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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천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첫선’ ‘e편한 세상 영천"

경북 영천에 첫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 세상이 들어선다.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1년 3월 입주가 이뤄진다.대림산업은 영천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영천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21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 세상 영천’은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 동, 전용 74∼184㎡ 총 1천210가구 규모다. 세부 타입별로는 △74㎡A 130가구 △74㎡B 48가구 △84㎡A 667가구 △84㎡B 180가구 △84㎡C 21가구 △112㎡ 156가구 △144㎡ 6가구 △184㎡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YBM 영어마을 등을 도입한 안전·교육 특화 아파트로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진도 7규모의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특등급 내진설계로 안전성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30㎜)보다 2배 더 두꺼운 60㎜ 바닥 차음 단열재를 설치, 층간소음을 최대한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더했다. 또 내·외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통해 열손실까지 최소화했다.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영천 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돼 앞으로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교통도 우수하다. 2019년 말 완공 예정인 대구·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약 17분이면 갈 수 있고,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41분으로 단축돼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로 분양조건은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도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30일이며, 다음달 12∼14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8-08-20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경북 4개 선정

국토교통부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 결과 1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4개 사업이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18개 사업이 최종 확정되었으며,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 원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는다.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인구변화율과 소득수준 등 낙후도 종합평가 결과가 낮은 낙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형의 사업인 ‘지역 거버넌스 형 사업’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역 주체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발굴됐으며, 지역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도 새로이 도입됐다.‘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되었으며, 사업당 최대 2억 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경북지역은 의성과 영주를 비롯해 복수 시·군 연계 사업으로 영덕·영양·청송이 선정됐다.의성은 고령친화적 공간정비 사업과 ‘Young米(영미)’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우선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여가·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쉼터를 조성한다. 또한, 보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을 진입로를 정비해, 고령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은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숙사와 교육을 함께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영주는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에 선정돼 최대 2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영주는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유휴건축물로 폐쇄된 구 도립 도서관 건물 리모델링해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소통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복수 시·군 연계 사업에는 영덕·청송·영양이 함께하는 ‘그대(영양·청송) 그리고 나(영덕)’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관광객 이동성을 높이고 관광자원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3개 지역 시·군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을 비롯해 관광지 주변 여건 정비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20

HUG, 민간임대주택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뽑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제2차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 성원개발 컨소시엄,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선정하고자 진행됐다.HUG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6개 사업장 3천463세대에 대해 신청자격 및 요건을 평가한 뒤, 해당 사항을 준수한 사업장에 대한 계량 평가와 외부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비계량 평가를 했다.그 결과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477세대를 계획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성원개발 컨소시엄(아산시 배방읍 1개 사업장, 943세대) 및 삼정기업 컨소시엄(창원 진동 1개 사업장, 892세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이들이 건설하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전체 세대수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의 95% 이하로 공급하며,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하게 된다.HUG는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PF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한편, HUG는 제1차·제2차 공모를 통해 총 5개 사업장, 3천939세대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중 제3차 공모 공고를 실시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08-20

규제카드 ‘만지작’… 대구 아파트청약 열기 식나

날씨만큼이나 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겁던 대구지역이 정부 규제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에 이어 중구도 유력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등에 대한 추가 지정을 논의한다고 최근 밝혔다.청약조정지역은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을 때,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으로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면 지정할 수 있다.지난달 중구 집값 상승률은 0.57%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이는 같은 기간 대구·경북 물가상승률 0.22%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지난 1일 중구 남산동에 분양한 재개발아파트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1순위 청약에 10만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84.2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열기도 뜨거워 투기과열지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상황이다.대구시는 중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수성구 부동산 투기규제와 경기 침체로 경계 심리가 확산하면서 청약 열기가 점점 식어가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실제로 지난달 19∼20일 분양한 ‘연경 아이파크’는 84A형(236가구)이 43대 1을 기록했으나 84B형(108가구)은 14.6대 1, 104형(242가구)은 8대 1에 그쳤다.비슷한 시기 수성구 파동에 공급된 ‘더펜트하우스 수성’은 일부 평형이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달 4∼5일 분양한 ‘국가산업단지 영무예다음’은 1순위에서 전 평형 미달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대구시 건축주택과 관계자는 “중구는 10년 이상 걸린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올해 분양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청약이 과열현상을 빚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규제 보류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수성수에 이어 중구 지역마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대구지역 전체 분양시장이 급랭될 수도 있는만큼, 정부의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13

비수기 휴식 끝낸 대구·경북 분양시장 ‘기지개’

