나선다고 한들 워낙 지금도 물량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국토부는 이날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3등급 이하 그린벨트를 자체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며 ‘직권 해제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현재 30만㎡ 이하의 소형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시도지사에 위임된 상태이지만 정부가 공공주택 건설 등의 이유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직접 해제할 수 있다.서울시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택지는 서초 우면·내곡, 강남 세곡, 송파 오금동 등지가 거론된다.정부가 3기 신도시 추진이 여의치 않거나 추후 주택 시장이 다시 요동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이번에는 하지 못했던 서울시내 그린벨트 해제를 감행할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2018-09-21

구미 명소 문성지 품은 최고의 조망권 자랑

GS건설이 구미에서 두 번째 ‘문성레이크자이’ 견본주택을 지난 13일 공개했다.문성레이크자이(975세대)는 문성파크자이(1천138세대)와 연계해 총 2천여 세대가 넘는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형성돼 대단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이번에 공개된 문성레이크자이는 구미의 3대 명소 문성지를 품은 최고의 입지로 뛰어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특히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른바 ‘숲세권’ 아파로 주목받고 있다.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B1-1블록에 분양할 예정이며 지하 3층∼지상 24∼29층, 전용면적 74∼138㎡ 총 97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평형별 가구 수는 74㎡ 316가구, 84㎡ 382가구, 101㎡ 108가구, 114㎡ 166가구, 138P㎡ 3가구로 구성된다.문성지구는 1지구, 2지구, 3지구까지 5천400여 세대 대규모 택지지구로 변모할 예정으로 구미시를 대표하는 에코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공단과 형곡, 송정 등 노후화된 구도심과 과밀화되고 있는 도량, 원호, 봉곡의 대체수요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산업공단과 충분히 떨어져 있으면서 개선된 도로망으로 출퇴근 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또 단지 바로 앞 문성지와 들성생태공원 추가 조성사업 등 다목적운동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며 인노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약 211억원)을 통해 최고의 자연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문성초교가 도보 5분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었고 봉곡동과 형곡동의 학원가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문성지구는 선산대로를 통해 구미시청, 구미역,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들성로 인근의 생활편의시설이 급속히 확충되고 있다.문성레이크자이는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및 4Bay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 베란다 확장 시 서비스 면적이 크게 늘어나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여기에 약 4천700㎡여 규모의 단지 내 중앙공원을 조성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화 설계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이 밖에도 자이만의 특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약 1천100㎡ 규모로 사우나,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크린골프,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양한 시설과 커뮤니티가 조성돼 단지 내에서 입주민의 취미생활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문성레이크자이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16-1에 오픈했으며, 오는 19일 특별순위, 20일 1순위 청약접수를 한다.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54-442-8600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9-17

대구 최고매매가 두산위브더제니스 21억

대구·경북에서 거래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 단지는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로 매매가액이 21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북 아파트 단지별 매매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2017∼2018년 7월 현재 대구와 경북 각 아파트 단지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아파트였고 매매가격이 14억원을 웃돌았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단지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전용 204.073㎡가 21억원에 매매돼 실거래가 최고액으로 등록됐다.다음으로 △수성구 황금동 태왕아너스가 18억6천만원(183.03㎡)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동일하이빌 17억원(184.067㎡) △수성동 수성3가 롯데캐슬 16억5천만원(211.60㎡) △수성구 두산동 수성SK리더스뷰 15억5천만원(177.20㎡) 순이다.경북의 경우 △경산시 옥곡동의 성암산신동아파밀리에가 7억1천만원(212.11㎡)으로 실거래가 최고액을 등록했다. △경산시 옥곡동의 경산 우방유쉘 6억3천만원(190.09㎡) △경산시 중산동의 펜타힐즈 서한이다음 5억8천900만원(118.00㎡)으로 뒤를 이었다.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방 또한 가격 상승이 유독 집중되는 곳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크기에 정부는 하루빨리 지방맞춤형 부동산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17

9·13 부동산 대책에 지방은 없다

정부 9·13 부동산 대책이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부동산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이번 대책이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투기과열지구를 겨냥했기 때문에 지방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돼 가뜩이나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9·13 부동산 대책이 과열된 수도권 집값 잡기에만 집중돼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별다른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포항시는 정부가 2016년 10월 도입한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꾸준히 관리를 받고 있다. 약 2년 동안 한 차례도 제외된 적이 없을 정도로 미분양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 주요도시들도 미분양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HUG가 지난 8월 말 공고한 ‘제24차 미분양관리지역’에 경북지역은 포항과 경주, 구미, 김천, 안동이 이름을 올렸다. 인구 수로 손가락에 꼽히는 도내 도시 대부분이 미분양지역으로 선정된 셈이다.지역부동산 업계는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침체가 더욱 장기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물량이 없어 가격이 치솟는 수도권과 달리 미분양에 허덕이는 지방도시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 고강도 대책이 더해지면서 시장이 더욱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다.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 일반공공분양주택의 착공 예정물량 사업시기를 조정하고, LH의 공공택지 공급시기도 조절키로 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미비하다는 지적이 적지않다.지역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투기지역 집값을 잡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방의 미분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세우는 일도 시급하다”면서 “서울 아파트값 잡기에만 혈안이 돼 침체된 지방 부동산 경기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부동산 위축지역 지정 제도’를 보완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위축지역은 투기과열지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정부가 지난해 1월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지역적 차별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한 제도다. 그러나 별다른 실질적 혜택이 없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가격 급락 지역이란 낙인만 찍힌다’는 반발이 나오면서 현재까지 지정된 지역이 없다. 현재는 위축지역으로 지정되면 청약통장 가입 1개 월(통상 6개월) 후 1순위 자격이 부여되고, 어느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는 완화조건만 적용된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정부 9·13 대책에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지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위축지역제도 개선 등이 기대 됐지만 내용이 포함돼지 않았다”면서 “성공한 부동산 정책을 세우려면 수도권에 집중된 반쪽 정책이 아닌, 어려움을 겪는 지방을 위한 부동산 대책도 추가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9-17

국세청, 주택임대소득 탈루혐의자 1천500명 세무검증

국세청은 16일 주택임대소득 탈루혐의자 1천500명에 대해 세무검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상자는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 자료를 활용해 선정했다.국세청에 따르면 매년 고가·다주택자의 2천만원 초과 주택임대소득에 대해 신고 전에는 성실신고할 것을 안내하고, 신고 후에는 신고 적정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내년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전면과세를 앞두고 최근 국토부가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을 개발함에 따라 탈루혐의 분석에 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세무검증의 주된 대상은 주택임대소득 탈루혐의가 큰 고가 및 다주택 임대업자 등이다. 특히, 이번부터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주택임대 수입금액 탈루 여부를 종전보다 더욱 정밀하게 분석해 대상자를 선정한다.검증과정에서 상습적인 탈루 및 탈루혐의가 크면 세무조사로 엄정 추징할 방침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 자료를 주기적으로 받아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신고관리에 활용하고, 추가로 전세권·임차권 등기자료를 수집하는 등 과세인프라를 확충해 주택임대소득이 탈루되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