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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여년만의 공급’ 기대감에 발길 ‘북적’

포스코건설 ‘달서 센트럴 더샵’ 견본주택에 3일 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달서 센트럴 더샵’은 단지를 향한 오랜 기대감을 증명하듯 분양 상담을 받으러 온 방문객들로 주말 내내 북적였다.오픈 첫 날인 지난 18일에는 평일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리며 입장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각 유닛에 들어가려고 또다시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주말에는 방문객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잠시 혼잡을 겪는 등 달서 센트럴 더샵을 향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 것은 대구 달서구 내 7천여 가구 밀집지역에서 누리는 풍부한 인프라와 더샵 브랜드, 우수한 설계 및 청약 조정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지역 내에서 10여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방문객들은 높은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으로 실시된 ‘달서 센트럴 더샵’은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총 789가구 중 전용면적 59, 72㎡ 37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청약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1일, 계약은 오는 6월 12∼15일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59㎡는 3.3㎡당 1천237만원으로, 전용면적 72㎡는 3.3㎡당 1천22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다.또 안심 전매 프로그램을 적용해 계약 후 6개월간 전매제한 기간이 지나고서 1차 중도금을 낸다.달서 센트럴 더샵 분양 관계자는 “달서 센트럴 더샵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중소형 타입의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설계 및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의 요소를 고루 갖춘 아파트”이라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만족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다가오는 청약 및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달서 센트럴 더샵 견본주택은 달서구 감삼동 지하철 2호선 감삼역 2번 출구 앞에 들어서며, 입주는 오는 2020년 8월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21

고·저소득층간 주거 양극화 심각

소득에 따른 주거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노인과 청년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0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게재된 ‘국내 가계의 주거실태를 고려한 주거지원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층의 자가보유율은 49.3%로, 고소득층의 79.9%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고·저소득층간 자가보유율 차이가 30%포인트(p) 이상 벌어진 것은 2010년 이래처음이다.저소득층은 주거 환경도 열악했다. 지하나 반지하, 옥탑방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59만7천명에 달하고, 비닐하우스나 쪽방 등 비(非)주택으로 분류되는 곳에 사는 경우도 39만4천명으로 집계됐다.저소득층 가운데 미혼 청년과 노인 가구는 정부의 지원도 제대로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차가구의 주거빈곤 지표인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RIR)이 2016년 기준으로 청년 가구는 21.6%, 노인 가구는 32.7%로 전체 평균(19.8%)을 웃돌았다. 정부가 저소득층 주거지원을 위해 제공하는 장기 공공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은 RIR가 13.3%로 낮은 것과 대조된다. 통상 정부의 주거지원은 부양가족이 많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탓에 미혼 청년이나 홀몸노인 가구가 이런 공공임대 주택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풀이된다.신용상 선임연구위원은 “미혼 청년 가구는 월세 중심 거주로 주거비 부담이 확대돼 주거빈곤이 굳어지고 있다”며 “노인도 1인 가구 비중이 높아 주거비 과부담으로 인한 주거빈곤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향후 정부의 주거 관련 금융지원 정책 방향을 소득계층별, 연령별 맞춤형지원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8-05-21

신혼부부·청년 행복주택 2만호 연내 공급

정부가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올해 안으로 2만호 수준으로 공급한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이후 공급되는 전국 49곳, 총 1만9천534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내달부터 시행된다.대구에는 북구 연경지구에 600호, 달서구 대곡지구에 408호, 서구 비산동에 40호가 들어선다. 서울 지역에 2천443호가 집중된 가운데 수도권 26곳에 총 1만1천743호가 몰렸으며, 지방 23곳에 7천791가구가 각각 배정됐다.올해부터는 행복주택 입주자 자격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소득이 있는 청년층만 청약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턴 일정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만 19∼39세인 자’로 기준을 완화, 출산·육아휴직 등 사유의 무소득자도 청약이 가능해졌다. 신혼부부 기준 역시 기존 5년 내에서 7년 내로 완화됐다. 또 해당 지역에 대학·직장 등 근거지가 있어야만 했으나 올해부턴 순위제 등을 통해 타지역에서도 청약이 가능해졌고, 거주기간도 자녀가 있는 경우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행복주택은 인근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돼 서울 지역 전용 29m² 주택(방 1개, 거실 1개) 기준으로 보증금 4천만원, 월 임대료 10만 원대 정도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나 입주자격 등 행복주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5-21