부동산 비수기를 맞아 휴식을 맞았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1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3∼18일)에는 대구·경북지역 62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경북 상주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과 대구 남구 ‘앞산 리슈빌앤리마크’ 1·2단지 등 3개 단지다.한국토지신탁과 두진건설이 상주시 냉림동에 공급하는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8층, 4개동 2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상산초·상주중·우석여고 등 학군이 있다. 인근 상주IC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상주시청, 상주성모병원, 이마트 등 편의 시설도 갖춰 수요자가 몰릴 전망이다.계룡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동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감임대주택 ‘앞산 리슈빌리마크’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의 299가구인 1단지와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에 전용면적 49~84㎡ 규모의 110가구로 구성된 2단지를 더해 총 409가구로 분양된다.앞산 리슈빌리마크는 앞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20년만의 새 아파트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 중심에 있어 입지적 장점이 탁월하고,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13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하고, 이튿날 2순위를 진행한다. 앞산 리슈빌리마크 1·2단지는 16일 신청을 받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13

지난달 법원 경매 낙찰가율 70.4%

지난달 법원 경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7월 법원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0.4%로 지난해 12월 66.8% 이후 가장 낮았다고 10일 밝혔다.법원 경매 낙찰가율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을 제외하면 2016년 2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70% 아래로 떨어졌다.용도별로 보면 토지와 업무 상업시설 낙찰가율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토지는 지난 6월보다 7.1%포인트 떨어지면서 낙찰가율이 65.8%에 그쳤다. 서울(61.1%)의 하락 폭이 전월 대비 -22.8%포인트로 가장 컸고, 지방에서는 강원(40.1%)과 경북(68.5%)이 20%포인트가량 하락했다.업무 상업시설의 경우 65.1%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서울(65.4%)의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19%포인트 떨어지면서 낙찰가율 하락을 주도했다.주거시설 낙찰가율만 83.4%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서울은 96.1%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는 9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면서 지방 낙찰가율 하락을 방어했다.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으로 전월보다 0.1명 늘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근린주택처럼 관심이 쏠리는 물건에는 100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렸다.지지옥션 박은영 선임연구원은 “경쟁률이 증가했는데 낙찰가율이 하락한 것은 사람들이 경매 물건에 대해 과거보다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37%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4%포인트 반등했지만, 지난해 9월 이후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3

개발제한구역 공공성 강화 임대주택 비율도 대폭 확대

개발제한구역의 공공성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연구용역과 관련기관의 의견수렴, 행정예고를 거쳐 개선된 행정규칙 3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0일부터 시행된 이번 제도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및 정비사업 업무처리규정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수립 및 입지대상 시설의 심사에 관한 규정 등 3건이다.우선 공공시설 설치가 강화된다. 임대주택 확보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경제자유구역·친수구역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 건설하는 공동주택에 공급하여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현행 최소 10% 이상에서 35% 이상으로 확대했다.현재 임대주택 건설용지로 공급한 용지가 6개월 동안 매각되지 않으면 일반 분양용지로 전환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최소 12개월을 공고하고 지방자치단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확인해 일반 분양용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중소기업 전용 단지 활성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내 산업단지 등을 조성 시 용지의 10% 이상을 개발제한구역 내 중소기업에게 공급하도록 하고 있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 대상을 개발제한구역 주변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용지 공급 외에 건물 내 공간의 분양·임대도 허용하도록 했다. 공고 후 즉시 입주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없는 경우에도 최소 1년 동안은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찾도록 했다.제도 개선으로 공영개발 원칙도 강화된다. 그동안 민간의 출자비율을 2/3 미만인 특수목적법인과 기업형 임대 사업자도 개발제한구역의 사업 시행자로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지방공사 또는 민간자본 비율인 50% 미만인 특수목적법인만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공공개발 원칙이 강화된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할 때 녹지 위주로 훼손지를 복구하도록 유도했다.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하면 개발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를 공원·녹지로 조성해야 하며 이를 찾지 못할 경우 보전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나, 훼손지를 찾지 못해 보전부담금으로 납부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미집행된 도시공원과 소규모 훼손지 등도 훼손지 복구 대상 사업으로 확대해 훼손지 복구를 활성화하고, 음식점·제과점 등 휴양·편익시설의 설치면적을 제한해 녹지 위주로 훼손지를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13