미계약분도 인터넷 통해 청약신청 가능

올 하반기부터 청약 미계약분에 대한 공급 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미분양·미계약분을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시스템인 ‘아파트투유(Apt2you)’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이 같은 내용으로 개편,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그동안 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주택이 있는 경우 ‘사업주체가 선착순의 방법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법 규정 때문에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미계약분을 공급하면서 불법 전매가 발생하거나 밤샘 줄 서기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지적돼왔다.1·2순위 정당계약 이후 잔여분을 3순위 내에서 재추첨하거나 일부 청약가점제를 적용해 당첨자를 정하면 분양의 공정성 시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국토부는 미계약분 공급 방식 개선을 비롯해 과거 2015년 주택청약제도 간소화에 따라 폐지된 청약 3순위 제도를 부활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순위는 1·2순위와는 달리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제도다.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업계 건의를 받아들여 주택청약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아파트투유의 특별공급 개편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10월쯤 미계약분에 대한 청약시스템이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5-21

원도심 인프라 그대로 누린다 ‘달서 센트럴 더샵’ 18일 공개

‘달서 센트럴 더샵’이 18일 공개된다.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에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달서 센트럴 더샵’을 1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이날 공개되는 단지는 지하 2층, 자상 20층 10개동 총 789가구이며 이 중 59㎡ 192가구, 72㎡ 186가구 등 모두 37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달서 센트럴 더샵’은 기본적으로 원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밀집 주거지역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우선 단지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전통시장, 달서구청,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도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보건소 등 관공서도 생활권 내에 있고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단지 주변으로 10여개의 시내외 버스노선과 대구 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감삼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여기에다 남대구IC,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순환도로 등 주요도로 접근성이 우수한 사통팔달의 교통을 자랑하며 광역철도가 예정돼 있는 KTX서대구역 등 대형 교통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교육인프라는 덕인초, 성당중, 새본리중, 대구외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이 주변에 있으며 학원가와 본리도서관 등도 갖추고 있다.달서구는 청약 조성대상지역에도 해당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또 가구주가 아니라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청약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오는 2020년 8월 입주예정인‘달서 센트럴 더샵’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감삼동 지하철 2호선 감삼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문의 053-555-0789./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18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 물량, 5년간 전매제한

정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 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강화한다.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앞서 정부는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발표했고, 여러 가지 개선안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물량 전매제한기간 연장 안건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는 주택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우선 물량을 공급받게 하겠다는 취지다.그동안 투기과열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이전 등기 시점(통상 3년)까지였다. 정부는 또 전국 모든 어린이집의 석면 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유치원·학교와 달리 연면적 430㎡ 이상일 때만 석면안전관리법의 적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전인 2009년 이전에 건축된 어린이집 2만9천726곳 가운데 87.1%인 2만5천890곳이 석면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정부는 재활용을 통해 생산·공급되는 제품·물질의 공급처, 공급량을 전자정보처리 프로그램에 입력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이 오는 29일 시행됨에 따라 과태료 액수를 정한 시행령을 의결했다.정부는 기한까지 입력하지 않거나, 거짓 또는 부실하게 입력한 경우 1차 위반 시 50만원, 2차 위반 시 7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5-16