계룡건설, 대구 ‘앞산 리슈빌 & 리마크’ 오늘 견본주택 공개

계룡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앞산 리슈빌 리마크’ 모델하우스를 10일 공개한다.‘앞산 리슈빌 리마크’의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에 전용면적 49∼84㎡, 110가구로 모두 409가구 규모다.‘앞산 리슈빌 리마크’는 기존 뉴스테이의 장점인 8년거주 보장, 연 5% 이내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은 유지하면서 무주택, 저소득층 우대 등의 공공성이 강화되며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와 취득세 및 재산세 부담이 없어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이에 따라 주거지를 고민하던 대구지역 세입자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앞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20년만의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남구 중심에 있어 입지적인 장점이 탁월하고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버스노선을 갖춘 교통 요충지다.단지 인근에는 두류공원과 대덕산, 앞산, 앞산 빨래터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남구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고 대명시장,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등과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지니고 있다.대명초를 비롯해 남명초, 남도초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단지 내 전문 보육강사를 갖춘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평면의 경우 전체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대부분의 주택형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에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등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성하게 된다.면적별로는 전용 49㎡의 경우 2bay구조로 침실 2개와 거실, 전용 59㎡A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침실 3개와 욕실 2개 및 침실 붙박이장을 비롯해 주방과 현관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전용 59㎡B는 3bay 타워형 구조로서 2면 개방형으로 거실과 주방공간이 전면에 배치돼 공간효율성까지 높였다. 전용 84㎡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침실 붙박이장과 현관 양면 신발장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계룡건설 분양관계자는 “앞산 생활권에서 20년만에 새 아파트가 조성되는 만큼 이미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교통부터 생활, 교육 문화까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모두 편리하게 누리면서 이사 걱정 없이 8년간 안정된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높은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달서구 대곡동 1037-4에 조성 중이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053-625-7373./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10

포항아파트 미분양 늪서 ‘허우적’

포항시가 23회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시작한 2016년 10월부터 단 한 차례도 미분양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이런 지역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경남 창원시 등 전국 4곳뿐이다. 포항지역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미분양가구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2천 가구를 웃돌고 있어 미분양 늪을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5일 포항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는 2천55가구로, 전월(2천108가구)보다 2.5% 감소했다.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 11월 2천470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2천425가구, 올해 1월 2천314가구, 2월 2천221가구, 3월 2천170가구, 4월 2천131가구, 5월 2천108가구, 6월 2천55가구 등 7개월 연속 감소했다.포항은 표면적으로 미분양이 감소하는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분양가구 수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비율도 6월 말 기준 7.9%나 차지해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포항은 쏟아진 아파트물량도 문제지만, 지난해 포항을 덮친 지진이 아직도 지역 주거생태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진앙이었던 북구지역은 신 주거단지로 주목받으며 아파트물량이 쏟아진 흥해읍을 중심으로 11개 단지 1천606가구(6월 말 기준)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포항지역 미분양 80%가량이 북구에 몰린 셈이다.미분양이 가장 많은 단지는 북구 두호동 두호 SK VIEW 푸르지오로 657가구 중 무려 508가구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장성푸르지오도 1천500가구 중 42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고, 흥해읍 초곡 화산 살례(553가구 중 199가구), 우현동 우방아이유쉘 센트럴(478가구 중 173가구), 흥해읍 초곡 계룡 리슈빌(646가구 중 100가구), 초곡 지엔하임(558가구 중 57가구) 등의 순으로 미분양이 많았다. 장성동 경성홈타운 스위트는 74가구를 분양했지만 준공된 후에도 60가구가 비어있다.북구지역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하필 아파트물량이 쏟아질 때 지진이 발생해 지역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었다”면서 “아파트 시행사들은 아무리 미분양이 많아도, 기존 입주계약자들 눈치를 보느라 가격을 낮추거나 혜택을 더 주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총 22곳이다. HUG는 제23차(7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경기 화성·평택·김포·안성 등 수도권 4곳과 경북 포항·경주·구미·김천·안동 등 지방 18곳이다.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가 저조할 때, 미분양이 우려될 때, 모니터링이 필요할 때 등의 이유로 선정된다.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6만2천50가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61.3%에 해당하는 3만8천8가구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매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분양보증이 거절될 수 있다. 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공급 과잉으로 인한 HUG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미분양 관리지역 사업장은 분양보증료를 5% 할증한다.자금 조달을 어렵게 해 민간 기업이 신규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속도를 늦추게 하려는 의도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06

“최고 품질 시공 고마워요 화성산업”

화성산업에서 시공 중인 경기도 시흥은계지구 공동주택 내집 방문행사에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네이처 포레 내 집 방문행사에서 최고의 품질시공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경기도 시흥은계지구 네이처포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하고 화성산업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으로서 전체면적 20만1천989㎡, 지하1층, 지상 15∼29층 규모로 14개동 전용면적 59㎡, 74㎡, 84㎡로 모두 1천594가구의 대단지이며 입주는 오는 10일부터 개시된다.입주예정자들은 지난 6월29일부터 3일간 이뤄진 내 집방문 행사에서 대단지 임에서 불구하고 단지 외부에서부터 내부 마감에 이르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최고의 품질로 시공한 화성산업의 노고에 감사하며 입주예정자의 뜻을 함께 모아 이번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또 입주예정자들은 ‘왜 이렇게 잘 지어 주셨어요!’,‘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등이 적힌 현수막을 단지내 곳곳에 부착해 화성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도 했다.입주예정자 카페모임 김동욱 회장은 “화성에서 정성껏 지어주신 최고의 품질아파트에 입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입주예정자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이번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며 “사전점검 행사에서도 체계적이면서 친절하게 상담과 안내를 해주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멋진 조경과 수경시설은 아이들이 무척 마음에 들어한다”고 밝혔다.화성산업 황인경 현장소장은 “ 항상 입주민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관계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시공했고 특히 안전에도 최선을 다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2배수 달성을 인증받았다”며 “입주예정자 내 집 방문행사에서 감사패를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로 매우 기쁘고 앞으로 최고의 품질가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06