경주 두산위브트레지움, 16일 특별공급 17일부터 1순위 청약

두산중공업(주)의 ‘경주 두산위브트레지움’이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지난 11일 오픈한 ‘경주 두산위브트레지움’ 견본주택에는 3일 동안 1만 3천여 명의 내방객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경주 두산위브트레지움’은 경주시 용강동 84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02㎡, 총 1천204세대의 대단위 규모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74㎡A 335세대 △84㎡A 368세대 △84㎡B 389세대 △102㎡ 112세대로 중소형 타입부터 대형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경주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고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다. 계약조건은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확장시 하이브리드쿡탑, 전동 빨래건조대, 아일랜드 주방, 김치냉장고 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전 세대에 손끼임 방지장치, 자연환기창호, 칫솔살균기가 제공되는 등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두산중공업은 서울 성수동의 최고급 랜드마크 ‘트리마제’의 완성에 이어 ‘경주 두산위브트레지움’을 경주시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특화설계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먼저,‘경주 두산위브트레지움’에는 내진설계1등급 및 소방 내진설계가 적용되며, 저층부 2개층을 석재 마감으로 시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대형 수납공간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현관 워크인 창고 등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여기에 공용부전세대100% LED조명 도입은 물론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통해 관리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200만 화소 CCTV, 단지 출입구에서부터 모든 차량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시스템 및 지하주차장 비상벨을 통해 보안 강화에도 힘썼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북유럽 스타일의개방형 열린 도서관인 트레지움 라이브러리와스크린화면 골프연습장,외부채광이 가능한고급형 헬스클럽이들어선다. 이밖에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셔틀버스 대기 공간인 맘스-스테이션, 단지 중심부에는 오픈 스페이스 녹지공간과 어린이 체험형 테마별 놀이시설 등이 조성된다.‘경주 두산위브트레지움’은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한 용강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홈플러스, 황성시장, 롯데 하이마트 등 쇼핑 시설을 가까이서 이용 할 수 있다. 또 동국대 병원, 경주 예술의 전당, 실내 체육관, 시민 운동장, 시립도서관, 황성공원 등 각종 생활 기반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도보권 내에 용황초, 용강초, 유림초, 계림중, 근화여중·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또 7번국도를 이용해 포항, 울산권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경주역, 경주IC, 동해남부선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이용해 경주 시내는 물론 주요 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단지가 경주시에서도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심입지에 나오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모델하우스는 경주시 용강동 927-1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21년 2월 말 예정이다.분양문의:054-777-4300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5-15

신혼희망타운 분양주택 전매제한 강화될 듯

정부가 신혼희망타운의 분양주택에 별도의 전매제한 기간과 거주의무 요건 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혼희망타운이 수도권 유망 지역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일부 ‘로또’ 논란이 우려되면서 과도한 시세차익을 줄이고 투기성 수요 등을 차단해보려는 복안이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신혼희망타운의 투기방지와 시세차익 환수 방안의 하나로 분양주택에 대한 별도 전매제한 기간을 부여하기 위한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의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관련 제도를 설계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당첨자에게 과도한 시세차익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자 별도의 강화된 전매제한을 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을 서울 수서역세권과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 등지에 2만1천호, 지방에 9천호 등 3만호를 우선 공급하고, 추가로 성남 금토동 등 서울 인근 그린벨트 등지에 신규택지를 개발해 4만호를 내놓는 등 총 7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80% 선’에서 공급하겠다는 큰 틀이 공개됐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80%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나올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분양가 ‘2억∼3억원 내외’의 전용면적 40∼60㎡(분양면적 15∼25평형) 규모의 소형주택을 저리의 대출과 연계해 20∼30년간 원리금 합산 ‘월 50만∼100만원 내외’의 부담으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화성 동탄2신도시와 서울 양원지구의 전용 51∼55㎡(분양가 2억3천만∼3억원)의 경우 신혼부부가 보증금 7천만∼9천만원의 보증금을 내면 매월 52만(30년)∼97만원(20년)을 분납하는 선에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그러나 서울 수서·위례나 성남 금토동 등 판교 인근의 경우 주변 시세가 높아 분양가를 시세의 80%로 책정하면 신혼부부의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현재 위례신도시에서 몇 안 되는 소형인 전용 70㎡ 시세가 7억∼8억원을 호가하고, 서울 수서동 인근 전용 50㎡는 6억∼7억원대, 전용 70㎡는 8억원을 넘는다. /연합뉴스

2018-05-15

국민 10명 중 8명 “내 집 꼭 마련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5∼9월 전국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를 최근 발표했다.국토부는 주거환경과 주거이동, 가구특성과 관련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2006년부터 격년단위로 실시해오던 주거실태조사를 작년부터는 매년 진행하며 조사 표본도 2만 가구에서 6만 가구로 확대했다.지난해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자가점유율은 57.7%로 2016년 56.8%에 비해 0.9%p 증가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2016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계층별로는 저·중소득층은 2016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반면, 고소득층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자가보유율도 전년 59.9%에서 1.2%p 증가한 61.1%로 나타났다. 수도권 및 도지역은 전년 대비 상승했고, 지방광역시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작년 주택 점유형태는 자가가 57.7%, 보증금 있는 월세는 19.9%, 전세는 15.2% 등의 순이었다. 전월세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정체돼 60.4%를 기록했다. 작년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 : Price Income Ratio)는 전국 5.6배(중위수)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수도권이 6.7배로 광역시(5.5배)와 도 지역(4배)보다 높았다.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월임대료의 비율(RIR : Rent Income Ratio)은 전국 17%(중위수)로 전년(18.1%)에 비해 줄었으며 수도권이 18.4%로 광역시(15.3%)와 도 지역(15%)에 비해 높았다. 국토부는 전월세 전환율이 2014년 9.36%에서 2016년 6.7%, 작년 6.4% 등으로 꾸준히 줄었고 소득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작년 생애 최초 주택 마련 소요 연수는 6.8년으로 2014년 이후로 7년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의 비율은 5.9%(114만 가구)로 전년(5.4%, 103만 가구)에 비해 소폭 높아졌으며, 1인당 평균 주거 면적은 2016년 33.2㎡에서 작년 31.2㎡로 소폭 줄었다. 주거면적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실태조사 방식이 설문이 아닌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확인하는 식으로 바뀐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2.97점(4점 만점)으로 전년 2.93점에 비해 소폭 올랐으며, 소음문제, 편의시설, 문화시설, 공원·녹지 등의 순으로 개선됐다.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응답자 비율은 82.8%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이 높아질수록 내 집 마련 의식이 높게 나타났고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했다. 주거지원이 필요하다는 가구를 대상으로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이 30.1%로 가장 높았다. 임차가구의 57%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특히 저소득자의 공공임대 입주의향은 62.6%로 높았다.국토부는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연구보고서를 지난 11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마이크로데이터는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정보제공 시스템에 품질점검을 통해 공개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5-14

낙후 서대구 역세권 개발 청사진 그린다

서대구 KTX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낙후된 서대구역 일대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대구시는 올해 착공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과 연계한 ‘서대구역세권 주변 연계 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방안 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자 진행된다.시는 용역비 1억원을 투입, 앞으로 10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시는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도시기반혁신 본부(도시기반총괄과)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대구시 남희철 도시기반총괄과장은 “그동안 부서별로 추진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 서대구고속 철도역 건립,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 서대구·염색산단 재생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없어 사업추진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서대구역세권 주변 개발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용역은 지난달 입찰을 통해 (주)삼보기술단(대표이사 신병관)이 선정됐으며, 14일 착수보고회가 개최된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5-14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꾸준히 늘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임대사업자 등록이 늘고 있다.13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6천938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88명보다 1.9배 증가했으며, 지난 한 해 월평균 5천222명보다도 1.3배 증가한 수치다.지난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총 1만5천689채이며 누적 임대주택 수는 총 112만채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단기임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양도소득세 중과배제 혜택이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혜택으로 전환되면서 7만9천767채가 일시에 등록됐다.임대의무기간별로 보면 8년 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이 69.5%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37.9%에 비해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4월부터 8년 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주택에 대한 혜택으로 전환되면서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임대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지난 4월 등록한 임대사업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시(2천670명)와 경기도(2천110명)가 총 4천780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의 68.9%를 차지했다.서울시 내에서는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919명이 등록해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이어 은평구(128명), 강서구(122명), 영등포구(115명)가 뒤를 이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 달에 단기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혜택이 일부 조정됐음에도 이번 달에도 임대사업자 등록이 예년평균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5-14