월세 부담 ‘전국 최고’ 지역은 경북

지난 6월 경북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 전·월세전환율을 유지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12개월치 월세를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눠 계산한다. 비율이 높아질수록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고 기준 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경북이 9.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경북은 수년 동안 전·월세전환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 7.4%, 대구 7.5%, 대전 7.2%, 부산 7.2%, 경기 6.4% 등의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으며, 제주도가 5.4%로 가장 낮았다.6월 전국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서울은 4개월 연속 5.4%를 유지했고 지방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7.5%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 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으로 나타났다.아파트로만 전·월세전환율을 따지면 서울이 4.1%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7.3%로 가장 높았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최근엔 월세보다 상대적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난 6월엔 싼 월세 주택의 거래 신고가 많이 이뤄지면서 일시적으로 전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06

대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1순위 청약 10만명 몰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청약마감 결과 청약통장 10만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전체 3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0만1천458건이 접수돼 평균 28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최고 경쟁률은 876.4대 1로 101㎡ 타입에서 나왔으며 이 외에도 모든 타입이 고르게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대구에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집중됐던 것이 그대로 청약 결과에 나타났다”며 “인근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도 이번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총 98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 59∼101㎡의 620가구가 일반공급 분이다.대구지하철 2∼3호선의 환승역인 신남역이 바로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단지와 바로 맞붙은 남산초를 비롯한 교육여건과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또 남향 및 판상형 위주 배치 및 특등급 내진설계 등 완성도 높은 설계도 적용된다.‘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당첨자는 오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정당계약은 오는 20∼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80만원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03

경북 6월 미분양 주택 12.9% 증가

지난달 경북지역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가 완료된 후까지 빈집으로 남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천5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천214가구)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 2월 6만903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5만8천4가구로 줄었지만,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6월 전국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지방의 미분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도권의 미분양은 3.3%(325가구) 줄어든 반면,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1%(2천539가구) 증가했다.특히 경북은 전월(7천455가구)대비 12.9%(964가구) 늘어난 8천419가구를 기록, 미분양 증가 가구 수가 광역시도 중 가장 많았다. 미분양 증가율로는 전달보다 312가구(160.8%) 늘어나 506가구를 기록한 대구가 1위를 차지했다.경북지역은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체 미분양 주택 8천419가구 중 19.5%인 1천641가구가 ‘불 꺼진 새 아파트’다. 이는 전달보다 1.6% 증가한 수치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경북지역 중 미분양이 가장 심각한 곳은 포항과 경주다.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을 시작한 2016년 10월 이후 2년 가까이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주는 포항보다 1개월 늦은 11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를 달고 있다. /안찬규기자

2018-07-31

부실시공 업체, 주택도시기금 융자받기 어렵다

앞으로 부실시공으로 제재를 받은 건설사는 최대 2년 6개월 동안 주택도시기금 출자와 융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주택도시기금법이 개정돼 영업정지 등을 받은 업체에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해 부영건설의 부실공사 등 논란이 일자 부실시공 업체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 바 있다.개정안은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를 받으면 영업정지 기간과 별도로 처분 종료일로부터 최대 2년간 신규대출약정 체결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업정지 기간이 1개월 이하이면 영업정지 기간에만 출·융자가 제한되고, 영업정지 6개월 이상이면 영업정지 기간뿐만 아니라 처분 종료 이후 2년간 대출이 막힌다. 기존에 계약돼 진행 중인 출·융자가 있는 경우에는 융자금 분할실행 등 대출이 중단된다. 벌점을 1점 이상 받게 될 경우에도 벌점의 크기에 따라 출·융자가 제한되는 제재를 받는다. 벌점이 10점 이상이면 누계 벌점 공개일부터 2년간 신규 출·융자가 금지된다. 만약 한 업체가 영업정지를 거듭 받았다면 각각의 영업정지 처분기간을 합산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제한을 적용한다. 영업정지와 벌점을 함께 받는 경우에도 각각의 제재 수준을 합산해 처분이 내려진다.후분양 활성화를 위한 기금 지원에서도 배제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일정 정도 공사가 완료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제를 실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준 공정률은 60%로 예정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찬규기자