반도건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내일 공개

반도건설이 오는 11일 대구국가산단 A1블록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선보인다.이번에 공개되는‘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4, 78㎡ 77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단지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78㎡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유보라만의 업그레이드된 고객맞춤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 4Bay 설계(일부가구)로 일조, 조망권이 우수하며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다락 등 각 타입에 맞는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특히 일부 최상층 가구에 제공되는 다락공간은 아이들 놀이공간이나 가족을 위한 다용도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실용적인 수납 강화형 평면으로 현관수납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확장 시에는 최대 약 7.4m의 광폭거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고객 맞춤형 혁신설계, 별동학습관 교육특화가 적용되고, 세대 내 첨단 ICT 서비스가 제공돼 대구국가산단 첫 인공지능 아파트로 들어설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아파트 12개 단지 총 1만1천여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로 신주거벨트가 조성될 계획이며 단지 옆으로 체육시설, 놀이공간 등을 갖춘 약 12만6천㎡ 근린공원벨트가 조성돼 입주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의 만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인근 대니산은 등산로와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을, 낙동강 레포츠밸리는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수상스포츠와 텐트촌까지 갖춰져 있다.‘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에는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AI스피커가 가구 내에 비치됨에 따라 음성으로 다양한 IC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첨단산업단지이라는 입지에 걸맞은 국가산단 첫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반도건설은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선보이는 ‘U+우리집 AI’ 서비스가 도입되면 입주자는 기존의 가스·전등·가전기기 제어, 외부방문자 확인 등 기본적인 IoT 기능을 뛰어넘어 지식검색이나 IPTV, 외국어서비스, 쇼핑·주문 등이 가능하다.또 ‘U+우리집 AI’는 ‘말로 찾는 네이버검색’이 가능하며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우리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반도건설 최재명 분양소장은 “신주거벨트 조성, 첨단기업의 입주가 가속하면서 대구국가산단의 비전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3차는 대구국가산단에서 만나는 마지막 유보라 프리미엄인 만큼 교육, 첨단생활, 평면설계를 주도하는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대구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로, 반도유보라2차 견본주택과 같은 자리에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이다. 분양문의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10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 이달 분양

반도건설이 지난 3월 반도유보라 2차를 성공 분양에 이어 이달 중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분양한다. 이번에 공개될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대구국가산업단지 A1블록에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4, 78㎡, 총 77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단지는 전가구 남향위주 배치, 4Bay 설계(일부가구)로 일조, 조망권이 우수하며 알파룸, 주방팬트리, 드레스룸, 최상층 다락공간 등 각 타입에 맞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또 단지 내에 별동학습관을 조성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가 들어서는 대구국가산단은 158개 기업이 입주했거나 착공예정으로 첨단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 하고 단지는 아파트 12개단지 약 1만1천여 가구가 들어설 신도시급 규모의 신주거벨트에 위치한다.인근으로는 대니산, 낙동강 레포츠밸리가 위치해 에코, 레저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이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고객맞춤형 혁신설계, 단지 내 별동학습관 교육특화 등 유보라만의 특화상품이 적용될 예정이며 단지 내 첨단 ICT 시스템을 제공해 대구국가산단 첫 ICT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아파트에 ICT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되면, 입주자는 기존의 가스·전등·가전기기 제어, 외부방문자 확인 등 기본적인 IoT 기능을 뛰어넘어 지식검색이나 IPTV, 외국어서비스, 쇼핑·주문 등이 가능한 생활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AI스피커가 가구 내에 비치됨에 따라, 월패드나 스마트폰을 터치할 필요 없이 음성으로 다양한 IC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위키지식백과 및 생활정보만 제공하는 타사 서비스와는 달리, ‘U+우리집 AI’는 ‘말로 찾는 네이버검색’이 가능해, 약 1억5천개 정보, 300만개 지식검색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우리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외국어서비스는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까지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되며, 양방향 프리토킹, YBM영어교육이 제공되고 아이들을 위한 동요·동화 서비스도 매월 업데이트 제공된다.이번에 공개되는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는 지난해 입주한 1차 813가구, 분양완료분 2차 527가구를 합해 총 2천115가구의 유보라 브랜드시티를 이루게 된다.반도건설 분양관계자는 “첨단미래형 대구국가산단의 미래가치와 입지에 걸맞은 ICT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선 2차 물량이 단기간 내 완판된데다 대구국가산단에서 만나는 마지막 유보라 프리미엄인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 견본주택은 대구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 반도유보라 2차 모델하우스와 같은 자리에 마련된다. 분양문의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04