2018-07-30

대구 중구 남산구역 미래가치 긍정적 평가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공개한 대구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구름 인파가 몰렸다.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총 987가구 중 전용 59∼101㎡의 620가구가 일반공급분을 공개한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총 2만5천여명이 방문했다.더위가 절정에 달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앞은 개관 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모여든 방문객의 긴 대기행렬이 이어져 전국에서도 가장 열기가 뜨거운 대구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은 남산동 일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함께 롯데건설만의 특화된 설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번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가 공급되는 남산2-2구역 외에도 인근으로 많은 정비 사업이 예정된 만큼 지역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롯데건설의 브랜드대단지 아파트가 다양한 생활인프라로 대구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남산동 중심지에 들어선다는 점에 기대감을 표시했다.또 도시철도 신남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라는 부분 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분양 관계자는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가 들어서는 남산동 일대는 대구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서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하루 수백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이어져 일찌감치 큰 인기를 끌어왔다”며 “다수의 정비사업으로 탈바꿈할 중구 일대의 미래가치와 내진 설계 등 탄탄한 상품 설계에도 호평이 이어져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후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월1일 1순위, 8월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8일, 정당계약은 오는 8월20∼22일 3일간 진행된다.입주는 오는 2021년 9월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30

올 상반기 전국 땅값 2.05% 올라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땅값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기간 대구지역은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 2.05%를 웃돌아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북은 전북 다음으로 땅값이 적게 올랐다. 특히 포항시 북구지역은 여진 우려와 공동주택 공급물량 증가로 땅값이 0.35%밖에 오르지 않았다. 전국 256개 시·군·구 중 3번째로 낮은 상승률이다.29일 국토교통부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은 지난해 말 대비 2.05% 올랐다. 2008년(2.72%) 이후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다. 매년 상반기 기준 전국 땅값 상승률은 2010∼2014년 0%대에 그쳤지만 2015∼2017년 1%대로 올라선 바 있다.전국 17개 광역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지만, 지역별 온도 차는 뚜렷했다. 세종(3.49%), 부산(3.05%), 서울(2.38%), 대구(2.35%), 제주(2.23%), 광주(2.16%)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 2.05%를 상회했으나, 전북(1.35%), 경북(1.42%), 충남(1.43), 경남·인천(1.47%) 등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시군구별로 대구·경북 중 가장 뜨거웠던 곳은 재개발지역 거래가 활발하고, 대구법조타운 조성 예정에 따른 투자 수요가 높아진 수성구(3.33%)였다. 서구도 KTX서대구역 개발을 비롯해 주택재개발 호재로 2.36% 상승했다. 경북지역 지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경산(2.52%)은 중산시가지와 임당역세권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대구 1호선 연장 기대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는 남북 접경지역의 토지 시장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남북 간 철도가 연결되는 곳의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의선이 지나는 경기 파주시(5.60%)와 동해선이 지나는 강원 고성군(4.21%)이었다. 남북관계가 회복되면서 앞으로 철도 연결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들이다.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이 지나는 경기 연천군(3.44%)과 강원 철원군(3.35%) 역시 별다른 호재 없이도 전국 시군구 가운데 땅값 상승률 12, 13위에 올랐다. 같은 휴전선 접경지역이지만 연결할 철도나 도로가 없는 강원 양구군(1.19%), 화천군(1.21%) 등은 남북관계 해빙의 빛을 받지 못했다. 철도 연결 지역 외에는 서울 동작구(4.10%), 부산 해운대구(4.00%), 서울 마포구(3.73%) 등 대도시 내 재개발 추진 지역의 지가가 많이 올랐다.오히려 땅값이 떨어진 지역도 있다. 울산 동구(-1.23%)와 전북 군산(-0.58%) 등 2곳이다. 이 지역은 조선업, 자동차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땅값도 영향을 받았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지가가 하락한 곳은 이 2곳뿐이다. 경기 침체에 지진 악재까지 겹친 포항 북구는 다행히 하락하지는 않았으나, 0.35%밖에 오르지 않았다.한편, 올해 상반기 토지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거래량은 166만 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된 토지의 넓이를 모두 더하면 서울시 크기의 1.8배인 1천91.6㎢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7-30

‘원도심’ 장점 갖춘 대구 ‘남산 롯데캐슬’

롯데건설이 27일 대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대구 중구 남산 2-2구역 재개발사업인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에 모두 987가구 규모이며,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 59∼101㎡ 620가구다.이 단지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남산동 원도심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오픈 전부터 활발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지녔고 남산초교가 단지와 바로 맞붙어 있어 학부모 수요로부터 특히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과 서문시장 등 풍부한 인프라가 밀집돼 우수한 주거편의성을 자랑한다.이어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수요 선호도 높은 롯데캐슬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과 롯데건설의 다양한 설계노하우가 집약된다는 평가다. 남향 및 판상형 위주 배치로 뛰어난 채광 및 통풍을 자랑하며 단지 남측으로는 대구가톨릭신학대학교,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이 있어 일부 저층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에서 영구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진도 7까지 견딜 수 있는 특등급의 내진 설계로 최근 이슈가 되는 지진에 특별히 대비한 점도 실수요자들에게 상당히 어필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 중구 일대는 이번 남산 2-2구역 재개발 외에도 많은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중구의 신규 단지 공급은 지난 6년간 대구의 전체 공급 중 3%에 불과할 정도로 노후 주택이 높은 곳이지만, 이번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비롯해 다양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나면 총 4천여 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단지가 들어서는 남산 2-2구역은 중구 내에서도 입지 및 개방감이 우수해 청약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월1일 1순위, 8월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8일, 정당계약은 오는 8월 20∼22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283에 있다. 분양문의 : 1577 - 7236/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27

신혼부부 전세임대 추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신혼부부에게 다시 임대하는 사업이다. 융자·지원은 주택도시기금이 한다.자격요건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중 생계·의료 수급자 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3인 가구 기준 약 350만원) 이하인 자가 지원 대상이다. 입주 전날까지 혼인 신고를 마칠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다만, 신청 세대의 총자산 가액이 1억7천8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소유한 비영업용 자동차의 차량 기준가액이 2천545만원 이하여야 한다.지원 가능 한도는 수도권의 경우 1억2천000만원, 광역시는 9천500만원, 기타 지역은 8천500만원이다.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임대 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에 걸쳐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지원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다음달 3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LH는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순께 지역본부별로 지원 대상자를 발표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7-23

국토부·LH, 26일 대구서 공동주택관리 강좌

국토부와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옥 4층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회계, 회계감사, 세무’를 주제로 공동주택관리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공동주택관리 열린 강좌는 임대주택 100만호 유지관리 경험으로 축적된 LH의 노하우 및 지식을 토대로 적정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관리업체 현장 실무자와 정보 접근의 기회가 부족한 공동주택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 올 6월까지 LH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총 11차례 개최된 열린 강좌는 무료 서비스임에도 고객설문을 통한 강의주제 선정 및 사례 위주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 등 고객 수요에 맞는 강의 진행으로 매회 평균 5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특히 수강생 중에는 광주, 진주 등 멀리 지방에서 강좌 참여를 위해 참석할 정도로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 같은 성원에 따라 평소 관심이 많음에도 거리상의 제약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지역의 현장 실무자 및 입주민을 위해 오는 26일에 열리는 대구 열린 강좌를 필두로 전국으로 개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대구 강좌에는 관리비 등 입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분쟁가능성이 큰 ‘공동주택 회계, 회계감사, 세무’를 주제로 정했고 오는 2019년도부터 적용되는 공동주택 회계연도 통일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알기 쉽게 전달하게 된다.이번 열린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25일까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yapt.molit.go.kr)를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7-23