올 개별주택 가격 6.89% 상승

대구시, 올해 개별주택 가격 결정대구시는 올해 1월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15만2천호에 대한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전년대비 959호가 감소한 15만1천972호다. 총액은 약 21조9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29%(전국 5.12%) 상승했다. 개별주택의 평균가격은 약 1억4천400만원이며, 3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90.0%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수성구가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마무리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과 현실화율 인상 등으로 가장 큰 폭인 10.82% 상승했다. 반면 북구는 4.16%를 기록,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 소재 다가구주택으로 20억6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최저가 주택은 남구 대명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430만원이다.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재지 구·군 홈페이지 및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등은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로 우편·팩스 또는 방문해 제출하거나, 부동산통합민원시스템(일사편리, http://kras.go.kr)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이의신청서가 제출된 주택은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감정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박회문 대구시 세정담당관은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은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지방세와 국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출기준,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각종 행정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고 말했다.한편,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8-04-30

대구 건설업계-대형외지업체 ‘상생간담회’

대구시가 (주)포스코건설과 GS건설(주)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와 지역 전문건설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하도급 제고와 인력·자재·장비 사용을 최대한 확대해 외지 시공사와 지역 건설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간담회에는 (주)포스코건설, GS건설(주)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 13개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8개 구·군 건축(주택)과장 등이 자리했다.이들은 “최근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 외지 시공사의 수주 강세로 인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특히, 간담회에서는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하도급 공사 입찰 참가기회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목표 70%와 인력·자재·장비사용 85% 이상 달성 등 외지 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지역 건설업체에는 기술력의 향상과 공사단가 등 자체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 외지 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 간 상호소통과 이해부족으로 외지 건설업체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건설산업이 일자리 창출·자재·장비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이므로, 현재 대형 주택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지 시공사의 지역사회 기여와 상생 노력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외지 대형건설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4-30

주말, 4만2천여 명 몰려 뜨거운 분양 열기

지난 27일 오픈한 대구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모델하우스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3일 동안 4만2천여명이 방문, 발 디딜 틈 없는 진풍경을 연출하면서 뜨거운 분양 열기를 실감케 했다.이 같은 인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영택지지구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는 물론, 잘 갖춰진 공공 인프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것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위기다.특히 4베이, 4룸(일부 평형 제외), 팬트리 특화설계, 선택형 옵션 등 소비자를 고려한 설계에도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공급에는 저층 특화 설계도입으로 저층 일부 가구에 테라스와 전용 출입구를 제공해 더욱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은 팔공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앞에는 생태하천 동화천이 조성돼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지어질 예정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인식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4차 순환도로 개통, 봉무∼연경 신설도로, 신천대로·동로 등 대구 도심부터 외곽, 시내·외로의 이동이 쉬운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도 인기의 비결로 꼽혔다.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9∼15층으로 구성되고 타입별로는 60㎡ 22가구, 76㎡A 64가구, 76㎡B 112가구, 84㎡A 285가구, 84㎡B 20가구 등 모두 503가구를 제공한다. 이 중 84㎡B 타입이 저층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 타입이다. 분양가는 60㎡의 경우 2억원대 초중반, 76㎡ 2억원대 중후반, 84㎡ 3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돼 있다.‘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은 오는 5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은 23∼25일까지 3일간 체결된다.모델하우스는 어린이 회관 맞은편 대구 수성구 황금동 844번지에 있다. 문의 053 762-3232./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4-30