대구 분양시장 멈춤없는 완판신화

올 상반기 대구지역 분양시장은 예년보다 대폭 증가한 물량에도 1순위 마감과 조기완판 등을 보이며 선전했다. 부동산 업계는 이러한 대구지역 부동산 강세가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정국의 부동산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순위 청약자는 감소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으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감지돼 하반기 분양시장은 안갯속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에드메이저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발간한 ‘2018상반기 대구경북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대구는 17개 단지 8천816가구를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개 단지 1천920가구에 비해 무려 359%나 폭증한 수치다. 지난 2016년 11개단지 4천809가구와 비교해도 183% 늘어났다.공급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분양은 17개 단지 중 국가산단 3개 단지를 제외한 14개 단지가 1순위 마감했고 대부분 조기완판 하며 프리미엄을 이어갔다. 4년 연속 1순위 4만명 이상의 초이슈단지들도 등장했다.지난해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4만3천129명 청약,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4만5천692명 청약에 이어 올해는 e편한세상 남산(1월 분양)에 6만6천184명이, 복현 자이(3월분양)에 4만3천25명이 청약했다.그러나 4월부터 1순위 청약자가 줄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분양한 앞산 영무예다음 2만188명에 이어 6월 수성범어 에일린의뜰 7천813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하반기 첫 분양인 앞산 비스타 동원에는 5천900명이 1순위로 청약하는 등 감소세가 뚜렷하다.달성군 국가산단 청약자는 지난 2월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2차에서 4천393명이었던 1순위 청약자가 지난 5월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3차에서 1천355명으로 대폭 감소한데다 지난달 영무예다음에는 521명만이 1순위(기타지역포함)에 청약해 최근 수년 동안 처음으로 순위 내 미달사태가 발생했다.부동산 업계는 투자자들이 대거 당첨되면서 정작 실수요자들이 웃돈을 주고 사는 상황은 사라지고 실수요자가 직접 당첨되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청약자수는 줄어도 조기완판은 이어지고 있다.올 상반기 대구 신규공급은 달성군 국가산단에 5개 단지 2천904가구가 공급됐고 북구 연경지구에 4개 단지 2천388가구, 수성구 범어동에 4개 단지 1천333가구가 공급됐으며 동구·중구·남구·달서구에 각각 1개 단지가 공급됐다.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은 결국 수성구를 중심으로 한 분양가 상승도 불러왔다.국가산단의 대규모 분양으로 대구 전체 3.3㎡당 평균분양가는 1천260만원으로 나타났으나, 범어 센트레빌은 3.3㎡당 평균 분양가(발코니확장비 포함기준) 2천51만원, 힐스테이트 범어 2천147만원,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1천998만원 등으로, 수성구 평균 2천15만원을 기록했다. 도심과 외곽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이다.여기에 대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지난 6일 일반순위 접수를 마감한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는 특별순위에서 평균 8.4대 1, 일반순위에서 평균 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주거형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입주물량은 지난 2016년에 2만6천749가구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 2만1천768가구, 올해 1만3천29가구로 줄어들고 있으며 오는 2019년에는 5천307가구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입주물량의 52.4%, 올해 입주물량의 27.5%가 달성군에 집중돼 도심 입주량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구는 올 하반기에도 20개 단지 1만4천39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10개 단지가 재개발·재건축 단지다.지난 6일 공개한 앞산 비스타동원(재개발 431가구)을 시작으로 중구 남산 롯데캐슬(재개발 987가구), 대구역 한라하우젠트(잉꼬아파트 재건축 256가구), 남산 4-4지구 재개발 (GS건설, 코오롱건설 1천316가구), 이천동 태왕아너스(한마음 재건축 412가구), 봉덕동 새길지구 힐스테이트(재건축 338가구), 동구 뉴타운신천동원로얄듀크(재개발 524가구) 등 10여 개의 재개발·재건축단지가 연내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그 외에도 13일 연경지구 아이파크(792가구)가 분양을 시작했고, 수성알파시티 청아람(582가구)과 힐스테이트 범어동 주상복합(343가구)이 8월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대구지역 부동산전문가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된 후 청약자격이 까다로워지고 대출규제, 전매금지 등으로 비수성구 도심 재개발 재건축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여기에 똑똑한 한 채를 가지려는 수요자의 도심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식지 않아 올 하반기에도 도심을 중심으로 상반기의 뜨거운 분양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23

세제 혜택 덕? 임대사업자 급증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임대사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총 7만3천91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2만6천여명) 대비 2.8배 늘었다. 직전 분기인 작년 하반기(3만7천여명)와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 전체 등록 임대사업자 수는 총 33만명,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115만7천가구로 집계됐다.등록 임대사업자수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임대 사업등록자에게 각종 세금 혜택을 주는 ‘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올해 1월 9천313명, 2월 9천199명, 3월 3만5천6명으로 폭증했다.그러나 4월부터 양도세 감면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세제 혜택이 8년 이상 장기임대 등록주택에만 부여하는 것으로 축소되면서 4월 6천936명, 5월 7천625명, 6월 5천826명 등 감소하는 추세다.지역별로는 전체 신규 임대사업자의 40%인 약 3만명이 서울에 집중됐다. 이어 경기도(2만3천명), 부산(4천700명), 인천(2천800명) 등의 순을 보였다.누적 기준 전체 등록 임대사업자의 지역별 분포도 이와 유사하다. 서울이 12만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9만6천명)가 뒤를 잇는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3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6.3%), 60대(18.9%), 30대(12.9%) 순이다.올 상반기 신규 등록사업자가 등록한 민간임대주택은 17만7천39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6만2천 가구)과 비교하면 2.9배 많아진 수치다.임대 의무 기간별로 보면 4년 이상 단기임대주택은 9만3천여가구,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준 공공임대·기업형임대)은 8만 4천여가구가 신규로 등록됐다.이번 상반기 등록 실적을 포함해 누적 기준 전체 등록 민간임대주택은 작년 말 98만가구에서 올해 상반기 115만7천가구로 18% 증가했다. 이 중 4년 이상 단기 임대 주택은 98만2천가구,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은 17만5천가구를 각각 차지했다.국토부 관계자 “4년 이상 단기 등록사업자에게 주어지던 세제 혜택이 축소된 4월을 기점으로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의 등록 비중은 종전 20∼40%선에서 60∼80% 수준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정부에 등록된 임대주택은 임대 의무기간(4년 이상 또는 8년 이상) 내 임대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인상 폭도 연간 5% 이내로 제한된다.한편, 정부는 작년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등록 임대사업자가 160만가구 수준이 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의무화 제도를 도입해 강제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7-16