전국 1분기 땅값 상승세 지진 포항 북구는 하락세

전국 1분기 땅값이 평균 0.99% 올랐으나, 지진이 덮친 포항시 북구는 -0.1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전국 땅값은 평균 0.99% 상승해 전분기(0.93%) 대비 0.06%p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0.74%)보다 0.25%p 높은 수치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변동률(0.88%)과 비슷한 수준이다.17개 시·도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올랐으며, 세종시가 행복도시 인근 토지개발 수요증가 등으로 땅값이 1.56%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1.53%), 서울(1.28%), 제주(1.19%), 대구(1.0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경북은 0.66% 올라 전국에서 인천(0.65%) 다음으로 상승폭이 낮았으며, 전국 평균 0.99%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지진 직격탄을 맞은 포항시 북구는 -0.19%로 집계돼 시·구·군별 3번째로 낮았다. 진앙인 흥해읍은 -1.11%나 떨어졌고, 대흥동·신흥동·상원동·덕산동이 -0.15%를 기록했다. 경북도내 동 단위 최대인구를 보유한 장성동·양덕동도 0.01% 오르는데 그쳤다.시·군·구별 상승률이 높은 곳은 서울 동작구(2.25%), 서울 용산구(2.24%), 부산 해운대구(2.03%), 서울 마포구(2.00%), 부산 수영구(1.96%)로 이들 지역은 주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1분기 시도별 전체토지 거래량을 보면 광주(51%), 경기(44.6%), 인천(42.3%), 서울(38%) 등은 증가했고, 제주(-19.2%), 경남(-10.2%), 경북(-9.9%)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1.8%), 서울(12.7%), 인천(7.8%) 등의 순으로 증가했고, 대구(-28.4), 부산(-25.9), 경북(-15.9%) 등은 감소했다. /안찬규기자

2018-04-30

임대주택사업 신규등록 사상 최대

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이를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분석된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3만5천6명이 임대주택사업자(개인)로 신규등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천363명)보다 무려 8배 증가한 수치이며, 전월(9천199명)과 비교해서도 3.8배나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서울시(1만5천677명)와 경기도(1만490명)가 전체의 74.8%인 2만6천167명을 차지했다.등록된 임대 주택수는 모두 7만9천767채로 이 가운데 서울(2만9천961채)과 경기도(2만8천777채)가 전체의 73.7%이다.대구지역도 지난달 신규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가 731명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2.5배가량 늘었다.임대주택 수도 1천500여 채로 3.3배 늘었다.3월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누적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모두 31만2천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 수는 총 110만5천여채로 집계됐다.또 지난해 12월 13일 국가에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세제 및 건강보험료 등을 감면해 주는 정부의 ‘임대등록활성화방안’ 발표 이후 3월말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5만8천169명으로 이는 작년 1월부터 활성화 방안 발표 이전까지 등록한 임대사업자(5만7천993명)와 유사한 수치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시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임대등록이 빠른 추세로 늘어나고 있다”며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혜택 기준이 바뀐 4월 이후에도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감면 혜택이 크고, 건강보험료 경감 혜택을 고려할 때 임대사업자 등록이 여전히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4-23

공원일몰제 지방채발행 이자 50% 지원

오는 2020년 대구·경북 123곳 13.1㎢ 도시공원 부지가 해제될 전망이다. 2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일몰제를 앞두고 국토교통부는 국가공원 지정 등을 통한 직접 예산 투입 대신 지방채 발행 등으로 지자체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내놨다.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로 분류돼 해제될 전국 도시공원은 396.7㎢(1억2천여만평) 규모로, 정부는 이중 3분의 1가량인 115.9㎢를 우선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현 상태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응 방안을 마련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도시계획시설은 공원과 도로, 학교 등 도시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짓기 위해 지자체가 예정지를 지정한다. 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땅을 매입하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경우가 많다.이 때문에 헌법재판소는 1999년 사유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도시계획시설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에 대해 헌법불일치 결정을 내렸고, 2020년 7월 전국에 있는 도시계획시설 703.3㎢의 효력이 일제히 사라진다.도로나 학교용지 등은 해제돼도 큰 문제가 없지만, 공원 부지는 인근 주민들이 편의시설로 이용하고 있어 2020년 7월 이후 땅 주인의 소유권 주장으로 공원이 문을 닫으면 혼란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의 후 8월까지 우선관리지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공원 부지를 매입하고자 지방채를 발행하면 국토부가 5년간 지방채 이자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우선관리지역 115.9㎢를 매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13조6천억원으로 추정된다.정부가 일몰제 혼란을 막으려고 이 같은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다. 도시공원 매입금액은 정부 지원을 고려해도 지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각 지자체가 비용 부담을 이유로 도시공원을 매입하지 않아도 정부가 이를 제재할 방법은 없다.대구·경북지역 공원부지 매입에도 8천억(대구 7천억·경북 1천억)가량이 투입돼야 할 전망이다.국토부는 이자 지원 말고도 주민지원사업이나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 사업 등 대상지에 미집행 공원을 포함하는 등 공원 조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도시생태 복원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등 다른 부처 시행 사업에도 미집행 공원을 대상지로 넣는 방안도 추진한다. 필요한 경우 지자체가 우선관리지역 내 국유지를 관할 내 공유지와 교환할 수 있게 하고, 지자체가 토지를 빌려서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임차공원’ 제도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도시계획시설 실효가 불가피한 경우 지자체가 성장관리방안이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거나 경관지구로 지정하는 등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할 계획이다.이미 조성된 공원과 연계를 할 수 있거나 집단화된 국공유지는 지자체가 해제한 후 다시 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한편, 일몰제에 대비해 지자체도 나름의 노력을 쏟고 있다.포항은 장기미집행 공원인 학산·장성·양학·환호공원 4곳에 대한 민간개발을 추진 중이다.사업자가 공원 부지 일부를 상업용도로 짓도록 허락하고, 지자체를 대신해 공원을 조성토록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달부터 환경영향평가 등 공원시설 실시계획 작성이 시작되며, 오는 2019년 3월부터는 보상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4-23

“세금 폭탄 피하자” 3월 주택매매 ‘고공행진’

이달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지난 3월 주택매매거래량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폭탄을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서둘러 집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2천795건으로 전년동월(7만7천310건) 및 5년 평균(8만4천715건) 대비 각각 20.0%, 9.5% 증가했다.1분기(1∼3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도 23만2천828건)으로, 전년동기(19만9천333건)대비 16.8% 증가했다.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는 두드러졌다. 수도권 거래량이 5만4천144건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43.1% 증가했지만, 지방은 2.1%(3만8천651건) 감소했다. 1∼3월 누계기준도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0% 증가했지만, 지방은 5.8% 감소했다.전월세 거래량은 17만8천224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전월보다 8.5% 늘어난 수치다. 1∼3월 누적 거래량은 49만2천건으로 전년동기보다 5.2%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p 하락했고 전월보다는 0.2%p 뛰었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고 전셋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월세 비중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이 11만9천59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했다. 지방도 5만8천629건으로 4.2% 늘었다.임차유형별로는 전세가 10만5천795건으로 15.6% 증가한 반면 월세는 7만2429건으로 4.5% 감소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4-23