아파트값, 경북은 내리고 대구는 소폭 상승

올해 2분기(4∼6월) 전국 아파트값이 5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국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1분기말 대비 0.3% 떨어졌다. 이는 2013년 1분기 0.7% 하락한 데 이어 가장 큰 폭이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가격은 0.9% 떨어져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4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울산과 경남 등 경기침체가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가격이 급락했다. 울산이 -2.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경남(-2.3%)이 뒤를 이었다. 경북, 충북, 충남 등도 1% 넘게 내렸다. 대구와 세종·광주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반면 서울은 0.8% 상승해 2014년 2분기(-0.1%) 이래 4년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한은은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하반기에도 주택 매매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입주물량 증가와 금리 상승 등 영향이 있으며 내년에도 안정세가 지속한다고 예상했다. 이는 입주물량이 장기평균을 웃돈다는 점이 전방 배경이다.다만, 주택 전세가격은 하반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는 입주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올해 상반기 전세수급지수는 113으로 2004년(100) 이래 가장 낮았다. 이를 반영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분기에 1.1% 급락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1.5%) 이래 가장 큰 폭이다.서울이 1.0% 내리며 6년 만에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14년 만에 아파트 전세가격 약세가 가장 심했다.세종(-3.2%), 울산(-3.1%)은 3% 넘게 떨어졌고 경남은 -1.9%, 충남은 -1.8%였다. 입주물량이 몰리는 경기도 1.4% 하락했다.한은은 “올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입주물량이 전년 평균치를 웃돌 정도로 대거 늘어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로 전체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며 “전세시장 역시 공급물량 확대로 서울과 지방 모두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7-16

조정대상지역 위험군 대구 수성구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지역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대비 올 상반기 대구 주택 매매가는 1.4%, 아파트 매매가는 1.3% 각각 상승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대구 수성구는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도 지난해 12월4일 100에서 최근 104.6으로 올라 대구 전체 지수 101.2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난해 9월 이후 주택 가격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대구 집값 상승의 원인이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한 차례도 하락하지 않은 수성구의 상승에 기인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수성구는 최근 3.3㎡당 분양가가 2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초유의 현상을 보였지만, 지난달 5일 1순위 청약을 한 ‘힐스테이트 범어’는 82∼240대 1 경쟁률을 기록해 여전히 분양 열기가 상당히 높은 상태다.청약자격·전매 제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등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규제와 비싼 분양가가 무색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셈이다.수성구의 부동산 열기를 감지하고 있는 정부 측이 지방선거 이후 수성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대구시도 수성구의 과열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수성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을 정도다.이러한 전망에는 현재 수성구의 분양률과 분양가, 매매가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지정될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만일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규제는 양도세 중과세에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주택을 팔 때 2주택 보유자는 양도소득세 기본세율에 10%,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 가산세율을 적용받게 돼 지금보다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심지어 현재 6∼40% 기본세율에 양도세를 중과하면 세율이 16∼60%로 상승하고 아파트 분양권을 팔 경우에는 50%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이럴 경우 주택보유자들은 오른 세금만큼 전세금 인상이나 월세 인상 등으로 이를 만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풍선효과 등 또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부에서는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이 곳에 몰린 투기 과열을 어느 정도 식혀 아파트값 오름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수성구 아파트 수요는 학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쉽게 하락하지 않고 양도세 중과세로 거래가 줄면 아파트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이런 전망은 올 하반기 대구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개 단지, 1만4천283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잘 나타나 있다.대구지역 상반기 물량이 17개 단지, 8천852가구인 것과 비교해도 6천여가구가 더 많아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지역 분양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대구 부동산 시장은 유례없이 달아올랐던 상반기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역외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도 자금여력이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 청약으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조정대상지역 지정돼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16

디딤돌대출 금리 0.1∼0.25%p 낮아진다

정부가 디딤돌대출 금리를 인하한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조치로 16일부터 디딤돌대출 금리가 0.1∼0.25%포인트 낮아진다.디딤돌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원 이하(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7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주택가격 5억원 및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살 때 주택도시기금에서 최대 2억원을 빌려주는 상품이다.현재 디딤돌대출 금리는 부부 합산 연소득과 대출기간을 고려해 연 2.25∼3.15% 범위로 적용하고 있다.최근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국토부는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고자 부부 합산 연소득 2천만원 이하는 0.25%포인트, 2천만원 초과 4천만원 이하는 0.1%포인트씩 디딤돌대출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특히 다자녀·장애인·고령자가구 등 청약저축 가입자 및 국토부 부동산전자계약시스템 이용 가구는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1.6%로 디딤돌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 말부터는 육아휴직자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제도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기존에 원금상환 유예제도는 연체가 발생한 상태에서만 대출기간 중 1회에 한해 1년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육아휴직자인 경우 연체 전이라도 대출기간 중 2회, 총 2년간 원금상환을 미룰 수 있게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디딤돌대출을 이용하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연간 가구당 12만∼28만원 절감된다”며 “육아휴직자들의 대출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